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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현대문학 짧은이야기1 ㅣ 이상 ㅣ 다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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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3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180page/126*189*13/323g
  • ISBN
9791165085735/116508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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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이상의 소설이다. 짧은 이야기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내게 되었다. 이상은 시인이자 소설가로, 초현실주의적 시세계로 유명하다. 1930년대 모더니즘 소설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날개」는 이상의 대표적인 단편 소설로 잘 알려져 있다. 작가 이상 자신의 경험과 내면이 많이 반영되어 있으며, 이 작품은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하여 주인공의 분열된 자아와 내면 세계를 표현한다. 이상 소설은 근대문학의 성격을 현대문학으로 전환시키는 데 기여하였으며 그의 작품은 현대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의 소설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물며,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세계를 보여주며, 그의 작품에는 비논리적이고 모호한 요소들이 많이 등장한다. 개화기를 분수령으로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으로 나누어진다. 현대 문학은 개인에 대한 집중, 마음의 내적 작용에 대한 관심, 전통적인 문학적 형태와 구조에 대해 거부하며 작가들은 정체성, 소외, 인간의 조건과 같은 복잡한 주제와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게 특징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 과거의 현대문학을 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투영된다.
  • 현대 문학은 정체성, 소외, 인간의 조건과 같은 복잡한 주제와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게 특징이다. 이상은 1910년에 태어나 1937년에 사망한 시인이자 소설가로, 일제강점기에 활동하였다. 그의 소설에는 작가 자신의 경험과 내면이 많이 반영되어 있으며 그의 작품 세계는 작가 개인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각 작품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겠다. 봉별기 - 1936년 작품으로, 작가 이상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이다. 주인공이 기생 ‘금홍’과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을 다룬다. 권태 - 1930년대 모더니즘 소설의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지식인 계층의 권태로운 일상과 내면을 다룬다. 날개 - 1930년대 모더니즘 소설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하여 주인공의 분열된 자아와 내면 세계를 표현한다. 식민지 조선 당대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상 소설은 작가 개인의 경험과 내면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성격, 초현실주의적 표현, 복잡한 작품 해석, 근대문학에서 현대문학으로의 전환, 그리고 건축적 요소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서문 | 1장 | 봉별기 | 2장 | 권태 | 3장 | 날개 | 4장 | 동경 | 5장 | 지도의 암실 | 6장 | 동해
  • 스물세 살이요 - 삼월이요 - 각혈이다. 여섯 달 잘 기른 수염을 하루 면도칼로 다듬어 코밑에 다만 나비만큼 남겨 가지고 약 한 제 지어 들고 B라는 신개지(新開地) 한적한 온천으로 갔다. 게서 나는 죽어도 좋았다. 그러나 이내 아직 기를 펴지 못한 청춘이 약탕관을 붙들고 늘어져서는 날 살리라고 보채는 것은 어찌하는 수가 없다. 여관 한등(寒燈) 아래 밤이면 나는 늘 억울해했다. 사흘을 못 참고 기어이 나는 여관 주인영감을 앞장세워 밤에 장고소리 나는 집으로 찾아갔다. 게서 만난 것이 금홍(錦紅) 1)이다. --- “봉별기” 중에서 최 서방은 들에 나갔다. 최 서방네 사랑에는 아무도 없나 보다. 최 서방의 조카가 낮잠을 잔다. 아하, 내가 아침을 먹은 것은 10시나 지난 후니까 최서방의 조카로서는 낮잠 잘 시간에 틀림없다. 나는 최 서방의 조카를 깨워 가지고 장기를 한판 벌이기로 한다. 최 서방의 조카로서는 그러니까 나와 장기 둔다는 것 그것부터가 권태다. 밤낮 두어야 마찬가질 바에 안 두는 것이 차라리 낫지. 그러나 안 두면 또 무엇을 하나? 둘밖에 없다. --- “권태” 중에서 나는 또 여인과 생활을 설계하오. 연애기법에마저 서먹서먹해진 지성의 극치를 흘깃 좀 들여다 본 일이 있는, 말하자면 일종의 정신분일자(정신이 제멋대로 노는 사람)말이오. 이런 여인의 반 - 그것은 온갖 것의 반이오.- 만을 영수(받아들이는)하는 생활을 설계한다는 말이오. 그런 생활 속에 한 발만 들여놓고 흡사 두 개의 태양처럼 마주 쳐다보면서 낄낄거리는 것이오. 나는 아마 어지간히 인생의 제행(諸行)(일체의 행위)이 싱거워서 견딜 수가 없게 끔 되고 그만둔 모양이오. 굿바이. --- “날개” 중에서
  • 이상 [저]
  • 1910년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본명은 김해경, 본관은 강릉이다. 여덟 살 되던 해 신명학교에 입학하여 화가 구본웅과 만나 오랜 친구로 지냈다. 학창 시절, 미술에 관심이 많아 화가를 꿈꾸다가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에 입학해 수석으로 졸업했다. 학교 추천으로 조선총독부 내무국 건축과 기수로 발령받아 근무했다. 1930년,잡지 《조선》 국문판에 첫 작품이자 유일한 장편 소설 「십이월 십이 일」을 ‘이상(李箱)’이라는 필명으로 연재했다. 1931년 조선미술전람회에 서양화 「자상」이 입선하고, 《조선과 건축》에 일본어로 쓴시 「이상한가역반응」 등 20여 편을 발표했다. 폐결핵으로 조선총독부 건축기사를 그만둔 후, 1933년 서울 종로1가에 다방 ‘제비’를 개업했다. 1934년 박태원, 정지용, 이태준 등의 도움으로 연작시 「오감도」를 《조선중앙일보》에 발표하고 ‘구인회’ 회원이 되었다. 1936년 구인회 동인지 《시와 소설》 창간호를 발간하고 단편 소설 「지주회시」, 「날개」를 발표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1936년 가을, 일본 도쿄로 건너가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37년 2월에 ‘사상 혐의’로 일본 경찰에피검되어 조사를 받던 중 폐결핵이 악화되어 병원으로 옮겼으나 같은 해 4월, 스물여덟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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