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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방사선에 왜 약한가 : 방사선 공포증을 안정시키다
곤도 소헤이, 정운혁 ㅣ 전파과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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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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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page/147*210*20/44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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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0446516/8970446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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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능이 생명에 미치는 심오한 영향을 과학적으로 파헤쳐 나가는 빛나는 여정! 1958년부터 과학의 세계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하며 대중들에게 과학 지식을 널리 전파해 온 전파과학사 출판사가 『사람은 방사선에 왜 약한가』 개정판을 출간한다. 방사선은 의학 분야를 비롯해 현대 사회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그 위험성과 파괴력 때문에 여전히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저자 곤도 소헤이는 일본의 저명한 유전학자로, 오사카대학 의학부에서 방사선 기초 의학 초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방사선을 활용한 암 치료에 대해 오랜 시간 연구해 왔다. 원폭 직후 파괴된 히로시마를 직접 방문하여 방사선의 위력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목격하기도 했다. 방사선 활용의 명과 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는 어떻게 하면 독자들이 방사선을 ‘올바르게’ 무서워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책 『사람은 방사선에 왜 약한가』를 집필했다. 이 책은 세계 최초로 방사선에 소량으로 피폭당한 사람의 건강 조사자료를 집약하여 소개한 도서이기도 하다. 1896년 베크렐(H. Becquerel)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된 방사선은 방사성 물질이 붕괴하면서 방출하는 파동, 또는 입자의 흐름을 말한다. 방사선은 물질 속을 지날 때 원자나 분자를 이온화하여 화학적 결합을 끊는데, 그로 인해 세포에 상처를 낸다. 다량의 방사선은 발암 가능성을 높이며 생명체를 죽음에 이르게 하지만, 도처에 활용되고 있는 미량의 방사선은 암과 같은 돌연변이에만 상처를 냄으로써 생명체가 다시금 활기를 찾고 살아가게 돕는다. 방사선에 대한 두려움을 하나하나 풀어 가는 이와 같은 과정은 마치 탐정소설의 범인을 찾아나가는 것처럼 흥미롭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가 평생에 걸쳐 모아온, 방사선의 인체 영향에 관한 중요한 데이터가 담겨 있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방사선을 둘러싼 수수께끼를 차근차근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머리말 ‘개정신판’ 머리말 범례 머리장 나의 청춘과 원자방사선 트루먼 대통령의 원폭 투하 성명 교토대학 원폭 물리 조사반의 편성 히로시마의 비참을 보다 방사성 물질의 채취와 패전의 칙서 전쟁 후의 정착되지 않은 생활 행운의 여신 ‘표면장력의 분자론 유전학 연구소의 취직과 비키니 사건 1958년 UN 과학위원회 유리 선량계와 인공위성 제미니의 실험 아폴로 계획과 방사능의 구름 우주 생물 실험 물리학에서 기초 의학으로 원자폭탄과 니시나 신극 여배우의 죽음 원자폭탄증과 쓰즈키 검은 비 생명의 근원을 덮치는 방사선 상아탑으로부터 시민 속으로-마음의 회춘 1장 방사선에 대한 불안 1. 원폭의 공포 2. 존 웨인의 죽음 3. 원자력발전의 불안 4. 체르노빌 원자력발전 사고 5. 의료피폭 6. 방사선은 몇 번째로 무서운가 2장 방사선의 인체 영향 1. 원폭 방사선에 의한 급성증 2. 방사선 사고 두 건과 급성증 3. 골수이식에 의한 방사선병의 치유 4. 방사선 피폭의 후유증 5. 방사선에 의한 발암 6. 태아기는 방사선에 약하다 7. 방사선에 의한 유전적 영향 3장 인체는 방사선에 왜 약한가 1. 방사선을 잡는 방법과 피폭량의 단위 2. 방사성 칼륨 3. 알로부터 ...
  • 원폭 직후, 파괴된 히로시마를 방문한 나는 지금도 그 광경을 잊을 수가 없다. 물리학과 학생으로서 교토대학의 원폭조사대 제2반에 참가했다. (…) 방사선은 두렵기 때문에 두려운 이유를 알고 싶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답할 작정으로 이 책을 엮어 보았다. 방사선에 의한 상처는 정도가 적으면 자연히 치유된다. 그것은 유전자 수준의 현상이다. 방사선에 대한 두려움의 수수께끼 풀이는 셜록 홈즈의 추리소설처럼 흥미롭다. _머리말(4쪽) 그러나 인간은 곧 환경에 익숙해지는가 보다. 3시쯤 되니 갑자기 배가 고팠다. 어쨌든 23세의 젊음이고, 뜨거운 날씨에 방사능을 쬐인 것이라고 생각되는 물건을 찾아 돌아다니며 넓은 지역을 열심히 헤매었으므로 배가 고픈 것은 당연하다. 냄새에도 익숙해졌다. 미리 약속한 장소에 모여서 늦은 점심을 먹기 시작했다. 전 시내가 비참하게 파괴된 상황에서도, 다행히 수도는 거의 손상이 없어, 물을 얼마든지 마실 수 있었던 것이 고마웠다. 보통의 폭탄이라면 피해가 이렇지는 않았을 것이다. 약간 뻔뻔스럽게 식사를 하고 있노라니 I군이 “이봐 자네가 걸터앉아 있는 곳이 무덤 위가 아닌가”라고 말한다. 당황하여 일어나서 자세히 보니 수북이 쌓은 흙 위에 앉아 있었다. 그 흙더미는 새로 쌓인 것이었다. _18~19쪽 ‘라듐 광석을 목욕탕에 넣으면 건강에 해를 주는가’라고 하는 질문을 받고 해롭다고 그 자리에서 곧 대답했다. 그러나 경솔했다. 라듐 온천은 옛날부터 일본이나 유럽에서 이용되고 있으나 해가 있다는 보고는 없다. 반대로, 다음과 같은 보고가 있다. 중국에는 자연방사능이 보통보다 3배 강한 곳이 있어 그곳 주민의 건강조사가 1970년 이래 실행되고 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자연방사능이 높은 지구의 암사망률은 보통 지구보다 낮다. 그러나 그 차는 근소(관대한 검정으로 유의미한 차가 나올 정도)하다. 상아탑에 있을 무렵은 이런 조사 결과를 경시했었다. 그러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방사능 오염에 겁을 먹고 살아가고 있는 구소련의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것은 노벨상을 받은 연구보다도 가치가 있다. 그래서 나는 상아탑의 과학보다 시민을 위한 과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_39쪽 체르노빌 사고 직후, 체르노빌에 가까운 도시 키예프에서는 임신 중의 여성에게 공황이 발생했다. 그녀들은 죽음의 재(방사성 낙진, 원폭 또는 원자로로부터 방출되는 방사성 물질의 별칭)를 덮어썼으므로 자신의 태아에 기형이 생긴다는 공포에 사로잡혔다. 그래서 키이우(키예프) 대학에 와 있던 헝가리의 유학생과 부부라고 속이고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로 탈출하여 방사능 오염의 의학적 검사를 받았다. 갑상선에 GM 계수관(그림 Ⅲ-4)을 가까이 대니 계수관의 눈금이 크게 움직였다. 강한 감마선을 내는 죽음의 재가 갑상선에 모여 있었다. (…) 깊은 의학적 경험과 높은 지성을 갖춘 C 교수는 “이 정도의 피폭으로는 기형의 염려는 없다”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방사선 피폭에 의한 기형의 발생에는 문턱값이 있다(그림 Ⅱ-9). 게다가 방사성 아이오딘은 갑상선에 집중하므로 그곳의 피폭량이 높아도 태아의 피폭량은 근소하다. 그러나 탈출해 온 그녀들은 C 교수의 충고를 듣지 않고 임신중절을 했다. _207~208쪽 최근, 구소련을 방문한 의학자로부터 침통한 이야기를 들었다. 사고 후의 방사능의 오염 제거를 위해서 군대 수십만 명이 피폭량 25rad를 한도로 동원되었다. 그래서 동원 해제 후 얼마 있다가 병에 걸렸는데, 방사능 때문에 불치병에 걸렸다고 생각하여 자살한 사람이 나왔다는 것이다. 방사능 공포증을 일으킨 거짓 정...
  • 곤도 소헤이 [저]
  • 후쿠오카현 출신으로 교토대학 이학부를 졸업한 후, 유전학 연구소 등을 거쳐 오사카대학 의학부에서 방사선 기초 의학 초대 교수로 재직하였다. 이후에는 오사카대학 명예교수로 활동하면서 긴키대학에서도 교수로 재직했다. 미·일 의학 협력 연구회 돌연변이·암 전문부 회원으로 활동하며, 다카미츠 암 연구기금 학술상, 일본유전학회 목원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과학출판상 등을 수상하였다. 또한 『분자 방사선 생물학』, 『생명을 생각한다』 등의 저서를 출간했다.
  • 정운혁 [저]
  • 충남 공주 출생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이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물리학과 이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신시내티 대학교 대학원에서 핵공학과 공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서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 대학원에서 핵물리학 전공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에는 캐나다 앨버타 대학 및 매니토바 대학에서 물리학과 연구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캐나다 서스캐치원 대학 핵가속기 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했다. 현재는 부산대학교 자연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방사선 취급감독자면허 소지자이며 부산대학교 방사선안전관리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원자력공학』, 『핵물리학』, 『원자핵 반응론』 등 10권을 집필하였으며, 역서로는 『기초 양자역학(Strauss)』, 『핵물리학의 기초(Paul)』, 『핵물리학(Fermi)』 등 7권을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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