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출간한 『남명 선생의 삶과 가르침』의 2판이다. 가장 ‘인간답게’ 살았던 ‘남명 조식 선생’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어떻게 인간다움을 유지할 것인가를 알려준다. 현재 AI와 로봇은 산업 방면에서 인간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인간이 로봇과 다른 점은 ‘인간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명 선생은 이론보다는 ‘실천’에 치우쳐서 가르쳤다고 한다. 실천하지 않은 공부는 병이라고까지 표현했다. 선생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은 모두 ‘인간다움’을 유지한 훌륭한 인물이 되었다.
〈남명 선생의 삶과 가르침〉은 현대에 인간다움을 잃고 있다고 느끼는 어른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남명 선생은 문학, 예술, 역사, 예의 등을 아는 것이 인간다운 것이라고 했다. 그것을 우리는 어떻게 배우고, 남명 선생은 어떻게 가르치는지 그의 생애를 통해 배울 수 있다. 만약 ‘인간다움’에 대한 철학은 어렵다고 느낄지라도, 위인전 읽듯이 가볍게 읽을 수 있다. ‘남명 선생’은 인간으로서도, 스승으로서도 매우 훌륭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발간사
서문
실마리: 소외와 오해로부터 역사와 진실로
제1부 남명 선생의 삶
1. 탄생과 성장
2. 20대: 과거응시, 결혼, 부친상
3. 30대: 산해정, 남명학의 형성, 과거 포기
4. 40대: 을사사화, 모친상, 산해정에서 뇌룡정
5. 50대: 부실副室과 세 아들, 우레와 용, 지리산 여행
6. 60대: 산천재, 만년의 제자들, 명종과의 만남, 무진봉사
7. 70대: 빛을 잃은 처사성, 영의정 추증, 사제문
제2부 남명 선생의 가르침
8. 경과 의 - 성성자와 경의검
9. 몸가짐과 공부 자세
10. 남명의 거처와 사물에 붙인 교훈(銘)
11. 벼슬과 공직자의 청렴
12. 인물에 대한 평
13. 나라와 백성 걱정
14. 제자 교육
15. 풍속 교화
16. 『남명집』과 『학기유편』 이야기
17. 남명을 기리는 글
부록
남명 선생 연보
김경수 [저]
청운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평생교육원 원장. 한국사학사학회 편집이사, 조선시대사학회 연구이사, 율곡학회 학술이사, 천안문화원 연구위원, 한국향토사전국협의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시대의 사관연구>, <언론이 조선왕조 500년을 일구었다>, <평역 난중일기>, <테마로 읽는 우리 역사> 등이 있다.
우리 역사가 강의실이나 교과서에서 배우는 암기 지식으로서의 역사, 흥미를 위해 극화된 가십거리로서의 역사를 넘어 우리 일상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삶의 지침서로서의 역사가 되게 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순수한 역사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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