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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B. A. 패리스, 박설영 ㅣ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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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4년 06월 05일
  • 페이지수/크기
412page/140*210*0
  • ISBN
9791193358948/119335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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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테라피스트》 《비하인드 도어》의 화제성을 능가하는 심리 스릴러의 대가 B. A. 패리스의 오싹한 최신작 평범한 일상, 친밀한 관계에 불신과 불안, 의심의 균열을 내고 그 사이로 서늘한 공포의 바람을 몰아치는 심리 서스펜스의 대가 B. A. 패리스가 《게스트》라는, 어두운 비밀로 가득한 새로운 집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B. A. 패리스는 강렬한 데뷔작 《비하인드 도어》를 시작으로 《딜레마》, 《브링 미 백》 등 출간작마다 인기를 얻으면서 영미권은 물론 국내에서도 폭넓은 팬층을 거느린 작가다. 그중 국내 독자들에게 크게 사랑받은 《테라피스트》는 ‘믿고 보는 장르소설 작가’, ‘몰입도 최강’, ‘잊고 있던 소설의 재미를 알려준 책’ 등 극찬 리뷰가 쏟아진 작품으로, 누적 판매 10만 부, 영상화 요청 쇄도, 미스터리 분야 베스트셀러라는 기록을 세우며 B. A. 패리스에게 일상 미스터리, 공포 서스펜스 분야의 일인자라는 타이틀을 안겨주었다. 《비하인드 도어》와 《테라피스트》를 능가하는 최신작 《게스트》는 영국 중산층 부부가 여행에서 돌아온 후 집에 누군가가 머문 흔적을 발견하는 당황스러운 도입으로 처음부터 독자의 시선을 붙든다. 이후 긴장감과 불안감이 차근히 쌓여가고 극적인 사건 없이도 인물 간의 묘한 관계성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에 불을 붙인다. 그리고 마지막에 마주하는 압도적인 반전은 짜릿함을 넘어 소름 돋는 공포를 맛보게 한다. 〈우먼스 월드〉의 ‘2024년 가장 기대되는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굿리즈〉가 2024년 1월 발표한 ‘96가지 온 트렌드 미스터리와 스릴러’ 목록에도 이름을 올린 이 오싹한 최신작은 또 다른 경지의 일상 스릴러다운 면모를 뽐내며 독자들의 시간을 쥐도 새도 모르게 훔친다.
  • 전 세계 700만 부 판매, 41개국 번역 〈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 B. A. 패리스의 화려한 귀환 예상치 못한 ‘손님’이 몰고 온 위험한 진실 불붙은 듯 넘어가는 페이지, 폭죽처럼 터지는 반전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소년 찰리의 비극적인 죽음을 우연히 목격한 남편 가브리엘의 기분 전환을 위한 여행을 마치고 2주 만에 돌아온 아이리스와 가브리엘 부부는 비어 있어야 할 집 안에서 누군가가 머문 흔적을 발견한다. 아이리스의 잠옷을 입고 부부의 눈앞에 나타난 사람은 파리에 사는 아이리스의 친구 로르. 남편 피에르에게 혼외 자식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정신없이 집을 나와 부부의 빈집에서 지내고 있었다면서 로르는 외려 여행에서 하루 일찍 돌아온 아이리스를 탓한다. 아이리스는 로르의 사정을 이해하고 당분간 함께 지내기로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뻔뻔해지는 로르를 감당하기가 힘들다. 가브리엘 또한 자신이 겪은 충격적인 사건을 극복하느라 아이리스와의 관계에는 별 관심이 없다. 아이리스의 외롭고 버거운 일상의 유일한 낙은 성격 좋은 이웃 에스메와 휴 부부의 집을 찾아 담소를 나누는 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에스메의 조경사 조지프가 에스메의 임신한 배 위에 얼굴을 대고 있는 광경을 엿보고 에스메와 조지프 사이를 의심하기에 이른다. 아이리스 역시 조지프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지만 곧 로르와 조지프의 사이에도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는 것을 알게 된다. 초대하지 않은 ‘손님’의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모든 사람이 저마다 다른 관계로 엮이면서 긴장을 서서히 끌어올린다. 구석구석 도사린 배신과 꽁꽁 감춰진 진실, 그리고 모든 비밀은 마지막 30페이지에서 거대한 폭죽처럼 강렬하게 터진다. 영리한 구성, 폭발적인 결말 진득하게 이끌다 힘 있게 터지는 슬로우 번 소설 B. A. 패리스의 신작 《게스트》는 정교하고 치밀한 구성이 유독 돋보이는 작품이다. 도입부는 매우 단순하지만 독자는 처음부터 평범함과 불안함이라는 상반된 요소 모두에 빠져든다. 이러한 감정적 대치 상황은 작품 전반을 지배하는데, 로르에게 집을 내어주면서도 로르가 얼른 떠나기를 바라는 아이리스, 피에르와의 갈등 해결을 원하는 듯하면서도 노력하지 않는 로르, 찰리의 유언에 관한 비밀을 간직한 채 고뇌에 빠지는 가브리엘 등 인물들 모두 서로 다른 두 감정 사이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선택을 이어 나간다. 이렇다 할 사건도, 극적인 갈등도 일어나지 않은 채 인물들의 감정선과 세세한 장면 묘사만으로 아슬아슬한 스토리를 중반까지 이끄는 것이 이 소설의 특징이자 매력이다. 공포 요소를 초반에 배치하지 않고 차근차근 등장시키는 연출 기법을 ‘슬로우 번slow-burn’이라 한다. 문자 그대로 관객의 공포심을 서서히 부채질한다는 의미다. 《게스트》는 대표적인 슬로우 번 스타일의 스토리텔링을 영리하게 구사한 작품으로, 인물 간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더 천천히 끓어 올림으로 마지막에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을 더욱 짜릿하게 만든다. 느리게 진행되는 이야기 안에서 긴장감과 흥미로움을 유지해야 하는 고난도의 서술 형식을 B. A. 패리스 작가는 천연덕스럽게 만들어내는 것이다. 복잡하고 독창적이며 영리한 이 작품은 캐릭터가 주도하는 서스펜스, 두뇌게임처럼 펼쳐지는 스릴러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한다. 누구에게나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 중독성 강한 B. A. 패리스의 압도적인 반전 스릴러 미스터리나 스릴러 소설에서 비밀, 진실, 죽음은 필수 불가결한 소재다. 이 떼려야 뗄 수 없는 재...
  • 프롤로그 6개월 전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 둘은 손을 잡고 현관으로 걸어갔다. 가브리엘이 문을 열자 아이리스가 빨리 들어가고픈 마음에 바로 문턱을 넘으려 했다. 그 순간 가브리엘이 팔을 훅 뻗어 가로막았다. “우편물이 없어.” 그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이리스는 인상을 쓰다가 그 말뜻을 알아차렸다. 대개는 2주가량 집을 비우면 현관문 앞에 우편물이 쌓여 있었다. 그런데 이번엔 하나도 없었다. “불을 켜봐.” 아이리스가 속삭였다. 가브리엘이 문 안으로 손을 뻗어 스위치를 찾았다. “내 카디건.” 아이리스가 아래쪽을 가리켰다. 파란 카디건이 계단 밑 기둥에 걸쳐져 있었다. “저기에 둔 적 없어. 저것도 마찬가지고.” 바닥에 아무렇게나 놓인 캔버스화를 가리키며 그녀가 덧붙였다. _18쪽 아직도 믿기 어려웠다. 피에르가 딱 한 번 같이 잤던 여자와 길에서 우연히 마주칠 확률이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 여자가 데리고 있던 아이가 아이 엄마가 아니라는데도 자기 아이라고 철석같이 믿을 확률은? 피에르는 어떻게 그렇게 딱 한 번 재회한 자리에서 여자가 거짓말을 한다고 확신했으며, 또 아이의 머리칼을 가져다 유전자 검사를 할 생각을 했을까? 그리고 그 여자가 진짜 숨길 게 있었다면 과연 옛정을 생각해 순순히 카페로 따라갔을까? 말이 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 _53쪽 그 일 이후 가브리엘은 ‘만약에’란 말을 수도 없이 되뇌었다. 만약에 그날 채석장 코스를 택하지 않았더라면, 만약에 30분 늦게 출발했더라면, 그랬으면 그가 도착했을 땐 찰리가 이미 숨을 거둔 뒤였을 테니까. 그런데 그걸 정말 바란 걸까? 그때 찰리는 그를 알아보곤 “펠리 아저씨” 하고 불렀다. 그랬기에 가브리엘은 자신이 찰리를 발견할 운명이었다고, 힘든 선택을 할 운명이었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저 위에서 누군가 가브리엘의 삶이 너무 수월하게 풀려간다 싶어, 그가 뭘 해도 잘못되는 상황을 안겨줘서 살짝 망쳐놓기로 한 건지도 몰랐다. 해도 망하고, 안 해도 망하는 상황 말이다. 그러고 그 앞으로 편지 한 통이 왔다. 그는 주머니에서 편지를 꺼냈다. 아이리스와 스코틀랜드에 가 있는 사이에 온 편지였다. 이 편지를 읽고 나서 도움이 된 거라곤 단 하나, 피에르 걱정이 뒤로 밀려났다는 것뿐이었다. 가브리엘은 방금 파놓은 흙을 내려다보며 편지를 땅속 깊이 묻어버리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그는 한숨을 내쉬고는 편지를 다시 주머니에 찔러 넣었다. _73~74쪽 로르가 와서 함께 지낸 지 6주째였다. 그사이 아이리스는 길을 잃었다. 전에는 자신이 누구인지 잘 알았다. 아이리스 펠리, 가브리엘의 아내이고 베스의 엄마이자 주택 개선 전문가였다. 하지만 이젠 상황이 달랐다. 여전히 가브리엘의 아내였지만 전과 같지 않았다. 두 사람의 육체적 관계는 끊겼고 그가 그녀를 거부하는 상황이 심상치 않은 여파를 미치고 있었다. 전에는 그 누구에게도 환상을 품은 적 없었으나 요즘은 꿈에 조지프가 자꾸 나타났다. 솔직히 말해 그를 두고 헛된 공상에까지 빠지곤 했고, 그런 자신이 부끄러웠다. 그녀는 가브리엘을 사랑했고 그것으로 만족해야 마땅했다. 하지만 더 이상 그러지 못했다. _175쪽 “경찰은 수만 가지를 고려하고 그게 그들의 일이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밝혀지기 전까지 우리 모두 용의자일 수 있어.” 아이리스가 고개를 들어 가브리엘과 눈을 마주쳤다. “순경이 당신에 대해서도 물어봤어. 자전거를 타러 갔다가 몇 시에 돌아왔냐고. 내가 목욕을 시작한 직후인 4시 15분쯤에 돌아왔다고 대답했어. 실은 5시였지만.” 가브리엘이 얼굴을 찡그렸다. “왜 그런 거짓말을 했어?” “왜냐면 혹시…… 설마 그럴 리 없겠지만……...
  • B. A. 패리스 [저]
  • 영국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주로 프랑스에서 직장 생활을 했다. 프랑스 국제 은행에서 일하다, 교직을 이수한 후 남편과 어학 학교를 설립했다. 완벽해 보이는 커플에게서 영감을 받은 『비하인드 도어』는 그녀의 데뷔작으로, 아마존 킨들 독립출판 후 3일 만에 10만 부가 판매되었다. 곧바로 종이책으로도 출간되어, 영국과 미국에서 100만 부 판매를 돌파했고, 100만 달러에 영화 판권도 계약되었다. 이후 굿리즈 최고의 데뷔 소설상과 최고의 스릴러 소설상 후보에 오르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한국에서도 출간 즉시 소설 베스트셀러와 전자책 분야 1위에 올랐다. 2017년에 발표한 두 번째 소설 『브레이크 다운』 역시 초판 30만 부를 제작하고 출간 즉시 킨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영국과 미국에서 100만 부 이상 판매되어 견고한 팬층을 확보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최신작으로는 『브링 미 백(Bring Me Back)』이 있다.
  • 박설영 [저]
  •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출판사에서 저작권 담당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 《디저트의 모험》, 《부다페스트 디저트 수업》, 《애자일》, 《오 헨리 단편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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