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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용의 나라 : 이희준 장편소설
초봄청소년문학1 ㅣ 이희준 ㅣ 초봄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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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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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5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52page/135*210*22/468g
  • ISBN
9791198503022/11985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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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초봄청소년문학(총1건)
푸른 용의 나라 : 이희준 장편소설     15,030원 (10%↓)
  • 상세정보
  • “민주주의의 의의와 철학의 재미를 함께 배우는 최고의 청소년 문학!” 한국 장르 문학의 새로운 에너지, 이희준 신작 장편 소설
  • 〈인디고서원 이윤영 실장〉 〈인문학 놀이터 참새방앗간 김경윤 대표〉 〈서울 중동고등학교 안광복 철학 교사〉 ★ 대표적인 청소년 인문학 명사들의 강력 추천! ★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청소년에게 소중한 꿈이 생기기를!”_이윤영(인디고서원 실장) “청소년들이여, 푸른 용의 포효를 들어라!”_김경윤(인문학놀이터 참새방앗간 대표) “철학의 재미와 깊이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청소년 소설!”_안광복(중동고등학교 철학 교사) 『로봇 교사』 『하현』으로 한국 장르 문학에 역동적 동력을 더한 작가 이희준의 신작 장편 소설 정치적·철학적 주제인 왕정과 민주주의를 판타지로 풀어낸 10대들의 성장 이야기! 왕정과 민주주의에 관한 생각들을 담은 『푸른 용의 나라』는 민주주의라는 정치적·철학적 주제를 판타지와 추리의 형식으로 그려낸 소설이자 민혁과 린, 두 주인공의 세계 인식이 ‘레벨 업!’ 하는 성장 소설입니다. 등장인물의 풋풋하면서도 정의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이 소설의 줄거리를 끌고 간다고 생각하며 집필했습니다. 이 소설에서 청룡 푸른달은 읽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개념을 투영할 수 있을 듯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민주주의와 국민을, 누군가에게는 논리와 이성을 뜻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작가가 아닌 한 명의 독자로서) 저에게 푸른달은 10대 시절의 제가 갖고 싶었던 평화와 여유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험과 같이 이 책 『푸른 용의 나라』가 우리 10대 청소년의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더해준다면 좋겠습니다. _작가의 말 “부모님의 자료를 찾아봐. 그게 네게 남겨주신 최고의 유산 같은데.” [가족의 가치] 나를 지켜주는 사람들,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이야기! 고등학생 민혁은 마지막 용 사냥꾼이던 부모님이 용을 사냥하러 갔다 실종된 후 하고 싶은 일도, 이루고 싶은 꿈도 없이 하루하루 대충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과 계약한 마녀가 찾아와 약속한 기한이 끝나가니 계약의 대가인 막대한 금을 내놓으라고, 그렇지 않으면 민혁을 산 채로 박제하겠다고 말한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죽을 위기에 처한 민혁은 부모님을 “그 사람들”이라고 부르며 끝까지 자기에게 도움 하나 되지 않는다고 원망한다. 마침 여왕이 여의주를 가져오는 사람에게 자신이 가진 보물의 절반을 주겠다는 대국민 발표를 하고, 친구 철진은 부모님이 남긴 자료를 찾아 용을 잡으러 가라고 한다. 민혁은 부모님이 남긴 자료를 살펴보며 자신이 사실은 부모님과 함께 용에 관해 이야기하며 행복했음을, 그동안 자식을 두고 무모한 짓을 한 무책임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던 부모님을 그리워하고 있었음을 깨닫고 뒤늦게 후회의 눈물을 흘린다. 부모와의 정서적 분리를 위해 개인인 자신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10대 사춘기 청소년에게 가족, 특히 부모님이라는 존재는 소중하다기보다 그렇지 않아도 팍팍하고 무거운 삶에 자꾸만 ‘뛰어난 성적’ ‘명문대학교’ ‘괜찮은 직업’ ‘높은 연봉’ 등 버거운 것만 요구하는 사람 같아 그런 부모가 밉고 싫을 수도 있다. 오죽하면 일본의 배우이자 감독인 키타노 타케시 역시 “가족이란 누가 보지 않는다면 내다 버리고 싶은 존재”라고 말했을까.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한다. 마지막까지 내 편이 되어줄 사람들이자 내가 지키고 아껴야 할 존재가 바로 가족임을 말이다. 그리고 그 관계가 결코 영원할 수만은 없다는 점 역시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소설 『푸른 용의 나라』가 가까이 있으면 귀한 줄 모르고 내 곁에 없어야만 비로소 그 가치를 깨닫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지 부모와 10대 모두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
  • ■추천사 ■여름 방학 ■계약 ■유산 ■푸른달 ■궁전 ■여왕 ■비상사태 ■비밀 통로 ■조건 ■논쟁 ■귀환 ■끝, 그리고 시작 ■꿈
  • 민혁의 가문은 대대로 용 전문가이자 용 사냥꾼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민혁의 부모님까지가 그랬다. 민혁은 용을 본 적도 없었고 용에 관심도 없었다. 용을 본 적이 없는 건 민혁의 부모님도 마찬가지였다. 용은 까마득한 옛날에 멸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모님은 세상 어딘가에 아직도 살아 있는 용이 있으리라 믿으며 평생 용을 찾아다녔다. 비록 용을 만난 적은 없었지만, 부모님은 용에 대한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민혁의 가문이 까마득히 먼 옛날부터 용을 연구하고 사냥해 왔기 때문에 용에 대한 지식은 가문 대대로 전해져 내려왔다. 용이 사라졌기 때문에 용 사냥꾼 역시 오랜 옛날에 사라졌다. 그러니 이 시대에서 민혁의 부모님은 아마 세상에 남아 있는 유일한 용 사냥꾼이었을 것이다. 비록 용을 한 마리라도 잡기는커녕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데 용 사냥꾼이라고 할 수 있을지 민혁은 의문이었지만 말이다. - ‘계약’ 중에서 민혁은 기둥에 새겨진 용을 보자마자 자신이 제대로 찾아왔음을 직감했다. 그는 배낭을 내려놓고 배낭에서 화살통을 꺼냈다. 그리고 허리띠에 검은색 피리를 꽂은 뒤 왼손에는 활을 들고 오른손에는 화살통, 어깨에는 배낭을 메고 다시 앞으로 향했다. 공간이 워낙 광활해서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바닥은 단단한 대리석이었고 사방이 트여 있어 딱히 길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민혁은 그저 무작정 앞으로 걸어갔다. 민혁은 사방을 둘러보며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어디에서 갑자기 용이 나타날지 알 수 없었다. 용이 움직일 때 어떤 소리가 나는지 민혁은 알지 못했다. 어쩌면 용은 거대한 몸집에 비해 별다른 소리 없이 움직일지도 모른다. 용은 날개가 없어도 하늘을 날 수 있는 동물이었으니 말이다. 한참을 걸어가자 저 멀리 작은 산 같은 게 보였다. 민혁은 그쪽을 향해 계속 걸어갔다. 걸어갈수록 산이 커졌다. 어느 정도 가까워진 순간 민혁은 제자리에 멈추고 말았다. 그것은 산이 아니었다. 웅크리고 있는 용이었다. - ‘푸른달’ 중에서 민혁은 옆자리에 앉은 여왕에게 고개를 돌렸다. 여왕은 창문에 머리를 기대고 말없이 밖을 보고 있었다. 민혁은 그녀가 자신에게 이런 날이 올지 상상이라도 해봤을까 궁금했다. 그나마 민혁은 서민으로 태어나 서민으로 살다 하루 동안 궁전의 화려함을 경험해 본 게 전부였지만, 여왕은 궁전에서 태어나 평생을 왕으로 살다 하루아침에 왕의 자리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그 충격이 얼마나 클까?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민혁은 처음으로 여왕이 불쌍해졌다. 군부가 반란을 일으킨 후 계속 상황을 벗어날 궁리만 하느라 잊고 있었지만, 이렇게 몇 시간 동안 버스 좌석에 앉아 있게 되자 비로소 여왕은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졌다. 그의 옆자리에 앉아 있는 아이도 결국에는 민혁과 동갑인 소녀일 뿐이었다. - ‘조건’ 중에서 “좋습니다. 선생님은 계속해서 왕정의 정당성을 부정하시는데, 그렇다면 민주정을 설립해야 할 정당성은 무엇입니까?” “국가란 모든 국민의 합이니까 국가 권력 역시 모든 국민이 나눠 가져야 해.” “왜 그렇죠?” “그게 당연한 것 아니겠나? 국가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으로 이루어진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집단이야. 그렇게 거대한 집단을 다스릴 의사 결정권을 단 한 사람이 모두 갖는다는 게 말이 되나? 자네가 국민 전체를 창조했다면 모를까, 아니 설령 창조했다고 해도 혼자 국가 전체의 권력을 독점할 자격은 없어. 왜냐하면 통치자의 명령은 국가 구성원 전체의 인생과 운명을 좌우하기 때문일세. 그렇다면 자신의 인생과 운명에 대한 통제권을 각각의 구성원이 결정해야지, 그것을 ...
  • 이희준 [저]
  • 1995년 서울 출생의 양천구 토박이다. 어려서부터 장르 소설과 영화에 심취했고, 목동의 학교와 학원을 다니며 십 대 시절을 보냈다.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들의 장점을 모아서 첫 작품 《로봇 교사》를 썼다. 현재 숭실대학교 철학과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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