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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창비세계문학1 ㅣ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 이강은 ㅣ 창비 ㅣ Полное собрание сочинений : в 90 т. Юбилейное издание (1828-1928). т. 23 : Произведения (1879-1884) : Смерть Ивана Ильич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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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2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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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page/145*210*0
  • ISBN
9788936464073/8936464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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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삶과 죽음에 대한 대문호의 성찰! 러시아의 대문호 똘스또이의 대표 중단편 『이반 일리치의 죽음』. 오늘의 관점에서 고전을 재평가하여 꼭 읽어야 하는 세계문학 작품들을 선보이는 「창비세계문학」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이다. 똘스또이의 중단편 중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소설은 삶과 죽음에 대한 거장의 성찰과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판사로서 남부럽지 않게 성공한 인생을 살아가던 이반 일리치. 성공의 정점에서 갑자기 원인 모를 병에 걸려 서서히 죽어간다. 죽음 앞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고통스럽게 되묻는데…. 죽음을 앞둔 한 인간이 자신의 삶 전체를 되짚어보며 그 의미를 파고드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똘스또이의 중단편 중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 창비세계문학 7권으로 출간됐다. 삶에 대한 똘스또이의 생각과 문제의식이 잘 나타나 있는 이 작품은 한 인간의 삶과 죽음을 냉철하게 관찰하고 분석·묘사하고 그것을 극적으로 그려냄으로써 보편적 삶의 본질을 통찰하고 있다. 러시아의 대문호 똘스또이의 중단편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 『이반 일리치의 죽음』 판사로서 남부럽지 않게 성공한 인생을 살아가던 이반 일리치는 성공의 정점에서 갑자기 원인 모를 병에 걸려 서서히 죽어간다. 죽음 앞에서 이반 일리치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고통스럽게 되묻는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한 인간이 죽음 앞에서 자신의 삶 전체를 되짚어보며 그 의미를 파고드는 과정을 매우 밀도 있고 설득력 있게 그려냄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보편적인 인간의 삶과 운명을 근본부터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감동적인 장면을 빼곡하게 담고 있다. “죽음 대신 빛이 있었다.” 삶과 죽음에 대한 거장의 통찰 소설은 동료들과 가족 친지들이 이반 일리치를 바라보는 시선을 조망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 동료들에게 통보되자, 이들은 그를 애도하기보다는 그의 죽음이 자신들에게 가져올 이해득실을 계산하는 데에 열중한다. 그다음, 이반 일리치의 삶과 발병,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이반 일리치의 시점에서 그려진다. 당시 러시아 사회의 일반적 삶의 기준대로 살아온 이반 일리치는 죽음 앞에 이르러 자신이 왜 죽어야 하는가를 거듭 묻는다. 아무런 잘못도 없는 자신이 죽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이반 일리치는 무능한 의사들, 이기적이고 무심한 가족들, 그리고 신과 운명을 저주하며 고통에 몸부림친다. 그러나 결국 죽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된 이반 일리치는 다름 아닌 바로 자신의 삶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고통에서 벗어나 편안히 눈을 감는다. 똘스또이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역사적, 사회적 모순성을 가장 예민하게 감지해낸 예술가로서 한 인간의 죽음 앞에서 근대적 인간의 존재와 존재양식에 대해 본질적인 의문을 던진다. 이반 일리치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고 죽음조차 넘어선다는 것은 이반 일리치의 깨달음일 뿐만 아니라, 언젠가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작가 자신, 그리고 모든 인간의 삶에 대한 의미부여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똘스또이는 외적인 일상의 모습과 인간 심리의 움직임 사이의 거리를 적나라하게 묘파함으로써 인간 삶의 보편적 모습을 인지하게 한다. 이런 점에서 이 작품은 죽음에 대한 철학적 의미에 대한 탐색인 동시에 인간의 일상적 모습과 내면 사이의 날카로운 대립과 지양의 심리극이다. ‘창비세계문학’을 펴내며 1966년 계간 『창작과비평』을 창간한 이래 한국문학을 풍성하게 하고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담론을 주도해온 창비가 오직 좋은 책으로 독자와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창비세계문학’을 출간했다. ‘창비세계문학’이 다른 시공간에서 우리와 닮은 삶을 만나게 해주고, 가보지 못한 길을 걷게 하며, 그 길 끝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기를 소망한다. 또한 무한경쟁에 내몰린 젊은이와 청소년들에게 삶의 소중함과 기쁨을 일깨워주기를 바란다. 목록을 쌓아갈수록 ‘창비세계문학’이 독자들의 사랑으로 무르익고 그 감동이 세대를 넘나들며 이어진다면 더없는 보람이겠다. [추천의 말] 똘스또이의 작품 중 가장 예술적이고 가장 완벽하며 또한 가장 정교하다. ―블라지미르 나보꼬프 메멘토 모리의 훌륭한 전통...
  • 이반 일리치의 죽음 작품해설/몰입과 반성, 그리고 초월적 삶의 연속체 작가연보 발간사
  • ‘죽음, 그래 죽음이다. 그런데 저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는구나. 그저 즐겁게 놀기나 하는구나. (문 저쪽에서 사람들의 노랫소리와 반주 소리가 흩어져 들려왔다) 다 마찬가지다, 저들도 모두 죽을 것이다. 바보들 같으니. 내가 먼저 가고 너희들은 좀 나중일지 몰라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그런데도 저렇게 즐거울까, 짐승 같은 놈들!’ ―본문에서 죽음이 다른 어떤 일도 하지 못하도록 자꾸만 그를 끌어당기고 있다. 그저 죽음만을 바라보도록, 피하지 않고 똑바로 죽음을 응시하도록. ―본문에서 그는 오랫동안 곁에서 떠나지 않던 죽음의 공포를 찾으려 했으나 찾을 수 없었다. 죽음으 어디에 있지? 죽음이 뭐야? 죽음이란 것은 없었기 때문에 이제 그 어떤 공포도 있을 수 없었다. 죽음 대신 빛이 있었다. (…) ‘끝난 건 죽음이야. 이제 더이상 죽음은 존재하지 않아.’ ―본문에서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 [저]
  • 1828년 야스나야 폴랴나 출생, 1910년 러시아 아스타포보 사망.
    제화기술자, 철학자, 교사이며 세계문학의 역사에서 손꼽히는 작가 중 한 사람입니다.
    집안에서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수준의 높은 계층 영주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1852년 노름빚 때문에 입대했다가 크림 전쟁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여기서 그는 무려 10만 명이 사망한 세바스토폴 포위전을 직접 겪었고, 바로 이 잔혹한 경험에서 『세바스토폴 이야기』(1855)와 『코사크』(1863)가 탄생했습니다.
    그는 생명과 비폭력을 옹호했으며(몇 년 후 마하트마 간디와 서신을 교환하기도 합니다) 경박한 사회와 사치스러운 도시의 삶을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화려한 대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떠나 야스나야 폴랴나로 돌아와 농민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차르 정권이 소외시킨 농민들의 자녀를 가르쳐 글을 깨치게 하려고 학교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교육 이론가이자 지식 전파자로서 교과서도 만들었습니다.
    그는 아이들이 글에서 재미를 느끼고 배울 수 있게 교과서에 민간 전설이나 러시아 전래 동화뿐 아니라 자신이 직접 쓴 짧은 글도 실었는데, 「바보 이반」은 그중 하나입니다.
    이 원고는 1885년에 쓰였지만, 러시아 차르 정권의 검열 때문에 1906년에야 출간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특히『 전쟁과 평화』 (1869)와『 안나 카레니나』(1877)는 세계문학의 반열에 오른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그가 82세에 폐렴으로 사망했을 때 그의 장례식에 수천 명이 모여 애도했습니다.
  • 이강은 [저]
  • 경북대학교 노문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막심 고리끼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혁명의 문학 문학의 혁명 막심 고리끼》 《변혁기 러시아 문학의 윤리와 미학》 《러시아 소설의 형식적 불안정과 화자》 《반성과 지향의 러시아 소설론》 《미하일 바흐친과 폴리포니야》 등이 있고, 《레프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은둔자》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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