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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흔들린다 : 경제,정책,산업,인구로 살펴본 일본의 현재와 미래
정영효 ㅣ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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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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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47548694/8947548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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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깜짝할 사이 후진국이 됐다” 일본은 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쇠퇴하고 있는가? 일본의 1인당 GDP 10년 새 급감, 사법·인권·환경 후진국, 뒤처진 디지털 기술력, 휘청이는 교육경쟁력, 국제경쟁력 전 분야서 후퇴 등 일본은 선진국이라고 보기 힘든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일본은 왜 이렇게 추락하고 있는 것일까? 《일본이 흔들린다》는 엔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전방위 후진국’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 일본의 근본적인 문제와 쇠락의 신호들을 경제, 정책, 산업, 인구 문제를 통해 들여다본다. 이는 일본만이 처한 위기가 아닌 한국 역시 겪고 있는 문제이거나 맞이할 미래이기 때문에 눈여겨볼 만하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경제신문 기자로 연수와 특파원 생활을 하는 동안 일본의 변화를 유심히 살피며 기록해왔다. 이를 토대로 일본 정부의 통계, 이를 해석한 전문가 보고서, 언론 해설 기사 등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예전 같지 않은 일본의 현재와 그 원인을 객관적으로 진단한다. 또한 한·일 양국이 과거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원팀이 되어야 탈꼴찌 경쟁이 아닌 1등 경쟁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한다.
  • 엔저 악몽, 휘청이는 기업, 무기력한 사회 분위기까지 냉철한 분석과 객관적 통계로 일본 읽기 일본은 거품경제 붕괴 후 제로 금리, 디플레이션,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장기화한 경기 침체를 겪으면서 ‘잃어버린 30년’의 시대를 살고 있다. 엔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나쁜 엔저’ 현상으로 물가 인상 고통도 가중되고 있다. 최근 일본경제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하라다 유타카 나고야상과대 비즈니스스쿨 교수가 “지금 일본은 청나라 말기를 닮았다”라고 주장해 일본 사회에 충격을 던졌다. 어쩌다 일본이 몰락의 문턱에 섰다는 위기론까지 나오게 된 것일까? 이 책은 일본이 겪고 있는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과 쇠락의 신호들을 경제, 정책, 산업, 인구 문제를 통해 들여다본다. 구조조정, 산업 체질 개선, 낡은 규제 폐지 등을 회피해왔고. 특유의 폐쇄적인 문화 때문에 기술 혁신 시기를 놓친 결과, 일본경제가 휘청거리는 것이라 진단한다. 또한 이러한 영향으로 일본경제의 활력이 저하됨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믿고 있던 엔화 불패의 신화도 흔들린다는 분석도 들려준다. 일본 위기론은 수십 년간 반복되었지만, 체계적인 자료에 근거해 일본이 정말 한물갔는지 따지고 든 책은 거의 없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저자는 각종 경제지표와 통계, 구체적인 사례, 현장 취재를 근거로 일본 위기론을 다양한 관점에서 다루며 일본이 위기를 맞고, 대응에 실패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한국경제신문 도쿄 특파원이 심층 취재와 경제지표로 들여다본 일본의 쇠락과 부활! 이 책의 저자는 한국경제신문 기자로 연수와 특파원 생활을 하는 동안 매일같이 ‘일본의 변화’를 기록해왔다. 이를 토대로 일본 정부의 통계, 이를 해석한 전문가 보고서, 언론 해설 기사 등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예전 같지 않은 일본의 현재와 그 원인을 객관적으로 살펴봤다. 이 책은 그 결과물로 크게 네 개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본 통치 구조의 약점이 노출되며 ‘눈 깜짝할 사이 후진국’이 된 상황을 다양한 통계와 소비시장의 변화 등으로 설명한다. Part2에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장 높은 규모의 ‘코로나 예산’을 쏟아붓고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느린 회복 속도, 세계에서 가장 앞서 ‘전자정부’를 구상하고도 팩스와 플로피 디스크로 업무를 보는 관공서 등 일본 정부와 행정 서비스의 패착을 짚었다. Part3은 1990년대까지 세계를 석권했던 일본 대기업들이 무너져 내리는 장면을 추적했으며 Part 4는 일본의 인구 문제를 다뤘다. 아이 울음소리가 사라지고, 노인들만 남는 것이 한 나라를 어떻게 시름시름 앓게 하는지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며 기록했다. 한국과 일본, 원팀이 탈꼴찌 경쟁이 아닌 1등 경쟁을 만든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의 추락을 나타내는 통계,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은 순위표를 보여주는 건 일본을 깎아내리기 위한 목적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일본이 저지른 실수를 반면교사 삼아 한국 정부와 기업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올바른 방향을 도출해내서 일본이 빠진 장기 저성장의 늪을 피해 가는 데 일조가 되는 것이 이 책의 취지다. 더 나아가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험난한 미래에 함께 대처할 수는 없을까?’라는 화두를 던진다. 미국과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한국과 일본이 단순한 경제 협력 이상으로 간절하게 손잡지 않으면 안 되는 때가 10~20년 앞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제조업 국가 한국이 살아남으려면 일본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이 필수이고 일본은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 없이 미래가 없으므로 한...
  • 들어가는 글 Part1 엔화의 안전자산 신화가 무너지고 있다:경제와 증시 01 선진국 꼴찌로 밀려나는 일본의 한탄 018 02 해외로 빠져나가는 일본의 부 026 03 약한 일본경제의 상징이 된 엔저 035 04 엔화의 기축통화 탈락 시그널 043 05 해외여행을 무섭게 만든 디플레에 엔저 ‘이중고 ’ 050 06 무섭게 추락하는 일본증시의 위상 055 07 ‘일본주식 사라’고 해도 투자가들은 왜 안 믿을까 061 08 일본 자금이 일본을 외면한다 068 09 일본의 개인투자 비율이 반토막 난 이유 071 [Special Interview]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075 Part2 20세기에 머물러 있는 정부, 거꾸로 가는 정책:정부와 정책 01 아베노믹스로 가난해진 일본 084 02 ‘나쁜 엔저’라도 일본은행은 움직이지 못한다 090 03 중국이 일본의 등골을 빼내 부자 됐다? 095 04 반도체 업체 엘피다는 왜 몰락했는가 103 05 일본 관공서의 입력법이 1,700가지인 이유 108 06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된 정부 시스템 113 07 전 세계 꼴찌, 일본의 디지털 교육 119 08 일본에 최악이 될 중국의 대만 병합 시나리오 123 [Special Interview] 탈꼴찌 경쟁을 넘어 1등 경쟁으로 128 Part3 지나간 옛 노래가 된 ‘재팬 넘버...
  • “지난 10년간 일본이 변한 게 느껴지십니까?” 장기간 일본에서 근무한 관료와 기업인들에게 내가 공통으로 던진 질문이다. 2020년 3월 〈한국경제신문〉 도쿄 특파원으로 부임한 이후 취재원들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의 인사는 항상 이 질문으로 시작했다. _들어가는 글 그런 책을 써보고 싶었다. 연수와 특파원 생활을 합쳐 5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일본의 변화’를 기록한 내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겪어보니 말이야’라거나 ‘지인 중에 일본에서 30년을 산 사람이 그러는데 말이야’ 또는 ‘내가 만난 일본 전문가의 말인데’가 아니라 일본 정부의 통계와 이를 해석한 전문가 보고서, 언론 해설 기사 등을 깊이 있게 소화하고 싶었다. 이를 토대로 예전 같지 않은 일본의 현재와 그 원인을 객관적으로 짚어보고자 했다. _들어가는 글 선진국 탈락을 막으려 몸부림치는 일본의 발목을 잡아끄는 또 다른 후진성은 남녀 격차다. 2022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 발표한 〈성 격차 보고서〉에서 일본의 남녀평등지수는 146개국 가운데 116위(한국 99위)였다. 아프리카와 아랍 국가들을 제외하면 최하위였다. _1장 거시적인 측면에서도 미국은 일본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매력적인 투자처다. 1990년부터 30년간 일본의 명목 GDP는 20%, 임금은 4%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미국의 GDP는 3.5배, 임금은 48% 증가했다. 일본은 고령화와 재정 악화 같은 국가적인 과제도 헤쳐 나가야 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래가 불안한 일본인들 사이에서 자산을 해외로 옮겨두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분석했다. _1장 2002년 1월 달러당 엔화값은 135엔까지 떨어졌다. 2001년 일어난 미국 9·11 테러의 여파로 일본은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었다. 실업률이 5%를 넘으면서 고용·소득 감소에 이어 소비도 위축됐다. 10월에는 일본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225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가 8,498까지 곤두박질쳤다. _1장 MM종합연구소는 “만성 디플레에 시달리는 일본은 다른 나라보다 가격을 올리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렇지 않아도 쌌던 일본의 아이폰 가격은 엔화 약세로 더 저렴해졌다. 정확히는 다른 나라의 아이폰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비싸졌다. 2021년 9월 발매 당시 환율로는 홍콩의 아이폰13 가격(9만 6,692엔)이 일본보다 쌌다. 하지만 엔화 가치가 20% 가까이 떨어지면서 홍콩의 가격이 일본을 앞질렀다. 달러가 엔화당 110엔이었던 2022년 초 아이폰13을 9만 8,800엔에 팔면 애플의 미국 본사는 898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 환율이 135엔인 지금은 대당 매출이 735달러로 163달러나 줄었다. _1장 일본에 남은 마지막 D램 업체였던 엘피다가 2007~2008년까지 2년 연속 2,000억 엔 넘는 적자를 내자 일본 정부와 채권단은 2009년 1,100억 엔의 협조융자를 제공했다. 만기인 2011년 말이 다가오자 일본 정부와 채권단은 융자의 연장을 거부했다. 2011년 말 엘피다의 부채가 자기자본의 1.3배인 2,900억 엔까지 불어나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2010년 말부터 D램 가격이 급락하고 엔화 가치는 급등하면서 엘피다는 5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_2장 코로나19가 처음 확산했을 때 관련 부처들이 온라인 회의를 하지 못하고, 지자체와 보건소들이 감염 상황을 팩스로 집계한 것도 관공서 시스템이 저마다 달랐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는 미국과 한국이 2주 만에 끝낸 코로나 지원금 지급을 일본은 6개월이나 걸려 대응 속도에서 큰 차이로 나타났다. 히라이 다쿠야 당시 디지털 개혁 담당상은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디지털 패전”이라...
  • 정영효 [저]
  • 2020년 3월부터 현재까지 한국경제신문 도쿄 특파원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에는 2012년 6월에 입사해, 기업 인수·합병(M&A) 담당 기자로 일했다. 이전에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게이오기주쿠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으로 연수를 했으며,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합인포맥스와 이데일리에서 근무했다. 한국기자협회에서 수여하는 ‘이달의 기자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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