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이 미약한 인간이...가시관에 찔리신 고통을, 채찍에 맞으실 때의 고통을, 십자가에 달려 물과 피를 다 흘리신 고통을, 나를 위해 그 모든 고통을 대신 받으신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사랑인지 어찌 감히 가늠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비록 부족하지만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주셨던 감동대로, 모두 10개의 곡 안에 고통의 길을 가시는 주님의 모습과 부활하신 영광스런 주님의 모습을 담아내었습니다.
예솔의 부활절 칸타타 시리즈 207이 새로 출간됐다. 부활절 칸타타 시리즈는 우리말로 우리 정서에 맞는 예배음악을 보급하기 위해 기획한 시리즈로, 말씀에 충실한 가사와 정감 있는 곡으로 예배 가운데 부활절의 의미와 기쁨을 느끼게 할 것이다.
임연진 작사ㆍ곡의 <기뻐하라! 예수 다시 사셨다>는 총 10곡으로 구성되었다. 모든 곡에는 고통의 길을 가시는 주님의 모습과 부활하신 영광스런 주님의 모습을 담아내었다.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며 영광 돌리는 첫 번째 곡을 시작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주님을 환영하는 두 번째 곡, 제자들에게 떡과 잔을 주시며 나를 기념하라 말씀하시는 세 번째 곡, 감람산에 오르사 외로움과 고통에 싸여 기도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담은 네 번째 곡으로 이어진다.
다섯 번째 곡에서는 악한 백성들의 아우성 속에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내어주고, 여섯 번째 곡에서는 무거운 십자가를 지시고 조롱과 핍박 속에 골고다를 향해 힘겹게 오르시는 주님의 모습이, 이어지는 일곱 번째 곡에서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고통 속에 죽어가는 아들을 보며 비통해하는 어머니 마리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주님께서 고통당하심은 모두 우리의 죄와 허물 때문이라는 우리들의 고백을 담은 여덟 번째 곡,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의 상황과 주님의 뜻을 다 이루셨음을 선포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담은 아홉 번째 곡에 이어, 주님께서 부활하셨음을 온 회중들과 함께 기뻐하며 찬양하는 마지막 곡으로 마무리가 된다.
음악과 가사로 충분하다고 여겨졌기에, 이번 칸타타에는 낭독을 따로 삽입하지 않았다. 부활의 아침, 함께 찬양함으로, 십자가에 달리사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시고 다시 살아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 돌리시기를 소망한다.
1. 기뻐하라! 예수 다시 사셨다 / 2. 호산나 / 3. 나를 기념하라 / 4. 감람산의 기도
5. 빌라도의 법정 / 6. 주의 어린 양 / 7. 내 아들이라오 / 8. 주가 찔리고 상하심은…
9. 다 이루었다 / 10. Finale- 기뻐하라! 예수 다시 사셨다
임연진 [저]
단국대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미국 The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 음악대학원 졸업(작곡전공. 석사 M.M., 박사 D.M.A) 한국여성작곡가회, ACL(아시아작곡가연맹), 창악회, 운지회, 성가마당 회원 예솔 전속 작곡가 단국대학교, 백석대학교, 서울장신대학교, 성결대학교, 명지전문대학, 숭의여자대학교 강사 역임 저서 [피아노로 연주하는 전래동화 그림악보집2- 콩쥐팥쥐](예솔) 크리스마스 칸타타 [기뻐하라! 왕이 나셨다](예솔) 부활절 칸타타 [기뻐하라! 예수 다시 사셨다](예솔) 공저 [영혼의 새 찬양] 1권~4권 (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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