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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문법 편 
엄민용 ㅣ EBS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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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08월 31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88page/142*215*29/695g
  • ISBN
9788954799522/8954799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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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은 우리말을 제대로 알고 있습니까?” 우리말 달인을 넘어 글쓰기 고수가 되기 위한 최신 문법 공부 “문법 공부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주어와 술어가 호응하는지 살피고, 동사·형용사·부사·관형사 등을 품사의 쓰임에 맞게 쓰는 것만으로도 기본은 됩니다. 여기에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와 외래어 표기에 신경 쓰고, 독자를 불편케 하는 낱말이나 표현을 조심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문법 편’에서 살펴본 것이 이런 부분입니다.” _‘작가의 말’에서 100만 독자가 열광한 베스트셀러 〈건방진 우리말 달인〉 저자 ‘우리말 달인’ 엄민용의 어른들을 위한 최신 문법 공부 한글맞춤법, 띄어쓰기, 외래어표기법까지 이 책 한 권으로 ‘문법’을 확실히 잡는다! 글은 무엇보다 문법에 맞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 문장에 있어 문법은 마치 음악의 박자나 음정과 같다. 아무리 좋은 노래라도 부르는 사람이 음정도 틀리고 박자도 못 맞추면, 그것은 노래가 아니라 소음이 되고 만다. 따라서 글을 쓸 때 문법은 ‘꼭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그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엄민용의 별명은 ‘우달이’, 사람들이 ‘우리말 달인’이라는 뜻으로 붙여 준 별명이다. 〈건방진 우리말 달인〉 시리즈를 통해 많은 독자들에게 ‘우달이’의 존재감을 널리 알렸던 그가 최신 정보를 담아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시리즈를 펴냈다. 이 책은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어휘 편’과 함께 출간된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문법 편’이다. 흔히 문법 공부는 재미없고 어렵다고 말한다.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문법 편’은 다르다. 한글맞춤법, 띄어쓰기, 외래어표기법까지 우리말 문법과 관련해 전체를 아우르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단순히 맞춤법 조항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원리를 알려 주기에 쏙쏙 이해가 된다. 한 가지 바른말을 알면 다른 여러 바른말도 알게 되는 것이다. 가벼운 경어체(-합니다, -해요 등)를 사용해 읽기 편하게 서술되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말 정보를 재치 있게 담아낸 일러스트를 곳곳에 삽입해, 더욱 유쾌한 우리말 공부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30년 넘게 교정교열 강의를 해온 ‘우리말 전문가들의 진짜 글 선생님’ 엄민용이 쓴 이 책에 대해 전문가들 역시 추천의 말을 보탠다. 글쓰기 강사 백승권은 “정확한 표현력과 문법은 말과 글의 보증서이다. 진품으로 인정받는 글을 쓰려면 이 책부터 읽는 것이 지혜로운 길이다.” 말하고, 전 한국어문기자협회장 이경우 역시 “읽을수록 즐겁다. 눈이 밝아지는 느낌을 준다. 헷갈리는 것들도, 엉킨 듯 분간이 쉽지 않은 것들도 그의 문장에선 선명하게 드러난다. 본래 딱딱하고 복잡하고 때로는 지루하게 다가오는 규범이나 문법이 편함과 기쁨을 준다는 건 반전이 아닐 수 없다.”며 감탄한다.
  • ‘눈꼽’이 맞을까, ‘눈곱’이 맞을까? 왜 어떤 말은 표준어가 되고, 어떤 말은 되지 못할까? 원리를 이해하면 쉬워지는 문법 공부의 마법 저자 엄민용은 〈표준국어대사전〉, 중학교 교과서,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의 설명문 등에서 오류를 찾아내는 작업을 통해 그 공을 인정받아 한국어문상 대상(문화관광부 장관상)을 2회 수상했다. 〈건방진 우리말 달인〉 시리즈에서 그가 “사람들이 널리 쓰는 말을 표준어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말한 이후, ‘내음’ ‘짜장면’ ‘먹거리’ 등 수많은 말이 복수 표준어로 인정받기도 했다. 마치 예언처럼 들어맞은 그에게 감탄하며 많은 팬도 생겼다. 그가 ‘우달이’로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단순히 우리말을 잘 알아서만이 아니다. 끊임없이 우리말을 공부하고 최신 정보를 습득하면서, 이를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알려 주기 때문이다. ‘눈꼽’과 ‘눈곱’ 중 어느 말이 맞을까? 저자는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고 규정한 한글맞춤법 제5항으로 이를 설명한다. ‘배꼽’은 둘로 쪼개질 수 없는 ‘한 단어’이고, 그러니 이 규정에 맞춰 ‘배꼽’으로 쓰면 된다. 여기까지는 아주 간단하다. 그렇다면 ‘눈꼽/눈곱’은 어떨까? ‘배꼽’과 ‘눈꼽/눈곱’은 닮은 듯하지만 다른 말이다. 다시 제5항 첫머리의 ‘한 단어(형태소)’에 주목해 보자. ‘형태소’란 “뜻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를 말한다. 눈곱이 무엇인가? 눈에서 나오는 진득진득한 액이지 않나. ‘눈곱’의 ‘곱’에는 “기름이나 고름 모양의 이물질”이란 의미가 남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각각의 뜻을 밝혀서 ‘눈곱’으로 써야 한다. 그렇다면 ‘눈쌀/눈살’은 어떨까? 이는 한 형태소의 말이 아니다. 이미 ‘눈’에는 eye의 뜻이 있다. ‘쌀’로 소리 나는 말도 실제는 ‘살’이다. 이렇게 둘 이상의 형태소가 더해진 말은 형태소 각각의 원형을 밝혀 적어야 한다. 그래서 ‘눈쌀’로 소리 날지라도 ‘눈살’로 적어야 한다. 예전에는 틀린 표기로 여겨지던 ‘사랑이 뭐길래’의 ‘-길래’를 비롯해 ‘메꾸다’ ‘남사스럽다’ ‘먹거리’ ‘맨날’ ‘복숭아뼈’ ‘두리뭉실하다’ ‘찌뿌둥하다’ 등은 최근에 표준어의 옷을 입었다. 예전엔 ‘-기에’ ‘메우다’ ‘남우세하다’ ‘먹을거리’ ‘만날’ ‘복사뼈’ ‘두루뭉술하다’ ‘찌뿌드드하다’ 등으로만 쓰도록 했었다. 이들 말은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면서 우리말법의 원칙을 크게 흔드는 말이 아니기에 새롭게 표준어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피곤할 때는 운동을 삼가하고 푹 쉬는 게 좋다” 따위처럼 너나없이 쓰는 ‘삼가하다’는 바른 표현이 아니고, 표준어로 인정받기도 힘들다. 우리말에 ‘삼가하다’라는 동사가 없기 때문이다. ‘삼가하다’의 바른말은 ‘삼가다’이다. 따라서 ‘삼가고’처럼 ‘하’를 빼고 써야 한다. 이렇듯 이 책은 단어 하나하나를 외우게 하기보다 말의 원리를 찾고, 한글맞춤법과 표준어규정을 만든 개념을 파악하게 한다. 맞춤법과 표준어의 원리를 이해하면 쉽게 바른말을 기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잘못된 우리말을 봤을 때도 알아챌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버려야 할 일본말과 대체할 우리말을 안내하고, 띄어쓰기 요령, 최신 외래어표기법까지 몽땅 담아냈다. 가히 정확하게 표현하는 ‘글쓰기 고수’가 되기 위해 곁에 두고 꼭 읽어야 할 우리말 비법서라 하겠다. 〉〉 어른들을 위한 최신 우리말 공부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시리즈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 시리즈는 100만 독자가 열광한 베스트셀러 〈건방진 우리말 달인〉 저자 엄민용이 썼다. 그의 별명은 ‘우달이’, 사람들이 ‘우리말 달인’이라는 ...
  • 작가의 말 1부. 말법을 알아야 우리말 달인이 될 수 있다 보조개는 패이지 않는다 / 하늘은 개이지 않는다 / 살을 에고, 살이 에이는 / 설레이는 마음은 없다 / 곰팽이는 정말 싫어 / ‘애기’도 없고, ‘애비ㆍ에미’도 없다 / 빨갱이는 되는데, 노랭이는 왜 안 돼? / 머리끄뎅이는 잡는 게 아니다 / 뒷쪽 마당엔 마굿간이 없다 / 윗옷을 벗으니 웃통이 드러났다 / 수캐와 수고양이의 싸움 / 깨끗이 쓸고 꼼꼼히 닦자 / 돈에 급급하는 사람은 되지 말자 / 걸맞은 자리에 알맞은 사람이 되자 / ‘맞어 맞어’… 맞기는 뭐가 맞아! / 부끄러운 ‘자랑스런’ / 졸립지 마라 / 성냥 개피로는 막을 수 없는 추위 / ‘어서 오십시요’는 아첨하는 말 / 할아버지의 말씀은 계시지 않는다 / 높인다고 다 존대는 아니다 / 초생달은 뜨지 않는다 / 금슬 좋은 부부는 없다 / 승낙하도록 허락해 주세요 / 세상에 ‘녹슬은 기찻길’은 없다 / 땀에 절은 유니폼도 없다 / ‘알다’는 앎, ‘살다’는 삶, 그러면 ‘만들다’는? / 정말 뗄래야 뗄 수 없다 / 몸을 추슬르는 일은 부질없다 / 길다란 줄 뒤에는 서지 마라 / 양성은 양성끼리, 음성은 음성끼리, 그러나… / 헤롱헤롱거리지 마라 / 새는 푸드득 날지 ...
  • ‘많은 사랑을 받는 대상’이라는 의미로 우리가 흔히 ‘아이돌(idol)’이라고 쓰는 말의 바른 외래어 표기는 ‘아이들’입니다. 이 단어의 발음기호가 [?a?dl]이거든요. 이 때문에 2000년대 초반까지도 적잖은 언론이 ‘아이들’로 썼습니다. 저 역시 그때는 ‘아이돌’이 아니라 ‘아이들’로 써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나없이 ‘아이돌’로 쓰므로 국립국어원도 ‘아이돌’을 묵인(?)하고 있습니다. 외래어 표기에는 이런 것이 참 많습니다. 사람들이 실제 사용하는 것과 표기 규정 사이에 괴리가 심한 말들이요. 뒤에 가서 외래어표기법을 설명하면서 좀 더 자세히 얘기하겠지만, 실생활에서 외래어표기법대로 쓰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표기법에 맞게 쓰는 일이 되레 소통을 방해할 수 있거든요. 따라서 외래어표기법은 규정을 정확히 따를 때와 그렇지 않고 ‘소통’에 더 신경 써야 할 때를 구분해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5p. 이 ‘풋나기’가 ‘이 모음 역행동화’를 인정받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풋나기’가 아니라 ‘풋내기’가 바른말이라는 얘기죠. 새내기, 서울내기, 여간내기, 신출내기 등에 두루 쓰이는 ‘-내기’는 원래 ‘나다’에서 온 말이니 ‘나기’로 쓰는 것이 합당합니다. 오래전부터 그렇게 써 오기도 했고요.그런데 사람들이 하도 ‘-나기’를 ‘-내기’로 소리 내는 바람에 1988년 표준어규정을 정하면서 아예 ‘-나기’ 꼴을 버리고 ‘-내기’ 따위로만 쓰도록 했습니다. 32p. 자, 다음의 네 낱말을 여러분이 한번 소리 내 보세요. ‘머리기름’ ‘머리기사’ ‘머리그림’ ‘머리글’! 이들 말 중에서 뒷소리의 ㄱ이 ㄲ으로 소리 나는 말에 사이시옷을 넣어야 하는데, 어느 말에 사이시옷이 들어갈 것 같은가요? 모르시겠죠? 사실 저도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자주 틀리고 나서 국어사전을 뒤진 뒤에 겨우 알았습니다. 정답은 [머리끼름] [머리-기사] [머리끄림] [머리-글]입니다. ‘머릿기름’과 ‘머릿그림’에만 사이시옷을 받쳐 적습니다. 40p. ‘웃옷’과 ‘윗옷’은 둘 다 맞는 표기이지만 의미가 다릅니다. 어느 말이 틀린 것이 아니라, 의미에 따라 구분해 써야 하는 말인 거죠. ‘윗옷’은 아래옷(치마·바지)에 대립되는 상의(上衣)를 나타낼 때, ‘웃옷’은 위에나 거죽에 입는 겉옷을 뜻할 때 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와이셔츠는 ‘윗옷’이고, 바바리코트는 ‘웃옷’입니다. 자, 지금까지 한 얘기를 정리하면 ▲‘윗’과 ‘웃’이 헷갈리는 말 가운데 대부분은 ‘윗’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쓰는, ‘웃’이 붙는 말은 웃돈ㆍ웃어른ㆍ웃거름ㆍ웃통 등 몇 개에 불과하며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위’(위치마, 위팔, 위턱, 위쪽)로 적는다는 겁니다. 아시겠죠? 51p. 우리가 흔히 말하고 자주 듣는 말인데, 막상 그것을 글자로 적으려면 어떻게 써야 할지 헷갈리는 말이 적지 않습니다. 흔히 ‘게 섯거라’로 쓰는 말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 표현은 신문에서 기사 제목으로도 자주 쓰이는데, “쿠팡 게 섯거라… 큐텐, 위메프 전격 인수” 등처럼 잘못 쓰는 일이 흔합니다. 또 이를 ‘계 섯거라’나 ‘개 섯거라’로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게 섯거라’ ‘계 섯거라’ ‘개 섯거라’는 모두 바른말이 아닙니다. 우선 ‘게’ ‘계’ ‘개’ 중에서는 ‘게’만 바르게 적은 겁니다. ‘게’가 ‘거기’의 준말이거든요. 그리고 ‘섯거라’는 ‘섰거라’로 써야 합니다. 이때의 ‘섰거라’는 ‘서 있거라’가 줄어든 형태입니다. (…)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무엇을 주면서 하는 말”인 ‘옜소’도 똑같습니다. ‘예(‘여기’의 준말) 있소’의 준말이므로 ‘옛소’로 쓰지 말고 반드시 ‘옜소’로 적어야 합니다. 어때요? 머릿속에 뭔가 찡~ 하고 흐르는...
  • 엄민용 [저]
  • 건방진 우리말 달인을 자쳐하는 그는 감히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도전해 수백 개의 오류를 찾아내고 2002년에는 '중학교 국어교과서 속의 우리말 오류 사례'를 지적했다. 2005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물의 설명문에 나타난 우리말 오류 사례를 개관 전에 지적하기도 했다. 한국기자협회가 발행하는 <기자통신>에 '엄민용 기자의 산책'을 2년여간 연재했으며 경향신문(우리 말글 오솔길)과 굿대이 신문(네티즌 글사랑)등 일간지의 우리말 관련 고정란을 이끌어 가기도 했다. 실제 말글살이를 외면한 잘못된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을 바로잡고 자 두발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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