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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완역본) 
세계교양전집(올리버)1 ㅣ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조진경 ㅣ 올리버 ㅣ The 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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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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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page/140*213*12
  • ISBN
9791193130681/1193130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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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극단적 이중성의 대명사가 된 이름, 지킬 박사와 하이드로 대변되는 선과 악의 싸움! 스산한 런던의 밤거리에서 일어난 작은 소동. 그것을 시작으로 존재가 드러나는 한 남자. 모든 목격자가 공통으로 이야기하는, 알 수 없는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그는 어느 날 밤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뒤 종적을 감춘다. 하이드라는 이름 외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남자와 그를 보호하려 드는 지킬 박사! 지킬 박사를 돕고자 하는 친구들이 마주하는 진실.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한 친구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는데…. 인간에게 내재된 선과 악은 이분법처럼 나눠질 수 있는 것인가? 그리고 과연 우리는 자신 안의 선과 악을 통제할 수 있는가?
  • 공존할 수 없는 선과 악의 대립! 지킬 박사의 비참한 최후는 선의 승리인가? 악의 승리인가? 인간 안에는 선과 악, 두 가지 본성이 있다고 믿은 지킬 박사. 그는 오랜 연구 끝에 선과 악으로 분리되는 약물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다. 사회적 지위와 도덕적 양심으로 인해 본능을 억누르며 살아왔던 그는 자신의 또다른 본체인 ‘하이드’의 뒤에 숨어 쾌락을 위한 범죄를 저지르며 은밀한 이중생활을 즐긴다. 약물을 투여하는 횟수가 많아짐에 따라 점점 강해지는 또 하나의 인격, 하이드. 더 이상의 약물 제조조차 불가능하게 된 상황에서 하이드에게 잠식당한 지킬의 본체. 통제할 수 없는 상황과 밀려오는 후회 앞에 지킬 박사의 최후의 선택을 하게 되고…. 지킬 박사의 이 마지막 선택은 과연 선의 승리인가? 악의 승리인가? 인간의 이중성을 다룬 고전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익히 알고 있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그만큼 이 책의 결과를 알고 읽는 것을 시작한다고 해도 이야기가 주는 특유의 긴장은 여전하다. 선과 악의 갈림길에서 어떤 길을 가게 될지는 우리의 선택이라고 여기던 당연함에서, 우리는 과연 그것을 통제할 수 있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1장 문에 얽힌 이야기 2장 하이드 씨를 찾아서 3장 마음 편한 지킬 박사 4장 커루 경 살인 사건 5장 편지 사건 6장 갑작스러운 래니언 박사의 죽음 7장 창가에서 벌어진 일 8장 마지막 밤 9장 래니언 박사가 남긴 편지 10장 헨리 지킬의 진술 메리 맨 1장 에일린 아로스 2장 난파선이 아로스에 가져다준 것 3장 산다그만의 육지와 바다 4장 폭풍 5장 바다에서 온 남자 마크하임 작가 연보
  • “흠, 모습이 어떻던가?” 어터슨 씨가 물었다. “설명하기 쉽지 않아요. 생김새가 뭔가 이상했어요. 뭔가 불쾌하고, 아주 혐오스러웠어요. 지금까지 그렇게 싫은 사람은 본 적이 없는데, 그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어딘가 기형인 곳이 분명 있을 겁니다. 구체적으로 짚을 수는 없지만, 기형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거든요. 생김새가 남다르긴 한데, 뭐가 이상한지는 정말 말하기 힘드네요. 모르겠어요, 형님. 설명하지 못하겠네요. 제 기억력이 나쁜 건 아니에요. 지금도 그 모습이 눈에 훤하거든요.” _p.16 〈지킬 박사와 하이드〉 中 그러나 마지막 일은 쉽지 않았다. 하이드 씨와 가까이 지낸 사람이 거의 없었고 사건을 목격한 하녀의 주인도 그를 두 번밖에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의 가족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었고 그는 사진을 찍은 적도 없었다. 일반 사건의 경우 목격자마다 진술이 다르듯이, 그의 모습을 설명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들도 서로 다르게 이야기했다. 다만 딱 한 가지 일치하는 진술이 있었다. 뭐라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모두 도망친 범인에게서 기형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_p.38 〈지킬 박사와 하이드〉 中 시간은 계속 흘렀다. 댄버스 경 사망 사건은 대중의 공분을 샀기에 수천 파운드의 현상금이 걸렸다. 하지만 하이드 씨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사람처럼 경찰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래도 그의 과거가 많이 밝혀졌는데 전부 악평뿐이었다. 그에 관하여 잔인무도하고 폭력적인 성향, 야비한 생활, 함께 어울렸던 이상한 패거리들, 증오 등에 관한 이야기들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현재 그의 행방에 대해서는 소리 소문도 없었다. 살인을 범한 그날 아침에 소호에 있는 집을 떠난 이후로 그는 정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터슨 씨의 불안감도 점점 진정되고 마음도 평온해졌다. 댄버스 경의 죽음이 애석하기는 하나 하이드 씨의 자취가 사라졌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좋게 생각했다. 그런 사악한 영향력이 물러났으니 지킬 박사의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_p.46 〈지킬 박사와 하이드〉 中 래니언의 집에서는 적어도 문전박대는 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집안에 들어갔을 때 래니언의 외모가 너무나 바뀌어서 충격을 받았다. 얼굴에는 죽음의 기색이 확연히 드리워져 있었다. 불그레하게 혈색 좋았던 얼굴은 창백했고, 그새 살이 빠지고 머리숱도 눈에 띄게 줄었다. 그래서인지 많이 늙어 보였다. 하지만 변호사가 진짜로 주목한 것은 이런 급격한 신체 노화가 아니라 깊은 속마음에 자리한 공포가 드러난 눈빛과 태도였다. 래니언이 죽음을 두려워할 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 때문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터슨은 생각했다. ‘그래, 의사잖아. 자기 상태와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를 잘 알아서 마음고생하는가 보다.’ 하지만 어터슨이 래니언에게 병색이 완연하다고 이야기하자 래니언은 아주 단호하게 자신이 불운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난 너무 큰 충격을 받았네. 절대 회복되지 못할 거야. 살날도 몇 주 남지 않았네. 음, 지금까지 즐겁게 살았네. 사는 게 즐거웠어. 그래, 참 좋았어. 그런데 가끔은 진실을 알게 되느니 차라리 세상을 뜨는 게 더 낫겠다 싶네.” _p.47~48 〈지킬 박사와 하이드〉 中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저]
  • 1850년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에서 부유한 토목기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결핵으로 고통 받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작품에서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준 영국의 대표적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에든버러 공과대학에 입학했으나 곧 전공을 법학으로 바꿨다. 도시의 직업 계층이 요구하는 장로교의 관습에 거세게 저항했고, 그로 인해 부모와 갈등을 겪었으며, 그 후 체면을 내세우는 중산 계급이 가지는 잔인성과 위선을 혐오하는 자유로운 보헤미안을 자처했다. 1875년에 변호사 자격을 얻었으나 개업에 뜻이 없었던 그는 명망 있는 직업을 뒤로한 채 자신의 여행담을 기록한 첫 작품집 '내륙 기행'을 펴냈다. 여행은 스티븐슨에게 매우 중요한 창작의 원천이 되었으며, 이후 꾸준히 여행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집필했다. 1879년 캘리포니아를 여행하던 중 파리 근처의 한 마을에서 남편과 별거 중이던 11세 연상의 미국인 패니 밴드그리프트 오즈번을 만나 사랑에 빠졌고, 1880년에 그녀와 결혼했다. 어릴 때부터 병약했던 그는 가족과 함께 결핵 치료차 스위스 다보스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의붓아들 로이드를 위해 '보물섬' 집필에 몰두했다. 1883년에 '보물섬'이 출간되자마자 단숨에 인기 작가로 명성을 높이게 된 그는 1886년에 '납치'를 발표하고 이후 1893년에 그 속편 '카트리오나'를 발표했다. 그 외에도 '발란트래의 거장'을 비롯하여 '심술궂은 자넷', '명랑한 사람들'등 그의 과거 스코틀랜드 문화에 대한 지식과 향수를 드러내주는 단편 작품들을 발표하기도 했다. 인간의 내면에 있는 악의 존재라는 고전적 주제를 새롭게 다룬 그의 대표작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환상 문학의 한 획을 그었다. 1888년, 건강이 악화된 스티븐슨은 아내와 함께 고국을 떠나 남태평양의 사모아제도로 떠나 숨을 거둘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베일리마'라고 이름을 붙인 그곳에서 그는 원주민에게 추장으로 불리며 존경을 받았다. 주요 소설 작품으로는 '유괴', '발란트래 경'이 있으며, 말년에 사모아제도를 여행하며 쓴 '팔레사의 해변', '썰물' 등의 여행기가 있다. 사후의 평가는 엇갈렸으나 1950년대에 이르러 비평가들 사이에서 독창성과 힘을 가진 작가로 호평 받게 되었으며 인간의 심리와 행위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을 서스펜스 속에 녹여낸 뛰어난 이야기꾼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 조진경 [저]
  • 건국대학교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대한광업진흥공사 정보관리부 번역가로 근무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트레이닝 캠프》, 《코칭과 멘토링》, 《2009 세계대전망》, 《신비 동물을 찾아서》, 《생각의 지도 위에서 길을 찾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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