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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밌는 진화와 유전 이야기 : 종의 기원에서 유전자 편집까지 흐름으로 읽는 유전학
김은중 ㅣ 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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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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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page/149*219*31/67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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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67961556/116796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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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의 기원에서 유전자 편집까지 생명과 유전 현상의 비밀을 풀어가는 탐정 같은 의학자들의 이야기! 그림 그리는 의사의 ‘이토록 재밌는 의학’ 시리즈 완결편!
  • 의학에 대한 독자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고, 의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 ‘이토록 재밌는 의학’ 시리즈의 완결편 ‘진화와 유전학 이야기’편이 출간되었다. 의학의 역사라는 거대한 흐름을 재미있는 이야기에 녹인 이 시리즈는 현직 의사인 저자가 어려운 의학 지식을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정리하고, 독자의 이해를 돕는 직접 그린 귀여운 삽화로 인기를 끌어왔다. 첫 번째 책, 《이토록 재밌는 의학 이야기》가 고대부터 현대까지 의학의 역사에서 굵직한 사건들을 다뤘다면, 두 번째 책,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는 면역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적인 사실들과 다양한 면역 이론들을 소개했다. 이번 《이토록 재밌는 진화와 유전 이야기》에서는 생명과 유전 현상의 비밀을 풀어가는 과학자와 의학자들의 숨은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책은 먼저 식물학자 린네가 ‘종’이라는 개념을 처음 떠올렸던 1735년으로 되돌아가 최초의 개념들이어떻게 탄생했는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같이 살펴본다. 그리고 1859년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엇이 생물의 진화를 촉진시키고, 형질은 어떻게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걸까? 많은 이론과 생각이 부딪히면서, 현대 유전학의 기틀이 잡혀가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선배들이 남긴 작은 단서로 생명과 유전 현상의 비밀을 탐정처럼 풀어가는 의과학자들의 이야기가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생물의 분류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무엇이 생물의 진화를 부추겼는지, 멘델의 법칙이 유전학에서 왜 중요한지, DNA의 구조는 무엇이고, 어떻게 복제되는지 등등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생명과학 지식을 알차게 담은 이 책은 교과서의 내용을 더욱 재밌고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학생뿐 아니라, 진화와 유전 현상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에게 탁월한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다. 다윈이 풀지 못한 수수께끼를 멘델이 풀다 흐름으로 읽는 유전학 이야기 “왜 자녀들을 부모를 닮는 걸까?” 이 질문은 고대부터 계속된 질문이었다.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 역시 같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과학적인 추론 끝에 “자식에게 건네지는 부모의 액체 속에 틀림없이 미지의 물질이 존재한다”고 결론 내리고 그것을 작은 ‘씨앗’이라고 불렀다. 다윈은 이 씨앗을 ‘제뮬’이라 이름 짓고, 부모의 제뮬이 물감처럼 섞여 자식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했다. 비록 오류가 있는 발상이었지만, 이 이론(범생설, pangenesis)을 따서 유전자(gene)라는 단어가 만들어졌다. 다윈에게는 풀지 못한 문제가 하나 있었다. 만약 돌연변이로 생긴 유전정보가 물감처럼 희석되거나 섞여서 전달된다면 몇 세대를 내려간 뒤에는 그 유전정보가 점점 묽어져 사라질 것이다. 유전정보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는 어떤 독립된 물질을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이 수수께끼를 푼 사람이 바로 독립의 법칙과 분리의 법칙을 발견한 유전학의 아버지 멘델이었다. 그는 완두 교배 연구를 통해 유전물질은 섞이거나 희석되지 않고, 세대를 건너도 언제든지 다시 표현형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처럼 과학은 과거의 지식을 바탕으로 진실에 한 걸음씩 나아간다. 동료가 남긴 연구가 풀리지 않던 문제를 푸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이토록 재밌는 진화와 유전 이야기》는 마치 선배가 남긴 숙제와 문제를 후배가 해결하듯, 현대의 유전학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학자와 이론의 전후관계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낸다. 그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도 유전학에 대한 사고와 지식이 자연스럽게 깊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
  • 들어가며 1장. 《종의 기원》의 등장 린네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 | 최초로 체계적인 진화론을 주장했던 라마르크 천재지변으로 시작된 생명의 역사 - 퀴비에의 ‘격변설’ 현재는 과거의 열쇠 - 라이엘의 ‘동일과정설’ | 다윈의 비글호 여행기 다윈의 고민과 경쟁자의 등장 | 하물며 위대한 자연이 그것을 못 하겠는가? 적자생존과 눈먼 시계공 | 친척 중에 누가 원숭이였나요? 2장. 다윈과 멘델이 만나다 부모의 물감이 자식 안에서 섞인다 - 다윈의 ‘범생설’ 그가 쥐의 꼬리를 잘라낸 이유 - 바이스만의 ‘생식질 연속설’ 다윈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 | 그레고어 멘델의 위대한 연구가 시작되다 형질, 표현형, 유전자형 | 유전물질은 섞이는 것이 아니다 대립 유전자와 분리의 법칙 | 독립 유전의 법칙 제 법칙의 가치가 인정받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멘델 법칙의 재발견과 유전학의 탄생 | 멘델의 법칙이 인간에게도 적용될까? 키와 몸무게도 멘델의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 진화의 신종합설 3장. 깊이를 더해가는 유전학 난자와 정자 중 더 중요한 것 | 세포학의 발달과 세포설의 등장 핵산과 염색체가 발견되다 | 염색체와 세포분열 | 성염색체...
  • 엄마 뱃속에서 자라는 8주 이내의 생명체를 ‘배아’라 하고 그 이후를 ‘태아’라고 한다. 보통 태아 상태일 때 임신을 진단받게 되므로 우리에게는 태아라는 말이 더 익숙하다. 초기의 생명 세포들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어떤 종류의 세포로도 변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런 만능 세포를 ‘배아 줄기세포 embryonic stem cell(ES세포)’라고 부른다. 배아 줄기세포 단계에서 좀 더 성숙하면 배아 세포들은 이제 전공을 선택해 그것에 적합한 세포로 발달해간다. _들어가며, 20p 다윈은 새로운 변이가 자연에 의해 선택돼 진화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론적 가설이 아니라 실제로 이런 과정을 우리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을까? 신종합설의 주역이었던 영국 유전학자 존 홀데인(John Haldane)은 당시 공장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었던 ‘회색 가지나방’의 사례에서 좋은 예를 찾아냈다. 원래 이 나방은 대부분 흰 몸에 점박이무늬를 갖고 있었다. 밝은 색의 나무줄기에 앉았을 때 잘 드러나지 않는 색깔이었는데, 이것은 포식자인 새들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_2장 다윈과 멘델이 만나다, 111p 당시 생물학자들은 유전자를 추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명백한 실체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오래가지 못했다. 허먼 멀러가 유전자에 X선을 쪼여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유전자가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물리적으로 다룰 수 있는 물질임을 명백히 증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영향을 받은 델브뤼크는 1935년 논문에서 유전자가 ‘분자’일 거라고 추측했다. _3장. 깊이를 더해가는 유전학, 150p 이동하는 유전자, 즉 트랜스포존에 의해 생명체의 유전자는 다양해진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것들에 의해 계속해서 다양한 유전자들의 기능이 켜지고 꺼지기를 반복한다. 인간의 트랜스포존은 대부분 억제되어 있지만, 그것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면역 반응에서 두드러진다. 트랜스포존에 의해 수없이 다양한 면역 세포들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시시각각 우리에게 다가오는 다양한 병원체에 반응할 수 있다. _5장. 유전자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다, 215p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정상 동물에도 있다니, 어찌 된 일일까?” 비숍과 바머스는 흥미로운 실험을 시도했다. 발암 유전자(v-src)를 제거한 RSV를 닭에게 주입한 것이다. 바이러스에 발암 유전자가 들 어 있지 않았으니 당연히 닭에게 암이 발생하지 않아야 했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닭들에게 암이 발생했다. 연구자들은 암에 걸린 닭들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닭에게 암을 일으킨 유전자가 방금까지는 정상 유전자였던 c-src 유전자였다. _7장. 유전자를 통해 질병을 바라보다, 294p 유전학 때문에 번성했던 우생학은 1940년대 들어 유전학 때문에 다시 쇠락했다. 하나의 유전자가 능력과 무능력을 결정한다는 그들의 사이비 과학이 더 이상 인정받을 수 없을 정도로 유전학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유전자보다 양육 환경과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었다. 독일 나치의 잔인무도한 인종 학살을 대면했던 대중이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우생학의 위험성을 깨닫게 된 것도 중요한 원인이었다. _9장. 유전학의 양극단, 우생학과 리센코주의, 365p
  • 김은중 [저]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마치고, 고려대학교 산하 의료원에서 이비인후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다. 충청북도 옥천군에서 공중 보건의로 복무했다. 고려대학교 안산 의료원에서 전임의를 거쳐 임상 조교수로 근무했으며, 현재 시흥수이비인후과 원장이다. 어릴 때부터 만화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학창 시절에 선생님 학습 자료에 삽화를 그린 적이 있으며 의대 시절에도 의대 신문에 만화를 연재하고, 잡지에 의학에 관련된 단편 만화를 그리기도 했다. 또한 역사를 좋아해, 역사를 이끌어가는 영웅들의 활약과, 영웅들의 힘을 이끌어내는 평범한 이들에 의한 시대의 에너지에 감명 받는다. 의학의 영웅들과 그들이 살았던 시대에 대해 조금씩 써놓았던 것을 엄선하고 정리하여 삽화와 함께 선보이게 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최소 침습 수술법》(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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