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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소나무 숲의 비밀 
초록자전거1 ㅣ 정윤선, 김민지 ㅣ 썬더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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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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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11월 2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120page/154*216*13/338g
  • ISBN
9791190869829/1190869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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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모든 게 멈춰 버린 도시에서 벌어지는 고양이들의 오싹한 모험 호기심 많고 모험심 강한 어린 고양이 탄은 어릴 때 부모를 잃고 할아버지와 체리마을에 살고 있어요. 할아버지는 늙고 아픈 몸으로도 사랑하는 탄이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했죠. 그러던 어느 날, 평화롭던 체리마을에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어요. 사람들과 동물들이 시름시름 앓다가 죽거나, 갑자기 어딘가에 끌려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는 소문이었지요. 마을에서 알아주는 마당발로 이런저런 정보를 많이 아는 마리는 이게 다 괴질 때문이라며 탄에게 마을을 떠나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그렇게 체리마을을 떠나 붉은 숲을 지나게 된 고양이들은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도시와 마주하게 됩니다. 푸른 소나무 숲은 붉게 물들어 있고, 나무만큼 커다란 버섯도 보게 되지요. 거기에 고양이들을 긴장시킨 커다란 발자국은 무시무시한 기운을 내뿜고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지 3년이 지나고, 다시는 찾지 않을 것 같았던 그 도시로 모험을 떠난 고양이들! 괴생명체의 등장으로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 도시에서 고양이들이 무사히 모험을 마칠 수 있을지 함께 지켜봐 주세요.
  • 고양이의 눈으로 바라본 원전 폭발 사고로 우리가 잃은 것들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 에너지 대부분은 화석 에너지와 원자력 에너지에서 얻어요. 특히 원자력 에너지는 적은 양으로 많은 에너지를 내는 효율이 좋은 에너지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원자력 발전소, 줄여서 원전에서는 방사능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많은 위험이 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폭발 사고예요. 1986년에 발생한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약 40년이 지난 지금도 방사능이 누출되고 있어요. 원전 주변은 몇백 년이 지나도 사람이 살 수 없는 폐허가 되었지요. 2011년, 일본에서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역시 방사능에 오염된 물이 계속 생겨나고 있어요. 오염수 처리 문제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논란이 되고 있지요. 《붉은 소나무 숲의 비밀》에서 고양이들이 겪은 오싹한 상황이 현실로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이 책을 통해 상상 이상의 파괴력을 가진 원전의 위험성과 방사능 누출이 생태계 전체의 재난이라는 것을 알아야 해요. 또한 변해 버린 붉은 소나무 숲을 예전 모습으로 되돌리는 방법과, 내일을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관심을 가지는 건 어떨까요?
  • 등장 동물 소개ㆍ4 1. 강물에서 시작되는 괴질ㆍ9 2. 붉은 나무들의 숲ㆍ27 3. 시간이 멈춰 버린 마을ㆍ47 4. 거대한 발자국의 발견ㆍ63 5. 할아버지의 비밀ㆍ81 6.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ㆍ109 작가의 말ㆍ118
  • 그 지붕 끝에는 낯익은 고양이가 앉아 있었다. 마리였다. 날렵한 우윳빛 몸에 귀와 꼬리가 검은색인 고양이 마리는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탄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말했다. “작은 고양이치고는 제법인데?” - 13쪽 탄은 몇 발자국 뒤로 물러나 보았다. 하얗고 커다란 벽은 붉은 소나무 옆에서 자란 버섯이었다. 분명 모양은 버섯인데 나무만큼 아주 컸다. 고양이들은 모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았다. - 39쪽 탄은 조용히 가서 발자국 위에 자신의 발을 대보았다. 자신의 발보다 다섯 배는 커 보였다. 생기 잃은 붉은 소나무와 거대 버섯, 괴질을 부르는 냇물과 휘어진 생선 뼈에 이어 커다란 발자국이라니. 탄은 오싹한 생각이 들어 얼른 할아버지 곁으로 돌아왔다. -45쪽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어. 같이 사는 부부와 아이는 아침 일찍 나간 뒤로는 돌아오지 않았지. 네 아빠와 엄마도 돌아오지 않았어. 나는 모두 어디로 갔는지 궁금했지만 어린 너를 두고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어. 내가 밤새 할 수 있었던 일은 창틀 위에 앉아 가족들이 오는지 살펴보거나 종일 굶은 너에게 물에 불린 사료를 조금씩 먹이는 것밖에 없었지. -88쪽
  • 정윤선 [저]
  • 숭실대학교에서 물리학을,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물리교육을 전공했다. 과학을 공부하면서 우리가 마시는 공기부터 우주의 블랙홀까지 거의 모든 현상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세상 속 흥미로운 과학을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책을 쓰기 시작했다. JY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과 다양한 분야의 책을 기획, 집필하고 있고 지은 책으로는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55 : AI,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가 있다.
  • 김민지 [저]
  •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고, 그림책의 세계에 매력을 느껴 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을 공부했다. 지금까지 창작 그림책 《나의 둔촌 아파트》를 지었고, 어린이책 《붉은 숲의 비밀》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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