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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예측 
한스 라이헨바하 ㅣ 지식을만드는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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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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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page/128*189*34/705g
  • ISBN
9791128828034/1128828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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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20세기 초반까지의 수학과 물리학 발전을 경험주의의 관점에서 정밀하게 해석한 결과를 담고 있는 과학철학의 고전이다. 20세기 초에 등장한 유럽 철학 사조인 논리경험주의의 대표자인 저자가 정밀과학 분석의 성과들을 집약하고 체계화한 ‘논리경험주의의 인식론’이라 할 수 있다. 철학과 과학의 전문화 경향이 심해져 둘 사이의 상호작용이 어려워진 시대에 경험주의의 관점에서 집필된 철학과 과학의 상호작용 결과물이라는 사실에서도 그 중요성을 찾을 수 있다. 국내 초역이다.
  • 《경험과 예측(Experience and Prediction)》은 20세기 전반기의 과학철학인 논리경험주의(logical empiricism)를 대표하는 철학자인 한스 라이헨바흐(Hans Reichenbach, 1891∼1953)가 집필하여 1938년에 출판한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독일에서 20세기 초반의 수학과 물리학 지식을 오랫동안 철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라이헨바흐는 유대인이었으며 기술자가 되기 위해 슈투트가르트 공과대학에 입학한 후 곧 과학철학으로 전향했다. 그는 베를린 대학에서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론 세미나를 수강한 후, 1920년부터 1928년에 이르기까지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상대론 속 시간과 공간의 인식론적 의의를 철학적으로 분석했다. 이 시기에 현대 수학과 양자 이론의 발전이 갖는 철학적 의의 또한 연구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라이헨바흐는 철학의 역사 속에서 ‘경험주의’를 주장한 철학자에 속한다. 경험주의를 대표하는 철학자로 영국의 데이비드 흄(David Hume, 1711∼1776)을 들 수 있다. 흄은 외부 세계에 대해 인간이 구성하는 객관적인 지식이 기본적으로 인간의 감각 지각에 기초한다고 보았으며, 이러한 지각은 인간 외부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세계에 대한 믿을 만한 지식을 제공해 준다. 라이헨바흐의 《경험과 예측》은 흄과 같은 경험주의의 노선을 따르면서도, 그 속에 20세기 초반까지의 수학과 물리학 발전을 경험주의의 관점에서 정밀하게 해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고 독창적인 저서다. 철학과 과학의 전문화 경향이 심해져 둘 사이의 상호작용이 어려워진 현 시대에 경험주의의 관점에서 집필된 철학과 과학의 상호작용 결과물이라는 사실에서도 그 중요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중요한 또 한 가지 이유는, 경험주의의 관점에서 집필된 철학과 과학의 상호작용 결과물이라는 사실에 있다. 저자인 라이헨바흐가 플랑크(Planck), 힐베르트(Hilbert), 아인슈타인(Einstein), 보어(Bohr), 하이젠베르크(Heisenberg), 슈뢰딩거(Schroedinger) 등 20세기의 수학과 물리학을 상징하는 학자들과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해 정밀과학 지식에 대한 철학적 분석을 수행한 바 있기에, 이 책에서 제시되는 견해는 과학적 지식에 대한 깊은 이해와 면밀한 분석에 기반하고 있다. 이는 20세기 이후에도 철학과 과학의 성공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함을 보여 주는 훌륭한 증거라고 할 수 있다. 한국어로 처음 번역되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는 라이헨바흐의 초기 과학철학에 관한 심층적 연구를 진행한 연구자가 드물었는데, 라이헨바흐의 상대성 이론 분석 연구, 논리경험주의의 시간과 공간 철학이 갖는 의의 연구 등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역자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엄밀히 번역했다.
  • 서 문 제1장. 의미 제1절. 인식론의 세 가지 임무 제2절. 언어 제3절. 명제들의 세 가지 술어 제4절. 한 사례로서의 체스 언어, 의미와 진리 이론의 두 원리 제5절. 진리의 물리적 이론을 일상 언어의 관측 진술들로 확장하기 제6절. 의미의 진리 이론을 일상 언어의 관측 명제들로 확장하기 제7절. 간접 명제의 의미, 의미의 확률 이론의 두 원리 제8절. 의미의 검증 이론에 대한 논의 제2장. 감각 인상과 외부 세계 제9절. 관측 명제의 절대적 검증 가능성 문제 제10절. 감각 인상과 존재의 문제 제11절. 추상물의 존재 제12절. 세계의 실증주의적 구성 제13절. 환원과 투영 제14절. 관측 불가능한 대상들로의 추론 모형으로서의 정육면체 세계 제15절. 물리적 대상과 감각 인상 사이의 관계로서의 투영 제16절. 자기중심적 언어 제17절. 언어 문제로서의 실증주의와 실재론 제18절. 의미의 기능적 개념 제3장. 감각 인상들에 관한 탐구 제19절. 우리는 감각 인상들을 관측하는가? 제20절. 감각 인상 명제들의 가중치 제21절. 기초적 진술들의 추가적인 환원 제22절. 명제들의 유일한 술어로서의 가중치 제4장. 구체물 기초 위에서 세계를 투영적으로 구성하기 제23절. ...
  • 우리는 현미경과 망원경을 들여다보고, 원자들과 행성 체계의 모형을 구성하며, 생명체의 내부를 X광선을 통해 통과시킨다. 이러한 방식으로 얻은 모든 서로 다른 그림들을 하나의 우월한 전체로서 조직화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이러한 전체가 그 자체로는 직접적인 관점이라는 의미에서의 그림이 아닐지라도, 그것은 좀 더 간접적인 의미에서 직관적이라고 불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와 함께 우리 자신의 주관적인 지평선을 동반하면서 관점과 관점을 넘나들며 이 세계 속을 돌아다닌다. 주관적인 관점들의 지성적인 통합과 같은 활동을 통해 우리는 세계에 대한 전체적 관점을 구성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우리로 하여금 객관성의 끝없는 증진이라고 말할 수 있게 해 주는 일관된 확장이다. -322쪽 지식을 이가 명제의 체계로서 간주한 것은 전통적인 인식론의 심각한 실수였다. 모든 종류의 선험주의가 비롯된 것은 바로 이 개념으로부터였다. 이는 종합적 특성을 가진 절대적으로 확실한 지식을 정당화하기 위한 시도일 뿐이었다. 그리고 모든 종류의 회의주의가 비롯된 것도 이 개념 때문이었다. 그러한 절대적인 지식의 문제에 직면한 좀 더 비판적인 정신을 지닌 사람들의 태도는 진리의 포기였다. (...) 절대적으로 확실한 지식도, 절대적 무지도 존재하지 않는다. -558~559쪽
  • 한스 라이헨바하 [저]
  • 1891년 9월 2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다. 태어나 수학, 물리학, 철학을 연구하였으며, 루돌프 카르납, 칼 포퍼와 더불어 현대 과학철학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철학자이다. 그는 카르납이 이끄는 비엔나 학파와 쌍벽을 이루는 베를린 학파를 창설하였고(1928), 카르납과 함께 '인식 Erkenntnis'이라는 과학철학지를 발행하였다. 1938년 나치의 박해를 피해 터키로 망명하여 한때 이스탄불 대학의 철학교수로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대학과 콜럼비아 대학에서 교수직을 역임하였고, 만년에는 소르본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였다. 저서로는 'Philosophie der Raum-Zeit Lehre(1928), Philosophical Foundations of Quantum Mechanics(1945), Elements of Symboilc Logic(1947), The Theory of Probability(1945) 등이 있다. 그의 저작들은 과학 철학의 기념비적 작품들이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그의 마지막 저서인 The Rise of Scientific Philosophy(1951)는 현대 철학의 고전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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