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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유사 : 수운이 지은 하느님 노래
도올(김용옥) ㅣ 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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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2년 0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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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page/160*230*34/70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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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82641527/898264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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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학농민혁명의 원천, 〈용담유사〉! 한글가사에 이렇게 위대한 사상이 담겨 있다! 도올 김용옥이 〈용담유사〉를 현재 우리말로 재구성한 희대의 역작! 동학의 사상은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라는 수운 최제우가 직접 저술한 두 문헌으로 온전히 남아있다. 〈동경대전〉은 순 한문으로 쓰여졌고, 〈용담유사〉는 순 한글로 지은 4.4조 가사이다. 용담은 경주 인근의 최수운이 활동하던 지역 이름이고 유사는 깨우침을 주는 노래라는 뜻이다. 총 8편으로 이루어진 동학의 노래 〈용담유사〉는 한글 가사이기에 민중의 마음속으로 곧바로 파고들 수 있었다. 19세기 중엽 이미 수운은 우리 한글로 자신의 생각을 민중과 소통하겠다는 위대한 발상을 한 것이다. 우주의 심오한 철리와 인간이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을 한글의 가사 형식으로 전달하는 〈용담유사〉는 영묘(靈妙)한 문학이고 철학이다. 수운이 깨닫고 가르치는 동학의 핵심사상과 그의 고유한 감성이 여기에 올곧이 들어있다. 여기에서 그는 그의 삶의 총체적 느낌을 토로한다. 우리 민족의 정서를 가지고 우리의 글로 우리 사상을 체계화하였기에 〈용담유사〉는 우리 민족 사상사의 신기원이다. 〈용담유사〉는 벌판을 적시는 강물처럼 민중의 마음을 적시며, 필사를 통하여 암송을 통하여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그것이 동학농민혁명의 거대한 함성이 된 것이다.
  • 이 책은 동학 이해의 개벽적 사건이다! 도올, 수운의 삶과 언어 속으로 직입한다! 한글 가사야말로 번역과 해설이 필요하다! 도올 김용옥이 풀이하는 이 책은 수운 최제우의 한글경전 〈용담유사〉를 21세기 한국인에게 수운의 본뜻을 정확하게 전달한다. 아무리 한글이라도 용담유사의 원문은 현재의 한국인에게 쉽게 읽히지 않는다. 한글 가사도 번역과 해설이 필요하다. 수운에 대한 모든 문헌을 섭렵한 도올은 수운으로 빙의하다시피 하여 용담유사의 언어를 현재의 우리말로 풀어낸다. 이 책에는 도올의 엄정한 문헌비평에 의해 밝혀진 용담유사의 집필된 순서로 용담가, 안심가, 교훈가, 도수사, 권학가, 몽중노소문답가, 도덕가, 흥비가 등 8편의 가사 원문 전체를 1883년 계미중추본의 판본 한글 그대로 담고, 독자의 이해를 위해 각 어휘에 해당하는 한자를 첨가하였다. 그리고 각 편들의 전체개요와 현재 우리말 풀이, 보충설명을 달았다. 이 책의 말미에는 부록으로 근래에 도올이 국제적으로 발표한 “동학선언문”과 “동학과 21세기 혁명”이라는 두 편의 장쾌한 문장이 영어버전과 함께, 그리고“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대행진”에 관여된 다수의 문헌자료가 실려있다. 도올과 수운의 해후, 드디어 〈용담유사〉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용담유사의 언어, 서구적 언어개념에 오염되기 이전의 순결한 우리 언어! 도올, 수운의 심정으로 수운의 언어를 오늘 한국말로 완벽하게 전달한다! 〈용담유사〉라는 책은 동학의 주요경전임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평범한 한국인들에게 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수운 최제우는 하느님과의 해후를 통하여 1860년 4월 무극대도를 얻은 후 포덕을 시작했으나, 자신의 목숨을 맞바꾸지 않고서는 새로운 개벽의 진리를 선포할 수 없다는 완고한 현실에 직면한다. 그리하여 그는 저술과 출판을 통하여 그의 창조적 사유를 후세에 남기기로 결심한다. 수운의 위대성은 한문과 한글이라는 양대 언어양식을 동일한 무게로 취급하고, 심오한 사유를 두 언어양식에 걸맞게 분산시켜 표현했다는 데 있다. 이 사실 자체만으로도 당시 조선의 지식인들에게는 유례가 없는 사건이다. 그리하여 〈동경대전〉이라는 한문경전과 〈용담유사〉라는 한글경전이 탄생되기에 이르렀다. 수운의 인간적 면모와 개인적 삶과 생활의 질감이 묻어나는 사상표현은 오히려 〈용담유사〉쪽에 집약되어 있다. 수운이 일반 민중과 교류하기 위한 수단은 역시 한글이었다. 순 한글가사인 〈용담유사〉는 19세기 중엽의 조선민중에게는 의미를 전달했다고 보여지지만, 한문표현이 많아 그 부분만은 해설을 요구했을 것이다. 그러나 20세기를 통과해오면서 한국말이 너무도 많이 변했고, 또 한글가사라는 이유 때문에 번역의 대상이 되질 않아, 민중의 삶에서 멀어져만 갔다. 21세기에는 더더욱 이 〈용담유사〉의 뜻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거의 없거나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 책은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한문경전 〈동경대전〉과 〈대선생주문집〉을 완역한 이후에 그 풍요로운 정보를 바탕으로 하여 〈용담유사〉를 완벽하게 오늘 우리말로 해체시켜 재구성한 희대의 역작이다. 이 재창조작업을 통해 도올은 살아있는 수운의 삶과 언어 속으로 직입한다. 우리는 도올과 수운의 해후를 통하여 처음으로 2세기 동안 가려져 있던 〈용담유사〉의 진면을 평범한 언어로써 재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동학 이해의 개벽적 사건이다. 동학, 21세기 전인류의 보편적 철학이 되어야 한다! 인류문명 대전환의 시대, 동학에 길이 있다! 동학은 고조선에서부터 내려오는 전통적 우리의 사유를 바탕으로 서세동점의 절박한 순...
  • 서언序言 11 존재와 몸: 동학을 이해하는 한 단어 11 언어와 권력 12 데카르트의 실체관 자기원인자, 그것의 터무니없는 부작용 14 오늘 우리가 쓰고 있는 언어는 한국인의 언어가 아니다 16 존재는 생성이다 17 하느님도 몸이다 19 서양철학은 기독교신학의 변형 20 수운왈: “너희는 하느님을 모른다.” 21 동학입문= 실체적 사고의 변혁 22 우리의 몸: 혼극과 백극에 의하여 배열되는 기의 장 23 수운이 말하는 무위이화 24 혁명은 국가권력의 갊에서 그칠 수 없다 25 유일신론의 배타성과 도륙성 26 신화와 곰 27 환웅의 하강과 단군의 탄생 28 수운과 고조선 시공간의 축, 그리고 혼원론 28 수운의 느낌우주: 망자의 세계와 산자의 세계라는 이중적 설정이 없다 30 수운은 태극을 무화시킨다 30 인수봉의 혼 31 인수봉과 신화, 그리고 창진, 시공간의 생성 32 주관과 객관의 해체: 동학의 이해는 사고의 전복 34 수운, 한문저작과 한글저작의 달인 35 1890년대 동학혁명의 원천, 『용담유사』 36 세종과 수운의 만남, 왕권의 해체 37 『용담유사』의 최초간행과 여운형 집안 38 1883년, 목천에서의 경전간행 38 유일한 목판, 계미중추판 『용담유사』...
  • 인내천은 인간을 억압하는 모든 권위의 부정이요, 모든 제도에 대한 항거이다. 25 니체는 신을 살해하려고 하였지만 수운은 신의 본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신과 인간에게 동일한 생명력을 부여했다. 25 수운은 왜 한글가사를 그토록 열심히 썼을까? 그 이유인즉슨 매우 단순하다. 한글은 민중의 언어였기 때문이다. 36 1890년대 동학혁명이 일어날 수 있는 전국적 저력의 원천은 『동경대전』이라기보다는 『용담유사』라고 보아야 한다. 36 여운형의 친조부 여규신도 해월을 직접 배알했고, …… 몽양의 거대한 인격과 역사비젼이 동학에 근원한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한다. 38 보통 우리가 『동경대전』의 주요판본으로 알고 있는 계미년 중하仲夏의 경주판본도 실제로는 목천에서 간행된 것이다. 39 더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목천 계미중추癸未仲秋판 『용담유사』가 거의 유일하게 목판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이다. 40 『문집』은 수운 자신의 문장이 아니라 수운의 삶의 역정에 관한 제자들의 기록이다. …… 그러나 『용담유사』는 수운 본인의 주관적 느낌을 토로한 수운 자신의 저작이다. 48 『대선생주문집』 때문에 우리는 수운의 삶의 역정에 관하여 꽤 정확한 크로놀로지를 구성할 수 있다. 이러한 크로놀로지를 기준으로 하여 수운의 모든 저작, 즉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 실린 작품들을 시대순으로 배열하는 것이다. 51 기독교의 “하느님”이야말로 동학의 “하느님,” 우리 민중의 의식 속에 배어있는 “하느님”으로부터 파생된 것이다. 57 수운 본인의 성품 그 자체가 매우 영험스럽고 신비로운 동시에, 그 신비적 성격을 객화시키고 소외시키고 언어화시키는 매우 특이한 지적 명철성을 지녔다는 것을 의미한다. 59 “개벽후 오만년”이라는 표현에는 선천개벽 ? 후천개벽의 이원적 대비개념이 전혀 내포되어 있지 않다. 76 진정한 보편주의는 항상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만고의 진리를 우리는 수운의 “종교철학 =정치철학”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84
  • 도올(김용옥) [저]
  • 충남 천안 출생으로 고려대 생물과, 한국신학대학,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국립대만대학 철학과 석사, 일본 동경대학 중국철학과 석사, 하바드대학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철학과 부교수, 고려대 철학과 정교수를 역임했으며, 억압된 정치상황 속에서 양심선언문을 발표하고, 고려대 철학과 교수직을 사직했다. 그 후로 자유로운 영화, 연극, 음악, 저술 활동을 시작했고, 원광대학교한의과 대학을 졸업했다.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교수, 용인대 무도대학 유도학과 교수, 중앙대 의과대학 한의학 담당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강사를 역임했다. 저서로는'여자란 무엇인가', '절차탁마대기만성', '루어투어 시앙쯔 상,하', '중고생을 위한 철학강의', '아름다움과 추함', '이땅에서 살자꾸나', '노자와 21세기'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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