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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동물은 왜 느림보가 되었을까? : 게을러야 살아남는 이상한 동물 이야기
생각하는 돌(돌베개)1 ㅣ 사토 가쓰후미, 유은정 ㅣ 돌베개 ㅣ サボり上手な動物たち 海の中から新發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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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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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page/152*214*8/308g
  • ISBN
9788971996430/8971996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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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즈 도서
생각하는 돌(돌베개)(총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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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바다 동물은 왜 느림보가 되었을까?: 게을러야 살아남는 이상한 동물 이야기』는 제목에서부터 우리 생각을 완전히 뒤집는다. 항상 긴장한 채로 부지런을 떨 것 같은 동물들이 평소에는 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며 수시로 게으름을 피우고 요령도 부린단다. 미지의 바다를 들여다보려 갖은 방법으로 애쓴 이들이 밝혀낸 사실이다. 일본의 젊은 해양 동물학자인 사토 가쓰후미와 모리사카 다다미치는 자신들을 비롯해 세계 각지의 동물학자들이 바다 동물들을 연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생생하게 풀어낸다. 독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바다 동물들의 행동에 얽힌 흥미로운 생존 속사정도 쉽고 재미있게 짚어 준다.
  • 열혈 동물학자들이 새로운 시점과 접근법으로 끈질기게 밝힌 보이지 않는 바닷속 동물들의 반전 있는 생존 속사정 살기 위해 쉴 틈 없이 고군분투할 것 같은 바다 동물들이 알고 보면 느림보에 게으름쟁이라고? 야생에 대한 우리의 상식과 기대를 뒤집는 책! 야생동물 다큐멘터리를 생각하면, 치타와 가젤 무리가 쫓고 쫓기며 전력 질주하는 장면이나 범고래들이 파도를 일으켜 유빙 위 바다표범을 낚아채는 장면이 쉽게 떠오른다. 까딱 한눈을 팔았다가는 잡아먹히거나 도태되어 목숨을 잃기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세계. 우리가 생각하는 야생은 대체로 이런 모습이다. 우리는 오늘날 치열한 경쟁 사회를 냉혹한 야생에 비유하기도 하고,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같은 속담으로 야생동물들의 부지런한 모습을 인간 삶에 빗대어 반성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책 『바다 동물은 왜 느림보가 되었을까?: 게을러야 살아남는 이상한 동물 이야기』는 제목에서부터 우리 생각을 완전히 뒤집는다. 항상 긴장한 채로 부지런을 떨 것 같은 동물들이 평소에는 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며 수시로 게으름을 피우고 요령도 부린단다. 미지의 바다를 들여다보려 갖은 방법으로 애쓴 이들이 밝혀낸 사실이다. 일본의 젊은 해양 동물학자인 사토 가쓰후미와 모리사카 다다미치는 자신들을 비롯해 세계 각지의 동물학자들이 바다 동물들을 연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생생하게 풀어낸다. 독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바다 동물들의 행동에 얽힌 흥미로운 생존 속사정도 쉽고 재미있게 짚어 준다. ■ 바다표범의 눈, 돌고래의 소리를 빌리다 굳이 바다까지 가지 않아도 바다 동물들을 볼 방법은 많다. 동물원이나 대형 수족관에만 가도 바다표범과 펭귄, 돌고래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등으로 가공하지 않은 바다를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바다는 육상동물인 인간에게 속사정을 전부 드러내 보이지 않는다. 수조가 아닌 진짜 바다에서 바다표범이 어디까지 어떻게 왜 잠수하는지를 알아내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해양 동물학자들은 바다 동물을 연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끊임없이 시도해 왔다. 예컨대 저자 사토 가쓰후미는 두꺼운 얼음 밑에서 먹이를 먹는 웨들바다표범을 관찰하기 위해 미국 학자 제럴드 쿠이먼이 고안한 ‘수중 관찰 관’을 이용했다. 어른이 겨우 통과할 수 있을 만한 넓이의 둥근 철관 끝에 방이 연결되어 있다. 방은 한 사람이 앉을 수 있는 크기이다. 관찰할 때는 얼음에 구멍을 뚫고 그 구멍에 철관을 박아 고정한다. 줄사다리를 타고 작은 방으로 내려가 의자에 앉으면 옆에 설치된 작은 유리창으로 수중 풍경을 들여다볼 수 있다. 창에서 올려다보면 위는 온통 하얀 얼음으로 덮여 있고, 주위로는 짙은 감색 바다가 펼쳐진다. 수족관에서는 동물이 수조에 갇혀 있지만, 남극에서는 관찰하는 사람이 좁은 공간에 들어가 있고 관찰 대상인 동물은 넓은 삼차원 공간을 자유로이 헤엄치며 돌아다닌다. (본문 18쪽) 물론 바다표범은 관찰 관 주변에 계속 머물러 주지 않았다. 하지만 수없는 한계 상황들은 학자들의 연구열을 더욱 부채질했다. 이 과정에서 해양 생태 연구에 방점을 찍은 ‘바이오 로깅’과 음향 연구가 개발되었다. 바이오 로깅은 동물 몸에 소형 기록계와 카메라를 달아서 장치에 기록된 결과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또 음향 연구는 돌고래처럼 ‘소리’로 소통하고 주변을 파악하는 동물들의 음파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들 방법은 비록 바닷속을 직접 관찰하기 어려워 만든 차선책이지만, 동물의 시선으...
  • 머리말 1장. 보이지 않는 바닷속 보이는 듯 보이지 않는 바닷속 동물들 | 꿀벌의8자 춤 | 해양 동물학자의 연구 | 관찰 대신 장치 달기 | 나이토 야스히코 박사의 심도 기록계 | 점점 경신되는 최고 기록 | ‘바이오 로깅’의 시작 | 동물의 눈으로 ‘관찰’하기 | 백견이 불여일문? | 뜻밖의 발견 2장. 남에게 의존하는 바닷새 동물은 왜 잠수할까 | 왜 그렇게 깊이 잠수할까 | 동물 카메라 | 뜻밖의 전개 | 다른 새에게 붙어서 나는 갈색얼가니새 | 범고래가 흘린 먹이를 먹는 앨버트로스 | 고등어나 어부를 이용하는 슴새 | 탐색해서 먹이를 잡는 가마우지 | ‘보이지 않아서’ 보이는 것 | 동물의 시선으로 보고 얻은 것 3장. 훔쳐 듣는 돌고래 카메라가 만능은 아니야 | 바다는 ‘소리의 세계’ | 인간에게 들리는 소리, 동물에게 들리는 소리 | 돌고래의 에콜로케이션 | 돌고래가 항상 ‘보고’ 있는 곳 | 가끔은 탐색을 게을리하는 돌고래 | 남의 ‘시선’을 훔친다 | 생사가 걸린 ‘도청’ | 새우가 돌고래 소리를 바꾼다고? | 소리로 알 수 있는 크기 | 돌고래의 주변 환경 4장. 빙글빙글 돌면서 자는 바다표범 가속도를 이용한 운동 측정 | 부력을 ...
  • 저자의 말 이 경험을 통해 사람은 전적으로 시각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내가 방향을 잃고 망연자실해 있을 때 발밑 얼음 아래에서는 바다표범과 펭귄이 헤엄치며 돌아다니고 있었을 텐데, 그 동물들은 도대체 어떻게 방향을 알고 있는 것일까. 땅 위에 비해 시야가 크게 제한된 물속에서는 시각 이외의 감각에 의존해야 한다. 시각 이외의 감각에 의지해 살아가는 동물은 사람과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 세계관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관찰뿐만 아니라 때로는 시점과 수단을 바꿔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_사토 가쓰후미 아직도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범위는 좁다. 하지만 보이지 않아서 알 수 없는 세계는 눈을 뜨는 만큼 넓어진다. 인간은 동물의 시선으로 그들의 세계를 상상할 수 있다. 동물의 시선을 이해하면 할수록,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범위는 점점 더 넓어진다. 이 책은 ‘야생동물도 게으름을 피우니 인간들이여, 더 꾀를 부려라.’라고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이렇게 과학에서 발견된 사실을 인간이 지켜야 할 규범으로 한정하는 생각을 ‘자연주의의 오류’라고 부른다.) 지금까지 효율을 추구하기보다 바보스러울 만큼 온 힘을 쏟은 연구가 바라던 값을 넘어서는 성과를 가져왔고, 그것이 인류의 재산이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이야말로 ‘비효율적인’ 노력으로 얻은 결과이다._모리사카 다다미치 옮긴이의 말 이런 과정을 통해 얻은 성과도 많지만 아직 이유를 밝혀내지 못한 행동도 많다. 이 책 본문에도 ‘……로 추측된다.’라는 문장이 적지 않게 눈에 띈다. 돌고래는 소리를 훔쳐 듣는 것으로 추측되며, 고래는 대형 오징어를 잡기 위해 평소보다 깊은 곳에서 가속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런 추측을 사실로 바꿔 놓을 수 있는 것이 끊임없는 관찰과 연구이다. 그리고 지속적인 관찰과 연구의 동력은 대상에 대한 흥미에서 나온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의 흥미를 일으키는 스위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아울러 한 점 더 욕심을 얹자면, 지구가 인간의 것만이 아닌 살아 있는 모든 생물의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새기는 계기가 된다면 더 바랄 나위 없겠다._유은정
  • 사토 가쓰후미 [저]
  • 1967년 미야기 현에서 태어났다. 1995년 교토대학 대학원 농학연구과를 졸업하고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과 국립극지연구소 조수를 거쳐 2004년부터 도쿄대학 대기해양연구소 부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도쿄대학 대기해양연구소 해양생명과학 부문 행동생태계측 분야 교수이다. 전문 분야는 동물행동학, 환경생리학, 야외생물학이다. 저서로 2008년 고단샤 과학 출판상을 수상한 [펭귄도 고래도 초속 2미터로 헤엄친다- 첨단 해양 동물학으로의 초대], [거대 익룡은 하늘을 날았을까- 규모와 행동의 동물학] 등이 있다. 낚시와 바비큐 만들기를 좋아한다.
  • 유은정 [저]
  • 성신여대 일문과 졸업. 잡지사 기자, 라디오 방송국 작가를 거쳐 현재 자유기고가 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달의 연인] [까마귀의 엄지] [바다 동물은 왜 느림보가 되었을까?] [평온한 죽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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