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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들의 도시를 위한 교향곡 : 쇼스타코비치와 레닌그라드 전투 (전1권)
M. T. 앤더슨, 장호연 ㅣ 돌베개 ㅣ Symphony for the City of the 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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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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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page/154*216*38/74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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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1998458/8971998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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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스타코비치의 파란만장했던 삶, 그와 동시대인들이 헤쳐 나가야 했던 격랑의 역사! 레닌그라드 전투와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의 탄생에 초점을 맞춘 쇼스타코비치의 평전이자 역사서, 무너진 세상을 위로하고 일으켜 세우는 음악의 힘을 예찬하는 예술서 『죽은 자들의 도시를 위한 교향곡』. 쇼스타코비치가 어떻게 레닌그라드에서 끔찍한 폭격과 싸우며 《교향곡 7번》을 작곡하기 시작했고 어떻게 피난지 쿠이비셰프에서 작곡을 끝냈는지, 악전고투 끝에 탄생한 이 곡이 한창 전투 중인 레닌그라드에서 어떻게 연주될 수 있었는지 매혹적으로 서술한다. 1906년 9월 25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난 소년 미챠가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버지를 여의고 안온한 삶과 작별하는 유소년기부터, 병석에 누워서도 작곡에 매진하다가 1975년 8월 9일, 《교향곡 7번》이 한창 전투 중이던 레닌그라드에서 초연된 바로 그날, 세상을 떠나기까지 약 70년의 세월을 시간 순으로 그려냈다. 쇼스타코비치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소개하면서, 쇼스타코비치를 둘러싼 공기와 그와 교류했던 인물들, 당대 예술계의 풍경을 넓게 조명한다.
  • 끝내 무릎 꿇지 않은 도시 레닌그라드, 죽은 사람과 남은 사람, 위대한 음악에 바치는 가슴 벅찬 논픽션 “어쩌면 이 책 자체가 한 편의 장송교향곡이다.” 쇼스타코비치와 그가 사랑했던 도시 레닌그라드 이야기 궁극적으로는 음악의 힘과 의미들에 대한 책 『죽은 자들의 도시를 위한 교향곡』은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의 탄생에 얽힌 일화를 중심으로, 쇼스타코비치의 파란만장했던 삶과, 그와 동시대인들이 헤쳐 나가야 했던 격랑의 역사를 박진감 넘치게 서술한다. 쇼스타코비치가 어떻게 레닌그라드에서 끔찍한 폭격과 싸우며 《교향곡 7번》을 작곡하기 시작했고 어떻게 피난지 쿠이비셰프에서 작곡을 끝냈는지, 악전고투 끝에 탄생한 이 곡이 한창 전투 중인 레닌그라드에서 어떻게 연주될 수 있었는지 매혹적으로 서술한다. 아울러 굶주림과 추위로 죽어가던 레닌그라드 시민들이 이 한 곡으로부터 얼마나 큰 위로와 희망을 얻었고 다시 살아갈 의지를 불태울 수 있었는지, 나아가 세계인들이 이 곡으로 인해 러시아의 곤경에 얼마나 크게 공감했고 이후 얼마나 광범위한 원조의 손길을 내밀었는지 이야기한다.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저자 M. T. 앤더슨은 “세상에 음악을 선사한 모든 젊은 음악가들을 위하여”라는 헌사로 이 책을 연 뒤,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은 마이크로필름과 비밀경찰의 이야기, 공산주의자들과 자본주의자들의 이야기, 패배한 전투와 승리를 거둔 전쟁의 이야기이다. 유토피아 꿈이 디스토피아 악몽으로 바뀐 이야기,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와 그가 사랑했던 도시 레닌그라드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음악의 힘과 의미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은밀한 메시지들과 에두르는 말의 이야기, 암호로 작동하는 음악의 이야기,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비극을 견디도록 힘을 주고, 큰 소리로 말하지 못할 때 감옥 창살 사이로 속삭이게 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여 위안을 주는 음악의 이야기이다. “당신에게 어떤 일이 닥치든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_17~18쪽 이렇듯 이 책은 ‘레닌그라드 전투’와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의 탄생에 초점을 맞춘 쇼스타코비치의 평전이자 역사서이며, 한편으로는 무너진 세상을 위로하고 일으켜 세우는 음악의 힘을 예찬하는 예술서다. 소설가이자 고전음악 칼럼니스트인 저자의 해박함과 치밀한 조사, 유려한 문체가 빛을 발하는 역작으로, 쇼스타코비치와 그 가족들, 당대의 일상,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예술계와 문화계, 참혹한 전장의 모습 등을 생생히 보여 주는 도판 130컷을 수록했다. 2015년 뉴욕타임스, 보스턴글로브,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 쇼스타코비치와 그의 시대 이 책은 드미트리 드미트리예비치 쇼스타코비치(1906~1975)의 전 생애를 다룬다. 1906년 9월 25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난 소년 미챠가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버지를 여의고 안온한 삶과 작별하는 유소년기부터, 병석에 누워서도 작곡에 매진하다가 1975년 8월 9일(이날은 33년 전 《교향곡 7번》이 한창 전투 중이던 레닌그라드에서 초연된 바로 그날이다) 세상을 떠나기까지, 약 70년의 세월이 시간 순으로 펼쳐진다. 마이크로필름에 담긴 《교향곡 7번》의 악보가 서방 세계의 에이전트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스파이소설처럼 속도감 있게 서술하는 프롤로그가 끝나면, 저자는 1906년 쇼스타코비치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을 당시 러시아가 어떤 상황에 놓여 있었는지 이야기한다. 쇼스타코비치 가문이 간결하게 소개되고, 이후 쇼스타코비치가 작곡가로 성장하고, 스탈린 독...
  • 프롤로그 9 1부 1. 어제의 죽음 21 2. 내일의 탄생 46 3. 삶은 더 즐거워지고 있다 100 2부 4. 우정 199 5. 바르바로사 220 6. 진격 233 7. 첫 번째 악장 246 8. 두 번째 악장 275 9. 세 번째 악장 291 10. 거짓과 진실 305 11. 탈출 322 12. 7호 열차 337 13. 쿠이비셰프와 레닌그라드 344 14. 낙관적인 쇼스타코비치 355 15. 죽은 자들의 도시 369 16. 나의 음악은 나의 무기 396 17. 생명의 길 406 18. 죽은 자들의 도시를 위한 교향곡 433 3부 19. 냉전과 해빙 457 저자의 말 492 옮긴이의 말 496 주석 500 참고 문헌 529 사진 출처 536 찾아보기 537
  • 도서관의 열기는 이르게 바닥났다. 배관이 결국 얼어서 터졌다. 1월 말에 전기가 끊겼다. 그래도 사서들은 손전등을 들고 어둑한 서가를 돌았고, 기름이 떨어지면 나무에 불을 붙여 들고 다녔다. 여전히 도서관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봉사했고, 시 정부가 제기한 실질적 문제의 해답, 즉 성냥이나 양초를 만드는 대체 방법을 찾고자 했다. 건물이 점점 추워지고 전쟁으로 인한 타격이 커지자 결국 독서실을 차례로 폐쇄했다. 결국에는 이용객들과 사서들이 모두 경유 램프와 부르주이카 난로가 아직 남아 있는 관리 사무실에 들어앉았다. 포위된 동안 사람들은 소설을 읽고 일기와 시를 썼다. 상황이 갈수록 암울했음을 생각한다면 놀랄 만큼 흔하게 벌어진 일이었다. 이런 활동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삶을 상기시켰고, 혼란의 와중에도 문명의 규범과 일상을 잊지 않도록 자극했다. 비록 갇혀 있지만 사람들은 소설을 통해 탈출을 꿈꾸었다. _본문 386쪽 나치가 슬라브족을 ‘인간 이하의 사람들’이라며 경멸하는 것에 맞서 러시아인들은 독일이 전쟁을 벌일 때 자신들은 예술을 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들은 결단코 인간으로 남고자 했다. 하지만 그것은 무슨 의미였을까? 포위되었을 때 인간이라는 동물은 어떤 존재였을까? 네발로 기며 더러운 풀을 뜯어 먹는 초식동물이었다. 혼자 또는 무리 지어 사냥하는 포식자였다. 고상한 예술을 논하고 죽은 양과 돼지 창자에서 바이올린 현을 감는 사회적 동물이었다. 음식을 찢는 송곳니와 말하는 혀, 삼키거나 노래할 수 있는 입을 가진 존재였다. _본문 440쪽
  • M. T. 앤더슨 [저]
  • 1968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출생. 보스턴 근교의 작은 마을에서 자랐다. 인적이 드문 숲 가까이 살면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어린 시절, 판타지 소설을 즐겨 읽으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청소년 시절에 미국과 영국의 사회풍자소설에 심취하여 작가의 꿈을 키웠다. 하버드대학에 진학했으나 한 학기를 마치고 영국으로 건너가 케임브리지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어린이?청소년 전문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기도 하고 클래식 음악평론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시라큐스대학에서 문예창작과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버몬트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기도 했다. 1996년에 첫 장편인 판타지 소설 《Thirsty》를 발표한 뒤로 네 편의 장편, 다수의 청소년 단편, 네 편의 어린이 그림책 등을 썼다. 소비사회를 풍자하는 청소년 미래 과학소설 《Feed》는 2002년 미국 내셔널 북어워드 최종 후보작에 올랐고, 《Handel, Who Knew What He Liked》(2001)는 보스턴글로브-혼북 상을 수상했다. 역사소설인 《옥타비안 낫싱, 검은 반역자1》으로는 미국 내셔널 북 어워드(청소년 부문)을 수상했으며, 2008년 10월에 《옥타비안 낫싱, 검은 반역자2》를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 장호연 [저]
  •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음악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음악과 과학, 문학 분야를 넘나드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말년의 양식에 관하여』 『뮤지코필리아』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시모어 번스타인의 말』 『죽은 자들의 도시를 위한 교향곡』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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