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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미나토 가나에, 김난주 ㅣ 재인 ㅣ 落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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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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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20원 (10% ↓, 1,980원 ↓)
  • 발행일
2024년 05월 22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472page/139*195*43/684g
  • ISBN
9791192483214/119248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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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일본의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을 강타한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 15년 전에 일어난 그 사건을 좇는 두 여성이 맞닥뜨린 진실은? 절망의 밑바닥을 경험한 사람들의 구원과 재생에 관한 이야기 제162회 나오키 상 후보작
  • 충격의 미스터리 『고백』으로 데뷔작이 ‘서점 대상’(2008년, 제6회)을 수상하는 일본 문학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우며 문단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미나토 가나에가 신작 『일몰』(원제 落日)로 다시 독자들을 찾았다. 데뷔작 이후 11년. 미나토 가나에는 한층 깊고 유려해진 서사와 섬세하고 탄탄한 내면 묘사, 한번 접하면 결코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캐릭터들을 이번 작품에서 능수능란하게 펼쳐 보인다. 『일몰』은 출간 즉시 일본 최고의 문학상인 나오키상(162회) 후보에 올랐으며, 2023년 9월에는 일본 와우와우(WOWOW) TV 드라마로 만들어져 기록적인 시청률을 올리기도 했다. 학교 폭력과 부모의 학대, 청소년 범죄, 자살 등의 사회 문제와,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인간의 욕망과 본성을 면도날처럼 예리한 하드보일드 문체로 파헤치는 것으로 유명한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도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그에 관련된 사람들의 마음에 새겨진 상처와 콤플렉스가 그들의 삶을 왜곡시키는 과정을 세밀화처럼 묘사한다. 이와 함께 인간 군상의 생존을 향한 본능의 몸부림과 가족주의가 드러내는 낯 뜨거운 삶의 풍경을 속도감 있게 그린다.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인간의 어두운 구석에 감춰진 진실을 찾아내 치유와 구원에 이르는 것이 내가 글을 쓰는 궁극적인 목적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어느 날 신진 영화 각본가 가이 치히로에게 인기 절정의 영화감독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가 날아든다. 뮌헨 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하세베 가오리 감독은 편지에서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신작 영화에 대한 치히로의 의견을 묻는다. 치히로는 그토록 잘나가는 감독이 왜 자기처럼 별 볼 일 없는 무명 각본가에게 신작 영화에 관한 의견을 묻는 걸까 하고 의구심을 품지만, 가오리가 구상하고 있는 영화가 15년 전 자신의 고향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 고개를 끄덕이는 동시에 호기심이 발동한다. 이른바 ‘사사츠카초 일가족 살해 사건’이라고 불리는 그 일은 은둔형 외톨이 청년이 고등학생인 여동생을 칼로 찔러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질러 부모까지 죽게 한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애초에 아무런 인연도 없는 것처럼 보였던 두 여성은 '영화와 고향'이라는 접점을 통해 마치 블랙홀처럼 어두운 과거의 기억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사건의 지평선 너머에는 뜻밖의 충격적인 진실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소설은 두 주인공, 가오리와 치히로를 화자로 삼아 각자가 일인칭 시점에서 교대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독특한 서사 구조를 취하고 있다. 가오리와 치히로의 만남이 이루어진 후 무대는 이들이 함께 자랐던 고향 사사즈카초로 옮겨 간다. 어린 시절 가오리의 엄마는 가오리가 학업 성적이 부진할 때마다 아파트 베란다로 ?아내는 벌을 준다. 눈 내리는 어느 추운 겨울날, 그날도 어김없이 “나가!”라는 엄마의 불호령과 함께 베란다로 쫓겨난 가오리는 추위에 떨며 실외기에서 나오는 실낱같은? 온기에 몸을 녹이던 중 옆집과의 사이에 쳐진 칸막이 밑으로 들이민 고사리 같은 손을 발견한다.?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두 아이는 서로를 볼 수는 없지만, 마치 ‘모스 부호’처럼 손가락으로 판자를 두드리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위로받는다. "떠오르는 것은 그 아이의 하얀 손. 잊히지 않는 것은 그 손끝의 온도, 감촉, 나눴던 마음." 가오리는 훗날 고향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하지만, 어린 시절의 옆집 아이를 잊지 못한다. 당시 옆집에는 다테이시 사라라는 이름의 소녀와? 오빠 다테이시 리키토가 살았는데, 가오리는 훗날 이 집에서 살인 ...
  • 에피소드1 1장 에피소드2 2장 에피소드3 3장 에피소드4 4장 에피소드5 5장 에피소드6 6장 에피소드7
  • 미나토 가나에 [저]
  • 1973년 히로시마 현에서 태어났다. 2005년 제2회 BS-i 신인 각본상 가작에 입선했다. 2007년에는 제35회 창작 라디오 드라마 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단편 '성직자' 로 제29회 소설 추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그 작품을 제1화로 해서 쓴 연작 장편소설 '고백' 으로 2009년에 제6회 서점대상을 수상했고, 2008년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10' 의 국내 부분 제1위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대담하고 충격적인 전개와 독자를 작품 세계로 끌어들이는 필력이 매력적인,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은 신예 중 한 명이다.
  • 김난주 [저]
  •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 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 여자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반짝반짝 빛나는』, 『낙하하는 저녁』, 『홀리 가든』, 『좌안 1·2』, 『제비꽃 설탕 절임』,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저물 듯 저물지 않는』, 『도토리 마을의 모자 가게』, 『도토리 마을의 빵집』, 『도토리 마을의 경찰관』, 『까만 크레파스와 요술가게』, 『누에콩의 기분 좋은 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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