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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신과의 만남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 조규홍 ㅣ 가톨릭출판사 ㅣ Der grenzenlose G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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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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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page/128*188*24/46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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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2118710/89321187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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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비가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가 말하는 하느님의 끝없는 사랑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는 스위스의 의사이자 현대의 신비가로, 신학과 영성, 신비와 성흔에 관해 60여 권이 넘는 책을 저술하였고, 그 책들이 전 세계적으로 번역되어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는 특히 20세기 위대한 신학자인 발타사르와 영적으로 교류를 하며 많은 영감을 주었기에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슈파이어의 영성과 신비 체험은 발타사르가 신학을 이해하는 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발타사르는 슈파이어의 책을 직접 출판하고, 교황청에서 심포지엄을 진행하기도 하며 그녀의 영성을 알리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이러한 슈파이어의 기도를 바탕으로 한 영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기도의 세계》는 이미 출간되었으며, 그에 이어 슈파이어 시리즈 두 번째 책인 《사랑, 신과의 만남》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초대하시고, 우리를 위해 아드님을 보내셨으며, 성자께서 하늘로 돌아가실 때, 영원한 생명의 나라에서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셨다며 이는 하느님께서 주신 은총이며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이라고 말한다. 또한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느님과 대화할 수 있으며 하느님의 무한함에 참여하게 된다. 유한성에도 불구하고 영원하신 하느님과 대화하는 상대로 사람이 뽑힌 것은 순전히 그분의 은총 덕분이다. “이 대화가 기도의 근원이다.” ‘기도’는 신앙인에게 마치 생명체에게 필수적인 공기와 같다. ─ 옮긴이의 말
  • 사랑에서 시작한 신과의 만남은 사랑으로 마무리된다! 《사랑, 신과의 만남》은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어 당신이 지으신 것 안에 무한한 사랑과 한계가 없는 희망을 불어넣었음을 이야기하며 시작한다. 세상 창조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사랑을 보여 주는 표징이라고 말이다. 그러면서 사람이 죄를 지을지라도 하느님은 언제나 사람과 대화하길 원하신다고 말하며 사랑의 관계를 맺고자 먼저 사람을 초대하는 하느님의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성부 하느님은 왜 성자를 보내셨는지,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지닌 성자는 어떻게 사람에게 성부를 알리는지, 성자께서 보내신 성령은 어떻게 활동하고 작용하는지를 설명하며, 그 모든 것은 삼위일체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에게 주시는 은총임을 깨닫도록 한다. 또한 유한한 인간이 어떻게 하느님의 무한함에 참여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지도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성부께서 당신과 똑같은 모습으로 성자를 낳으시고 성령을 보내시면서 성자와 성령에게 당신 자신에게 속하는 영원성과 무한성을 똑같이 누리게 하시어 두 분으로부터 똑같은 영원성과 무한성을 되돌려 받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랑은 한계를 모른다. 사랑은 그렇게 영원하신 하느님에게서 나와 다시 영원하신 하느님에게로 되돌아간다. ─ ‘2장 인간적인 유한성의 극복’ 중에서 마음 깊이 느끼는 하느님의 사랑 《사랑, 신과의 만남》을 읽으면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사랑은 언제나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입니다.’와 같은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된다. 문자만으로 전달되는 사랑이 아니라 마음 깊이, 하느님의 영과 함께 그 사랑을 느끼면서 말이다. 그렇게 계속 읽어 나가다 보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결국 우리 일상에 있는 모든 것이 신앙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사랑이 부족해 보이는 지금 이 시대에, 신앙인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사랑, 신과의 만남》은 앞서 출간된 《기도의 세계》와 연결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하느님과 대화하며 그분의 사랑을 알려면 ‘기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슈파이어는 《기도의 세계》에 이어 《사랑, 신과의 만남》에서도 자신의 독특한 삼위일체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 두 권의 책을 함께 보면 위대한 신학자인 발타사르가 최선을 다해 알리고자 했던 슈파이어의 영성이 어떤 것인지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옮긴이의 말 · 5 1장 창조 · 17 2장 인간적인 유한성의 극복 · 41 3장 영원한 시간과 지나가는 시간 · 63 4장 삼위일체적인 사랑의 중재 · 81 5장 성부께로 나아가는 길을 안내하시는 성령 · 107 6장 성자의 유한하심과 무한하심 · 127 7장 교회 안에서 성부와 그분의 계시 · 161 8장 성부와 성령의 침묵 · 189 9장 성부의 말씀과 기도 · 229 10장 삼위일체 하느님의 초대 · 251 11장 사람의 응답 · 281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의 생애와 영성 · 309
  • 신앙을 통해서 우리는 사물들 안에 깊숙이 감춰 두신 성부의 사랑을 깨닫는 계기를 얻는다. 그래서 저 사랑과 하나가 되기 위하여 깊이 숙고하겠다면, 《성경》에서 파악할 수 있는 하느님 사랑의 방식에만 한정하지 말고 계속해서 우리 앞에 펼쳐지는 창조 활동 전반에 걸쳐 하느님의 놀라운 사랑을 음미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시야를 넓혀야 할 것이다. - 29~30p. 1장 창조 성자께서 개시하신 새로운 형국은 하느님 아버지의 나라요, 성부와 성령과 함께 성자께서 영원히 머무르시는 나라다. 그 나라는 무한한 세계이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능가한다. 성자께서는 완전하게 실현하시지만, 인간적인 시각에서는 유한한 행위들로 비쳐지는 그런 것들로써 그때마다 무한성이 드러난다. - 50~51p. 2장 인간적인 유한성의 극복 처음 사람이 죄를 저지르고 타락한 직후 하느님께서는 그 죄인을 부르시어 말씀을 나누셨다. 사람의 변절에도 불구하고 영원하신 분이 한낱 사멸하고 말 존재와 대화의 끈을 놓지 않는 전혀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 대화가 기도의 근원이다. 기도하는 이는 누구든 계속해서 하느님을 상대로 대화하는 기회를, 그러니까 인간적인 유한성이 하느님의 무한성의 일부를 공유하며 영원성에서 유래하는 일련의 답변을 들을 기회를 얻는다. - 52~53p. 2장 인간적인 유한성의 극복 신앙인은 자신의 사랑이 자신이 추구하는 의미에 국한해서만 결실을 맺길 바라지 않듯이 오직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웃)만을 집중적으로 사랑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사랑을 하느님께 내맡긴다. 그로써 그 사랑 자체가 자라나도록 애쓴다. 그 사랑이 하늘나라로부터 효력을 발휘할 수 있게끔 말이다. 그와 같은 사랑은 기도와 마찬가지로 좋은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 92p. 4장 삼위일체적인 사랑의 중재 성자께서 당신 자신이 아니라 성부를 계시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던 것처럼, 그렇게 성령께서도 단지 당신 자신을 돋보이게 하시거나 자신의 이름으로 매사를 처리하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자의 이름으로 성부를 새로운 방식으로 알려 주기 위해서 파견되셨다. 그리하여 [성령께서는] 하느님 안에서 생기 넘치는 그 사랑이 우리 안에서도 생기가 넘치길 바라신다. - 126p. 5장 성부께로 나아가는 길을 안내하시는 성령 창조된 세상에 대해 “참 좋다!”고 시인하신 하느님의 말씀은 삼위일체의 세 신적인 위격이 서로를 향해 건네시는 말씀이요, 각 위격이 서로 구별되는 차이 안에서 다른 (두) 위격에 대해 선언(표현)하시는 의미에서 “참 좋다!”는 말씀이기도 하다. - 179p. 7장 교회 안에서 성부와 그분의 계시 하느님께서는 단지 말씀을 건네시는 행위로만이 아니라 침묵하시는 행위로도 세상과 관계를 맺으신다. 이러한 침묵은 분명히 말하지만 단순히 세상과의 관계를 단절하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 창조 이전부터 영원히 성부께서 성령 안에서 성자와 함께 계셨던 영원한 기억을 되돌리는 훨씬 더 폭넓은 관계로의 회복을 함의한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늘 사랑 안에 머물러 계신다는 또 하나의 표지다. - 196~197p. 8장 성부와 성령의 침묵 하느님께서는 환시를 통해서도 관조하는 어떤 것(관상의 대상)에 이르게 하실 수 있을 만큼 자유로우시다. 나아가 그분께서는 맹목적인 신앙을 다시금 관조하는 신앙으로 바꾸실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관조 역시 그분의 침묵에 속한다. - 217p. 8장 성부와 성령의 침묵 교회는 제도이자 하나 됨을 위한 울타리로서 개인적으로 초대받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교회 전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사랑의 계명을 실천해야 하기 때...
  • 아드리엔 폰 슈파이어 [저]
  • 1902년에 스위스 개신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의사이자 영성 작가, 신비가였던 그녀는 1940년에 가톨릭으로 개종했고, 현대 신학자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Hans Urs von Balthasar에게 세례를 받았다. 이후 그와 함께 1945년에 성직자와 평신도로 구성된 재속 수도회를 설립하였으며, 이냐시오 영성을 따르면서 그것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힘썼다. 집필 활동도 활발히 했는데, 대부분 구술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지병이 많아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지냈으며, 말년에는 거의 완전히 실명한 채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다가 선종했다. 약 60권의 저서를 남겼는데, 대부분의 작품을 발타사르와 공동으로 작업하였으며 모든 작품은 발타사르가 설립한 요하네스 출판사를 통해 출간되었다. 현재까지 독일어 외에 40여 개의 다른 언어로 옮겨져 세계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 조규홍 [저]
  • 1989년 광주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한 후 1995년 독일 뮌헨철학 대학 및 오토-프리드리히 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9년 귀국 후 한국교원대학교, 명지대학교, 배재대학교, 한밭대학교, 한림대학교, 대전가톨릭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강의를 하였다. 저서로는 ≪시간과 영원 사이의 인간존재≫(성바오로, 2002), ≪플로티노스: 그리스 철학을 기독교에 전달한 사상가≫(살림, 2006)가 있으며, 신학과 철학 번역서로는 ≪하느님의 다스림과 하느님 나라≫(공역, 가톨릭, 2002), ≪다른 것이 아닌 것: 존재 및 인식의 원리≫(나남, 2007), ≪신약성경신학≫(전 4권, 공역, 가톨릭, 2007∼2015), ≪플로티노스의 중심 개념: 영혼.정신.하나≫(나남, 2008), ≪플로티노스의 ‘하나’와 행복≫(누멘, 2010), ≪플라톤주의와 독일 관념론≫(누멘, 2010), ≪박학한 무지 천줄읽기≫(지식을만드는지식, 2011), ≪사랑에 관하여: 플라톤의 ≪향연≫ 주해≫(나남, 2011), ≪플로티노스의 신비철학≫(누멘, 2011), ≪헬레니즘 철학사≫(한길사, 2011), ≪일치의 성사≫(공역, 분도, 2013), ≪박학한 무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3), ≪원인론≫(대전가톨릭대학, 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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