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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심순덕 시집 (전1권)
심순덕, 이명선 ㅣ 대원씨아이니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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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19년 12월 06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36page/135x190/1g
  • ISBN
9791136218285/1136218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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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심순덕 시인 대표 시집


    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는 읽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작품이다. 20년 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회자되었고, 최근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KBS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 소개되며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절절히 써내려가는, ‘어머니 시인’으로
    사랑받는 심순덕 시인. 그의 인생과 일상을 이야기한 대표 시 110편이
    섬세한 수채화와 함께 아름다운 시집으로 묶였다.
    엄마에게, 엄마가 된 나에게, 엄마의 엄마에게 선물하고, 들려주고 싶은 책이다.
  • 힘들 때면 더욱 생각나는 이름,
    엄마가 더욱 보고 싶어지는 시 작품들

    어머니에 대한 마음, 늘 속에 품고는 있지만 잘 표현하지 못했던 그 마음을 섬세한 언어로 그려내는 심순덕 시인. 그의 정서는 대중과 함께한다.
    우리의 ‘어머니’에 대한 감정은 다른 나라와도 사뭇 다른 애틋함이 서려있다. 시인은 우리가 품고 있던 미안함과 고마움, 그리움이 뒤섞인 감정을 오롯이 표현한다. 시인의 시가 눈물을 자아내는 이유는 시를 읽으며 누구나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기 때문일 것이다.
    연작 시 ‘엄마 생각’, ‘고향집’ 등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주신 속 깊은 사랑이 떠올라 눈시울이 붉어지게 한다.
    ‘힘들 때면 더욱 생각나는 이름, 내겐 늘 눈물이던 이름’, 곁에 있어도 늘 보고 싶고, 멀리 떨어져 있으면 늘 마음속에서 지켜주고 계신 엄마. 그런 엄마가 더욱 보고 싶어지는 시를 모았다.
    세대가 다르다 해도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같다. 이 시집을 엄마가 딸에게, 딸이 엄마에게, 그리고 엄마의 엄마에게 전하고 싶은 이유일 것이다.

    어머니와 그리움과 인생에 관한 시 110편
    꽃 수채화와 함께 감상하다

    시집은 ‘어머니 시’에서 한발 나아가, 인생과 일상으로 확장된다. 연작 시 ‘산다는 건’ 등에는 삶에 대한 깊은 사색과 통찰이 담겼다. 또한 가족과 행복, 쓸쓸함과 그리움을 이야기하고, 시인으로서의 고민과 성찰이 엿보이는 작품도 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가족과 행복, 인생, 가을과 쓸쓸함, 나 자신에 대한 고찰, 다시 어머니를 떠올리며’ - 총 6가지의 주제로 시를 모았으며, 시인의 대표 시 110편으로 구성되었다. 신작 시 13편도 첫 선을 보인다.
    아름답고 섬세하게 꽃을 그려내는 이명선 일러스트레이터의 수채화 함께 어우러져, 더욱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한 편 한 편마다 엄마 생각에 젖어들어 울다 웃다, 차오른 그리움과 따뜻함을 엄마에게 전하고 싶어질 시집이다.
  • 서문
    추천의 글

    1장.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아니다
    엄마 생각·1
    엄마 생각·2
    외등(外燈)
    엄마 생각·4
    엄마 생각·11
    엄마 생각·5
    엄마 생각·9
    고향집·여름
    고향집·겨울
    흑백사진
    돋보기 맞추던 날
    밤하늘의 추억
    어머니
    그리움의 기도
    메밀꽃 필 무렵
    2003. 6. 24 tue
    엄마 생각·8

    2장. 당신과 나, 손잡고 사네, 손잡고
    부부가 된다는 것
    행복한 날에
    同行
    아버지
    봄의 속삭임
    딸들에게
    아가에게
    당신
    부부
    손수건에 수를 놓다
    먼저 간 딸에게-
    이런 친구 하나쯤 있었음 좋겠다
    2015년 11월 어느 하루
    큰 언니
    버스 안에서

    3장. 산다는 게 무언지 자꾸만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산다는 건·3
    무제·3
    산다는 건……
    無心
    산다는 건·2
    죽음
    슬픔이 내게로 걸어왔다
    산다는 건·5
    용산리 130번지
    다림질하며
    비 내리는 빈에서
    내 나이 오십에…
    내가 아니기에.
    고독
    바다
    아침
    넋두리

    가난한 자의 기도

    4장. 그러나 가을이 오면 왜 혼자가 아니고 싶어지는지요
    마음·2
    가을·3
    마음
    슬픈 가을·6
    나목·2
    슬픈 가을·3
    가을햇살
    그리운 아픔
    슬픈 가을·7
    짝사랑
    이별
    가을·6
    눈 오는 밤
    나목·1
    민들레
    가을·5
    성당 가는 길
    슬픈 가을
    가을
    뒷모습의 연가
    주님께 올리는 기도...
  • 나이를 먹는다는 것
    늙어 간다는 것
    아마도 이런 건가 봅니다
    엄마 생각이 더 많이 나면서
    엄마가 해주시던 음식이 무지 먹고 싶다는 겁니다
    그런 겁니다
    ('엄마 생각 · 1' 중에서)

    자식의 몸짓에 웃음 짓는 사람
    자식에겐 늘 죄인으로 사는 사람
    그리움이 때처럼 묻어있는 사람
    등 뒤에서 슬픈 눈물짓는 사람
    끝까지 내 편인 단 한 사람
    그런 사람 그런 사람 엄마
    ('엄마는…' 중에서)

    그 맛있게 먹는 자식 모습 보려고
    무서움 이기고 다녀오시던 엄마는
    언젠가 고백하셨다
    무서웠다고.
    정말 무섭더라고.
    우리가 맛있게 먹었던 것만큼
    무서웠을 엄마를 생각하면
    지금도 미안하고 죄송하다
    ('엄마 생각 · 11' 중에서)

    어느 날엔가
    부식을 사오신 엄마는
    「순덕아, 미쳤다. 내가 미쳤다.
    하도 배가 고파 100원 주고 빵을 사 먹었지 뭐냐」
    이런. 이런
    당신 자신을 위해 돈을 쓴다는 건 죄라고 생각하던 엄마는
    죄책감으로 내게 고백하듯이 얘기하시고 괴로워하셨습니다
    아 불쌍한 엄마- 희생만 하신 내 엄마
    너무 불쌍해서 자꾸만 자꾸만 생각나곤 합니다
    100원. 100원. 그놈의 100원.
    ('엄마 생각 · 5' 중에서)

    그립다, 라는
    그 말조차 사치임을 알게 하소서
    너무 그리워 그리워서
    말로 할 수 없는 까만 가슴으로 사는 이들 보며
    그냥 침묵하게 하소서

    보고 싶다, 라는
    그 말조차 욕심임을 알게 하소서
    보고 싶어 보고 싶어서
    보고 있으나 볼 수 없는 애타는 가슴으로 사는 이들 보며
    그냥 눈물짓게 하소서
    ('그리움의 기도' 중에서)

    그대가 내게 온다고
    내가 그대에게 간다고
    부부가 되는 건 아니지요

    지금 서로 좋다고
    함께 있고 싶다고
    늘 행복할 수도 없지요

    지금의 웃음이 눈물이 되어도
    오늘의 기쁨이 아픔이 되어도
    내게
    손 내밀며 함께 갈 이름

    부부가 된다는 것
    ('부부가 된다는 것' 중에서)

    산다는 건 그렇더라
    참 그렇더라
    아무 이유 없이도 슬프더라
    막 슬프더라
    비가 오면 더욱 슬프더라
    바람이 불면 쓸쓸하더라
    나뭇가지 이리저리 휘어질 때면
    내 어깨 짓눌린 삶의 무게로
    매일 밤 울며 잠들던
    그때가 생각나 서럽더라
    마구마구 서럽더라
    ('산다는 건 · 3' 중에서)
  • 심순덕 [저]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가 『좋은생각』100호 기념 이벤트를 통해 에 방송되며 널리 알려졌다. 이효석 전국 백일장 장원, 김삿갓 전국 백일장 장원, 한국문인 시 문학상, 소월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중학 교과서에도 수록되었다.
    시집으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가슴속에 사는 이름』, 『내 삶에 詩를 심다』가 있으며, 『엄마 마음, 태교시』를 엮었다.
    가난한 마음으로 서정적인 시를 쓰는 시인은 호반의 도시 춘천에 살고 있다.
  • 이명선 [저]
  •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캘리그라퍼. 지은 책으로 『사랑스러운 꽃 그림 수채화』, 『나의 첫 수채화 캘리그라피』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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