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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나를 안아준다 : 잠들기 전 시 한 편, 베갯머리 시
신현림 ㅣ 판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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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7년 03월 14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52page/137*195*21/32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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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8881900/115888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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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가 나를 안아준다』는 오래도록 곁에 두고서 자꾸만 들춰보며 읽게 되는 ‘베갯머리 시’를 표방한다. 괴테, 틱낫한, 잘랄루딘 루미, 니체 등의 시를 담았지만 단선적인 잠언적 성격의 시도 아니고, 자칫 난해하거나 공감하기 어려울 수 있는 문학적이기만 한 시도 아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되 울림이 있는 시를 담았다. 윤동주, 신동엽, 이성복, 정호승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를 비롯해 동서고금을 망라하여 좁은 현실에 갇혀 있는 시야를 열어 더 멀리 바라보게 하고 삶에 대한 통찰을 일깨워 주는 시들이다. 또한 레이먼드 카버, 에쿠니 가오리, 웬델 베리 등 국내에 시가 잘 알려지지 않은 문학가의 새롭고 신선한 시들도 만나볼 수 있다.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게, 소박한 듯하지만 참신하고 마음에 울림이 남기는 시들이기 때문에 베갯머리에 오래 머물 수 있는 시들이다.
  • 김연수 소설가, 이해인 수녀, 김한승 신부가 추천한 곁에 두고 오래 아껴 읽는 91편의 베갯머리 시 “많이 힘들고 지치셨나요? 이젠 시(詩)로 위로 받으세요.” 시가 주는 위로의 힘을 믿는 신현림 시인이 마음을 다독이고 내면을 성찰하는 시 91편을 골라 담은 『시가 나를 안아준다』가 판미동에서 출간되었다. “자신의 영혼을 만나거나, 힘들 때 영혼을 쉬게 하는 쉼터가 시”라고 생각한 저자가 단순히 위로와 힐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적 성장까지 이끌어 줄 수 있는 시와 그림을 엄선했다. 이 책은 오래도록 곁에 두고서 자꾸만 들춰보며 읽게 되는 ‘베갯머리 시’를 표방한다. 괴테, 틱낫한, 잘랄루딘 루미, 니체 등의 시를 담았지만 단선적인 잠언적 성격의 시도 아니고, 자칫 난해하거나 공감하기 어려울 수 있는 문학적이기만 한 시도 아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되 울림이 있는 시를 담았다. 윤동주, 신동엽, 이성복, 정호승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를 비롯해 동서고금을 망라하여 좁은 현실에 갇혀 있는 시야를 열어 더 멀리 바라보게 하고 삶에 대한 통찰을 일깨워 주는 시들이다. 또한 레이먼드 카버, 에쿠니 가오리, 웬델 베리 등 국내에 시가 잘 알려지지 않은 문학가의 새롭고 신선한 시들도 만나볼 수 있다.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게, 소박한 듯하지만 참신하고 마음에 울림이 남기는 시들이기 때문에 베갯머리에 오래 머물 수 있는 시들이다. 또한 이미지가 살아 있는 시를 쓰는 시인이자 시적인 사진을 찍는 사진가로, 대중성과 예술성, 이미지와 텍스트 중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저자가 그림 역시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나비파 그림들을 중심으로 파울 클레, 앙리 마틴의 작품을 주로 다루어 실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시와 기도, 밤과 고독, 성장과 사랑, 감사와 희망을 믿는 저자와 함께 자신의 내면을 고요히 들여다보고 삶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베갯머리에서 읽던 좋은 시들이 깊고 따스한 길로 나를 이끌었다 필로우북(pillow book)은 베갯머리에 두고, 조금씩 매일 들춰보는 책을 이르는 말이다. 베갯머리 시(pillow poems)도 곁에 두고 잠들기 전 매일 조금씩 읽어 보는 시다. 정치적?경제적 불안과 직장?가정에서의 긴장과 스트레스는 우리의 수면마저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인의 수면시간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적으며,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70만 명을 넘는다. 한때 불면증을 앓기도 했던 저자는 “아무리 애써도 잠이 오지 않을 때, 시 쓰는 법을 배웠다.”고 회고하는데, 실제로 시를 읽으면 마음이 가라앉고 삶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그날 하루에 만족할 수 있으면, 나를 둘러싼 복잡한 세상을 잠시 내려놓고 깊은 잠에 빠져들 수 있다. 인디언들이 그림자가 자신을 따라오지 못했을까 봐 기다려주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영혼이 우리를 따라오도록 기다려 줄 여유가 필요하다.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 대신 배갯머리 시를 읽으며 바삐 살아 온 하루를 돌아보고, 나를 안아 주고 도닥여 주는 시간을 갖는다면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을 되찾으려면 시가 필요하다 마음의 성찰을 잃은 세속화된 시대에 우리는 외로워하고 방황하고 만다. 저자가 시를 통해 보여 주는 ‘밤, 고독, 사랑, 감사, 희망의 힘’은 이러한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고 은은하게 비춰 준다. 이 책에 실린 시들은 외롭고 불안한 나로부터 벗어나는 계기가 ‘한 편의 시’가 될 수 있다는 또 다른 증거다. 밤이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는 시를 읽으며, 시를 읽기 때문에 감사와 희망이 진정 무엇인지 새로...
  • 머리글 1부 밤 2부 고독 3부 사랑 4부 감사 5부 희망
  • <눈이 내릴 것 같다> 사람은 별에도 이름을 붙여주었다. / 별들은 이름이 없어도 되건만. / 어둠 속을 지나는 아름다운 행성도 / 부끄러워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프랑시스 잠 / 1부 ‘밤’ 중에서(p.41) <세상의 모든 울음은> 울음을 상상하면 / 두 끈을 묶은 매듭이 떠오르는 건 어째서일까 / 엉켜 있는 매듭은 왜 울음의 이미지로 오는 걸까 (중략) 세상에 홀로 우는 것은 없다 / 혼자 우는 눈동자가 없도록 / 우리는 두 개의 눈으로 빚어졌다 - 이현호 / 2부 ‘고독’ 중에서(p.96~97) <강> 저렇게 버리고도 남는 것이 삶이라면 / 우리는 어디서 죽을 것인가 / 저렇게 흐르고도 지치지 않는 것이 희망이라면 / 우리는 언제 절망할 것인가 -이성복 / 4부 ‘감사’ 중에서(p.168)
  • 신현림 [저]
  • 1961년 경기 의왕 출생. 시인, 사진작가. 경기도 의왕에서 태어났다. 신선하고 파격적인 상상력과 독특하고 매혹적인 시와 사진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방위작가로 다양한 연령대의 마니아 독자층이 있다. 경기도 의왕 출생으로 아주대에서 문학을, 상명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비주얼아트를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아주대에서 강사로 활동했다. 시집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세기말 블루스', '해질녁에 아픈 사람', '침대를 타고 달렸어'를 냈다. 영상에세이 '나의 아름다운 창', '신현림의 너무 매혹적인 현대 미술'과 힐링에세이 '만나라, 사랑할 시간이 없다', '엄마 살아계실 때 함께 할 것들',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서른, 나에게로 돌아간다', 그리고 동시집 '옛 그림과 뛰노는 동시 놀이터', '세계명화와 뛰노는 동시 놀이터', 초등 교과서에 실린 '초코파이 자전거' 등을 냈다. 세계시 모음집 '딸아, 외로울때는 시를 읽으렴'1,2, '아가야, 엄마는 너를 기다리며 시를 읽는다'가 있다. 역서로는 '예술가들에게 슬쩍한 크리에이티브 킷 59', 'Love That Dog' 등이 있다. 사진작가로 세 번째 사진전 <사과밭 사진관>으로 2012년 울산국제사진페스티벌 한국 대표작가 4중 한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전히 로댕의 “감동하고 사랑하고 희구하고 전율하며 사는 것”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상상의 들녘 저 멀리까지 날아가게 하는 만화, 영화, 재즈, 클래식, 팝송 등을 가리지 않고 누리며 또한 여행을 즐긴다. 젠틀하고 착하고 솔직 소탈한 사람들, 생태 환경을 생각하는 이들을 사랑한다. 풍요로운 우정과 사랑을 꿈꾸며 잠을 잘 자고 났을 때 뭐든 잘 해낼 것 같은 기분, 그것을 늘 맛보며 살고 싶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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