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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을 품은 인류의 공간(큰글자책) 
민유기 ㅣ 드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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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4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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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page/210*290*0
  • ISBN
9791193946022/1193946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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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도시는 함께 모여 살게 된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제 영역에서 이전 세대들로부터 전해진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했다. 사람이 만든 도시가 역사 속에서 수행한 다양한 기능과 역할은 결국 사람들의 의지와 기대를 투영한다. 고대도시에서 스마트시티까지 도시 문명으로 보는 인류의 역사.
  • 문명의 시작 그리고 지속가능성 도시는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하는가 수렵 채집을 하던 인류는 신석기시대 농업혁명으로 정주하고 경작하며 기원전 4천 년대 메소포타미아 도시들에서 문명을 탄생시켰다. 서양 언어에서 문화는 ‘경작하다’에서 유래하지만, 문명은 ‘도시’에서 유래했다. 21세기 초는 문명 전환기다. 지구 차원의‘ 행성적 도시화’ 혹은 글로벌 도시화로 2007년 5월 23일 이후 지구촌 인구 절반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문명을 성찰적으로 되돌아보고 미래 방향성을 전망해볼 필요가 있다. 이런 성찰과 전망은 기후 위기, 공중보건 위기, 빈부 격차 심화, 지역적 분쟁 등 인류의 여러 난제를 풀어갈 방안을 제시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도시 문명은 세계 각지에서 성쇠를 되풀이했는데, 위기가 생기면 다양한 혁신으로 이를 극복하고 문명의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 고대도시에서 스마트시티까지 도시 문명으로 보는 인류의 역사 이 책은 기원전 40세기에서 서기 21세기까지 6천 년의 도시 문명사를 고대도시, 전근대 도시, 근대세계체제와 도시, 산업화와 도시화, 현대 도시 등 다섯 장으로 나누어 고찰한다. 도시의 기원, 인류 4대 문명, 고대 지중해 도시국가, 로마제국의 도시를 다룬 1장에 이어 2장은 서양의 중세에 해당하는 6세기에서 15세기의 도시 문명을 들여다보본다. 3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뒤늦게 성장한 유럽이 대항해로 근대세계체제를 구축해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의 도시화를 자극한 것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이 체제와 간접적으로 연결된 동아시아 삼국의 도시 문화 성장을 담는다. 산업혁명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의 동반성장이 낳은 성과와 한계를 분석한 4장에 이어 5장은 현대 도시 문명의 위기와 기회를 살펴보며, 20세기 후반기 서양 도시와 동아시아 도시의 성장, 제3세계의 과잉 도시화, 다양한 도시 혁신, 지속 가능한 도시 문명의 길을 찾는다. 인류가 만든 최고의 걸작품, 도시 그 안에서 역사를 읽고 길을 찾는다 도시는 함께 모여 살게 된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제 영역에서 이전 세대들로부터 전해진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했다. 재난과 재해, 전쟁으로 파괴되더라도 재건되거나 신도시를 만들어내며 도시 문명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왔다. 사람이 만든 도시가 역사 속에서 수행한 다양한 기능과 역할은 결국 사람들의 의지와 기대를 투영한다. 사람들이 만든 최고의 걸작품인 도시의 역사를 읽다 보면 어느새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들어가는 글 1장_문명의 탄생과 고대도시 도시의 기원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과 도시 인더스 문명, 황허 문명과 도시 고대 지중해 도시 네트워크와 그리스 도시국가 로마의 유산 2장_전근대 도시 문명의 발전 이슬람 세계의 도시 실크로드, 인도양 무역과 도시 동아시아 도시의 성장 유럽 중세 도시의 자치운동 유럽의 중세와 르네상스 도시 문화 3장_근대세계체제와 도시 네트워크 근대세계체제와 유럽의 도시 발전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의 도시화 서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도시화 명·청 시대 중국의 도시화와 도시 문화 조선과 일본 에도 막부의 도시 문화 4장_산업화와 도시화의 확산 산업혁명과 도시의 팽창 사회주의와 노동운동의 성장 공중보건과 도시환경 개선 제국주의 식민도시 동아시아의 개항과 서양 도시 문화의 수용 5장_현대 도시의 위기와 기회 유럽과 미국 도시의 성장과 한계 도시재생과 재활성화 동아시아 도시의 성장 제3세계 과잉 도시화와 도시 혁신 시도 기후 위기와 도시 문명의 지속가능성 참고문헌
  • 수렵 채집을 하던 인류는 신석기시대 농업혁명으로 정주하고 경작하며 기원전 4천 년대 메소포타미아 도시들에서 문명을 탄생시켰다. 서양 언어에서 문화는 ‘경작하다’에서 유래하지만, 문명은 ‘도시’에서 유래했다. 21세기 초는 문명 전환기다. 지구 차원의‘ 행성적 도시화’ 혹은 글로벌 도시화로 2007년 5월 23일 이후 지구촌 인구 절반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문명을 성찰적으로 되돌아보고 미래 방향성을 전망해볼 필요가 있다. 이런 성찰과 전망은 기후 위기, 공중보건 위기, 빈부격차 심화, 지역적 분쟁 등 인류의 여러 난제를 풀어갈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도시 문명은 세계 각지에서 성쇠를 되풀이했는데, 위기가 생기면 다양한 혁신으로 이를 극복하고 문명의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 _ 들어가는 글 중에서 동방원정에서 대규모 고대도시들에 경탄한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의 이름을 딴 도시들을 건립하게 했는데, 기원전 4세기에 건설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가 대표적이다. 이 도시는 지중해에서 가장 큰 화물 집산 항구도시로 국제 교역과 문화의 중심지였고 그리스와 이집트의 종교 결합과 같은 문화 융합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도시와 둑길로 연결된 파로스섬의 등대는 번창한 상업 항구의 상징이었다. 동서와 남북 격자형 거리로 계획되었고, 신전, 야외극장 등이 존재했다. 고대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관과 박물관 무세이온에서는 유클리드, 아르키메데스 등이 활동하며 수학, 천문학, 의학, 문학 발전에 공헌했다. 알렉산드리아는 그리스인, 이집트인, 유대인, 지중해와 근동 전역의 사람들이 함께 살아갔던 범세계적 도시였다. _ p.47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 교차로인 중앙아시아에는 많은 도시가 무역과 문화 중심지로 번성했다. 비단, 향신료, 도자기, 귀금속 등의 상품 교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민족, 종교, 언어가 다른 사람들이 공존하고 교류하며 문화가 뒤섞였다. 키르기스스탄 탈라스강 유역에서 751년에 아바스왕조의 이슬람군이 중국 당나라 군대를 격파한 후부터 10세기까지 중앙아시아에 이슬람이 확산했다. 탈라스전투는 중국의 제지술이 이슬람 세계로 전파된 계기였다. 이슬람 신비주의 종파로 금욕주의와 영적 가르침을 중시한 수피파 선교사들은 중앙아시아 선교에 앞장섰다. _ p.65 그러나 중세 도시 문화의 활력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 등 이탈리아 도시들이었다. 이탈리아 도시들에서는 14~15세기에 중세에서 근대로의 전환을 알리는 르네상스가 등장했다. 이탈리아 외 다른 서유럽 국가들에서는 16세기가 르네상스 시대였다. 프랑스어로 부활을 의미하는 르네상스는 중세에 서유럽에서 사라졌던 그리스 로마의 학문과 예술, 문화적인 활력이 다시 등장했음을 말한다. 이탈리아 피렌체를 비롯해 여러 도시에서 14세기부터 페트라르카, 보카치오 등 인문주의자들이 왕성한 저술 활동을 했고, 15세기 콘스탄티노폴리스가 이슬람 세계에 속하게 되자 많은 동로마제국 학자가 이탈리아로 건너와 고전 학문의 전통을 전했다. _ p.92 도시는 전통적으로 정치, 행정, 군사, 종교, 상업 중심지였는데, 산업혁명으로 대규모 생산 활동의 중심지라는 역할이 더해졌다. 산업혁명은 자연스럽게 도시화를 가속했다. 기계제 공장이 들어선 마을은 산업도시로 변모했고 에너지원인 석탄과 기계 제작 재료인 철 매장지 주위로 광산 타운과 제조업 도시가 새로 생겨났다. 농촌의 잉여 노동력은 공장 일자리가 많은 산업도시로 대거 이주해 도시 인구를 빠르게 늘였다. 원료와 상품의 원활한 이송을 위해 개...
  • 민유기 [저]
  •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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