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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목소리 
찬찬지식1 ㅣ 스테파노 보르딜리오니, 이레네 페나치, 이소영 ㅣ 봄볕 ㅣ Voci dal mondo verde
  • 정가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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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4년 03월 27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96page/234*296*15/810g
  • ISBN
9791193150252/119315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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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지식(총4건)
문어 뼈는 0개 : 세상을 세는 어마어마한 숫자 책     21,600원 (10%↓)
초록빛 목소리     21,600원 (10%↓)
우리 곁의 동물 도우미     18,000원 (10%↓)
거짓말에 대한 모든 것: 절반의 진실과 뻔뻔한 거짓말     11,700원 (10%↓)
  • 상세정보
  • 지구 곳곳에 사는 독특한 식물들의 생태를 들려주는 책 ‘자연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하기보다 자연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책. 식물의 생생한 목소리로 듣는 싱싱한 자기소개 판타지 소설 속에 나올 것만 같은 식물이 우리 지구에 살아 숨 쉬고 있다고? 꽃부터 뿌리까지, 사막부터 극지방까지, 개성 만점 식물들이 총출동했다!
  • 식물이 직접 들려주는 신기한 식물 이야기 ‘초록빛 목소리’. 목소리가 어떻게 색깔을 띨 수 있단 말인가? 논픽션 그림책치고는 특히 서정적인 제목이다. 하지만 그만한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내용을 전하는 것이 인간이 아니라 의인화된 식물이기 때문이다. 종래의 식물 백과사전 같은 책이 인간의 시점에서 식물을 관찰한 내용을 기술하는 방식이었다면, 이 책은 수동적 관찰 대상이었던 식물이 능동적 화자로 입장을 역전하여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주인공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예사롭지 않다. 어린아이 한 명은 너끈히 올라갈 만큼 커다란 수련, 다른 나무를 천천히 에워싸서 죽이는 암살자 같은 나무, 말라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기를 열 차례도 넘게 거듭한 풀, 세월이 흐를수록 나무줄기를 무지개색으로 치장하는 나무……. 판타지 소설에나 등장할 만한 설정이지만 모두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지구상에 실존하는 식물이다. 저마다 남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만큼 식물들의 목소리도 각양각색이다. 생물학적 특징이 말투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어, 거꾸로 자기소개를 듣고 어떤 특징을 지녔을지 유추할 수도 있다. 연설조로 위엄 있게 말하는 거삼나무는 높다란 키를 자랑하고, 도도하고 새침한 태도로 일관하는 미모사는 외부 자극에 금세 잎을 움츠리듯 말이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자 고군분투하는 리조포라 망글레, 영양소가 가득하고 맛있는 열매를 나누어 주는 푸근한 빵나무에게서는 인간과 다를 바 없는 면모가 느껴지기까지 한다. 우리 주변의 수많은 초록빛 정경을 부드러운 획으로 담아 온 이레네 페나치의 삽화가 이들에게 생명력과 친근감을 더해 준다. 이토록 따뜻한 지식 그림책 식물들은 다양한 주제와 지역을 넘나들며 등장한다. 잎, 뿌리, 꽃처럼 기관별로 나뉘기도 하고, 독특한 움직임을 보이는 식물, 북극이나 사막처럼 극한의 환경 속에서 자라는 식물, 아주 오랜 세월을 살아온 식물처럼 비슷한 특성끼리 나뉘기도 한다. 특히 인간은 대개 식물이 한자리에 가만히 있다고 여기지만, 식물은 자기 필요에 따라 여러 기관을 움직일 수 있다는 대목이 눈에 띈다. 밤낮에 따라 잎을 오므렸다 펴는 정도부터 말 그대로 ‘한 걸음 나아가’, 몇 년에 걸쳐 햇빛을 향해 움직이는 식물도 있다. 식물의 능동성에 대한 재조명은 식물이 자기 목소리와 시선에서 이야기하는 책을 쓰고자 한 글쓴이의 의도와도 이어진다. 안타깝게도 이 책에 등장한 식물 중에는 환경의 변화나 인간의 무분별한 채집과 벌목으로 제 목소리를 잃고 사라져 가는 종이 여럿 있다. 그런 가운데 그림이 식물만 묘사하지 않고 곳곳에 인간을 함께 담은 것은 식물의 생명과 활력이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 인간에게 식물을 일방적으로 착취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는 점, 식물과 인간은 같은 생명체로서 공생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 준다. 자연과학보다는 문학에 더 어울릴 법한 글과 그림이지만 논픽션 책이라는 제 역할을 충실히 한다. 이름조차 낯선 식물들을 지면으로 만나며, 책 한 권으로 세계 여행을 떠나듯 신기한 식물의 생태를 간접적으로 익히고 경험할 수 있다. 반대로 우리에게 익숙한 식물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끔 한다. 그 예로 길가에서 흔히 보이는 은행나무는, 알고 보면 무려 억 단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기원이 드러나는 ‘살아 있는 화석’이다. 마냥 정겹게만 그리거나 본격적인 세밀화풍을 택한 것이 아닌, 사실적인 묘사에 따뜻한 색채를 더한 그림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자연과학 서적의 문턱을 낮추어 준다. 그림에 덧붙은 캡션으로도 각 식물에 얽힌 생태나 사회·문화적...
  • 키다리 챔피언 독일가문비 … 8 레그난스유카리 … 10 거삼나무 … 12 어마어마한 나무줄기 몬테주마낙우송 … 16 바오밥나무 … 18 벵갈고무나무 … 20 커다란 잎 미라빌리스웰위치아 … 24 아마존빅토리아수련 … 26 자이언트 루바브 … 28 그물 같은 뿌리 교살목 … 32 리조포라 망글레 … 34 북미사시나무 … 36 굉장한 꽃 라플레시아 … 40 타이탄 아룸 … 42 탈리폿야자 … 44 신기한 속도 미모사 … 48 걷는 야자수 … 50 파리지옥 … 52 극한의 환경 야레타 … 56 북극버들 … 58 예리코의 장미 … 60 살아 있는 화석 은행나무 … 64 칠레소나무 … 66 소철 … 68 동화 속의 식물 플루메리아 … 72 무지개유카리 … 74 용혈수 … 76 식탁 위의 식물 빵나무 … 80 올리브나무 … 82 석류나무 … 84
  • 스테파노 보르딜리오니 [저]
  • 로마에서 태어나 지금은 포를리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50권도 넘게 써 상도 많이 받았다. 그 중에는 오르비에토 시에서 받은 '잔니 로다리 상'도 있답니다. 최근에는 작곡과 TV 프로그램 제작에도 참여했다.
  • 이레네 페나치 [저]
  • 1989년 이탈리아 루고에서 태어나 볼로냐 국립미술원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하고, 독일 함부르크 응용과학 대학(HAW)에서도 공부했다. 현재 이탈리아뿐 아니라 해외 여러 출판사들과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다. 그녀의 첫 번째 그림책 《정원에서 만나는 세상》은 2018년 프랑스에서 첫 출간에 이어 이탈리아, 한국, 중국, 독일에서도 출간되었으며, 2020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어너리스트와 dPICTUS ‘전 세계 눈에 띄는 그림책100’에 선정되었다.
  • 이소영 [저]
  • 식물을 오래도록 관찰하고 그것을 정확하게 그림으로 기록하고자 하는 식물세밀화가이다. 대학원에서 원예학으로 석사를 수료했고, 국립수목원에서 식물학 그림을 그렸다. 국내외 연구기관 및 학자들과 협업해 식물세밀화를 그린다. 〈서울신문〉에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칼럼을 연재하며, 네이버 오디오클립 ‘이소영의 식물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 『식물 산책』과 『세밀화집, 허브』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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