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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악녀 이야기 
AK Trivia Book(에이케이 트리비아 북) 총서1 ㅣ 시부사와 다쓰히코 ㅣ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ㅣ 世界?女物語
  • 정가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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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23년 06월 10일
  • 페이지수/크기/무게
228page/148*210*20/483g
  • ISBN
9791127462529/112746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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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이 책은 루크레치아 보르자, 카트린 드메디시스, 마그다 괴벨스, 측천무후 등 동서양 굴지의 악녀 12명을 선정해 소개한다. 어떤 이는 내면의 마성이 이끄는 대로 애욕에 불타며 살인과 파괴를 일삼았고, 어떤 이는 권력욕에 눈이 멀어 잔학무도의 극한까지 가기도 했다. 하지만 시부사와 다쓰히로는 단순히 권선징악의 가치판단으로 악녀를 논하지 않는다. 그녀들만의 강렬한 임팩트와 특이함, 비극성 등 진한 캐릭터와 서사에 주목하여, 다양한 시대와 국가, 다양한 여성의 삶을 ‘시부사와 스타일’로 흥미롭게 풀어내었다.
  • 역사에 이름을 남긴 악녀들의 생애를 따라가본다. 악녀의 본성과 악의 본질을 흥미롭게 파고드는 명저! 15세기 이탈리아의 루크레치아 보르자를 비롯해 16세기의 엘리자베스 여왕, 메리 스튜어트, 카트린 드메디시스, 18세기의 마리 앙투아네트 등 격동기의 한가운데 있었던 여성들과 클레오파트라, 아그리피나, 측천무후처럼 강렬한 권력욕을 가진 전설의 여인, 또한 바토리 에르제베트나 브랭빌리에 후작 부인처럼 저명한 살인마, 파란만장한 스토리텔링의 프레데군트와 브룬힐트의 이야기, 내면적 고뇌가 인상적인 마그다 괴벨스 등 동서양 굴지의 악녀 12명을 선정해 소개한다. 어떤 이는 내면의 마성이 이끄는 대로 애욕에 불타며 살인과 파괴를 일삼았고, 어떤 이는 권력욕에 눈이 멀어 잔학무도의 극한까지 가기도 했다. 하지만 시부사와 다쓰히로는 단순히 권선징악의 가치판단으로 악녀를 논하지 않는다. 그녀들만의 강렬한 임팩트와 특이함, 비극성 등 진한 캐릭터와 서사에 주목하여, 다양한 시대와 국가, 다양한 여성의 삶을 ‘시부사와 스타일’로 흥미롭게 풀어내었다.
  • 루크레치아 보르자 15세기 이탈리아 바토리 에르제베트 17세기 헝가리 브랭빌리에 후작 부인 17세기 프랑스 엘리자베스 여왕 16세기 잉글랜드 메리 스튜어트 16세기 스코틀랜드 카트린 드메디시스 16세기 프랑스 마리 앙투아네트 18세기 프랑스 아그리피나 1세기 로마 클레오파트라 기원전 1세기 이집트 프레데군트와 브룬힐트 6세기 프랑크제국 측천무후 7세기 중국 마그다 괴벨스 20세기 독일 문고판 후기 역자 후기
  • 한편 사람들이 그토록 두려워하던 보르자 가문의 독약이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이에 대해서는 확실한 내용을 전혀 알 수 없다. 전해져오는 말에 따르면 그 독약은 ‘칸타렐라’라는 이름을 가졌는데 눈처럼 희고 맛도 좋은 분말 형태의 약으로, 대개는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효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독살자는 반지에 박힌 보석 안에 몰래 가루를 숨겼다가 상대가 방심한 틈을 타 상대의 음료수에 가루를 뿌린다. 체사레도 루크레치아도 이런 기술에 매우 숙달되었던 모양이다. 루크레치아가 밤마다 사내를 구하러 로마 밤거리를 헤맸다는 전설도, 성적 능력이 결여된 남편을 가진 불행한 그녀의 결혼 생활을 감안하지 않으면 앞뒤가 맞지 않을 것이다. 말하자면 그녀야말로 강제적 정략결혼의 희생자였다. 〈본문 14p〉 런던탑에 있던 감옥을 나와 25세의 나이에 왕위에 오른 엘리자베스는 사실 매우 허영심이 강한 여인이었다. 모든 남자가 자기를 사랑하고 모든 정치가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성에 차지 않는 구석이 있었다. 당시 궁정에는 여성의 수가 극단적으로 적었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합해서 1,500명 정도로 구성된 신하들 중 여성은 침실 시녀가 서너 명, 사적인 공간에 소속된 시녀가 7~8명에 불과했다. 그 밖에 좀 더 낮은 신분의 여성까지 포함해봐야 고작 30명 정도에 불과했다. 절로 납득이 간다. 이런 상황이라면 여왕이 남자들의 관심을 독차지하며 그야말로 여왕 대접을 받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본문 60p〉 끊임없이 무언가에 쫓기듯 이것저것 놀이를 바꾸어가며 새로운 유행을 좇던 그녀의 광적인 향락 습성은 도대체 어떤 성격에 기인할까. 신앙심 깊은 엄격한 어머니로부터 경고를 들은 마리 앙투아네트는 다음과 같이 솔직하게 대답했다. “어머니는 대체 저에게 무엇을 하라는 말씀이신지요? 저는 따분해질까 봐 두렵습니다.” 왕비의 이런 표현은 18세기 말의 정신 상태를 여실히 보여준다. 붕괴 직전의 고요함일지도 모른다. 혁명이 발발하기 전, 모든 것이 충족되어 있던 귀족 사회에서는 따분함 이외의 그 어떤 정신도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내면적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람들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춤을 계속 춰야 했다. 〈본문 117p〉
  • 시부사와 다쓰히코 [저]
  • 소설가, 프랑스문학자, 평론가. 도쿄대학 불문과 졸업 후, 사드(Marquis de Sade, 1740~1814) 작품을 일본에 소개하는 한편, 『유럽의 유방(乳房)』, 『황금시대』 등 인간정신과 문명의 어두운 면을 조명한 다채로운 수필로 주목을 받았다. 만년에는『잠자는 공주』, 『호미기(狐媚記)』 등의 소설을 통하여 독자적인 문학세계를 개척,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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