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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나를 사랑하며 돌볼 때 비로소 나의 인생이 시작된다 풀꽃 시인 나태주가 권하는 자기돌봄의 시 지금 ‘나’의 기분이 어떤지 아는가? ‘내 마음’이 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준 적 있는가? 남을 배려하는 만큼 ‘나 자신’을 배려하는가?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하는가? 삶에서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진리가 있다면, 인생의 주인공은 ‘나’ 하나뿐이라는 사실이다. 일주일도 못 살고 떠나는 하루살이도, 구석에 핀 풀꽃도 저마다 인생의 주인공은 ‘나’다. 세상의 아주 작은 존재조차 자신을 위해 오늘을 살아간다. 그런데 왜 오직 사람만이 그렇게 살지 못할까? 나 한 사람 세상에서 사라지고 나면 이 세상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맙니다. 어디까지나 내가 있고 나서야 세상이 있는 것이요, 다른 사람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만큼 나는 귀하고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_ 나태주, ‘시인의 말’ 중에서 우리는 ‘나’를 방치한 채 나를 둘러싼 사람과 환경에 더 관심을 둔다. 그러니 뭘 하더라도 맹탕이다. 마음이, 인생이 충만하게 찰 리가 없다. 무엇보다 나를 돌보는 일이 먼저다. 나를 돌봄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나답게 사는 삶, 위로와 치유가 필요한 때를 알고 한 템포 쉬어가는 삶, 이를 통해 타인을, 세상을 진정으로 품을 수 있는 삶. ‘나’를 위한 삶이자, 우리가 살아야 할 인생이다. ‘나’를 돌보는 데 너무나도 서툰 우리를 위해 풀꽃 시인 나태주가 자기돌봄에 좋은 시 93편을 세상에 내놓았다. 신작시를 포함한 나태주 시인의 시 11편과 그가 엄선해 뽑은 국내외 시 82편까지 총 93편의 시가 이 책 ≪자기돌봄의 시≫에 실렸다. 초판에 한해 나태주 시인이 친필로 쓴 메시지가 인쇄된 한정판 시집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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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촉촉해지는 캘리그라피, 보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는 삽화! 소중한 나에게 선물하는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시집 시 한 편을 온전히 읽지 않아도 괜찮다. 마음의 여유가 없는 날,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 그런 날에는 스치듯 봐도 좋다. 그만큼 이 책은 시의 감성을 높여주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나태주 시인이 심사숙고해 뽑아 단 한 줄만 읽어도 좋은 시, 손글씨에 감정을 담아 보는 것만으로도 기승전결이 느껴지는 배정애 작가의 캘리그라피, 가슴 확 트이는 자연 풍경으로 마음 편안해지는 박지영 작가의 삽화까지. ≪자기돌봄의 시≫와 함께라면 나의 이 시간과 마음을 누구보다도 내가 소중히 여겨주는 귀한 기분이 들 것이다. 자기돌봄을 시작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아닐 수 없다. 시를 직접 따라 써보며 자기돌봄에 한 발 더 다가가길 원하는 독자들을 위해 책 오른쪽 페이지 곳곳에 필사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아름답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필체에 자신 없는 사람도 예쁘게 쓸 수 있기에, 하루 중 고요한 시간에 책을 펼쳐놓고 필사해보기를 권한다. 한 권으로 만나는 국내외 시인 74명의 시 잘 알려지지 않은 김준엽 시인부터 많은 이가 사랑하는 마더 테레사까지 이 책에는 나태주 시인이 자기돌봄을 생각하며 쓴 신작시는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시부터 많은 이가 애송하는 시까지 다양하게 담겼다. 막대기를 입에 물고 자판을 치며 시를 쓰는 뇌성마비 김준엽 시인의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 대한민국 부모들이 가장 믿고 지지하는 인문 교육 전문가 김종원 작가가 18년 전에 쓴 〈고맙다 고맙다 다 고맙다〉 등은 대중들에게 많이 소개된 적이 없는 시로, 시를 읽는 재미와 새로움을 선사한다. 도종환 시인의 〈축복〉, 에밀리 디킨슨의 〈만약 내가……〉 등은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봤을 시로, 다시 읽어도 여전히 마음을 울리는 뭉클함을 선물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시부터 대중적인 시까지. 가장 오래된 불교 경전에서 뽑은 시부터 2022년 오늘날에 쓰인 시까지.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며 다양한 삶을 어루만져주었던 93편의 시가 한 권에 묶여 이제 우리에게로 온다. ≪자기돌봄의 시≫로 마음의 근력을 단단하게 키워보자. 우리의 오늘이 편안해지고 우리의 내일이 행복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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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일러두기 Part 1 거기 봄은 어떠니 행복 ㆍ 나태주 인생은 아름다워 ㆍ 쥘 르나르 마음먹기 ㆍ 김초혜 고맙다 고맙다 다 고맙다 ㆍ 김종원 조용한 일 ㆍ 김사인 하루 ㆍ 나태주 고마운 ㆍ 켈리 클라손 3월로 건너가는 길목에서 ㆍ 박목월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ㆍ 양성우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 ㆍ 스티브 터너 지금의 나를 사랑해주세요 ㆍ 가나모리 우라코 진정한 성공 ㆍ 랄프 왈도 에머슨 산속에서 ㆍ 나희덕 시간을 위하여 ㆍ 김초혜 고독의 맛 ㆍ 이해인 다만 기도 ㆍ 나태주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 ㆍ 김준엽 새봄의 전갈 ㆍ 나태주 꿈을 잊지 마세요 ㆍ 올바시 쿠마리 싱 인생 ㆍ 샬롯 브론테 쉬운 일 ㆍ 나태주 꿈틀거리다 ㆍ 김승희 그리고 미소를 ㆍ 폴 엘뤼아르 Part 2 있는 그대로의 당신 모습으로 참나무 ㆍ 알프레드 테니슨 나의 기도 ㆍ 마더 테레사 여행은 혼자 떠나라 ㆍ 박노해 사랑을 지켜가는 아름다운 간격 ㆍ 칼릴 지브란 몸 ㆍ 나태주 저물어 그리워지는 것들 ㆍ 이기철 좀 쉰다 ㆍ 김남조 세수 ㆍ 이선영 놓아라 ㆍ 나태주 F에게 ㆍ 에드거 앨런 포 산 너머 저쪽 ㆍ 카를 부세 시간에게 ㆍ... 김남조 말하지 않은 슬픔이…… ㆍ 정현종 나이 ㆍ 김재진 그때 왜 ㆍ 김남기 정작 감사한 것들 ㆍ 차진배 숨 쉬기 ㆍ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자연이 들려주는 말 ㆍ 척 로퍼 진정한 여행 ㆍ 나짐 히크메트 행간의 스승 ㆍ 김남조 지금 하십시오 ㆍ 찰스 스펄전 누가 나무를 제일 사랑하지? ㆍ 앨리스 메이 더글러스 인생의 해답 ㆍ 거트루드 스타인 Part 3 이 별에서만 초록빛과 사랑이 있음을 내 안에 내가 찾던 것 있었네 ㆍ 수전 폴리스 슈츠 인생이란 간이역 ㆍ 나태주 만약 내가…… ㆍ 에밀리 디킨슨 우화의 강 ㆍ 마종기 발작 ㆍ 황지우 여인숙 ㆍ 잘랄루딘 루미 맑고 향기롭게 ㆍ ≪숫타니파타≫ 중에서 빈 그릇에 물을 받을수록 거울이 넓어지고 있어요 ㆍ 이원하 용서하는 마음 ㆍ 로버트 뮬러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ㆍ 돈 헤럴드 화 ㆍ 도종환 오늘 그대가 한 일을 떠올려보라 ㆍ 조지 엘리엇 뒤에야 ㆍ 진계유 짐승 ㆍ 월트 휘트먼 오늘의 결심 ㆍ 김경미 밤 강물이여 ㆍ 나희덕 청춘 ㆍ 사무엘 울만 살아남기 위하여 ㆍ 나태주 하루만의 위안 ㆍ 조병화 자화상 ㆍ 윤동주 민들레꽃 ㆍ 조지훈 저녁 해 ㆍ 나태주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ㆍ 정현종 Part 4 오늘 또 다른 새날이 밝아왔다 짧은 인생 ㆍ 데일 카네기 시간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다 ㆍ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시간은 ㆍ 헨리 반 다이크 오래된 기도 ㆍ 이문재 사실은 그게 나예요 ㆍ 나태주 인생의 비극은 ㆍ 무명 시인 마음껏 울어라 ㆍ 메리 캐서린 디바인 기도 ㆍ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오늘 ㆍ 토머스 칼라일 가라앉지 말고 떠 있으세요 ㆍ 마사 메리 마고 인생의 시간 ㆍ 로버트 브라우닝 체념의 순간 ㆍ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끝까지 해보라 ㆍ 에드거 앨버트 게스트 약해지지 마 ㆍ 시바타 도요 나무에 기대어 ㆍ 도종환 웃어 ㆍ 헨리 루더포트 엘리어트 쌀 찧는 소리를 들으며 ㆍ 호치민 구름과 바람의 길 ㆍ 이성선 작은 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ㆍ 에밀리 디킨슨 슬픔에게 무릎을 꿇다 ㆍ 이재무 후회 ㆍ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어머니에게 ㆍ 헤르만 헤세 축복 ㆍ 도종환 인생 ㆍ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인 이름으로 찾아보기(가나다순) 이 책에 실린 시의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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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태주 [저]

•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했고 43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으며, 2007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한 후 『풀꽃』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등 여러 권의 시집을 펴냈고, 산문집 그림시집 동화집 등 150여 권을 출간했다.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에 대한 마음을 담은 시 「풀꽃」을 발표해 ‘풀꽃시인’이라는 애칭과 함께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소월시문학상, 흙의 문학상, 충청남도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2014년부터는 공주에서 ‘나태주풀꽃문학관’을 설립·운영하며 풀꽃문학상을 제정·시상하고 있다.

• 박지영 [저]

• 아름다운 풍경 그림으로 위로와 평안을 전하고 싶은 일러스트레이터. 《나는 네가 좋은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부비부비 강아지 일러스트》 등을 썼으며, 여러 단행본에 그림 작가로 참여했다._작가의 말 인스타그램 @from_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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