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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왕국 파랑 똥 사건 
햇살 그림책1 ㅣ Davide Cali, 정한샘(정림),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ㅣ 봄볕
  • 정가
15,000원
  • 판매가
13,500원 (10% ↓, 1,500원 ↓)
  • 발행일
2024년 05월 13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32page/238*299*9/491g
  • ISBN
9791193150313/1193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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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두 가지 색에 담아낸 순수한 진심과 공존 분홍으로 가득한 세상에 파랑이 나타났다! 폭포도, 분수도, 꽃과 과일도 온통 분홍인 분홍 왕국에서 분홍 유니콘이 파랑 똥을 쌌어요! 파랑 똥의 수수께끼를 풀러 떠난 분홍 공주는 국경 끝에서 무엇을 발견했을까요?
  • 분홍 공주, 파랑 왕자를 만나다 어느 오랜 옛날의 어느 왕국, 분홍을 가장 좋아하는 공주가 있다. 그래서일까? 공주가 사는 왕국도 사방이 분홍빛이다. 꽃도 폭포도 분수도 전부 분홍이고, 심지어 왕국에 자라는 과일마저 딸기와 산딸기, 분홍색 자몽뿐이다. 공주는 조랑말처럼 땅딸막한 유니콘들과 어울리며 별다를 것 없는 하루하루를 보낸다. 물론 이 유니콘들도 온몸이 분홍색이다. 한편 분홍 왕국과 국경을 맞댄 또 다른 왕국이 있다. 이쪽은 온통 파랑 일색이고, 공주 대신 왕자가 산다. 성문 앞에는 파란 장난감 블록 같은 것이 쌓여 있고, 공룡과 로봇을 좋아하는 왕자에게 걸맞게 파랑 공룡 로봇이 가득하다. 왕자도 공룡 로봇들과 행진을 하며 바쁘면서도 비슷비슷한 나날을 보낸다. 그런데 두 왕국에 서로 다른 색이 물들기 시작한다. 분홍이 가장 좋은 공주와 파랑이 가장 좋은 왕자는 다른 색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옛이야기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그림책 《흔해 빠진 이야기는 싫어!》의 글 작가 다비드 칼리와 그림 작가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가 다시 만나, 흔해 보이지만 결코 흔하지 않은 이야기를 선보였다. 똥을 통해 넓어진 세계 색깔도 생태도 한참 다른 두 왕국을 이어 준 것은 바로 똥이다. 먼저 이변이 일어난 쪽은 분홍 왕국이다. 딸기 아이스크림 향이 나는 분홍 똥을 싸야 마땅한 분홍 유니콘이 어느 날 느닷없이 파랑 똥을 싼 것이다. 누군가 블루베리를 먹었기 때문 아니냐고 말하지만, 유니콘들은 분홍 사탕만 먹을뿐더러 분홍 왕국에 파랑 과일이 자랄 리 없다. 그럼에도 얼마 뒤 또다시 파랑 똥이 발견된다. 알고 보니 어느 유니콘 한 마리가 국경까지 걸어간 끝에는 블루베리 나무가 있었고, 유니콘을 찾으러 간 공주의 눈앞에 왕자가 사는 파랑 왕국이 나타난다. 분홍으로 꽉 채워져 있던 지면은 이제 파랑으로 전환된다. 공주를 본 왕자는 곧장 ‘분홍은 가장 멍청한 색’이라고 얕잡아 보지만, 공주도 ‘파랑이야말로 바보 같은 색’이라며 시원하게 받아친다. 그런데 한바탕 싸우고 돌아온 공주는 파랑 왕국에서 본 것들이 자꾸만 떠오르고 궁금하다. 반대로 왕자는 공주에게 별다른 관심을 내비치지 않지만, 공룡 로봇이 싼 분홍 똥을 보고 나서야 자기가 공주를 보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자기 세계 안에서 언제나 같은 나날을 보내던 두 주인공은 이제 분홍에서 파랑으로, 파랑에서 분홍으로 성큼 발을 내디딘다. 국경은 곧 ‘나’라는 경계와도 같다. 공주와 왕자는 국경 바깥, 자기 바깥의 존재에게 호기심을 품고, 관심을 드러내며, 때로는 다투면서도, 소중히 대하는 법을 스스로 익혀 간다. 분홍 왕자, 파랑 공주여도 좋아 첫인상만으로는 ‘여자아이는 분홍, 남자아이는 파랑’이라는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책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전 작품 《흔해 빠진 이야기는 싫어!》가 여자아이의 주체성을 다룬 데서 짐작할 수 있듯, 두 작가는 경계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경계를 허무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공주와 왕자가 함께 노는 마지막 장면을 보면 분홍과 파랑이 한데 섞여 있다. 왕자는 분홍 머리빗으로 유니콘 갈기를 빗겨 주고, 공주는 파랑 스패너로 로봇을 정비한다. 누가 어느 색을 좋아하는지는 큰 문제가 아니다. 분홍 왕자, 파랑 공주라도 아무 문제가 없다. 중점은 타인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하는 삶이다. 공주와 왕자의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에서는 건강한 어린이상(像)이 엿보인다. 공주는 무리에서 벗어난 유니콘을 찾으러 망설임 없이 왕국 밖으로 나선다. 공주와 왕자 모두 처음에는 낯선 상대를 대하는 방법을 몰라 경계심을 드러내지만, 자...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 Davide Cali [저]
  • 1972년 스위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 등지에서 활동하는 어린이 책 작가이다. 톡톡 튀는 상상력과 위트 있는 유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는 기다립니다' 라는 작품으로 2005년 바오밥상을,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 로 '예술상' 부문에서 2006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다. 20여권이 넘는 책을 출판했는데 그 중 처음 4권은 직접 그림도 그렸다. 지금은 이탈리아에서 살면서 만화, 동화,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의 작업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사랑의 모양》 《인생은 지금》 《작가》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 《나도 가족일까?》 등이 있다.
  • 정한샘(정림) [저]
  • 구름이 드리울 때마다 읽고 쓰다 보니 어느새 책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음악을 공부했고 지금은 책방을 운영한다. 딸과 함께 《세상의 질문 앞에 우리는 마주 앉아》를 썼다.
  •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저]
  • 스페인의 대도시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작은 산골 마을에서 자랐다. 바르셀로나 대학교에서 순수미술을 공부하고, 바르셀로나 여자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바르셀로나 자치 대학교에서 어린이 청소년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다양한 그림책에 그림을 그려,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브라질, 한국, 대만 등 여러 나라에서 출판되었다.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은 한국의 나미 콩쿠르를 비롯하여 멕시코의 이베로아메리카 일러스트라, 중국의 골든 핀휠 영 일러스트레이터어워드, 이탈리아의 루카 주니어 콩쿠르 등에서 상을 받았다. 2021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지금은 바르셀로나에 살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일과 도서관에서의 일을 결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는 《눈물이 펑펑!》, 《같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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