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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이 묻고 퇴계가 답하다 : 퇴계와 율곡의 성리학과 정치 철학
김형찬 ㅣ 바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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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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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page/153*227*21/54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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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55615074/8955615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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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유학 500년, 퇴계·율곡·고봉·우계 그들은 무엇을 묻고 어떻게 답했는가 율곡은 퇴계에게 공부의 목표와 실천적 행위, 공자와 맹자를 비롯한 성인들의 권위에 대해 직설적으로 물었고, 퇴계는 편파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을 경계하며 이해의 지평을 넓혀주며 율곡을 격려했다. 두 사람은 상대의 이해 수준과 처한 상황에 따라 진리를 향해 나아가도록 방향을 조정해 주는 유학의 가르침을 13년 동안 질문과 답변을 통해 재정립하였다. 퇴계와 고봉의 사단칠정논쟁은 도덕본성과 도덕감정의 관계를 증명하는 질문과 답변으로 이어졌고, 이후 조선유학의 전개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다. 율곡과 우계는 사단칠정논쟁을 발전시켜 도덕감정이 도덕본성으로부터 어떻게 발현하며, 그 발현과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해서 마음·본성·감정의 구조와 작용과정 및 그것들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논의하였다. 퇴계와 고봉의 사단칠정논쟁이 사단과 칠정이라는 도적감정의 구조와 작용에 대한 논의에 집중되었다면, 율곡과 우계의 논의는 그러한 도덕잠정을 마음으로 어떻게 조절할 수 있는가 하는 인심과 도심의 논의로 발전되었다. 유학과 성리학이라는 공통의 학문 기반과 가치관은 가진 네 사람은 오랜 세월에 걸친 문답과 토론을 통해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조선유학의 가치를 드높였다.
  • 율곡은 무엇을 묻고, 퇴계는 어떻게 답했는가

    “이 책에서는 노학자와 청년학도로 만나 스승과 제자의 연을 이어가다가 학문적·정치적으로 대립되는 관계로 평가되기까지, 퇴계와 율곡의 삶과 생각을 따라가 볼 것이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이 같은 이상을 가졌으면서도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이들이 시대의 과제에 각기 어떻게 대처했는지 주로 철학적 관점에서 살펴볼 것이다. 두 사람 사이에 오고간 학술적 문답, 그리고 그들이 참여한 이론 논쟁을 통해 각각의 철학적 문제의식과 이론적 성과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며, 그것이 이 책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논의의 토대가 될 것이다. 나아가 그들이 추구하고 구축한 철학을 통해 각기 제시하고자 했던 인간의 길과 국가의 길은 어떠한 것이었으며, 그것이 서로 다른 길을 간 그들의 삶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추론해 갈 것이다.”
    - <머리말_조선유학의 근간, 퇴계와 율곡> 중에서

    조선유학 500년,
    퇴계·율곡·고봉·우계
    그들은 무엇을 묻고 어떻게 답했는가

    율곡은 퇴계에게 공부의 목표와 실천적 행위, 공자와 맹자를 비롯한 성인들의 권위에 대해 직설적으로 물었고, 퇴계는 편파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을 경계하며 이해의 지평을 넓혀주며 율곡을 격려했다. 두 사람은 상대의 이해 수준과 처한 상황에 따라 진리를 향해 나아가도록 방향을 조정해 주는 유학의 가르침을 13년 동안 질문과 답변을 통해 재정립하였다.
    퇴계와 고봉의 사단칠정논쟁은 도덕본성과 도덕감정의 관계를 증명하는 질문과 답변으로 이어졌고, 이후 조선유학의 전개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다. 율곡과 우계는 사단칠정논쟁을 발전시켜 도덕감정이 도덕본성으로부터 어떻게 발현하며, 그 발현과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해서 마음·본성·감정의 구조와 작용과정 및 그것들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논의하였다.
    퇴계와 고봉의 사단칠정논쟁이 사단과 칠정이라는 도적감정의 구조와 작용에 대한 논의에 집중되었다면, 율곡과 우계의 논의는 그러한 도덕잠정을 마음으로 어떻게 조절할 수 있는가
    하는 인심과 도심의 논의로 발전되었다. 유학과 성리학이라는 공통의 학문 기반과 가치관은 가진 네 사람은 오랜 세월에 걸친 문답과 토론을 통해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조선유학의 가치를 드높였다.

    퇴계와 율곡,
    논쟁과 우정의 13년 대기록

    인간의 본성은 무엇이고, 어떻게 발현되는가?
    참된 삶을 위한 공부란 무엇인가?
    올바른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은 무엇인가?

    율곡이 퇴계에게 물은 첫 질문은 ‘출처’(出處)였다. 출(出)이란 ‘세상에 나아감’을 뜻하고, 처(處)란 ‘세상으로부터 물러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곧 “어떤 경우에 조정에 나아가 국가의 공적인 일에 참여하고 어떤 경우에 관직에서 물러나 조용히 은거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처신의 문제”였다. 퇴계는 율곡과 첫 만남(1558년)이 있기 훨씬 전인 1549년, 49세의 나이에 현실 정치를 떠나 경상도 예안에 은거했다. 그곳에서 서원을 세우고 이미 10년째 학문을 탐구하며 후학을 키우고 있었다. 군왕의 부름을 다 사양하지 못해 잠시 관직에 나갔지만 이내 고향으로 돌아와 은거하며, 뭇 선비들의 존경을 받고 있던 터였다.
    당시 율곡은 스물세 살 젊은 나이였고, 과거를 통해 관직에 진출하려는 마음을 먹고 있었다. 학문과 수양을 통해 익힌 가치와 이상을 구현하기 위해 세상에 나아가기로 마음먹은 율곡에게 ‘출처’는 가장 중요한 물음이 아닐 수 없었다. 유학 공부의 중요한 목적이 바로 내성외왕(內聖外王, 안으로는 성인이 되고 밖으로는 통치자가 되는 것)이기에 ‘출처’의 문제는 유학자들에게 ...
  • 머리말 | 조선유학의 근간, 퇴계와 율곡

    1. 만남

    나아감과 물러남 | 지나친 시어(詩語) | 기대와 다짐

    2. 율곡이 묻고 퇴계가 답하다 1

    공부의 목표 | 경건한 집중 | 실천 | 이해와 체득
    인식과 실천의 단계 | 성인의 권위

    3. 사단과 칠정 : 퇴계와 고봉의 8년 논쟁

    천명도 | 도덕감정과 도덕본성 | 리와 기 | 결과의 관점과 원인의 관점
    성현의 뜻 | 도덕감정의 원인 | 리의 ‘작용’이라는 은유 | 논쟁의 마무리
    이치가 닿는 말 | 리가 스스로 이르다 | 형이상학적 충동

    4. 율곡이 묻고 퇴계가 답하다 2

    글 읽는 법 | 공부 | 지각 | 마음의 수양 | 성인과 현인
    합쳐 보기와 나누어 보기 | 도(道)와 사람

    5. 율곡이 묻고 퇴계가 답하다 3

    <서명> | <심학도> | 《성학십도》의 순서

    6. 사단칠정과 인심도심 : 율곡과 우계의 논쟁

    인심과 도심 | 본연지성과 기질지성 | 리통기국(理通氣局)
    인간의 의지 | 논쟁의 마무리 | 사단칠정논쟁의 이해와 평가

    7. 군왕의 정치와 신하의 정치

    군왕과 신하 | 군왕의 한 마음 | 왕통과 도통

    맺음말 : 군왕의 마음과 신하의 도통
    부록 | 한국유학의 쟁점과 퇴계·율곡의 위상머리말 | ...
  • 율곡은 무엇을 묻고, 퇴계는 어떻게 답했는가 “이 책에서는 노학자와 청년학도로 만나 스승과 제자의 연을 이어가다가 학문적·정치적으로 대립되는 관계로 평가되기까지, 퇴계와 율곡의 삶과 생각을 따라가 볼 것이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이 같은 이상을 가졌으면서도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이들이 시대의 과제에 각기 어떻게 대처했는지 주로 철학적 관점에서 살펴볼 것이다. 두 사람 사이에 오고간 학술적 문답, 그리고 그들이 참여한 이론 논쟁을 통해 각각의 철학적 문제의식과 이론적 성과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며, 그것이 이 책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논의의 토대가 될 것이다. 나아가 그들이 추구하고 구축한 철학을 통해 각기 제시하고자 했던 인간의 길과 국가의 길은 어떠한 것이었으며, 그것이 서로 다른 길을 간 그들의 삶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추론해 갈 것이다.” <머리말_조선유학의 근간, 퇴계와 율곡> 중에서
  • 김형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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