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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의 금수저 : 문학의 감동과 연극의 재미를 한 번에!
김선민 ㅣ 책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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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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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4년 05월 1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20page/153*225*23/455g
  • ISBN
9791167524737/11675247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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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문학의 감동과 연극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어린이 극본집. 열한 개의 창작 동화를 희곡으로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극본이 동화와 다른 점은 바로 함께하며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교실에서는 친구들, 집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등장인물을 정해 극본을 읽어 보는 동안, 동화의 세계로 더욱 깊이 빠져들게 되고 등장인물이 되어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 “문학의 감동과 연극의 재미를 동시에 맛보는 어린이 극본집 열한 개의 창작 동화를 희곡으로 만나 보다!” 요즘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그중에서 돋보이는 게 바로 ‘연극’이다. 해당 동화책 속의 등장인물이 되어 연기하는 동안 동화의 세계로 더욱 깊이 빠져들게 되고 상상의 날개를 마음껏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극을 공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극본’인데, ‘극본’에는 해설과 지문, 대사가 함께 등장해 일반 동화와는 읽는 즐거움이 다르다. 『지후의 금수저』는 문학의 감동과 연극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어린이 극본집으로, 열한 개의 창작 동화를 희곡으로 만나 본다. 조선 시대부터 1930년대의 미국 소도시, 한국전쟁 전후 시기와 현대, 그리고 아무도 알지 못하는 미래, 우주의 여러 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공간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까꾸로 살라우」에는 북한 사투리도 등장해 읽는 즐거움을 더하며, 「사라진 과학자」는 조선 시대 장영실 이야기로, 세종대왕과 궁궐, 의금부 등이 등장해 역사 공부도 함께할 수 있다. 또 여름 어느 날, 소녀의 집 마당에서 펼쳐지는 「저 언덕 너머에는」은 판타지 동화로, 이렇듯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아이들로 하여금 생각의 확장을 돕는다. 이 책을 통해 글자로 읽던 세계를 소통하고 협력하여 무대로 꾸미고 몸으로 표현하며 창의 인성 감성을 키워 보자.
  • 책을 내며 눈 뜬 장님 생명을 살린 검은 손 어린 왕자 까꾸로 살라우 사라진 과학자 아난타의 복수 무럭이 농장 사패산 결투 지후의 금수저 기부 거상 김만덕 저 언덕 너머에는
  • 해설자 : (막이 오르면 장구 장단에 맞춰 춤을 추며 무대로 나온다.) 장님이 어느 날 갑자기 눈을 뜬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어려서 병을 앓아 앞을 보지 못하게 된 장님이 있었답니다. 비록 앞은 못 보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돈도 벌고,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아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아침 기적이 일어났답니다. 바로 그날……. (무대 뒤로 사라진다.) 1장 [장님의 꿈 속] 장님이 숲속에서 방향을 잃고 이리저리 헤매고 다닌다. 근처 나무 그늘에서 도깨비가 앉아 잠을 자고 있다. 새와 동물의 울음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장님 : (두 팔을 이리저리 휘저으며 걷는다.) 여기가 도대체 어디지? 거기 아무도 없소? 여기가 어딘지 누가 좀 알려 주시오. (몇 걸음 앞으로 걷다가 자고 있던 도깨비의 발 에 걸려 넘어진다.) 도깨비 : (깜짝 놀라 깨어나서 방망이를 손에 들고 소리 지른다.) 아니, 어떤 녀석이 감히 날 깨운 거야!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바닥에 넘어져 있는 장님을 발견한다.) 바로 너 로구나! 장님 : 누구시오? 도깨비 나는 이 숲을 지키는 도깨비님이시다. 아무도 나한테 함부로 덤비지 못하지. 그런데 네가 감히 나의 꿀잠을 방해해! 너를 용서하지 않겠다. 도깨비 굴로 끌고 가서 도깨비 밥이 되게 해 주마. 장님 :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싹싹 빌며) 제발 살려 주십시오. 저는 그저 앞이 보이지 않아서……. (11-12쪽, 「눈 뜬 장님」 중에서) 1장 [지후네 집] 지후네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있다. 식탁 한가운데에 커다란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가 놓여 있다. 지후 : (수저들 쪽으로 손을 뻗으며) 우와, 이게 다 뭐야? 아빠 : (지후의 손을 가로막는다.) 어허, 만지면 안 돼요. 할아버지 : 지후야, 그건 말이다, 이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께서 그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로부터 전해 받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할머니 : (할아버지의 입을 막으며) 아, 이제 그만하세요! 할아버지 : 퉤, 퉤! 아니, 왜 말을 막아요? 엄마 : (웃으며) 아버님도 참……. 어머님 말씀이 맞아요. 그 말씀 다 하시다간 저녁도 못 먹겠어요. 아빠 : 아버지, 제가 지후한테 잘 설명할게요. 지후 :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께서 그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로부터 전해 들은 얘기인 거죠? 온 가족이 큰 소리로 웃는다. 무대가 어두워지고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가 흙수저, 은수저, 금수저 탈을 머리에 쓰고 무대 가운데로 나온다. 아빠는 흰 수염에 화려한 왕관을 쓴 왕의 모습을 하고 커다란 의자에 앉는다. 무대 배경이 지후네 집에서 나비와 새가 날아다니는 아름다운 꽃밭으로 바뀐다. (173-174쪽, 「지후네 김수저」 중에서) 3장 [화가가 사는 언덕] 화가 : (한 손에는 팔레트를, 다른 한 손에는 붓을 들고 화가들이 쓰는 동그란 베레모를 쓰고 허공을 향해 이리저리 그림을 그리는 몸짓을 한다.) 세상은 모두 나의 캔버스야. 나는 세상을 아름답게 색칠하지. 소녀 : (몸이 하늘을 나는 듯한 행동으로 무대에 등장한다.) 어어어……, 내 몸이 날았어.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여긴 어디지? 나무와 꽃들과 하늘의 색이 너무나 아름다워. 화가 : (언덕 아래에 갑자기 나타난 소녀를 보고는 깜짝 놀란다.) 앗. 저 쪼그마한 소녀는 누구? 어디서 갑자기 나타난 거지? 소녀 :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여긴 정말 아름다워. 누가 이렇게 아름다운 색으로 그림을 그려 놓은 걸까? 화가 : (언덕 아래의 소녀를 보고 잘난 척하며) 누구긴? 바로 나야 나. 나란 말이야. 세상을 아름답게 그리는 화가가 바로 나야 나. 나야 나라고. 소녀 : (파란 하늘을 쳐...
  • 김선민 [저]
  • 서울교육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학과 교육학 석사, 명지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문학 박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학과 교육학 박사를 졸업하고 서울교육대학교 강사, 서울교육대학교 대학원 강사, 명지대학교 강사, 명지대학교 대학원 강사, 서울특별시교육청 현장 연구원, 서울특별시교육청 독서·논술·토론 연수 강사, 서울특별시교육청 국어과 교육과정 연수 강사, 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원연수원 연수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국어교육연구소 상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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