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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관하여 
수전 손택(Susan Sontag), 이재원 ㅣ 이후 ㅣ On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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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0원
  • 판매가
14,850원 (10% ↓, 1,650원 ↓)
  • 발행일
2005년 02월 14일
  • 페이지수/크기
312page/153*224*0
  • ISBN
9788995619704/8995619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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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예술 평론가 수전 손택의 대표적인 저서 <사진에 관하여>를 번역한 책. 명실상부한 수전 손택의 최고작으로 손꼽히는 이 책은 1973년부터 약 4년에 걸쳐 '뉴욕타임스' 서평에 기고된 여섯 편의 에세이를 새롭게 다듬어 발표한 것이다. 이 책은 출판되자마자 각계각층의 찬사를 받으며 대성공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1978년에는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비평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이 가지고 있는 허상을 비판하는 이 책은 20세기의 주요 기록매체인 사진의 본성에 대한 논쟁적인 질문들을 직접적으로 던지고 있다. 손택은 오늘날의 모든 것들이 결국 사진에 찍히기 위해 존재하게 되었다고 주장하며 사진의 본성, 더 나아가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 현실을 구매하거나 구경하는 현대인들의 삶의 모습을 통찰한다. 이 책은 사진에 관한 비평집으로서뿐만 아니라,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모호해진 허구의 세계에 대한 문명론적 인식을 시도하는 안내서로서도 높이 평가받는다.
  • “사진이란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갈 수 있고,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허가증이다” “사진을 수집한다는 것은 초현실주의자처럼 현실을 몽타주하고 역사를 생략해버린다는 것이다” “사진은 이 세계를 백화점이나 벽 없는 미술관으로 뒤바꿔놓아 버렸다” “그 사람의 삶에 끼어 드는 것이 아니라 방문하는 것, 바로 그것이 누군가의 사진을 찍는다는 것의 핵심이다” 등등의 논쟁적인 주장이 속사포처럼 쏟아져 나오는 [사진에 관하여]는 1839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래 모든 것을 그 안에 담은(혹은 그렇다고 여겨지는) 사진의 본성을 되돌아보게 해준다. 실제로 오늘날에는 무엇인가를 경험한다는 것이 그 경험을 사진으로 찍는다는 것과 똑같아져 버릴 만큼 사진은 현대사회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주요 기록매체가 됐다. “19세기의 가장 논리적인 유미주의자였던 말라르메는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결국 책에 씌어지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오늘날에는 모든 것들이 결국 사진에 찍히기 위해서 존재하게 되어버렸다”라는 손택의 지적이 전혀 과장이 아닐 정도로 말이다. 그렇지만 사진은 이 세계의 모든 것을 피사체로 둔갑시켜 소비품으로 변모시킬 뿐만 아니라 미적 논평의 대상으로 격상시킨다. 그에 따라 결국 사람들은 카메라를 통해서 현실을 구매하거나 구경하게 된다. 사진 덕택에, 혹은 사진 탓에 오늘날의 사람들은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이런 표현이 가능하다면) ‘살아지게’ 되는 상황이 빚어진 것이다. 게다가 그 기술적 속성상 마음대로 축소하거나 확대할 수도 있고, 수정하거나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 버릴 수도 있는 사진은 초현실주의자처럼 현실을 몽타주함으로써 역사를 생략해버릴 위험까지 가져왔다. 요컨대 원하는 모습만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사진은 타인이 겪는 고통, 참사 등을 도외시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결핍·실패·불행·고통·불치병 등을 결코 겪어보지 않으려고 하는 사회, 죽음을 극히 자연스러우며 거역할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끔찍하고 부당한 재앙이라고만 받아들이는 사회를 만들어낼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맑스는 세계를 변화시키려고 하기보다는 세계를 해석하려고만 한다는 이유로 철학을 질책했다. 그렇지만 초현실주의적 감수성의 테두리 안에서만 작업을 해온 여러 사진작가는 세계를 해석하려는 노력조차도 공허할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보다는 세계를 수집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이런 상황에서 사진이 단순한 현실의 기록이기를 그만두고 사진을 보는 사람들에게 도덕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는 그에 상응하는 정치 의식이 존재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수밖에 없다. 정치가 없다면, 역사를 수놓은 살육 현장을 담은 사진일지라도 고작 비현실적이거나 정서를 혼란시키는 야비한 물건으로밖에 여겨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이미지를 소비하는 오늘날, 사진이 일종의 약이자 병 病이며 현실을 전유하고 쓸모 없게 만들어 버리는 수단이 되어버릴 위기에 처한 오늘날, 사진이 만들어낸 이미지·세계가 현실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도록 가리는 오늘날, [사진에 관하여]가 우리에게 제기하는 여러 질문들은 여전히 유효한 것이 아닐까?
  • 감사의 글   플라톤의 동굴에서 미국, 사진을 통해서 본, 암울한 우울한 오브제 시각의 영웅주의 사진의 복음 이미지-세계 명언 모음   후주 옮긴이 후기   인명 찾아보기 작품 찾아보기 사진 출처
  • 사진을 수집한다는 것은 세계를 수집한다는 것이다. 영화나 TV프로그램은 화면을 밝히다가도 깜박거리다 곧 사라져 버린다. 그렇지만 스틸 사진이 등장한 이래로 이미지는 일종의 오브제가 됐다. 게다가 가볍고 싸게 만들 수도 있으며, 쉽게 휴대·적재·보관할 수도 있다. 또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사진에 찍힌 대상을 전유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자기 자신과 세계가 특정한 관계를 맺도록 만드는 것인데, 이 과정을 통해서 마치 자기가 어떤 지식을 얻은 듯, 그래서 어떤 힘을 얻은 듯 느낀다는 뜻이다. _본문중에서
  • 수전 손택(Susan Sontag) [저]
  •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평론가, 연극 연출가, 영화감독, 사회운동가. 대표작으로 소설 [인 아메리카], 에세이 [해석에 반대한다], [은유로서의 질병] 등이 있다.
  • 이재원 [저]
  •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화연구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오래된 습관 복잡한 반성]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하워드 진의 책 [불복종의 이유] 를 비롯해 [이론 이후], [신좌파의 상상력], [사진에 관하여], [타인의 고통], [은유로서의 질병], [속도와 정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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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3*** 2010/09/01 평점 추천 0
11 jhm1*** 2007/12/26 평점 추천 0
^^ chamyea*** 2009/09/08 평점 추천 0
fafafaf etq*** 2008/09/30 평점 추천 0
good adago*** 2007/05/31 평점 추천 0
ㅎㅎ 2009/04/12 평점 추천 0
가격대 성능비 굿 wuhew*** 2010/10/01 평점 추천 0
굿 big7*** 2008/02/23 평점 추천 0
기본이 되는 책 mino0*** 2009/07/03 평점 추천 0
꼭 사고싶었어던 책 regn*** 2005/06/20 평점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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