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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중국사상의 흥기 1(상) 
근대중국사상의 흥기1 ㅣ 왕후이, 최정섭, 백원담 ㅣ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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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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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3page/160*230*55/156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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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2836645/1192836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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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중국사상의 흥기 4(하) : 과학담론공동체     40,500원 (10%↓)
근대중국사상의 흥기 3(하) : 공리와 반공리     36,000원 (10%↓)
근대중국사상의 흥기 2(상)     40,500원 (10%↓)
근대중국사상의 흥기 1(상)     54,000원 (10%↓)
  • 상세정보
  • 왕후이는 이 저작을 통해 21세기 중국이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해 가장 명쾌한 중국식의 해명을 내놓았다! 이 책이 출판된 이후 중국 학계에서는 제국·조공 체계·천하·문명국가·대일통 등과 관련된 토론이 다시 활발해졌고, 또한 유럽·미국·일본·한국에서도 관련된 논의들이 서로 반향을 일으키며 논쟁을 일으켰다. 이러한 개념이나 범주의 재등장은 민족국가 패러다임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많은 상황 속에서, 또한 민족국가라는 프리즘을 통해 중국과 그 역사 변화를 관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19세기 이후 제국, 문명 등의 범주는 민족국가 및 민족주의 사상과 얽히면서 종족화되고 단편화되는 과정을 거쳤다. 예를 들어 근대 일본이 제시한 동양 개념 및 그 유교 문명권은 국가를 초월한 문명의 범주이지만, 이 범주는 중국의 광활한 서역, 북방 및 그 문명의 다양성을 개괄해 내기 어렵다. 따라서 이 책은 제국 또는 문명국가 개념으로 민족국가 개념을 대체할 것을 건의한 것이 아니라, 제국-국가 이원론을 비판하고 유학을 중심으로 한 정치 문화가 어떻게 트랜스 시스템 사회(trans-systemic society)에서 작동하고 시대적 조건에 적응하고 변화하는지를 탐색한다. _ 왕후이,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 왕후이는 왜 ‘근대’를 이야기하는가? 동아시아에서 근대란 단순한 시공간의 좌표가 아니다. 이는 ‘근대’를 ‘근대화’로 바꿔 보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동아시아에서의 ‘근대화’란 ‘서구화’에 다름 아니다. 이런 사실을 바탕에 깔고 다시 동아시아에서의 ‘근대’를 바라보면, 그 ‘근대’가 ‘서구’라는 가치적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 좌표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런 맥락에서 왕후이의 이 저작은 제목 그대로 이러한 동아시아의 틀 안에 속한 중국의 근대에 등장한 사상에 대한 추적이자 분석이다. 왕후이는 중국의 근대를 설명하기 위해 ‘근대’에서부터 이 책을 시작하지 않는다. 마치 조너선 스펜스가 현대 중국을 설명하기 위해 명대 말기부터 설명을 시작한 것과 유사하게, 아니 더 철저하게 송대(宋代)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송-명-청에서 근대로 이어지는 과정의 사상을 일반 사상사처럼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 교토학파의 태두 나이토 고난이 제기해 세계적으로 공인되다시피 한 ‘당송변혁기론’(唐宋轉變)으로부터 시작해, 그 기저에 깔린 서구의 ‘제국-민족국가’라는 발전 도식 자체에까지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지를 전개해 나간다. 왕후이는 중국과 관련한 서구와 일본의 역사 서사에 대한 분석과 논의를 전개하며, 우선 중국을 규정하는 두 개의 지점을 논파한다. 하나는 19세기 근대 국가와 그 정치 문화가 확립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변화를 겪은 서구의 역사 관념, 곧 헤겔과 막스 베버를 비롯하여 세계사의 주체로서 민족국가라는 프리즘 속에서 역사를 공간화하고 철학화하는 가운데 중국을 제국-국가 이원론에 놓고 ‘전근대적 문명’으로 규정한 강고한 담론에 대한 문제 제기이다. 다른 하나는 나이토 고난을 위시한 일본 학자들이 서구 근대성과 평행한 동양적 근세의 담론을 구성해 간 ‘당송변혁기론’이다. 왕후이는 이들 담론이 서로 다른 목적의식을 갖지만, 기실 국가 중심의 서사로서 그것은 결국 중국을 하나의 제국, 하나의 대륙/문명으로 간주하면서 ‘국가가 아니라고 보는 것’의 문제, 혹은 그 닮은꼴 찾기에 해당하므로 바로 그 담론들이 위치해 있는 근대적 시간에 대해 질의한다. 그리하여 왕후이는 중국의 근대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의 문제를 사상사의 관점에서 해명해 나가고자 한다. 사상으로 중국 역사 다시 쓰기 2004년에 이 책의 초판이 나오고, 2008년 재판 수정본이 나오기까지 4년의 세월은 중국이 베이징 컨센서스(Beijing Consensus)로 대국 굴기한 시점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공자가 3천 명의 제자를 이끌고 무대 전면에 등장했다. 그 장면은 중국이 세계사적 보편으로 군림했던 전근대의 시간성을 국가 차원에서 공자와 유가 사상으로 ‘불러오기’를 한 것이라는 점에서 문제적이었다. 왕후이는 중국 초기 근대성의 구축 과정을 ‘유교의 사상적 전환’이라는 시세(時勢)와 이세(理勢)의 역사적 소환과 맥락화로 해명한다. 즉, 사상사의 관점과 방법으로 중국식 근대를 규정하고 있다. 그것은 ‘아시아 정체론(停滯論)’ 혹은 ‘중국 정체론’이라는, 서구가 규정한 오래된 이분법적인 인식 틀, ‘중국위협론’으로 현재화된 서구 오리엔탈리즘의 지배 서사를 정확하게 겨냥한다. 왕후이는 근대 중국을 제국-민족국가의 이분법 속에서 근대로 나아가기 위해 외부의 충격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낙후한 제국 질서와 사회문화적 상태로 규정한 고정된 중국관 혹은 중국 근대사관의 해체와 전환을 촉구한다. 왕후이의 이 책은 바로 세계 지배 질서의 전환이라는 시세(時勢)에 공자와 유가의 21세기적 도래가 갖는 함의를 역사적 통찰과 세계사 인식 틀...
  • 한국어판 서문 초판 서문 재판 서문: ‘중국’과 그 ‘근대’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도론導論 제1절 두 가지 중국 서사 및 그 파생 방식 제2절 제국-국가 이원론과 유럽 ‘세계 역사’ 제3절 천리-공리와 역사 제4절 중국의 근대 정체성과 제국의 전환 제1장 천리와 시세 제1절 천리와 유학 도덕 평가 방식의 전환 제2절 예악 공동체와 그 도덕 평가 방식 제3절 한당 혼합 제도와 그 도덕적 이상 제4절 리의 계보와 그 정치성 제5절 천리와 군현제 국가 제6절 천리와 ‘자연의 이세’ 제2장 물(物)의 전환: 이학과 심학 제1절 ‘물’ 범주의 전환 제2절 격물치지론의 내재 논리와 지식 문제 제3절 ‘성즉리’와 물의 자연 제4절 향약, 종법과 주자학 제5절 주자학의 전환과 심학 제6절 차물(此物)과 물(物) 제7절 무(無)·유(有)와 경세 제8절 신제도론, 물의 세계와 이학의 종결 제3장 경(經)과 사(史) (1) 제1절 신예악론과 경학의 성립 제2절 경학의 전환과 변천 제4장 경(經)과 사(史) (2) 제1절 송학 배척과 청대 주자학의 흥망성쇠 제2절 경학, 이학, 그리고 반이학 제3절 ‘육경개사’와 경학고고학 주(注) 찾아보기
  • 왕후이 [저]
  • 최정섭 [저]
  •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 전북대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지금은 안양대 HK연구교수이다. 역서로 『텍스트의 제국』, 『고대중국의 글과 권위』, 『방법으로서의 중국』(공역), 『위대한 중국학자』(공역) 등이 있다.
  • 백원담 [저]
  • 성공회대학교 중어중국학과/국제문화연구학과 교수, 동아시아연구소장, 中國 上海大學文化硏究學系 해외교수, 『황해문화』 편집위원, 臺灣 『人間思想』 편집위원이다. 한국냉전학회/한국문화연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논저로는 『열전 속 냉전, 냉전 속 열 전』(2017), 『신중국과 한국전쟁』(2013), 『냉전아시아의 문화풍경 ⅠㆍⅡ』(2008, 2009)(공저), 『동아시아 문화선택 한류』(2005), 주요논문으로 「아시아가 만드는 세계; 38미터의 관계학에서 신시대 평화연대로」(2018), 「The 60th anniversary of the Bandung Conference and Asia」(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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