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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을 위한 뷔페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1 ㅣ 크리스티아나 브랜드, 권도희 ㅣ 엘릭시르
  • 정가
18,000원
  • 판매가
16,200원 (10% ↓, 1,800원 ↓)
  • 발행일
2023년 09월 12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600page/128*198*31/678g
  • ISBN
9788954694094/8954694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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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총1건)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을 위한 뷔페     16,200원 (10%↓)
  • 상세정보
  • “어쨌든 이 작품집의 제목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기를.이 만찬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은 없으니까.” 범죄가 일어나고, 범죄를 숨기고, 범죄가 밝혀지는 크리스티아나 브랜드표 미스터리 만찬 세 명의 용의자 가운데, 결혼식 피로연 도중 신랑을 독살한 진짜 범인을 찾는 본격 추리 단편 「말벌집」. 경관과 독살범의 맞대결에서 오는 서스펜스를 가득 채운 「잔 속에 든 독」. 짜임새 있는 퍼즐 미스터리를 기막힌 반전으로 마무리한 「살인 게임」까지. 경쾌한 문장과 풍자로 가득한 전개, 독자를 교란시키는 반전으로 요리한 16가지 미스터리의 맛을 한데 선보인다! ‘미스터리 책장’에서 37번째로 출간되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을 위한 뷔페』는 ‘유모 마틸다’ 시리즈로도 잘 알려진 작가 크리스티아나 브랜드의 미스터리 단편소설집이다. 20세기 황금기 미스터리 작가의 마지막 세대이자, 당시 영미권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작가 중 한 사람인 크리스티아나 브랜드는 능숙한 서술 기법과 완벽한 복선 회수, 반전의 연속과 의외의 결말이 돋보이는 미스터리 작품을 다수 남겼다.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을 위한 뷔페』는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되는 크리스티아나 브랜드의 단편집으로, 장편 작품을 접해본 독자들에게는 단편이 주는 새로운 재미를, 브랜드의 소설을 처음 읽는 독자들에게는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그의 작품을 탐미하는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 다섯 가지 코스로 화려하게 펼쳐지는 미스터리 만찬 “크리스티아나 브랜드와 필적할 만한 작가를 찾으려면 위대한 작가들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자들, 가령 애거사 크리스티나 존 딕슨 카, 엘러리 퀸 같은 작가들을 찾아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_앤서니 바우처, 《뉴욕 타임즈》 각양각색의 미스터리 단편 16편을 5가지 코스로 독자에게 선보이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을 위한 뷔페』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크리스티아나 브랜드의 매력 넘치는 스토리텔링일 것이다. “1940년대 영국 미스터리 작가 중 개연성에 심혈을 기울인 작가로는 거의 유일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크리스티아나 브랜드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은 단편에서 더욱 강렬한 빛을 발한다. 또한 퍼즐 미스터리부터 도서 추리, 서술 트릭, 스릴러, 범죄 소설, 미스디렉션과 놀라움 가득한 반전이 함께하고 있어 미스터리 장르가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묘미를 단 한 권으로 든든하게 만끽할 수 있다. 그중 첫 번째 코스 ‘코크릴 칵테일’은 이름으로부터 예상할 수 있듯이, 크리스티아나 브랜드의 추리소설 시리즈의 주인공 ‘코크릴 경위’가 활약하는 단편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켄트 주의 토링턴에서 근무하는 중년 경관인 코크릴은 여러 미스터리 소설 속 탐정들 중에서도 가장 친절하고 온화한 탐정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첫 번째 단편「사건이 막을 내린 뒤에」에서 코크릴 경위는 이미 종결된 사건을 다시 되짚어보며 진상을 바로잡는다. 「피를 나눈 형제」는 똑같은 외모를 이용해 수사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쌍둥이 형제가, 「잔 속에 든 독」은 남편과 내연 관계라 주장하는 여자를 독살한 여성이 코크릴 경위에게 쫓기는 과정을 그린 도서 미스터리다. 「말벌집」은 《엘러리 퀸 미스터리 매거진》의 후원으로 영국추리작가협회(CWA) 내에서 개최된 미스터리 단편소설 경연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크리스티아나 브랜드의 특기인 인물들 간에 복잡하게 얽힌 심리 묘사가 흥미로운 동시에 단서와 복선을 완벽하게 수습하는 반전 결말이 돋보인다. 「살인 게임」은 그다음 해에 개최된 미스터리 단편소설 경연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소설로는 처음으로 크리스티아나 브랜드의 이름이 에드거상 후보에 오르게 한 작품이기도 하다. 밀실에서 벌어진 하나의 사건과, 그곳에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벌어진 또 다른 사건과의 기괴한 연관성이 흥미를 돋우는 걸작으로, 크리스티아나 브랜드의 특기인 교묘한 서술과 복선 회수 능력이 번뜩인다. 「희생양」 또한 불가능 범죄를 주제로 한 중편 미스터리로, 「살인 게임」과는 또 다른 의외의 결말로 충격을 안겨준다. 또 범죄를 저지르는 자와 그를 이용하려는 자가 자승자박하고 마는 유머 넘치는 에피소드(「스코틀랜드에서 온 조카딸」), 범죄자와 그를 집에 들인 여성의 긴장감 넘치는 맞대결(「너무나 괜찮은 사람」), 복수와 악행으로 인한 응보가 거듭되며 씁쓸한 뒷맛을 남기는 단편 작품(「회전목마」, 「수군거림」, 「신의 힘」) 등, 한두 가지로 수렴되지 않는 작품들을 갖춘 이 단편집에 ‘미스터리 뷔페’라는 호칭은 조금도 어색하지 않을 것이다. 엘릭시르의‘미스터리 책장’ 시리즈 크리스티아나 브랜드의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을 위한 뷔페』는 ‘미스터리 책장’시리즈를 통해 37번째로 출간되는 작품이다. 2012년 첫 출간된 ‘미스터리 책장’은 전 세계 미스터리 거장의 주옥같은 명작을 담은 미스터리 소설 전집이다. 이전까지 일서 중역과 축약본으로밖에 읽을 수 없었던 전설의 미스터리, 미처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을 믿을 수 있는 전문 번역가의 번역과 멋진 장정...
  • 007 … 서문 | 로버트 E. 브라이니 1부 코크릴 칵테일025 … 사건이 막을 내린 뒤에072 … 피를 나눈 형제099 … 말벌집153 … 잔 속에 든 독 2부 앙트레 선택215 … 살인 게임276 … 희생양337 … 더이상 5월 축제는 없다…… 3부 입가심377 … 스코틀랜드에서 온 조카딸 4부 프티 푸르407 … 여기 잠들다434 … 회전목마456 … 곰곰이 생각해보니까468 … 발코니에서 5부 블랙커피491 … 이 집에 축복을519 … 너무나 괜찮은 사람531 … 수군거림567 … 신의 힘 593 … 작품 목록
  • 주요 용의자인 그들을 조금 건드려보면 뭔가가 드러날 것이다. 그러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을 경위는 잘 알고 있었다. 언제, 어떻게, 무엇 때문에, 그리고 범인이 누구인지까지. 세부적인 사항들은 자연스럽게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그는 알고 있었다. 몇 마디 말이 모이면 열두 마디가 되고, 그럼 사건은 끝난다. 거기서 조금만 더 심사숙고하면 진상은 명쾌하게 밝혀질 것이다! 좀처럼 연결된 것처럼 보이지 않는 간단한 두 문장이 서로 꼬이고 엮이다가, 마침내는 줄이 되고, 올가미로 완성된다는 것이 얼마나 신기한 일인지. (「말벌집」, 본문 111~112쪽) 스텔라는 거실 문을 닫은 뒤, 잠겨 있는 진료실 약장의 문을 재빨리 열고 모르핀 알약이 들어 있는 병을 꺼냈다. 어느 정도 먹여야 하는 거지? 스텔라는 그 병에서 여섯 알을 꺼냈다. 그다음 모르핀 통을 원래 자리에 돌려놓고, 다시 약장 문을 잠근 뒤 열쇠도 제자리에 갖다놓았다. 다시 주방으로 돌아온 스텔라는 더이상 고민하지 않고 그대로 커피가 담긴 잔에 모르핀 알약을 넣었다. 그리고 진하게 내린 뜨거운 커피에 설탕을 듬뿍 넣고 저었다. 그런 다음 거실로 돌아가 여자의 얼굴 앞에 커피 잔을 내밀었다. “자, 어서 마셔!” 여자는 커피 잔을 밀어냈다. “마시고 싶지 않아요.” “마시라니까!” (「잔 속에 든 독」, 본문 167쪽) “약 때문에 오신 건가요?” “참아보려고 애는 썼어요. 하지만 견딜 수가 없네요……. 도저히 말이에요.” 패치가 연기를 하며 말했다.“아무래도 약을 가져가야겠어요.” “그러시겠죠.” 호지 양이 말했다. 그러더니 몸을 돌려 책상 가장자리에 반쯤 걸쳐 앉아 패치를 똑바로 쳐다봤다. “컴퍼트 양, 난 알고 있어요. 그 약이 뭔지 말이에요.” 패치는 시간을 벌기로 했다. “말했다시피…….” “그게 약이 아니라는 걸 안다는 뜻이에요.” “아.”아무래도 끝난 것 같았다. (「스코틀랜드에서 온 조카딸」, 본문 61쪽) “제발……! 쏘지 말아요! 다 가져가요, 전부 말이에요.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게요. 맹세합니다…….” “술집에서 마시다가 취하기라도 하면 그 이야기를 퍼뜨리게 될 텐데?” 루이자는 그가 했던 말을 그대로 읊었다. 그리고 총구를 빈들의 왼쪽 가슴에 겨냥한 뒤, 더이상 생각하지 않고 바로 방아쇠를 당겼다. 총은 생각했던 것보다 반동이 컸다. 잠깐이나마 그녀의 손 안에서 힘차게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다. (「회전목마」, 본문 445~446쪽)
  • 크리스티아나 브랜드 [저]
  • 1907년,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나 인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모델과 댄서, 가게 종업원, 입주 가정교사 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1941년 '하이힐 살인'으로 데뷔했으며, 1년 뒤 '사라진 머리'로 레드배지 미스터리상을 수상하며 커크릴 경감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들을 연이어 발표한다. 커크릴 경감은 전 세계 추리소설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캐릭터로 총 8편의 작품에 등장하는데, 그중 '녹색은 위험'은 '커크릴 경감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크리스티아나 브랜드의 대표작이자 불후의 명작으로 꼽힌다. 1944년에 출간된 책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치밀하고도 세련된 필치를 보여주는 이 소설은 암울한 시대적 배경까지 녹여내면서 영미 추리소설 독자들에게는 '명품소설'로 인정받고 있다. H.R.F.키팅은 이 작품을 '황금기 추리소설 중 마지막 걸작'이라고 표현했다. 1946년에 영화화되었고 알라스테어 심이 커크릴 경감 역을 맡았다. 크리스티아나 브랜드의 작품에 나타나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인물과 대사를 통해 복잡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생생한 유머감각으로 전달하는 작가의 역량이다. 작가 자신도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오직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것이고 그 이상의 어떠한 숭고한 목적도 없다'고 인정한 바 있다. 그녀는 동화작가로도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는데 <유모 마틸다>가 그녀의 작품이다.
  • 권도희 [저]
  • 미스터리 전문 번역가. 옮긴 책으로는 퍼트리샤 콘웰의 『스카페타 펙터』, 『죽은 자의 도시』, 베리 리가의 『나는 살인자를 사냥한다』, 릭 얀시의 『제5침공』, 애거서 크리스티의 『누명』, 『비뚤어진 집』, 『움직이는 손가락』, 존 카첸바크의 『하트의 전쟁』, 조지핀 테이의 『시간의 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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