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주의, 문화안보, OTT 예능 등 주요 키워드를 한눈에!
우리가 즐겨보는 영화, 드라마 콘텐츠 속에는 다양한 키워드가 숨어있다. 이 책은 영화, 드라마 등 방대한 콘텐츠 속에서 PC주의, 문화 안보, 문화 정책, OTT 예능, 작가주의, 대중문화 현상 등의 키워드를 선별하여 대중문화의 큰 흐름을 짚어낸다.
그중에서도 PC주의와 문화 안보는 대중문화는 물론 정치권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특히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인어공주〉가 실사 영화화되면서 발생한 논란이나 넷플릭스의 수많은 콘텐츠 속 PC주의로 대표되는 인종 이슈에 대한 의견 등을 담았다. 우리나라, 미국, 중국의 세계 각국에서 제작된 다양한 콘텐츠 속 PC주의 현상과 문화 안보를 지켜야 하는 우리의 노력 등에 대한 주요 이슈를 어렵지 않게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점령한 화제의 OTT 예능을 살펴보고 OTT의 특징과 대중문화의 방향성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OTT 예능을 진단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3년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다양한 대중문화 현상 등을 차례로 살펴보면서, 반복해서 발생하는 대중문화 이슈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콘텐츠 연구자이자 대중문화평론가로 활동 중인 저자 이현민은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키워드를 중심으로 대중문화의 트렌드를 읽어내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작업”이라며, “이미 지난 사건도 결국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대중문화의 현상들”이라며, 이들을 재치있게 분석하여 책의 재미를 더한다.
대중문화의 다양한 현상 속 ‘특별한 키워드’를 만나게 하는 이 책은 글로벌 대중문화에서 펼쳐지는 수많은 사건 사고를 기록하는 새로운 유형의 저널리즘 역할을 하고 있어 모두가 고민해봐야 할 시사점을 남긴다.
1장 PC주의로 물들다
1. 차별금지가 낳는 역차별의 딜레마
2. PC주의 캐릭터의 성공작과 실패작
3. 미국이 추구하는 가치관? 〈벗어던지고 자유롭게〉
4. 메시지와 공감대 모두를 잡기 위한 선택, 〈브리저튼 외전〉
5. 영화 〈페어플레이〉, 과연 페미니즘 영화일까?
2장 문화 안보를 지키려면
1. 문화 안보, 중국과의 입장 차는? 문화계를 드리우는 중국의 그림자
2. 뉴진스의 뮤비는 휴대폰 광고인가, 신곡 홍보인가?
3. 〈슈룹〉 자칫 중국색으로 외면받을 뻔, 하지만 웰메이드드라마로 호평
4. 일제강점기 시대물의 연이은 등장, 괜찮은 걸까?
3장 한국 문화 정책의 방향성
1. 가깝지만 아직은 먼 퍼블리시티권
2. 영화관의 위기
3. OTT 자체등급분류제도 시행, 괜찮을까?
4. 홀드백 법제화, 무엇이 우선인가?
5. 대중문화계의 끊이지 않는 표절 시비
6. BTS 그리고 e-스포츠 선수들의 병역특례 논란
4장 예능판의 주체가 바뀌다(feat. OTT)
1. OTT가 심폐 소생시킨 부캐 열풍, 다나카 전성시대
2. 다시 뜨는 여행 콘텐츠, 그 주체가 바뀌다. 〈지구마불 세계여행〉
3. 태어난 김에 세계여행 하며 나 혼자 잘 사는 기안84
4. 넷플릭스 시리즈의 명과 암
5. 댄스 IP의 확장과... 〈스우파〉 우려먹기의 교묘한 줄다리기
6. 〈스맨파〉의 인기와 과몰입한 팬덤, 논란의 중심은 무엇인가?
7. 스포츠 혹은 스포츠‘맨’ 예능 전성시대
8. 넷플릭스 시리즈 〈성+인물〉이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
9. 우리는 ‘오은영 월드’에서 살고 있나?
10. 나영석 유니버스는 계속된다
11. 찐친 예능이란 이런 것! tvN 〈콩콩팥팥〉
5장 로맨스는 계속된다
1. 연애 예능이 대세인 이유
2. 솔로는 지옥으로? 연애 예능 전성시대
3. 〈솔로지옥 3〉, 무엇이 달랐나?
4. 〈여름날 우리〉, 섬세하게 담은 첫사랑의 추억
5. 사랑을 실험한다고? Love is Blind,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6. 대중문화를 장악한 돌싱들, 이번엔 미국이라고? 〈돌싱글즈 4〉
6장 작가주의 전성시대
1. 언제일지 모를 그때를 위한 〈우리들의 블루스〉
2. 어설픈 작가주의 드라마가 되지 않기 위해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3. 추앙하며 해방되는 길, 〈나의 해방일지〉
4. 변호사 드라마의 봇물, 왜?
5. 성공적인 트랜스미디어인 줄 알았는데…넷플릭스 〈황야〉의 아쉬운 전개
7장 대중문화 현상과 사회고발
1. 드라마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더 글로리〉
2. 〈카지노〉, 차무식이 망가지는 과정
3. 〈비프(성난 사람들)〉, 자기 조절력 실패자들이 아닌 우리 이야기
4. 소설에서 드라마로, 여성 서사의 진화
5. SNS발 인간성 상실, 그 실체를 밝히다! 드라마 〈셀러브리티〉
6. 왜 늘 예술을 물고 늘어지나: 화사 논란의 두 가지 쟁점
7. 박진영의 고집과 청룡영화상 “Changed Man” 라이브 무대
이현민 [저]
중국 북경대학교 미학과, 고려대학교 문화콘텐츠 전공 석사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한국 TV 드라마의 이류연애담 모티프의 변용 양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정책연구원, 서울문화투데이의 문화칼럼 기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특별위원, 채널A 〈시청자마당〉 대중문화평론 전문패널로 활동했고, 현재 로앤컬처 대표다. 경희대학교 응용예술학과에서 강의했고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에서 강의한다. 대중문화의 이론과 실제를 적용하며 한중 콘텐츠를 연구해 『입체적 한중 대중문화』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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