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도시 소외와 공간 정의 
최병두 ㅣ 한울아카데미
  • 정가
29,800원
  • 판매가
26,820원 (10% ↓, 2,980원 ↓)
  • 발행일
2023년 11월 3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44page/155*224*22/651g
  • ISBN
9788946074842/8946074841
  • 배송비
무료배송
  • 배송예정일
02/27(화) 배송완료예정
  • 현 보유재고
100 권 이상
  • 주문수량
  • 바로구매 북카트담기
  • 제휴몰 주문 시 고객보상, 일부 이벤트 참여 및 증정품 증정, 하루/당일 배송에서 제외되므로 참고 바랍니다.
  • 상세정보
  • 현대 도시의 풍요로움 속에서 도시인들은 왜 자유롭지 못한가? 현대 도시의 장엄한 외관과 물질적 풍요에도 불구하고, 그 안의 도시인들은 자유롭지 못하고 큰 고통과 억압조차 느끼고 있다. 이는 자신이 만든 도시 공간이 물신화함에 따라 그 삶에 소외가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헤겔과 마르크스, 하이데거 이후 1960~1970년대 정점을 이루었던 소외 연구는 최근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이 책은 오늘날 도시 공간이 처해 있는 위기 상황을 소외의 개념, 특히 새롭게 제시하는 ‘장소 소외’와 르페브르가 주창한 ‘도시 소외’의 개념으로 풀어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탈소외로서 공간 정의’의 개념을 논의한다.
  • □ 물신화하는 도시 우리는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 사회란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기술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관리되는 최첨단 사회가 일 것이라는 벅찬 희망을 안고 있다. 하지만 이는 모든 것이 점점 기술적 타율에 의해 지배되며 인간은 철저히 소외되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기도 하다는 것이다. 현대 도시가 누리는 물질적 풍요와 장엄한 외관은 도시를 만들어 내는 인간의 고통을 감추고 있을 뿐 아니라 인간의 삶을 억누르고 있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자신의 삶이 짓눌리고 있음을 알지 못하거나, 어렴풋이 느끼긴 할지라도 왜 이러한지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이렇게 도시 공간은 점점 더 물신화되고, 도시인의 삶에는 소외가 만연해질 것이다.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 망각된 소외 소외의 개념은 헤겔과 마르크스로 이어지는 마르크스주의와 키에르케고르와 하이데거로 이어지는 실존주의의 철학적 전통들 속에서 핵심적인 이슈였으며, 프랑크푸르트학파나 포스트모던 이론가들로 이어져 1970년대 철학 및 사회이론에서 연구의 정점을 이루었다. 그러나 그 이후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소외 연구는 학문적 사유의 중심에서 점차 멀어지게 되었다. 정보화 사회 또는 탈산업사회로의 전환으로 인간의 소외가 점차 완화된 것으로 추정 또는 기대되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난 반세기 동안 인간의 소외는 완화되었다기보다는 오히려 심화되고, 이로 인해 소외 개념이 본질적으로 함의하고 있는 것처럼 인간은 자신이 소외되었다는 사실을 점점 더 망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소외는 오늘날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어야 할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 탈소외로서의 공간 정의 도시의 사회공간이 처해 있는 위기 상황을 소외의 개념으로 풀어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탈소외로서 정의’의 개념을 들 수 있다. 르페브르가 “도시적 소외는 소외의 다른 모든 형태들을 담고 있으며, 또한 이들을 지속시킨다”고 주장한 것처럼 오늘날의 거대하고 복잡해진 도시공간은 모든 유형의 소외를 만들어 내고 있다. 더욱이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도시인들은 소외에 대한 성찰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현대인의 삶을 억누르는 ‘도시 소외’와 이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탈소외로서의 ‘공간 정의’에 대한 연구와 실천이 새로운 시대적 과제로 부활하고 있다. □ 도시 소외와 공간 정의 이 책은 이러한 문제 인식에서 구상된 연구를 위한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도시 소외에 2가지 방식으로 접근한다. 먼저 근대 및 탈근대 도시의 형성과 발달과정에서 밀접하게 관련된 여러 요소들이나 과정들이 도시 소외를 어떻게 유발, 촉진하는가를 살펴보고(제1부), 나아가 주요 이론가들의 연구를 공간적 관점에서 재고찰한다(제2부, 제3부, 제4부). 이를 통해 도시 소외 및 공간 정의라는 새로운 개념들을 제시하면서 이와 관련된 연구의 구상 틀이나 여러 논제들을 제시함으로서 그 의의를 보인다.
  • 책을 펴내면서 제1부 도시 소외의 전개 제1장 도시 소외의 양상과 배경 소외된 노동, 소외된 소비 생태적 소외, 소외된 생명 소외에 관한 관심과 그 배경 소외의 총체적 장으로서 도시공간 제2장 근대 도시와 소외의 근원 근대적 도시공간의 발달과 소외 자연과 토지로부터의 소외 도시 노동의 소외 기술과 분업에 의한 소외 제3장 탈근대 도시와 소외의 심화 탈근대적 도시공간으로의 전환 일상생활의 소비에서의 소외 신자유주의적 지구화에 의한 소외 정보화와 비물질적 소외 건조환경과 금융화에 의한 소외 제2부 장소 소외: 개념, 역사, 사유들 제4장 장소(성), 장소 상실, 장소 소외 ‘장소 상실’에서 ‘장소 소외’로 장소와 장소성의 개념 장소 상실에 관한 다양한 개념들 장소 소외의 개념화: 1) 소외의 개념에서 장소 소외의 개념화: 2) 장소의 개념에서 제5장 장소 소외의 간략한 역사 장소/공간의 역사와 분석틀 생활공간에서 체계공간의 분화 현대 사회에서 장소 소외와 그 배경 의사적 장소 창출과 그 한계 제6장 장소 소외와 탈소외의 사유들 ‘무위의 장소’에서 비판적 장소론으로 존재의 소외와 거주하기: 하이데거 세계소외와 장소에 대한 권...
  • 소외된 소비는 구매자들의 자발적 행동에 의해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그의 소비 욕구는 정교하게 프로그램화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고도화된 전자매체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산·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을 세밀하게 분류·관리하면서 편의점에서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다층화된 방식으로 판매를 촉진한다. 소비자들은 이처럼 조직적으로 관리된 소비방식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신분과 지위를 과시하고자 한다. 그러나 과시적 소비는 소비자들에게 신용카드의 남용 등 무분별한 소비 지출을 촉진하고 가계부채를 급증시킨다. 현재의 소비를 위해 미래의 소득을 앞당겨 지출하게 됨에 따라,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계부채는 결국 소비자들이 미래의 노동조차 자신의 의지로 통제할 수 없도록 만든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도시인은 자신의 노동에서 소외될 뿐 아니라 자신의 소비에서도 소외되고, 결국 자신의 미래로부터 소외된다. (20쪽에서) ‘도시의 공기가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는 서양 속담처럼, 도시의 노동자들은 봉건영주로부터 자유를 얻었지만, 또한 아무런 생산수단도 가지지 못했다는 점에서도 이중적으로 자유로웠다. 그러나 실제 도시 노동자들은 시골의 자연환경과 토지로부터 소외되었을 뿐 아니라 임금을 얻는 대신 자신의 노동력을 자본가에게 양도하는 소외된 노동으로 내몰리게 된 것이다. 즉 근대적 도시(공간)는 자본주의적 잉여가치의 창출을 위한 중심지이며 또한 동시에 소외된 노동의 집중·집적지로 발달하게 되었다. (36쪽에서) 소외는 매우 철학적이고 사회이론적인 개념이지만, 또한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의미로 흔히 사용되는 용어이기도 하다. 예컨대 박완서의 소설, 『휘청거리는 오후』에 나오는 대화로, 한 노총각이 초희라는 노처녀에게 다음과 같이 말을 건다. “초희씨, 숭늉이 커피에 의해서 소외되어진 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식사 후 늘 마시던 숭늉 대신 언제부터인가 커피를 마신다. 커피가 숭늉을 대신하게 됨에 따라, 숭늉은 따돌림을 받았다거나 또는 배제되었다는 의미로 소외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이다. 여기서 소외란 일상생활에서 한 때 관례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나 사물들이 더 이상 그러한 관계를 가지지 못하게 된 상황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또한 이러한 소외 개념의 연장선상에서 “소외란 … 하나의 대상이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하고, 다른 것으로 대치된 경우”에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소외란 어떤 집단에서 기피·제외되거나, 사람들 간 관계가 소원해진 상황, 또는 주체의 상실로 무기력하거나 자포자기한 생태를 표현하기도 한다. (171쪽에서) 인간 사회에서 소외의 기원은 고대 사회의 ‘우상숭배’에 까지 소급될 수 있겠지만, 근대 시민사회와 관련된 소외의 개념은 루소의 저술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는 『사회계약론』에서 “인간은 사회계약을 맺음으로서 본래적인 자유를 양도하지만, 대신에 시민의 자유를 소유하게 된다”라고 주장하며, 소외와 같은 어원을 가지는 양도하다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원초적 자유의 상실을 소외로 이해했다. 또한 그는 『에밀』에서 “신은 만물을 선하게 창조하였으나, 인간이 만물에 간섭하여 악하게 되었다”라고 주장하면서, 인간이 자연의 파괴를 통해 자연으로부터 소외되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하지만 소외에 관한 루소의 개념화는 두 가지 모순된 의미를 내재한다. 즉 루소에 의하면, 소외란 문명화된 인간들이 사회적 상호의존성으로 인해 자신(본성 또는 자연상태)의 진정성과 자율성을 상...
  • 최병두 [저]
  • 서울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영국 리즈대학교 지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구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자본주의 도시화와 관련된 공간환경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방문교수, 한국공간환경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비판적 생태학과 환경정의』(2010), 『자본의 도시』(2012), 『초국적 이주와 환대의 지리학』(2018), 『도시재생과 젠트리피케이션』(2018, 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 『공간적 사유』(2013), 『데이비드 하비의 세계를 보는 눈』(2017), 『불균등발전』(2017, 공역) 등이 있다.
  • 전체 0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님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과 반품에 드는 비용은 고객님이 지불케 됩니다.
단,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무료로 반품 됩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상품을 공급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 가능
공급받으신 상품의 내용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상품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소비자의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은 상품의 포장상태 등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가능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구매확정 이후(오픈마켓상품에 한함)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물품의 가치가 떨어진 경우
포장 개봉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다배송지의 경우 반품 환불
다배송지의 경우 다른 지역의 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의 반품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 반품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상품의 교환
중고상품은 제한된 재고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상품의 환불
오픈마켓상품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업체에게 있으므로, 교환/반품 접수시 반드시 판매자와 협의 후 반품 접수를 하셔야하며,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예정일 안내
인터파크 도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완료예정일을 웹사이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직배송 상품>
상품은 월~토요일 오전 10시 이전 주문분에 대하여 당일 출고/당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은 서울지역/평일 주문분은 당일 출고/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며,
서울외지역/평일 주문분의 경우는 오후 6시까지 주문분에 대하여 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단, 월요일은 12시까지 주문에 한함)
상품은, 입고예정일(제품출시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
~ 상품은 유통특성상 인터파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출고일:인터파크가 상품을 수급하여 물류창고에서 포장/출고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업체 직접배송/오픈마켓 상품>
~ 상품은 업체가 주문을 확인하고, 출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2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일이내 출고가 시작되지 않을시, 오픈마켓 상품은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며, 고객님께 품절보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도서(중고도서 포함)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잡지/만화/기프트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를 함께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잡지/만화/기프트/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하시면 :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을 구매시 : 업체별로 상이한 배송비 적용

   * 세트상품의 경우 부분취소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북카트에서 배송비없애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동일업체상품을 조금 더 구매하시면,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 안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국내에서 주문하시거나 해외에서 주문하여 해외로 배송을 원하실 경우 DHL과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보다 배송요금을 크게 낮추며 DHL(www.dhl.co.kr)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배송은 도서/CD/DVD 상품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상품을 북카트에 함께 담으실 경우 해외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배송 서비스는 인터파크 도서 회원 가입을 하셔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업체의 배송지연시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유통의 특성상 출고기간은 예정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택배사 배송일인 서울 및 수도권은 1~2일, 지방은 2~3일, 도서, 산간, 군부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0개
  •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