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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2년 12월 22일 121명.의 한인이 인천항을 출발한 지 20여.일 후인. 1903년 1월 13일 하와이에 도.착 하면서 하와이 노동이민의 서막이 올랐다. 그리하여 1905년 8월까지 7,226명의 한인이 하와이로 이민하였다. 이 중 1910년까지 귀국한 사람 983명, 미 본토 이주자 2,011명 사망자 45명을 제외하면 1910년 당시 하와이 한인은 4,187명이었다. 또한 이들은 하와이 노동이민 모집 당시 존스(G.H.Jones, 趙元時) 목사를 비롯한 미국선교사들의 권유로 하와이로 건너온 만큼 기독교출신들이 상당수를 차지하였으며 지역적으로는 기호출신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었다. 더구나 미국사회의 커뮤니티가 교회를 중심으로 형성된 사회라는 점에서 한인사회가 교회를 중심으로 형성된 것 은 당연한 일 이었다. 따라서 하와이 한인이민사는 종교적으로 기독교회의 역사와 맞물려 움직이고 있었다. 이후 하와이 한인사회는 해외한인을 일제의 통치권하에 두어 지배하려는 일본의 의도를 거부하고 1905년부터 민족운동을 전개하면서 국외 여타지역의 민족운동 이념을 선도하였다. 하와이를 포함한 재미한인사회에 대한 연구는 하와이한인학생회에서 활동하였던 베니스 김Benice Kim, 한국명 김봉희에 의해 시작되었다. 1937년 하와이대학교 석사논문으로 제출한「하와이의 한인들 (The Koreans in Hawaii) 」이란 논문이 바로 그것이다. 이후 1930년대부터 해방이후까지 대한인국민회의 중도개혁세력으로 활동하면서 반이승만노선을 견지하던 김원용金元容)과검호金平) 등이 손보기孫寶基, 현)연세대학교명예교수의 도움을 받아 『재미한인오십년사在美韓人 五十年史)』를 편찬하여 국내에서 간행하려 하였다. 하와이한인학생회는 1931년 이태성李泰成)에 의해서 재건되면서 하와이지역 한인기독학생운동의 산실로 변모하였다. 이태성은 하와이한인학생회를 결성한 뒤 이듬해부터 『하와이한인학생연회보』를 간행하는 등 하와이한인학생회조직울 주도한 대표적 인물이다. 그러나 이태성의 활동에 대해서 『신한민보』 및 『신한국보』, 그리고『국민보』와 『국민보태평양주보』 등에언급된 내용은 극히 소략하여 자세히 알 길이 없다. 하와이한인학생회는 창립 이듬해인 1932년부터 『하와이학생연회보』를 간행하였다. 창간 당시『The Students' Annual』로 간행된 『하와이학생연회보』는 1933년 2권부터 1934년3권까지는 『The Korean Students' Annual』, 1936년 5권부터 1938년 7권까지는 『Korean Students· Annual』,1939년 8권과 1940년 9권은 『The Korean Students of Hawaii Yearbook』, 그리고 1941년 10권 최종호에서는 다시『Korean Students ' Annual.』로 제호 (題號)가 바뀌었다. 『하와이한인학생연회보』의 체제는 크게 편집임원(Publication Staff), 졸업생(Graduates), 조직(Orgarnizations), 활동(Activities), 학생생활(Student Life), 문학작품(Literary Section), 학생명부(Student Directory), 광고(Advertisements)등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호 마다 약 70~80쪽 정도의 분량으로 간행되었다. 이같은 『하와이한인학생연회보』는 기본적으로 연감 성격을띠었던 관계로 주로 졸업생들의 사진과 이름 및 학교등이 언급 되어 있으며 활동 편에서는 한인학생들 이다. 양한활동을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또한 학생명부는 매년 각급학교의 한인학생들의 명단을 수록하고 있어, 1930년대 하와이 지역 한인사회의 가장 기초적 정보인 한인학생들의 신상과 활동을 살필 수 있는 자료라 할 것 이다.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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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권 - 1932년 ∼ 1934년 2권 - 1936년 ∼ 1938년 3권 - 1939년 ∼ 194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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