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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온 더 브레인 : 알리 헤이즐우드 장편소설
앨리 헤이즐우드, 허형은 ㅣ 황금시간 ㅣ Love on the B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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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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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page/130*189*30/610g
  • ISBN
9791191602463/11916024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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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알리 헤이즐우드의 짜릿한 뇌섹 로맨스! *전 세계 32개국 판권 계약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우주 프로젝트 때문에 6년 만에 다시 만난 천재 뇌과학자와 천재 공학자가 벌이는 일과 사랑의 줄타기를 아슬아슬하게 그린 로맨스 소설이다.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로 등극,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전 세계 32개국에 수출되어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뇌과학 분야를 연구한 신경과학 박사이자 교수인 알리 헤이즐우드는 대학원에서의 경험과 과학을 바탕으로 이 소설에 리얼하고 독특한 과학도들의 감성과 설렘을 기가 막히게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상에 영원한 건 과학뿐이야.” 사랑을 믿지 않는 뇌 덕후, 나사(NASA)에서 원수를 만나다! 뇌신경 과학 박사 비 쾨닉스바사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 비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오직 ‘과학’뿐이라고 믿고, 마리 퀴리 박사의 가르침만이 진리라고 믿는다. 그래서 그녀는 항상 말한다. “마리 퀴리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 예를 들자면, 나사(NASA)에서 뇌신경과학 프로젝트 팀을 이끌 기회가 온다면 말이다. 당연히 덥석 물어야지. 그렇지만 리바이 워드와 공동 팀장이 되는 건 비의 예상에는 없던 일이었다. 물론 리바이는 키가 크고 날카로운 눈매가 매력적인, 우주에서 가장 멋지다고 평가받는 남자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는 비를 예전부터 싫어했다. 하지만 실험실 장비가 오지 않고, 동료들의 무시를 받는 와중에 리바이가 비를 도와주면서 그들의 관계는 점차 동맹으로 변해간다. 자, 이제 중요한 질문은 한 가지다. “비 쾨닉스바사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 〈뉴욕타임즈〉 37주 연속 베스트셀러 『사랑의 가설』작가 *출간 즉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천재 뇌신경 과학자의 지독한 입덕 부정기 vs 천재 엔지니어의 지고지순 짝사랑 성공기 이 소설은 나사(NASA)라는 특수한 공간을 배경으로 한다. 우주인이 착용하는 헬멧을 만들기 위해 뇌신경과학과 엔지니어링이 합작하면서 벌어지는 두 전문가의 두뇌 싸움이 관전 포인트로, 소설을 읽다 보면 ‘내 뇌는 과연 통통하고 좌우 대칭일지’ 그 상태가 궁금해진다. 이야기는 주인공 비 쾨닉스바사의 시점에서 진행되는데, 그녀의 조금은 미친 것 같고 남다른 사고방식 덕분에 저절로 웃음이 나고 공감하며 감정을 이입하게 된다. 연애에 철벽을 치는 뇌 과학자와 192cm 덩치만큼 커다란 순정을 간직한 이과 공돌이가 사랑의 줄다리기를 한다면, 과연 누가 이길까?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남자와 매력적이지만 어딘가 짠한 여자, 그리고 그들 사이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투명 고양이 펠리세트…. 이 소설은 시선과 마음을 훔치는 캐릭터가 차례로 등장하고 로맨틱 코미디의 익숙한 성공 방식을 차근차근 따르며 독자에게 매력을 어필한다. 다시는 절대 절대 절대로 사랑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의 소리를 음소거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어쩌면 이미 사랑에 빠진 건지도 모른다. 지독히도 처절하게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는 여자 주인공의 입덕 부정 망상 몸부림을 지켜보는 재미를 놓치지 마시길. 어떤 시련이 닥칠지라도… 함께해서 빛나는 여성 과학자들의 눈부신 연대 이 책에는 훌륭한 연구 성과를 내더라도 늘 주변인으로 취급받는 여성 과학자들의 모습이 현실적으로 묘사된다. 스템(STEM) 계열 여성 과학자로서 저자는 주인공의 신랄한 풍자를 빌어 여성을 향한 남성의 폭력적인 시선과 기만에 대해 경고한다. 주인공에게 닥친 시련과 여성 연대의 일시적 붕괴로 숨겨져 있던 진실이 드러나며 이 소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선명하게 밝힌다. 위선적이고 폭력적인 남성들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들의 존재’와 ‘그들의 연대’가 바로 그것이다. 작품 속에서 부각되는 여성의 연대는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생존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선택임을 보여 준다. 저자는 이 소설을 통해 각자의 전쟁터에서 매일 치열하게 싸우는 여성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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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남자에게서는 숲 향기마저 난다. 게다가 저 입은 또 어떻고. 아직도 내 위에서 거친 숨을 토해내고 있는 입. 아마 320킬로그램쯤 나가는 기계공학장비에 깔린 나를 끌어내느라 힘을 써서 그럴-. 잠깐, 내가 아는 입 같은데. 리바이. 리바이잖아. 나는 리바이 워드를 지난 6년간 만나지 못했다. 숨통 트이고 평온한 6년이었지. 그런데 그가 지금 여기, 나사 스페이스 센터 한복판에서 나를 벽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니. _49~50쪽 리바이 워드 박사가 ‘웃고’ 있잖아. 이제 보니 저 인간도 다른 사람을 보고 웃을 줄 아네. 웃는 데 필요한 안면근육이 있는 놈이었어. 비록 내가 들어가자마자 보조개가 폭 팬 소년 같은 웃음이 싹 가시고 눈빛도 어두워지지만. 특정 사람들한테만 웃어줄 수 있는 거야? 그럼 나는 “사람들”이 아닌가? _83쪽 “나를 싫어했잖아요.” 그러자 리바이는 마치 내가 털뭉치라도 토한 것 마냥 황당한 얼굴로 쳐다본다. 나를 살점 갉아 먹는 고슴도치 피하듯 기를 쓰고 피했던 게 리바이 본인이 아니라 그의 사악한 쌍둥이였던 것처럼. “비, 나는 비 안 싫어해요.” 와. 와, 여러모로 기가 막힌다. 나를 편의점 초밥 마냥 하찮게 취급했던 사람이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것도 어이가 없는데…. 리바이가 나를 부를 때 내 이름을 말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아니 내가 그걸 세고 있었던 건 아닌데, “비”라고 말하는 말투가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게 ‘리바이’스러워서 들었으면 잊었을 리 없다. _121쪽 “표준화된 시험에서 가장 점수가 낮게 나오는 게 누군지 아세요? 여자와 소수자예요. 자기실현적 예언이라니까요. 너희는 열등하다고 끊임없이 사회에게 주입당한 집단이 극도의 불안 상태로 시험에 응해서 제 실력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를 내는 거죠. 이런 걸 고정관념의 위협이라고 하고 이미 관련 연구 논문도 수두룩해요. GRE가 대학원 과정을 마칠 능력이 되는 사람을 선별하는 데 형편없는 기능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마찬가지로 수두룩하고요. 그런데도 전국의 대학원 입학 심사위원회는 콧방귀도 안 뀌고 그저 돈 많은 백인 남자들의 지위를 높여줄 목적으로 고안된 제도를 고집하고 있어요.” _205쪽 “그 사람들… 마리랑 피에르랑 그 수학자 말이에요,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서로 만나지 않았다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까요? 사랑에 빠진 걸 후회했을까요?” 리바이는 자신도 그런 궁금증을 품어본 적 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솔직히 모르겠어요, 비. 확실한 건, 나는 그런 적 없다는 거예요. 단 한 번도.” _470쪽
  • 앨리 헤이즐우드 [저]
  • 《사랑의 가설》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작가이자 뇌과학 분야에서 논문을 다수 발표한 과학자다. 물론 그녀가 발표한 논문에서는 아무도 키스를 나누지 않고, 결말이 언제나 해피엔딩인 것도 아니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독일과 일본에서 살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신경과학 박사 학위를 땄다. 최근 교수로 등용되어 겁에 질려 있다. 일하지 않을 때는 달리기와 뜨개질을 하고, 모시는 두 고양이와 (그리고 조금 덜 고양이 같은 남편과) SF 영화 감상을 즐긴다.
  • 허형은 [저]
  •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삶의 끝에서』, 『모르타라 납치사건』, 『미친 사랑의 서』, 『토베 얀손, 일과 사랑』, 『모리스의 월요일』,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 『생추어리 농장』, 『범죄의 해부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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