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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너무 붉어 아찔한 공산당 선언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된 불멸의 고전
만화로 보는 교양1 ㅣ 프리드리히 엥겔스, 강신준 ㅣ 다른 ㅣ The Communist Manife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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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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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6332404/11563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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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교양(총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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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의 뒤를 잇는 베스트셀러, 마르크스를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로 만든 문헌, 역사를 만든, 역사가 된 고전 “부르주아의 몰락과 프롤레타리아의 승리는 모두 불가피하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마르크스는 1948년 《공산당 선언》을 통해 계급 해방을 부르짖으며 공산주의 이론을 천명하고 자본주의의 실패와 노동자의 승리를 예언했다. 그러나 알다시피 역사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마르크스가 희망하거나 예언한 대로만 전개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혁명에서 소수 엘리트의 높은 벽을 허물려는 시도들은 결국 최후의 순간에 새로운 엘리트들의 더 높은 벽에 부딪쳐 좌절했다. 사는 동안 한순간도 계급을 벗어난 적 없는, 계급 없는 삶을 경험해본 적 없는 현대인에게 마르크스의 계급 해방 선언은 무용해 보일지 모른다. 계급을 벗어나기보다 더 높은 계급이 되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이 당연해진 시대에 그의 외침은 공허한 선언으로 들릴 수 있다. 그럼에도 《공산당 선언》은 첫 출간 이래 1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온갖 언어로 출간되어 읽히고 있다. “성경의 뒤를 잇는 베스트셀러”라는 수식어는 전혀 과장이 아니다. 역사와 인간사를 지질학적 단층구조와 비슷한 계급투쟁의 역사로 해석한 마르크스의 철학은 지금도 유효하다. 인류의 1퍼센트가 세계 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오늘날 그의 분석은 오히려 생생하게 빛을 발한다(국제 구호단체 옥스팜 2017년 통계 기준). 《공산당 선언》은 지금의 세상이 당연하지 않음을, 바꿀 수 있음을 일깨운다. 마르크스의 예언은 아직 틀리지 않았다.
  • 모두 알지만 읽은 사람은 없다는 고전, 충격적인 만화와 명료한 번역으로 재탄생하다 《공산당 선언》은 짧고 간결해 쉽게 읽힌다. 그러나 이해하는 건 결코 쉽지 않다. 《만화로 보는 너무 붉어 아찔한 공산당 선언》의 저자 마틴 로슨은 특유의 과감하고 “불손한” 그림으로 이 역사적인 문헌을 각색해 펼쳐낸다. 이를 통해 시각적으로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마르크스가 지적한 자본주의의 병폐를 재해석한다. 로슨은 곳곳에 ‘변기’ 그림을 등장시켜 인간에게서 금전 가치만 남기고 나머지는 배설해버리는 자본주의를 시각화한다. 이뿐만 아니라 돈 만드는 기계로 전락한 인간, 노동자를 생산하는 기계로 취급받는 여성을 잔혹하고 섬뜩하게 그려내 마르크스의 사상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한다. 《만화로 보는 너무 붉어 아찔한 공산당 선언》은 새뮤얼 무어가 번역하고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감수를 본 1888년 영어판 《공산당 선언》을 각색했다. 그리고 30여 년간 마르크스 경제학을 연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자본론》을 최초로 번역하는 일에 참여한 동아대학교 강신준 교수가 우리말로 옮겨 원전의 뜻을 살렸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석도 더했다. ‘신성동맹’ ‘근대적 생산 조건’ ‘매뉴팩처 체계’ ‘비판적-공상적 사회주의’ 등 배경 설명 없이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을 쉽게 풀이하며 풍부한 지식을 제공한다. 로슨이 만화로 각색하면서 추가한 개념도 주석을 통해 해설한다. 원전에는 나오지 않지만 이 책에 그림으로 더해진 칸트, 생시몽, 바뵈프, 오언, 푸리에, 헤겔 등에 설명을 붙여 마르크스의 사상이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받아 탄생했는지 알려준다. 덕분에 《공산당 선언》을 처음 접하는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계급 해방, 나아가 인간 해방을 꿈꾸며 인류 역사와 자본주의의 본질을 분석한 마르크스 철학의 정수가 오롯이 담겨 있다.
  • 옮긴이의 글 5 서문 6 공산당 선언 13 제1장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제2장 프롤레타리아와 공산주의자 제3장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문헌 제4장 여러 야당에 대한 공산주의의 입장 그 후… 주석 89 감사의 글 91
  • 프리드리히 엥겔스 [저]
  • 프로이센의 바르멘에서 부유한 공장주의 아들로 태어났다. 김나지움 졸업을 1년 앞두고 중퇴한 후 아버지의 회계 사무소를 거쳐 3년 동안 브레멘의 수출회사에서 일한다. 이 시기에 자유주의나 혁명 관련 서적을 읽으며 헤겔의 변증법을 받아들였다. 1841년부터 1년간 베를린에서 군복무를 하는 동안 베를린 대학의 다양한 강의를 청강했으며, 소장 헤겔학파와 가깝게 지냈다. 1842년 아버지의 방적 공장이 있는 맨체스터로 가는 도중 쾰른에 들러 《라인 신문》에서 일하던 마르크스와 처음 만난다. 방적 공장에서 조수로 일하며 노동자 계급의 현실을 알게 되었고, 이는 후에 자본주의의 모순을 연구해 《1844년 영국 노동 계급의 상황》을 쓰는 계기가 되었다. 1844년 마르크스가 편집하던 《독불 연보》에 〈국민경제학 비판 개요〉와 〈영국의 상태〉 등의 논문을 기고하여 자유주의 경제 이론의 모순을 폭로했고 혁명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이후 마르크스와 《독일 이데올로기》, 《공산당선언》 등을 함께 작업하면서 평생 동안 변함없는 동지가 된다. 1848년 혁명의 와중에 마르크스가 설립한 《신라인 신문》에 글을 썼고, 1849년에는 독일의 바덴과 팔츠에서 혁명 전투에 직접 참여했다. 혁명이 실패한 후 그는 맨체스터로 돌아와 군사와 전쟁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쓰기도 했다. 1883년 마르크스가 사망하자, 엥겔스는 마르크스가 남긴 저작들을 검토하고 새로 번역하는 등의 작업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마르크스가 미국 인류학자 모건의 《고대 사회》를 발췌해놓은 것을 보고, 마르크스의 비판적 주석을 참조하며 모건의 연구 결과를 사적 유물론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그 결과물이 《가족, 사적 소유, 국가의 기원》이다. 《자본론》 2, 3권 역시 엥겔스가 고인의 노트를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다. 1895년, 런던에서 후두암으로 사망했다.
  • 강신준 [저]
  • 1954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나 고려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여 1991년 '독일 사회주의 운동과 농업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독일 노동운동사를 연구했으며, 현재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베른슈타인 수정주의에 대한 새로운 이해'(1995), '독일 노동자 조직의 역사적 발전과정'(1996), '맑스 혁명주의의 실천적 유산'(1996), '독일 교섭체계의 발전과정과 신자유주의의 도전'(2001), '숙련과 교섭정책 : 우리나라 협약체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2001), '4·19혁명 시기 노동운동과 노동쟁의의 성격'(2003), '기업별 협약의 산업별 협약으로의 이행방안'(2005) 등이 있다. 저서로 '수정주의 연구 1'(이론과실천, 1991), '정치경제학의 이해'(동아대학교출판부, 1992), '자본의 이해'(이론과실천, 1994), '노동의 임금교섭'(이론과실천, 1998), '자본론의 세계'(풀빛, 2001), '한국노동운동사 4'(공저, 지식마당, 2004), '일본 자본주의의 분석'(공저, 풀빛, 1996), '미국식 자본주의와 사회민주적 대안'(공저, 당대, 2001), '재벌의 노사관계와 사회적 쟁점'(공저, 나남, 2005)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임금론'(도프, 거름, 1983), '자주관리제도'(호르바트, 풀빛, 1984), '마르크스냐 베버냐'(공역, 뢰비트, 홍성사, 1984), '자본 2 3'(마르크스, 이론과실천, 1988), '사회주의의 전제와 사민당의 과제'(베른슈타인, 한길사, 1999), '프롤레타리아 독재'(카우츠키, 한길사, 200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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