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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동물원이 문제일까? : 10대에게 들려주는 동물원 이야기
왜 문제일까(반니)1 ㅣ 전채은 ㅣ 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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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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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page/146*210*21/343g
  • ISBN
9791189653347/118965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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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왜 문제일까(반니)(총12건)
왜 개인주의가 문제일까? : 10대에게 들려주는 개인주의 이야기     12,600원 (10%↓)
왜 바이러스가 문제일까? : 10대에게 들려주는 바이러스 이야기     12,600원 (10%↓)
왜 종자가 문제일까? : 10대에게 들려주는 종자 이야기     11,700원 (10%↓)
왜 법이 문제일까? : 10대에게 들려주는 법이야기     11,700원 (10%↓)
왜 동물원이 문제일까? : 10대에게 들려주는 동물원 이야기     11,700원 (10%↓)
  • 상세정보
  • 동물원은 안락한 보금자리일까, 억압의 공간일까? 인간에게 그리고 동물에게 동물원은 어떠한 공간이어야 할까? 동물원의 탄생과 변화의 역사, 전 세계 동물원이 마주한 한계점을 살펴보며 인류와 동물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동물원의 미래를 고민해보자. 더 이상 꿈과 희망을 주는 장소가 아닌 동물원 《왜 동물원이 문제일까?》는 청소년들에게 동물원이 더 이상 어린 시절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주던 공간이 아님을 제목에서부터 암시한다. 인류의 문명화 과정에서 동물원이 탄생하게 된 배경, 현재 한국 동물원의 실태와 멸종 위기종, 전 세계 동물원이 공통적으로 가진 한계점과 동물 복지의 개념 도입 후 서서히 진화하고 있는 동물원의 모습을 상세히 다룬다. 저자는 자신이 동물원에서 고통당한 동물들을 직접 만나 구조하고 경험했던 것을 토대로, 파괴된 자연 서식지의 종 보전과 생명 다양성 확보를 위해 동물원이 꼭 실천해야 할 내용을 힘주어 강조한다.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체험동물원의 문제점, 동물복지에 위배되는 동물공연 등을 소개한 뒤 동물 복지의 개념이 미래의 동물원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를 상세히 풀어내고 있다. 이 책《왜 동물원이 문제일까?》는 인류와 동물이 더불어 잘 살아가기 위해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고 동물원에서 만나는 동물들을 소중히 대하는 문제가 왜 중요한지를 청소년들에게 또렷하게 각인시킨다. 이 책을 읽고 동물원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모든 존재에 대한 권리를 보장할 수 없는 사회에서 나의 권리도 보장받지 못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 최초 동물원의 탄생 배경과 우리나라 동물원의 문제점 동물원은 인간의 즐거움과 볼거리를 위해 탄생했다. 최초의 동물원은 제국주의 정복자들의 권력 과시욕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동물이 죽거나 멸종하기도 했다. 그러나 교육과 호기심 충족이라는 인간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전 세계에 동물원은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최초 동물원인 창경원 역시 사람들이 쉬는 공원 일부에 진귀한 동물들을 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그렇다 보니 동물원들은 진귀한 동물들을 더 많이 확보하는 것에 집중했고, 그 과정에 동물들의 행복과 복지는 고려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공영동물원의 한계는 단지 물리적 공간과 재정의 제약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 공영동물원 관리의 최고 책임자는 대부분 순환직 공무원으로 동물에 대한 애정도와 전문성에서 부족한 게 현실이다. 따라서 동물원을 관리하는 사람들의 전문성 부족과 동물원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없어 동물원 관리법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스웨덴 출신 의사이자 작가인 악셀 문테는 동물원을 비유해 이런 말을 했다. “야만적이고 잔인한 동물은 창살 뒤에 있지 않다. 창살 앞에 있다.” 동물원은 우리 안의 자비심을 들여다볼 수 있는 문이고, 인간이 함께 사는 다른 존재를 어떻게 대하는지 그 나라의 시민 의식 수준을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 야생동물의 멸종과 동물원의 역할 야생동물의 멸종이 중요한 이유는 한번 멸종되면 다시 되살려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한 종의 개체군이 사라지면 전체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그에 따른 부정적 영향도 크다. 종 복원에는 무척 많은 시간과 예산이 들어간다. 따라서 자연 서식지의 복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하며, 야생동물의 멸종을 부추기는 제도를 적극적으로 바꾸려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반도의 멸종 위기종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우리나라 최상위 포식자이던 호랑이가 언제 어떻게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되었는지, 우리나라 바다에서 고래가 멸종하기 시작한 것이 언제 어떤 과정에서였는지를 밝힌다. 두 종 모두 역시 일제 강점기 시절의 포획과 포경이 주된 원인이었다. 최근 전 세계 유명 동물원과 수족관은 멸종 위기종의 보호와 복원을 위한 임무를 선언했다. 동물을 전시하고 구경거리로 만들던 지난날의 오락 동물원을 비판하는 여론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동물을 사랑하는 올바른 방법은 그들이 원래 살았던 서식지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이고, 동물원 안에 철창에 그들을 가두려면 우선 미래에 그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내겠다는 계획이 있어야 한다. 동물원의 종 보전 역할과 생명 다양성 보존의 사명은 동물원이 이 시대에도 존재해야 할 사명이다. ▼ 동물원에서 가둬 키울 수 없는 동물이 있다? 최근 과학계에 등장한 ‘비인간 인격체’라는 말이 있다. 인간은 아니나 인격체로 자의식을 가진 고등 동물들을 뜻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동물들이 코끼리, 북극곰, 돌고래, 유인원 등 고등 척추동물이다. 이들은 거울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고 자아를 인식할 뿐 아니라 자기 자신과 남을 구분하고, 고통에 대한 기억을 오래 간직하며 혈연 혹은 깊은 유대관계를 가진 같은 종의 동물들과 무리 생활을 한다. 이런 동물들은 동물원이 감당할 수 없는 넓이의 주거 환경과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동물원에서는 그것을 충족시켜 줄 수가 없기 때문에 애초부터 동물원에 가둬 키우면 안 되는 동물들이다. 우리나라에는 마지막 북극곰 통키의 사망 후 ...
  • 들어가는 글 1 동물원은 왜 만들어졌을까? 2 동물원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사냥과 낚시의 어두운 그늘 3 한국 동물원의 현재 한반도의 멸종 위기종 4 세상을 바꾼 동물들 동물이 동물답게 살 수 있는 환경 풍부화 5 동물원에 가두기 어려운 동물들 6 동물들은 체험 동물원이 좋을까? 동물이 인간에게 전해준 병들 7 동물공연의 그림자 8 동물에게도 복지가 필요하다 동물복지 최대의 적, 감금사육 9 동물원의 미래 함께 보면 좋은 정보들 사진 출처 찾아보기
  • 19세기 말이 되자 동물 전시와 동물공연 등 동물 관련 산업은 사람 전시로까지 발전했다.(......) 인류학자의 입장에서 사람 전시는 인위적인 쇼를 위한 속임수가 아니라 ‘진짜’ 원주민을 관찰할 기회였기 때문이다. 당시 인류학자들은 유럽의 공원 내 전시된 원주민들을 관찰하며 종족별 형태학적 특성을 구분했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신체적 특성만 비교 분석한 것에 불과해, 인종주의적 사고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생겼다. 사람 전시를 합리화하기 위해 여러 과학적 이유가 등장했지만, 사람 전시는 대중의 즐거움을 위한 측면이 훨씬 강했다. 사람들은 쇼에 동원된 원주민들을 구경하고 만지거나 찔러보기도 했다. 과학 연구라는 명목으로 연구자들은 원주민들의 나체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21~25쪽, 동물원은 왜 만들어졌을까?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매년 10월에 죽은 동물을 위한 위령제를 지낸다. 생태계는 급속도로 파괴되어가고 서식지가 회복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위령제는 그들이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수명이 다하게 된 것에 대한 미안함의 표현일 것이다. 동물들이 태어나고 삶을 다하는 곳인 동물원과 수족관은 자연을 빼앗긴 동물들의 집이며 안식처다. 동물들은 사람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동시에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동물원과 수족관은 사람들에게 생태계의 회복이라는 큰 과제를 던져줄 의무가 있다. -37쪽, 동물원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개인과 기업이 건립한 동물원은 현재 대기업이 운영하는 테마파크, 개인이 운영하는 실내 체험 동물원으로 성행하고 있다. 테마파크의 경우 사파리를 비롯하며 다양한 쇼와 체험 프로그램, 화려한 이벤트, 놀이시설과 함께 운영해 인기가 높다. 유명 수족관 역시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다. 이런 동물원과 수족관은 자본이 탄탄한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어 경영악화로 인한 동물의 건강, 복지가 최악의 상황으로까지 전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일반 시민들에게 있다. 그러나 이윤이 목표일 수밖에 없는 기업의 운영 원칙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 역시 사실이다. 동물원, 수족관 운영만으로는 이윤을 확보할 수 없다. 다양한 방식으로 수입을 얻되 동물복지에 대한 기본과 원칙은 지켜야 한다. - 50쪽, 한국 동물원의 현재 현재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생물은 총 267종이다. 대표적으로 늑대, 대륙사슴, 반달가슴곰, 호랑이, 표범, 스라소니, 산양, 수달, 여우, 사향노루 등은 멸종 위기종 1급 포유류이며, 담비, 물개, 물범, 삵 등은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조류는 1급으로 검독수리, 넓적부리도요, 두무리, 저어새, 크낙새, 흰꼬리수리 등이 2급으로는 고니, 독수리, 노랑부리저어새, 뜸부기 등이 있다. 수원청개구리, 남생이, 맹꽁이는 대표적인 멸종 위기종 양서류이고, 어류의 경우 1급으로는 감돌고기, 꼬치동자개 등이 2급으로는 가는돌고기, 가시고기 등이 있다. 해양수산부 지정 멸종 위기 해양생물로는 귀신고래, 남방큰돌고래, 대왕고래, 물개, 바다사자, 상괭이, 점박이물범, 참고래 등이 있다. - 53쪽, 한반도의 멸종 위기종 동물원이 문을 닫게 되면 거기 있던 동물들은 어떻게 될까. 동물원이 폐쇄되어도 동물들이 갈 곳이 없었다. 법과 제도를 만드는 일부터 시작해야 했다. 우리가 유일하게 구조에 성공한 동물은 호랑이 크레인이었다. 크레인은 서울대공원 동물원 출신이다. 지방 동물원으로 팔려 가는 과정에서 생사가 불분명해졌으니 엄격하게 말하면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책임을 회피할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 우리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다시 크레인을 받아줄 것을 박...
  • 전채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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