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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교사 : 특별한 선생님은 어디에나 있다
안드리아 자피라쿠, 장한라 ㅣ 서해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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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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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page/136*210*27/55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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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92988627/1192988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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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기, 다양성, 사랑을 탐구하는 책! ★ 교사들의 노벨상, ‘세계의 교사 상’ 수상자 안드리아 자피라쿠가 만난 세계 최고의 선생님들에게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모든 것- ‘교사들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의 교사 상(Global Teacher Prize)’ 수상자, 안드리아 자피라쿠가 세계 최고의 선생님들을 만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화를 나눈다! ‘세계의 교사 상’은 매년 바키(Varkey) 재단에서 교사라는 직업에 빼어난 헌신을 보여준 걸출한 선생님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2018년 자피라쿠는 175개 국가에서 선발된 후보자 3만 3000명 가운데 수상자로 선정되었다(이때 받은 상금 100만 달러로 영국 전역의 소외된 지역 학교에 예술가들을 초대하는 비영리단체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를 설립했고, 2019년에는 교육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작사(MBE)에 임명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세계 곳곳의 경이로운 선생님 서른 명과 이야기를 나눈다. 그중에는 학교에 라디오 방송국을 세운 아르헨티나의 마르틴 선생님도 있고, 학생들을 마을 재생 프로젝트에 참여시킨 스코틀랜드의 데이비드 교장 선생님도 있다. 또 학교를 호그와트 마법 학교로 바꾼 캐나다의 아르망 선생님, 인도의 작은 마을에서 낡은 축사를 초등학교로 바꾼 라니친 선생님, 이누이트 마을에서 ‘자전거 도둑’ 학생들을 마을의 영웅으로 만들어준 매기 선생님, 중국 최고의 명문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시 왕 선생님도 있다. 이들 세계 최고의 선생님들은 아이들에 관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행복하고, 자신감 넘치고, 배려심 있는 아이를 길러낼 수 있도록 어떤 조언을 해줄까?
  • 학교에 라디오 방송국을 세운 아르헨티나의 마르틴 선생님, 학생들을 마을 재생 프로젝트에 참여시킨 스코틀랜드의 데이비드 교장 선생님, 학교를 호그와트 마법 학교로 바꾼 캐나다의 아르망 선생님… 특별한 선생님은 어디에나 있다! 인생을 바꾼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을 던진다면,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은 가장 먼저 선생님을 떠올릴 것이다. 그렇지만 이는 양방향으로 이뤄지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최고의 선생님은 한편으로는 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교훈을 선생님에게 가르쳐주는 학생들 말이다. 저자는 바로 여기에서 이 책을 쓸 영감을 얻었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세계의 빼어난 교육자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그들에게 변화를 불러일으킨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청했다. 이 책 속의 뛰어난 교육자들은 자신의 지혜를 우리에게 공유해주며 감동적인 영감을 불어넣는다. 선생님들은 저마다 일터에서 어려운 과제에 맞닥뜨린다. 커리큘럼, 문화적 터부, 인종차별, 아이를 방관하거나 과잉보호하는 부모, 정신 질환, 부패, 소녀 인권, 여러 세대에 걸친 트라우마, 흉기를 이용한 범죄, 부족한 재정, 전쟁으로 파괴된 나라에서 가르치는 일까지…. 이들의 고유한 이야기는 때로 마음이 찢어지고, 경악스럽고, 또는 우습거나 고통스럽지만, 교육에 헌신하고 학생들의 안녕을 위한 마음은 모두가 하나였다. 어느 작은 마을, 어느 나라, 어느 대륙에 있건, 또 어떤 학교든, 그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고향에 온 것처럼 편안하리라는 것을 ‘우리’ 선생님들은 모두 잘 알고 있다 선생님들은 수없이 많은 방식으로 학생들과 연결되는 방법을 찾아낸다. 이렇게 가르치려면 어마어마하게 많은 에너지, 창의력, 추진력이 필요하며, 전통적인 학교 구조에서 벗어나 근무시간 외에 일할 용기도 필요하다. 학생들에게나 선생님들에게나 ‘용기’는 이 책을 관통하는 중심 주제다. 이를테면 남아프리카공화국 매저리 선생님과 영국 앤드루 선생님의 용기 있는 싸움이라든가, 미국 에스더 선생님과 브라질 레티시아 선생님의 개성적인 교육 방식에서도 이를 볼 수 있다. 영국의 하워드 선생님과 인도의 스와루프 선생님은 아이들을 어엿한 개인으로 대하며 학생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부모에게 일깨운다. 케냐의 피터 선생님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캐나다의 매기 선생님은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준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뭐니 뭐니 해도, 이들 선생님 하나하나는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을 존중하고 믿는다.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하고 싶은 교사, 부모, 그리고 모든 어른에게 필요한 태도, 전략, 아이디어, 생각을 담은 귀중한 원천! 이 책은 교사를 위한 지침서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용기, 희망, 사랑을 탐구하는 책이다. 살아가면서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하고 아이와 소통하고 싶은 부모와 어른에게 필요한 태도, 전략, 아이디어, 생각을 담고 있는 귀중한 원천이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어떤 기분을 느끼는지, 또 무엇이 아이들을 움직이게 만드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풍부하게 지니고 있다. 아이를 과도하게 통제하려는 충동을 다스리는 일부터 역경을 활용해 성장하게 하는 법까지 말이다.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귀를 기울이고, 또 학생들을 관찰하고 이끌어주면서 얻은 선생님들의 ‘앎’은 부모가 아이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빛을 내뿜게 해주는 데에도 귀중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교사와 부모들은 힘을 받는 동시에 시야가 트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누가 어떤 이유로 ...
  • 들어가며 1부. 눈앞에서 아이가 피어나는 모습을 보았어요 나디아 로페즈 _나는 눈앞에서 아이가 피어나는 모습을 보았어요 미국 #특수교육 #다양성 #빈곤 #젠더 매기 맥도넬 _이누이트 학교와 자전거 도둑 캐나다 #토착민 #공동체개발 #생존자 #대안교육 스와루프 라왈 _유아부터 대학원생까지 가르쳐요, 삶의 기술을요 인도 #PTA #학습장애 #연극 #문제해결기술 시 왕 _멋진 전사 세대를 이끄는 교육혁명가 중국 #어학 #국제교육 #입학상담 마르틴 살베티 _희망의 라디오 방송국 아르헨티나 #기술 #라디오방송국 #직업교육 아르망 두세 _학교를 호그와트 마법 학교로 캐나다 #해리포터 #창의성 #공교육 피터 타비치 _성장의 공기를, 결코 포기하지 마세요 케냐 #과학 #동아리 #엔지니어링대회 아카시 파텔 _세계시민? 교실에서 전 세계로 영상통화 미국 #세계언어교실 #이민자 #교육격차 #세계시민 2부. 큰 그림의 일부가 되는, 아름다운 용기 매저리 브라운 _자기 자신을 넘어서서 생각해볼 기회를 주세요 남아프리카공화국 #인권 #역사 #아파르트헤이트 #어린이문학 #도서관 앤드루 모패트 _외부인이란 없다, 평등법 프로젝트 영국 #초등 #성교육 #LGBTQ #노...
  • 동료 선생님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학생들에 관해 알려달라고 했으니, 내 이야기도 함께 꺼내어 포문을 여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든다. (…) 알바로는 중학교 3학년 말, 그러니까 열네 살 때 우리 학교로 전학을 왔다. (…) 알바로는 말을 하고 싶지 않을 때면 입을 닫았고, 배우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내가 맡은 미술 수업에 들어오지 않겠다고 했다. 젊었던 나는 내가 알바로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수업을 몇 번 한 뒤 그를 가르치는 일에 절절매게 되었다. (…) 그때 알바로가 내 책상 위에다 무언가를 올려두고는 문으로 달려가는 게 시야 한쪽 구석에 잡혔다. 나는 소리를 치며 멈추라고 했다. 알바로가 교과서에서 찢어낸, 줄이 그어진 종이 한 장 위에다, 내가 이제껏 본 것 가운데 가장 놀라운 기타 그림을 그려두었다. 나는 기뻐 어쩔 줄을 몰랐다. 알바로도 할 수 있었다! 더 엄청난 건, 알바로가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이 있었다는 점이다! 나는 알바로의 그림이 뛰어나다고 칭찬해주었고, 알바로는 그저 나를 쳐다보았다. 그 회색 눈에는 놀라움이 가득했다. _8쪽 매기는 더 강한 회복력을 지닌 학생들에게서 어떤 것을 배웠는지를 들려준다. 그는 [이누이트] 공동체에서 사랑받던 어느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이야기를 한다. (…) “정말 비극적인 순간이었어요. 그 아이에게나, 가족에게나, 친구에게나 말이죠. 머리가 바쁘게 돌아갔어요. 어떤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는지 일종의 사회적 지도를 그려보고, 영향이 얼마나 멀리까지 퍼질지를 떠올려보느라 말이에요.” 매기가 가장 걱정했던 사람은 바로 그 남자아이의 형이었다. 그런데 다른 학생들이 그에게 보호막이 되어주었다. 그 아이가 어디를 가든지 당번을 정해 번갈아 가며 동행했고, 상황에 맞춰 다른 보호자에게 인도했다. 선생님이나 부모가 시킨 일이 전혀 아니었다.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보인 반응이었다. “마치 비공식 스케줄 같았죠. 그 아이는 절대로 혼자 있는 법이 없었어요. 학교에서 운동 센터까지 걸어갈 때도, 청소년 센터를 나와서 저녁을 먹으러 사촌네 집으로 걸어갈 때도요. 모두 그 아이가 얼마나 위태로운 상태인지 알고 있었고, 그 아이를 위해 자리를 지켜주었죠. 아이들의 동정심을, 팀워크를, 그들이 완벽하게 상황을 이해하던 일을 결코 잊지 못할 거예요. 사람들을 밀쳐내고픈 마음이 들 수도 있는, 마음 깊이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과 함께 지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아이들은 단단히 버티고 서서 그 아이를 계속 살렸어요.” [매기 맥도넬 / 캐나다] _40쪽 아제이는 스와루프[선생님]가 알려준 기술을 친구들과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살면서 무서웠던 순간에도 이 기술에 의지했다. 아제이가 부모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도중에 고속도로에서 끔찍한 교통사고가 났다. 아제이의 어머니는 의식을 잃었지만, 아제이는 다행히 어머니와 아버지를 차에서 데리고 나올 수 있었다. (…) “아제이는 자기가 침착함을 유지했고 미소를 지으며 병원으로 걸어 들어갔다고 얘기했어요. 의사가 도우러 와서야 아제이는 주저앉았죠. 그 트라우마를 겪는 동안, 저랑 교실에서 했던 문제 해결 게임을 계속 떠올렸다고 말했어요. 매 시점 알맞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했죠. 아제이는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렸고, 그런 아제이가 정말 자랑스러워요.” [스와루프 라왈 / 인도] _55쪽 마르틴은 기계학, 금속, 전자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함께 ‘말에게 차를(A Car for a Horse)’이라는 협동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이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은 시에서 압류한 오토바이에다 수레를 달아서 재활용할 수 있...
  • 안드리아 자피라쿠 [저]
  • 영국 런던의 그리스계 키프로스 가정에서 태어났다. 런던 앨퍼턴 공립학교의 미술 교사 및 부교장 교사로 2003년부터 근무하고 있다. 2018년 3월, 진심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친 공로로, ‘교육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세계 교사상’을 수상했으며, 이때 받은 상금으로 전문 예술가들을 영국 전역의 소외된 학교에 파견하는 비영리 단체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Artists in Residence’를 설립했다. 세계경제포럼 ‘문화 분야 리더’이자 ‘세계미래리더의회Global Future Leaders Council’ 회원이며, 〈이브닝 스탠다드〉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런던 사람 10인’에 올랐다. 2019년에는 교육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아 영국 연방 훈장(MBE)을 받았다. 현재 남편 및 두 딸과 런던에 살고 있다.
  • 장한라 [저]
  • 서울대학교에서 인류학과 불어불문학을 전공했으며,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그리스·로마 고전을 읽고 비평했다. 옮긴 책으로는 《에데나의 세계》 《그림으로 만나는 인간에 대한 모든 이야기》 《내 글이 구린 건 맞춤법 때문이 아니다》 《버진다움을 찾아서》 《파리지엔의 자존감 수업》 등이 있으며, 저서로 《게을러도 괜찮아》(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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