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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인문 기행 1 : 고전 들고 떠나는 펠로폰네소스 유랑기
남기환 ㅣ 상상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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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4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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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page/148*210*0
  • ISBN
9791167822000/116782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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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화와 역사가 얽힌 땅, 그리스를 걷다! 그리스 고전으로 다시 보는 펠로폰네소스반도 위 이야기 ‘신화인가, 역사인가?’ 그리스 고전 들고 떠나는 인문 기행 그 첫 번째 땅, 펠로폰네소스 ‘신화의 땅’으로 불리는 그리스. 그 땅 위에는 여전히 신의 이름으로 세워진 신전 기둥과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남아 있다. 떠도는 이야기가 많은 만큼 그리스는 역사와 신화의 경계가 모호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을 조금 깊이 있게 여행한다면 ‘역사일까, 신화일까’라는 고민이 드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리스 인문 기행』은 ‘고전’을 통해 그리스의 역사와 신화를 풀어간다. 특히 1권에서는 직접 걸으며 만난 펠로폰네소스반도의 도시 국가 다섯 곳, 코린토스, 미케네, 스파르타, 올림피아 그리고 에피다우로스를 배경으로 한다. 책 곳곳에는 호메로스에서부터 니코스 카잔차키스까지 그리스 고전의 대가들이 남긴 기록을 인용했는데, 이를 통해 허구로만 알던 신화의 실재를 고민해 보게 된다. 또 사랑, 자비, 복수, 탐욕 같은 신화 속 얽히고설킨 관계에서 드러나는 신과 인간의 민낯을 보며 흥미롭다가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철학적인 질문에 사색에 빠지게도 된다. 이 책은 여러 인물과 사건이 나오는 신화도, 두껍고 어려울 것 같은 고전도 ‘여행’을 하며 쉽게 풀어낸다. 가볍게 그리스를 걷다가 우연히 고전을 만나고, 고전이 풀어주는 신화 이야기를 듣는 기분마저 드는 여정이 될 것이다.
  • 펠로폰네소스 다섯 곳의 땅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이야기! 총 5장으로 꾸려진 『그리스 인문 기행』 1은 어머니의 손을 닮은 펠로폰네소스 지형의 개괄을 시작으로 코린토스, 미케네, 스파르타, 올림피아와 에피다우로스로 발걸음을 옮긴다. 각 장에서 펼치는 신화는 모두 고전을 근거하여 전개되며, 여전히 그곳에 남아 있는 흔적들도 만날 수 있다. 1장에서는 놀랍도록 번영하고 타락했던 도시, 코린토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디올코스를 밟으며 코린토스 번영의 열쇠였던 운하 건설과 이를 둘러싼 권력자들의 탐욕을 만난다. 또 아폴론 신전을 지나 글라우케의 샘에서는 메데이아의 신화를 들여다볼 수 있다. 아프로디테 신전 앞에서는 성매매까지 신성하게 여기던 코린토스의 악습을 만나게 되는데, 진정 화려하고도 타락한 도시다운 모습이다. 2장에서는 시골길을 걸으며 미케네로 들어간다. 아트레우스의 보고, 사자문, 키클롭스의 벽, 원형 무덤 A와 각종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다. 그중 일명 ‘아가멤논의 가면’의 주인공 아가멤논 일가의 꼬리에 꼬리는 무는 복수극은 재미를 넘어 우리에게 고난이 어떤 의미인지 질문을 던진다. ‘황금의 땅’이던 미케네의 실재를 밝힌 하인리히 슐리만의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3장에서는 영화 〈300〉의 배경이 된 스파르타로 향한다. 이제는 평화롭게 사람들이 카페에 앉아 있는 스파르타에는 파리스의 신화가 남아 있다. 그의 헬레네를 향한 욕망은 트로이 전쟁의 불씨를 지핀다. 또 한 사람, 스파르타를 스파르타답게 만든 리쿠르고스의 통치는 어린아이마저 스스로 통제하고 훈련하는 ‘스파르타’의 전형을 만든다. 4장에서는 올림픽의 기원이 된 땅 올림피아의 성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펠롭스가 피사 왕 오이노마오스의 죽음을 추모하며 시작된 장례 경기는 전 그리스가 전쟁을 멈추고 서로 화합하는 행사가 된다. 그곳에서 신을 조각하는 페이디아스의 작업장에 들러, 기독교의 등장으로 사라져 버린 제우스의 신상도 상상해 볼 수 있다. 5장에서는 마지막 여정으로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흔적이 남은 에피다우로스를 걷는다. 그의 상징이 된 뱀이 둘린 지팡이는 오늘날 세계보건기구나 대한의사협회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의료 활동이 있던 아스클레피온을 걷고, 그 옛날 의료기구들을 마주하면서 고대 그리스의 치유와 돌봄의 현장을 눈으로 그릴 수 있다. 역사와 신화의 진정한 의미, 인간과 자유와 행복에 대하여 나는 천천히, 그리고 곰곰이 헨리 밀러의 말을 떠올리며 펠로폰네소스의 여정을 정리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돌봄과 보살핌 그리고 치유의 땅 에피다우로스에서 만난 건 아스클레피오스의 고고학 박물관에 있던 모든 죽은 자를 살리는 아스클레피오스가 아닌 통증에 시달리던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_본문 중에서 남기환 작가는 펠로폰네소스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가장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스 땅에서 만난 건 고전의 대가나 어떤 신화 속 인물이 아닌 ‘자기 자신’이라는 것. 이처럼 그리스의 역사와 신화는 그 자체로 의미 있다기보다는 여전히 우리에게 던지는 철학적인 질문과 그 질문들 속에 우리가 자신을 만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리스 고전은 그 여정의 길잡이가 돼 준다. 눈에 보이는 화려함 너머 자신을 만나는 여행은 더욱 흥미롭고 자유와 행복에 관한 정의를 가지게 한다. 『그리스 인문 기행』은 책으로든, 실제로든 그리스를 여행하는 이들에게 고전을 읽어주며 의미 있는 여행의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것이다.
  • 프롤로그 ㆍ 18 펠로폰네소스 여행에 앞서 ㆍ 22 1장 헬라스의 별, 코린토스 코린토스로 들어가며 ㆍ 33 - 에피레와 헬라스의 별 코린토스 운하와 디올코스(Diolkos) ㆍ 36 - 빠르게 더 빠르게 코린토스 시가 ㆍ 42 - 코린토스의 여러 가지 상징들 아폴론 신전(Temple of Apollo) ㆍ 52 - 감성과 이성, 무엇으로 사랑하는가? 페이레네 분수 ㆍ 60 - 시시포스의 형벌 메데이아와 글라우케의 샘 ㆍ 67 - 사랑과 배신, 그리고 복수 사도 바울의 연단 ㆍ 74 - 알지 못하는 신에게 바빌론, 아프로디테 신전 ㆍ 79 - “밀리타의 이름으로!” 아크로코린토스, 아프로디테 신전 ㆍ 83 - 코린토스인처럼 키프셀루스와 페리안드로스 ㆍ 86 - 코린토스의 참주들 2장 황금의 땅, 미케네 미케네로 들어가며 ㆍ 95 - 시골길을 걷다 아트레우스의 보고, 사자문 ㆍ 101 - 신화와 역사의 경계 미케네 궁전 ㆍ 106 - 잔인한 잔칫상 미케네의 소멸과 암흑기 ㆍ 120 - 여러 가지 추측들 하인리히 슐리만(Heinrich Schliemann) ㆍ 124 - 신화를 역사로 3장 가혹함의 원천, 스파르타 스파르타로 들어가며 ㆍ 133 - 스파르타 스파르타의 고고학 유적지 ㆍ 136 - 아크로폴리스, 헬레네의 정원 메...
  • 제아무리 인간들 사이에서 가장 강하고 꾀 많은 시시포스라도 운명과 싸우는 모습을 생각하면 말 그대로 삶은 전쟁이요 투쟁이다. 하지만 시시포스의 신화를 통해 신들을 부정하고 바위를 반복해 들어 올리는 것보다 좀 더 고차원적으로 숭고함을 가르치는 작가가 있다. 알베르 카뮈다. 카뮈는 인생이란 어떤 특정한 목표의 달성이 아니라 삶의 도전을 받아들이는 투쟁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보았다. -1장 ‘헬라스의 별, 코린토스’ p.66 아가멤논의 죽음으로 아가멤논 일가의 피비린내 진동하는 골육상쟁은 끝이 난 것일까? 그렇지 않다. 그리스 신과 인간의 이야기는 처음과 끝이 모호함이 없다. 복수는 복수를 낳는 법, 아가멤논 일가의 비극적인 이야기는 인간은 왜 고통과 불행을 겪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끝없이 던진다. 아가멤논의 딸 엘렉트라가 엄마를 증오하며 복수를 결심한다. -2장 ‘황금의 땅, 미케네’, p.116 감독 잭 스나이더는 할리우드 감독답게 스파르타의 라코닉한 요소를 놓치지 않았다. 단단한 근육질 몸에 포도주 빛 망토를 걸친 레오니다스 왕은 항복을 권하는 페르시아 사신을 카이다스의 구덩이로 걷어차 버리며 굵고 짧은 목소리로 외친다. “디스 이즈 스파르타!” -3장 ‘가혹함의 원천, 스파르타’, p.171 1,500여 년이 지난 1896년, 올림픽 경기는 부활했다. 올림픽은 그리스를 넘어 전 세계인의 스포츠 행사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인류가 만들어 낸 가장 위대한 축제가 올림픽이라는 것을 증명하며 평화와 화합이 인류가 추구하는 가장 위대한 유산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4장 ‘성스러운 숲, 올림피아’, p.219 나는 천천히, 그리고 곰곰이 헨리 밀러의 말을 떠올리며 펠로폰네소스의 여정을 정리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돌봄과 보살핌 그리고 치유의 땅 에피다우로스에서 만난 건 아스클레피오스의 고고학 박물관에 있던 모든 죽은 자를 살리는 아스클레피오스가 아닌 통증에 시달리던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5장 ‘서양 인류 문명의 출발점, 에피다우로스’, p.255
  • 남기환 [저]
  • 한양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하고 무역 일을 했다. 사진과 여행을 좋아해 30대부터 자동차로 7회 이상 유라시아 대륙횡단 여행을 감행한 베테랑 대륙횡단 여행가다, 2011년에는 가족과 함께 1년여 간의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하고 『슬픈 날의 행복여행』(책비)을 펴내면서 다수 매체에 소개되면서, CBS, 세상을 바꾸는 15분 강연자로 서기도 했다. 이듬해인 2013년에는 김해시의 지원으로 금관가야 시조인 수로왕의 비 허황옥의 2000년 전 발자취를 따라 인도 ‘아요디야’부터 김해까지 1만여 킬로를 여행하면서 경남신문에 12회 전면특집 연재하면서, 동시에 두 번째 여행기 『두 마리 물고기 사랑』(성하 Books)을 펴냈다. 이번 『달 쫓는 별』은 자신의 유년기의 기억들을 끄집어낸 인생 일막을 정리한 성장 소설이라고 말한다. 책의 끝에 그는 이제 인생 일 막을 정리했다고 썼다. 그렇다면 유라시아 대륙을 넘나들며 체득한 이야기들이 소재가 될 인생 이 막의 이야기는 도대체 어떻게 펼쳐질지 자못 기대가 크다. 수상 경력 2003. 2.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제2003-549호), 2013. 12. 김해시장 표창(제9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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