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림: 옥구슬 민나 
림LIM 젊은 작가 소설집1 ㅣ 현호정 ㅣ 열림원
  • 정가
17,000원
  • 판매가
15,300원 (10% ↓, 1,700원 ↓)
  • 발행일
2024년 04월 29일
  • 페이지수/크기
200page/130*215*0
  • ISBN
9791170402619/1170402615
  • 배송비
무료배송
  • 배송예정일
07/23(화) 배송완료예정
  • 현 보유재고
100 권 이상
  • 주문수량
  • 바로구매 북카트담기
  • 제휴몰 주문 시 고객보상, 일부 이벤트 참여 및 증정품 증정, 하루/당일 배송에서 제외되므로 참고 바랍니다.
  • 시리즈 도서
림LIM 젊은 작가 소설집(총1건)
림: 옥구슬 민나     15,300원 (10%↓)
  • 상세정보
  • 또, 작아짐은 사라짐과 달라. 아무리 작은 것도 없는 것과 달라. 그러니 안심하고 어디로든 가. 그러자 개가 날개를 펼친다. 림LIM 젊은 작가 소설집 세 번째! “희고 작고 둥근 알”처럼 무한한 의미로 미끄러지는 존재들, 여섯 가지 미완의 이야기 ‘림LIM 젊은 작가 소설집’은 여기, 젊은 작가들의 신작을 모아 일 년에 두 권 선보인다. ‘-림LIM’은 ‘숲’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자 이전에 없던 명사다. 1호 『림: 쿠쉬룩』(천선란 외 6인), 2호 『림: 초 단위의 동물』(서이제 외 6인)에 이어, 문학웹진 LIM에 연재하며 사랑받은 여섯 편의 신작을 세 번째로 모았다. 『림: 옥구슬 민나』는 김여름, 라유경, 서고운, 성혜령, 예소연, 현호정 작가와 김다솔 문학평론가가 함께한다. 영영 다다를 수 없는 미래를 향해 “전심전력”으로 미끄러지는 이들의 이야기. 그 길목에서 마주친 서로를 거듭 잃어버리고, 또다시 손을 뻗기를 반복하는 마음으로 하염없이 재구성되는 세계(들). 여섯 편의 이야기가 드러내는 “유일한 질서란 그저 그들이 행위함으로써 끊이지 않는 변화, 오직 그것”(김다솔, 작품 해설 중에서)이다. 취약한 생활의 자리와 희뿌옇게 처리되어온 몸을 가시화하는 이 새로운 운동 위에서, 끊임없이 희미해지던 우리는 비로소 “있는 그대로 가질 수 있는 몫”을 나눠 갖게 될 것이다.
  • 또, 작아짐은 사라짐과 달라. 아무리 작은 것도 없는 것과 달라. 그러니 안심하고 어디로든 가. 그러자 개가 날개를 펼친다. 림LIM 젊은 작가 소설집 세 번째! “희고 작고 둥근 알”처럼 무한한 의미로 미끄러지는 존재들, 여섯 가지 미완의 이야기 ‘림LIM 젊은 작가 소설집’은 여기, 젊은 작가들의 신작을 모아 일 년에 두 권 선보인다. ‘-림LIM’은 ‘숲’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자 이전에 없던 명사다. 1호 『림: 쿠쉬룩』(천선란 외 6인), 2호 『림: 초 단위의 동물』(서이제 외 6인)에 이어, 문학웹진 LIM에 연재하며 사랑받은 여섯 편의 신작을 세 번째로 모았다. 『림: 옥구슬 민나』는 김여름, 라유경, 서고운, 성혜령, 예소연, 현호정 작가와 김다솔 문학평론가가 함께한다. 영영 다다를 수 없는 미래를 향해 “전심전력”으로 미끄러지는 이들의 이야기. 그 길목에서 마주친 서로를 거듭 잃어버리고, 또다시 손을 뻗기를 반복하는 마음으로 하염없이 재구성되는 세계(들). 여섯 편의 이야기가 드러내는 “유일한 질서란 그저 그들이 행위함으로써 끊이지 않는 변화, 오직 그것”(김다솔, 작품 해설 중에서)이다. 취약한 생활의 자리와 희뿌옇게 처리되어온 몸을 가시화하는 이 새로운 운동 위에서, 끊임없이 희미해지던 우리는 비로소 “있는 그대로 가질 수 있는 몫”을 나눠 갖게 될 것이다. 나의 장례미사가 있는 날이다. 여름 오후의 빛과 스테인드글라스. 직각의 빛은 하나의 울타리처럼 보인다. - 김여름 「공중산책」 죽음 이후, 다만 흐르는 풍경처럼 스스로 속해 있던 “세계를 관조해보기로” 한 ‘나.’ 이 산책에서 “어떤 삶은 죽은 것과 같고 어떤 죽음은 살아 있는 것과 같다.” 일상 언저리를 배회할 때. 일부였던 무언가를 두고 온 것 같을 때. “내가 이 세계와 유리된 사람처럼 느껴질 때”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상실의 감각을 통과할 수 있을까. ‘내’가 종로 거리를 지나 향한 곳은 귀신들의 “문화센터”와 같은 예술대학 캠퍼스. 이곳에서 ‘나’는 “인간의 내밀한 어떤 것”을, “어쩐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행위들을, 그리고 ‘루’와의 기억을 다시 목격한다. “잊힌 존재의 흔적을 세계에 정교하게 아로새기는 일이 곧 지금 이곳을 다르게 쓰는 예술의 힘이자 자신 역시 증명하는 길이라고 믿으며”(작품 해설 중에서) 되짚어 나가는 비선형적 삶의 기록. 옆자리에 있던 언니가 녹았다. 촛농이 불에 녹듯 앉아 있는 자세 그대로 액체로 녹아 원목 의자에 흘러내렸다. - 라유경 「블러링」 어느 날 서울의 거리에서 “사람이 순식간에 녹는 현상”이 일어났다. 두려움과 우려를 표하던 사람들은 얼마 되지 않아 이 일을 놀랍도록 망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근거 없는 목격담만이 돌아다닐 뿐. ‘나(유정)’는 공유 오피스에서 녹아버린 ‘언니(미정)’의 유일한 목격자다. 가족도 소속도 없이 불안정한 프리랜서로 일해온 ‘나’에게, 하나밖에 없는 동료이자 남은 삶을 함께 꾸려갈 존재로 어느 날 다가왔던 ‘언니’는 이제 “한 사람이 녹아내린 양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허무함이 밀려”들 만큼 적은 양의 맑은 액체가 되어 텀블러 안에 담겨 있다. 3년이 넘도록 액체를 돌본 ‘나’는 가만히 속삭인다. “언니, 이제 언니를 보내줄 때가 온 것 같아.” 서로를 책임지고 싶은 얼굴들, 그 얼굴들을 자꾸만 희뿌옇게 지워내는 마음들에 대하여. 왜 나의 지구는 맨날 망할까. 순지는 드디어 궁금해졌다. 한 달쯤 전부터 순지의 꿈속에서 지구는 각양각색으로 망해갔다. - 서고운 「정글의 이름은 토베이」 “새롭고 넓은 미래”를 판매하는 유학업체 전화 상담사로 일하는 ‘순지’는 타인과 대...
  • 김여름 · 공중산책 라유경 · 블러링 서고운 · 정글의 이름은 토베이 성혜령 · 대체 근무 예소연 · 통신광장 현호정 · 옥구슬 민나 작품 해설 | 김다솔 · 이형異形을 어루만지는 방식
  • 나의 장례미사가 있는 날이다. 여름 오후의 빛과 스테인드글라스. 직각의 빛은 하나의 울타리처럼 보인다. - 김여름 「공중산책」 p.12-13 할머니는 체크 모자를 쓴 노인을 응원한다. 아는 사람이냐 물으니 그런 건 아니라고 한다. 그냥 단순하게, 어떤 이유도 없이 누군가를 응원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나 모자를 쓴 노인은 검은 셔츠를 입은 노인에게 패배하고, 할머니는 금세 흥미를 잃는다. 모자를 쓴 노인의 시계를 훔쳐본 뒤 할머니에게 곧 영화가 시작할 것이라 일러주자 할머니가 묻는다. 너는 이제 어디로 갈 거냐. 글쎄요. 할머니는 주머니에 들어 있던 자두 하나를 건네며 이렇게 말한다. 네가 재밌는 걸 해라. 재밌는 거. 내가 자두를 한 손에 든 채 그 말을 생각하고 있을 때 할머니는 유유히, 허리우드 극장을 향해 간다. 나는 투명해진 자두를 바라보다 그것을 한 입 베어 문다. 옆자리에 있던 언니가 녹았다. 촛농이 불에 녹듯 앉아 있는 자세 그대로 액체로 녹아 원목 의자에 흘러내렸다. - 라유경 「블러링」 p.36-37 빗물에 쓸려 내려갔어요. 비둘기가 날아와 목을 축이던데요. 옆에 쌓여 있던 나뭇잎으로 덮어주었어요. 온통 현실감 없는 글뿐이었다. 처음 이런 일이 일어나 주목받은 이후로는 액체가 방치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나마 고인을 위한 행위로는 바닥에 흩뿌려진 액체에 무언가를 덮어주었다는 것이었다. 길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지나친 옆 사람에게 벌어진 일이 대부분이었다. 나처럼 곁에 있는 친구에게 일이 벌어진 경우는 아직 없는 모양이었다. 이 액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지만 우선 텀블러에 담았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느껴졌다. 언니를 완전히 잃은 것은 아니었으니까. 찾아보면 언니를 다시 되돌릴 방법이 있을지도 몰랐다. 언니, 걱정 마. 언니는 혼자가 아니야. 왜 나의 지구는 맨날 망할까. 순지는 드디어 궁금해졌다. 한 달쯤 전부터 순지의 꿈속에서 지구는 각양각색으로 망해갔다. - 서고운 「정글의 이름은 토베이」 p.68-69 토베이 아줌마의 목소리는 의욕이 넘치면서도 굼떴다. 자신이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늙었다는 것은 알아도, 그게 구체적으로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는 목소리였다. 그녀는 이렇게 나이 들어서 가면 다른 학생들이 싫어하지 않을까요, 라고 자주 묻곤 했는데 사실 그 말은 다른 학생들이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나는 자신 있다,의 다른 표현이었다. 순지의 대답은 정해져 있었다. 학원에서 아이들도 직접 가르치셨는데, 가면 우등생 되실 거예요. 저 같이 나이 많은 학생들은 그래도 없겠지요? 아줌마는 순지의 답변도 재깍 알아듣지 못했다. 문의했던 것을 묻고 또 물었다. 특히나 자신이 원하는 답변이 아닐 때는 더욱 그랬다. 잘 들리면서, 싫은 것은 흘려버린다. 늙어버린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이런 것이리라 순지는 생각했다. 어쨌거나 아줌마는, - 네, 알겠습니다. 항상 친절히 감사해요. 라고 인사하는 걸 잊지 않았다. “저도 들은 얘기지만, 힘들 땐 물을 보면 좋대요. 이런 더러운 물 말고요. 강이나 바다 같은.” “그런 말을 믿어요?” - 성혜령 「대체 근무」 p.94-95 운전을 했던 연구원이 다른 사람들과 눈을 한 번씩 마주치고 말했다. 인수인계는 잘해줬나 보네. 단강은 일에 금세 익숙해졌다. 일은 단조로웠지만 통제하기 편했다. 전임자가 처리했다 반려된 서류에서 누락된 사항이나 불일치하는 날짜들을 찾아내는 것도 만족스러웠다. 사람들도 친절한 편이었다. 가끔 저수지까지 가서 터무니없이 비싼 점심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일하면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깔끔한 옷을 입었고 삶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았다....
  • 현호정 [저]
  • 1993년 경기도에서 맏딸로 태어났다. 거북이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보이고 들리는 것들을 쓴다. 「단명소녀 투쟁기」로 제1회 박지리문학상을 수상했고, 희곡 「그리고 거북이는 고개를 끄덕였다」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주최 ‘봄짓 새로운 작가상’을 받았다.
  • 전체 0개의 구매후기가 있습니다.

인터파크도서는 고객님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과 반품에 드는 비용은 고객님이 지불케 됩니다.
단,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의 하자로 인한 교환 및 반품은 무료로 반품 됩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상품을 공급 받은 날로부터 7일이내 가능
공급받으신 상품의 내용이 표시, 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
   혹은 그사실을 알게 된 날 또는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
상품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경우 소비자의 고객변심에 의한 교환은 상품의 포장상태 등이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경우에 한하여 가능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구매확정 이후(오픈마켓상품에 한함)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물품의 가치가 떨어진 경우
포장 개봉되어 상품 가치가 훼손된 경우
다배송지의 경우 반품 환불
다배송지의 경우 다른 지역의 반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습니다.
1개 지역의 반품이 완료된 후 다른 지역 반품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고상품의 교환
중고상품은 제한된 재고 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므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오픈마켓 상품의 환불
오픈마켓상품에 대한 책임은 원칙적으로 업체에게 있으므로, 교환/반품 접수시 반드시 판매자와 협의 후 반품 접수를 하셔야하며,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송예정일 안내
인터파크 도서는 모든 상품에 대해 배송완료예정일을 웹사이트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 직배송 상품>
상품은 월~토요일 오전 10시 이전 주문분에 대하여 당일 출고/당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상품은 서울지역/평일 주문분은 당일 출고/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며,
서울외지역/평일 주문분의 경우는 오후 6시까지 주문분에 대하여 익일 배송완료를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단, 월요일은 12시까지 주문에 한함)
상품은, 입고예정일(제품출시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
~ 상품은 유통특성상 인터파크에서 재고를 보유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1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준출고일:인터파크가 상품을 수급하여 물류창고에서 포장/출고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
<업체 직접배송/오픈마켓 상품>
~ 상품은 업체가 주문을 확인하고, 출고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주문일+기준출고일+택배사배송일(2일)에 배송완료를 보장합니다.(토/공휴일은 배송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일이내 출고가 시작되지 않을시, 오픈마켓 상품은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되며, 고객님께 품절보상금을 지급해 드립니다.
배송비 안내
도서(중고도서 포함)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잡지/만화/기프트만 구매하시면 : 배송비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를 함께 구매하시면 : 배송비 1,5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잡지/만화/기프트/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하시면 :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을 구매시 : 업체별로 상이한 배송비 적용

   * 세트상품의 경우 부분취소 시 추가 배송비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북카트에서 배송비없애기 버튼을 클릭하셔서, 동일업체상품을 조금 더 구매하시면, 배송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해외배송 안내
인터파크도서에서는 국내에서 주문하시거나 해외에서 주문하여 해외로 배송을 원하실 경우 DHL과 특약으로 책정된 요금표에
   의해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보다 배송요금을 크게 낮추며 DHL(www.dhl.co.kr)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배송은 도서/CD/DVD 상품에 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다른 상품을 북카트에 함께 담으실 경우 해외배송이 불가합니다.
해외주문배송 서비스는 인터파크 도서 회원 가입을 하셔야만 신청 가능합니다.
알아두세요!!!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오픈마켓업체의 배송지연시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유통의 특성상 출고기간은 예정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택배사 배송일인 서울 및 수도권은 1~2일, 지방은 2~3일, 도서, 산간, 군부대는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 0개
  •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