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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정권 당시 강제해산 당했던 통합진보당의 ‘마지막 대변인’ 홍성규의 말과 글을 엮은 책 『매향리 평화꽃 화성시 정치꽃』이 출간됐다. 1부는 저자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건립 과정’을 주제로 발표한 서울대 정치학 석사논문 해제다. 2부는 화성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8년 동안 발표한 칼럼이다. 저자가 석사논문 해제와 칼럼을 엮어 책을 내기로 결심한 이유는 ‘간절함’ 때문이었다. ‘누군가는 고발해야 한다, 누군가는 기록해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논문을 쓰고, ‘안타까운 현실의 목소리들을 누군가는, 어떤 경로로든 조금이라도 더 알려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칼럼을 쓴 것처럼 다시 한 번 그 간절함의 일단이 누군가의 마음에 전해지기를, 닿아서 작은 공명 하나 울려보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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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사 화성의 자부심 넘어 맑고 밝은 개혁세상으로 함께 전만규 앞으로 더 흥미로울 그의 삶을 주목할 수밖에 김용균 그의 고민과 생각 속으로 성큼 한걸음 내딛는 마음으로 양경수 머리말 그 간절함의 일단이 누군가의 마음에 전해지기를 1부 매향리로 다시 본 정치 1장 나와 매향리 뒤늦은 고백 대학원 그리고 또 ‘매향리’ 19년 만에 석사논문을 결심하다 2장 문제제기와 이론적 배경 2005년 반환 이후 17년과 기니와 파시의 ‘갈등적 협력’ 이론 3장 매향리 미공군 폭격장 반환 이후 ‘갈등적 협력’의 과정 매향리 미공군 폭격장 반환 운동 개괄 1. 미공군 폭격장 설치와 주민 피해 2. 주민 운동의 전개 및 평가 3. 매향리폭격장 폐쇄 결정과 평가 반환 이후 ‘갈등적 협력’의 과정 1. 제1기 : 2005년~2010년 (갈등적 국면) 2. 제2기 : 2010년~2014년 (협력적 국면) 3. 제3기 : 2014년~현재 (갈등적 국면) 소결 4장 ‘협력-갈등’ 전환 국면에 대한 가정 분석 사회운동세력의 내부 구조 동맹의 구성 운동의 성격 전유지식량 국가의 구조 국가의 전략 이슈의 성격 5장 결론 동맹의 구성과 사회운동조직의 내...부구조 2부 화성에서 길어 올린 목소리 6장 민주주의와 정치 일상적 ‘민주주의’의 수준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이면 족하다 단 7명이 보여준 ‘시민의 힘’ 민주주의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 ‘정치적이지 않은 것’이란 무엇인가? 그래서 ‘파행 잼버리’는 누구 책임이라는 건가? 화성습지 철새 환영! 정치 철새는 OUT! ‘멸시받는 정치’는 언제쯤 생활 속에 스며들까? ‘국가보안법’ 가고 ‘차별금지법’ 오라! 이석기 전 의원의 『옥중 수상록』 발간 트럼프 방한? 이의 있습니다! 개헌 논의에 앞서 ‘국회 구조’부터 뜯어고쳐야! 평화를 지키자는데 웬 ‘빨갱이 타령?’ 7월 17일, ‘제헌절 특사’로 이석기 의원 석방해야! 정치인 변신은 무죄? 엄하게 유죄 심판해야! 장미대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헌법재판소는 ‘절대권력’이 아니다! 본격적인 ‘토론’의 시작은 ‘정치의 복원’에서부터! 광화문 촛불이 차례상 위에서 빛날 설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박근혜-서청원’ 보수는 무슨? 최악의 파렴치범들일 뿐! ‘이석기 석방’ 또한 광화문 촛불을 이루는 하나의 목소리! ‘친박좌장’이라는 서청원은 무슨 염치로 침묵하나? 급기야 정부 조직체계마저 모두 부정해버린 범죄자 박근혜! ‘가짜 대통령’ 퇴출이 바로 ‘진짜 민주주의’ ‘민중총궐기’의 배후세력은 바로 박근혜 대통령! “#그런데_최순실은?” 칠순 농민 백남기 씨의 죽음을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 7장 한국 사회 ‘더 글로리’ 그 열풍의 이면 영화 ‘영웅’에서 보는 분노와 희망 인권운동가 故 김기홍 님을 추모합니다. 코로나 시대 질문, 공동체가 답을 내야 ‘총격 피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비극을 막으려면! ‘공무원 임금 삭감’으로 재난지원금? 사유의 게으름이다 2017 촛불혁명은 ‘마침표’ 아닌 ‘출발점’ 결국 ‘내란음모’는 없었다! 수능! 연기 아닌 잠시 내려놓아야 할 때? 모든 전쟁연습 중단하고 평화협상에 나서야! 동성애자들‘도’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하여! ‘세월호’에서 누구보다 벗어나고픈 것은 바로 당사자들입니다!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도 따로 ‘직업’이 있어요? 사드 논란? 기술적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최저임금 시급 1만원, 가능할까요? ‘국민의힘’도 알만한 보안법의 수명 ‘자수서’ 한장이 가로막은 살아생전 귀국길 ‘시민 모욕주기’ 그대로는 ‘경찰개혁’ 공염불 8장 우리 화성 이야기 1) 군공항 ‘수원군공항’ 문제, 다섯 개 키워드 수원시, 폭력·기만적 행위 멈추라! 수원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 정치인의 책무? 개탄스러운 화성의 정가! 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 ‘최순실 국방부’의 위법월권행위! 2) 매향리와 세계자연유산 뭣이 중헌디? 세계자연유산이 화성에 생긴다는데… 도대체 화성시장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매향리의 질문 “다음 회의는 언제입니까?” 민주주의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 - 2 3) 우리 화성의 다양한 이야기 박병화는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23살 노동자의 죽음 앞에 우리는… “노동자 등골 빼는 ‘화성시 공영버스’는 절대 타고 싶지 않다” 노숙 청년이 배고픔에 알밤사탕을 훔치는 ‘지금’ 격리와 봉쇄가 안전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치어리딩 수업과 축구 수업에 ‘성’이 왜 필요하지? 지역 노동인권센터의 일상 풍경 ‘사람을 키워낼 수 있는’ 단단한 화성시를 소망한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 파이팅!! ‘4.16 그만하고 군공항 얘기만 하라’던 분께! ‘헬조선’의 민낯! 조선시대보다 엄격한 신분세습사회! 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화성시의회’의 꼴불견 백태 ‘이건희 컬렉션’과 능력주의 꼬리말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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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고향에 내려와서도 매향리는 늘 내 주변에 있었다. 지역의 주요 인사에 전만규 위원장님은 늘 1순위셨고, 화성은 ‘매향리 투쟁’의 고장이기도 했다. 이미 2005년에 매향리 폭격장은 반환이 결정된 상황이었다. 시간의 문제일 뿐, 이곳에 ‘평화생태공원’을 건립하는 것은 조금도 어려운 일이라 여기지 않았던 시절이다. 뭔가 이상하다는 조짐이 슬슬 감지되던 것은 아마 2010년 정도부터지 싶다. 반환된 지 5년이나 지나고 있는데도 진척되는 상황은 아무것도 없었다. 2010년 지방선거에 조금은 갑작스레 민주노동당 화성시장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다. 투표일을 이틀 앞두고 야권연대 대의에 따라 후보 사퇴를 했으나, 당시 나의 첫 번째 공약은 ‘매향리 국제평화생태공원 건립’이었다. - 대학원 그리고 또 ‘매향리’ 중에서 대한민국에서 ‘정의’가 실종된 기원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자면 194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일제강점기 동안 같은 동포를 핍박하고 일신의 안락만을 찾아 호의호식했던 친일파들이 해방 이후 처벌과 단죄를 받기는커녕 다시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권력을 잡게 된 이후 우리는 그 누구도 ‘정의’란 말을 입에 담기가 어려워졌다. ‘정의 실종 국가’ 대한민국에서 ‘더글로리’의 성공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공적인 영역에서 ‘신상필벌’이 사라진 이 사회에서, 할 수만 있다면 사적인 영역에서라도 ‘정의’를 구현하고 싶은 마음들이 ‘문동은의 복수’를 응원했다. - ‘더 글로리’ 그 열풍의 이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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