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과 나이의 장벽을 넘어 사랑을 이루다!
위대한 클래식 시리즈 10번째 『제인 에어』. 이 책은 고아로 외롭게 자란 소녀가 당당한 여성으로 성장하여 한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과정을 그린 명작이야기이다. 제인 에어는 19세기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영국 사회 속에서도 당당하고 독립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남성에 의해 좌우되던 삶에 저항하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자 했던 의지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부모를 잃고 외삼촌 댁으로 간 제인 에어는 외삼촌이 돌아가시자 외숙모와 사촌들로부터 구박을 받는다. 엄격한 기숙학교로 가게된 제인에어는 독립하기 위해 부유한 저택의 가정교사 자리에 지원하여 어느 날 저택의 주인 손필드씨를 만나게 되어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비밀을 간직한 로체스터와 제인 에어는 불행을 극복하고 서로 사랑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고아로 외롭게 자란 소녀가
당당한 여성으로 성장하여, 한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과정을 그린 세계 명작!
☞ 고아 소녀가 독립적이고 당당한 여성으로 사랑을 이뤄 나가는 성장기!
부모를 잃고 외삼촌 댁으로 간 제인 에어는 외삼촌이 돌아가시자 외숙모와 사촌들로부터 구박을 받습니다. 그리고 엄격한 기숙학교로 보내지게 되지요. 외로움과 딱딱한 규율, 그리고 어려운 환경을 참고 견디어 낸 제인 에어는 독립하기 위해 부유한 저택의 가정교사 자리에 지원하여 기숙학교를 떠납니다.
게이츠헤드에 있는 저택에서 아델을 가르치게 된 제인 에어는 어느 날 저택의 주인 손필드 씨를 만납니다. 운명 같은 만남 이후 제인 에어와 손필드는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 앞에는 신분과 나이 그리고 또다른 장벽이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제인 에어는 모든 시련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로체스터와 결국 사랑을 이루며 행복한 결말을 맺습니다.
19세기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영국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이를 거부하고 당당하게 독립적으로 살아가려고 했던 주인공 제인 에어의 모습은 강한 인상을 불러일으켜 당시 영국에서 이 책이 출간되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남성에 의해 좌우되던 삶에 저항하고 열정과 의지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자 했던 제인 에어는 오늘날 다시 읽어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세계명작입니다.
1.불행한 어린 시절
2.로이드 씨의 제안
3.베시와의 이별
4.엄격한 기숙 학교
5.친구의 죽음
6.가정 교사 생활
7.로체스터 씨와의 만남
8.한밤의 화재
9.손님들의 방문
10.공격받은 메이슨
11.다시 게이츠 헤드로
12.로체스터 씨의 청혼
13.밝혀진 비밀
14.다시만난 연인
15.행복을 찾아서
정말 문을 잠갔을까? 나는 확인해 보려고 의자에서 일어났다. 이럴 수가, 나는 정말로 갇히고 말았다. 다시 의자로 돌아가다가 거울 앞을 지났다. 거울 속에 얼굴이 창백하고 겁에 질린 어린아이가 비쳤다.(14P)
일고여덟 살즈음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긴 머리를 허리까지 늘어뜨리고 보모와 함께 잔디밭을 달려왔다.
“안녕, 아델 양. 이리 와서 선생님께 인사드려요. 아델 양을 교양 있는 소녀로 만들어 줄 분이에요.”
페어팩스 부인이 말했다.(76P)
손필드 저택은 폐허가 되어 까마귀만 날아다녔다.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 저택에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 누군가 죽은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누구일까? 나는 대답해 줄 사람 한 명 없는 잿더미로 변해 버린 곳에서 한참을 서성였다. (197P)
“생략-가난하고 보잘것없기 때문에 마음도 감정도 가져선 안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로체스터 씨, 저는 자유로운 몸이에요. 더 이상 남아 있을 수가 없어요. 당신은 도도하고 교만한 블랑슈 양을 사랑하지 않아요. 저는 그런 결혼은 부조리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떠나겠어요.” (181P)
샬럿 브론테(Charlotte Bronte) [저]
1816년 영국 요크셔주 손턴에서 목사인 패트릭 브론테와 마리아 브랜웰 사이에서 여섯 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5세에 어머니를 여의고 자매들과 기숙학교에 다녔는데 열악한 환경 때문에 두 언니가 병을 얻어 일찍 죽고 샬럿이 세 자매의 맏이가 된다. 1825년부터 동생 에밀리 브론테와 5년간 집에서 독학으로 공부를 했으며, 샬럿은 시를 쓰기 시작한다. 샬럿이 26세가 되던 해에 브뤼셀에 있는 에제 기숙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하다가 1844년 영국으로 돌아온다. 샬럿은 1846년부터 『제인 에어』를 쓰기 시작해, 1847년 커러 벨이라는 남성 가명으로 스미스사에서 책을 낸다. 『제인 에어』는 출간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샬럿은 작가로서 성공하게 된다. 여성의 희생과 순종을 강요하는 사회에 굴하지 않고 부당한 대우에 저항한 여성의 이야기는 당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다음 해 동생 브랜웰과 에밀리가 폐병으로 죽고 막냇동생 앤까지 죽자 정신적인 충격으로 잠시 집필 활동을 중단한다. 그러나 곧 안정을 되찾고 집필 활동만이 자신을 어둠 속에서 꺼내줄 거라고 말하며 집필을 재개한다. 그사이 세 명의 남성들이 청혼했지만 모두 거절했다. 1854년 아버지의 부목사인 아서 벨 니콜스에게 네 번째로 청혼을 받고 결혼한다. 샬럿은 늦은 나이에 결혼하여 39세에 임신하지만 동시에 여러 병이 겹쳐 결혼 9개월 만인 1855년에 세상을 떠났다.
이선미 [저]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하고 저작권 에이전시에서 에이전트로 일했으며, 출판사에서 편집자로서 책 만드는 일을 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 [성인을 위한 이솝우화], [스타가 될 거야], [마틸드의 텔레비전 없는 날], [너는 좋은 친구야], [대통령 아저씨와 저녁을], [내 방이야!], [나는 정말 멋져] 등이 있다.
시빌 들라크루아 [저]
1974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습니다. 브뤼셀에 있는 그래픽 연구 대학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림책마다 새로운 세계를 그리고 싶어 하며, 생명력과 감수성을 담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벨의 포근한 털]은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시빌 들라크루아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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