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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든시인선(총122건) 내 시는 없다 2 : 박헌영 시집     9,000원 (10%↓) 기다렸어, 너 : 한희란 시집     9,000원 (10%↓) 광화문 방주 : 황인만 시조집     9,900원 (10%↓) 타인의 거리     9,000원 (10%↓) 생각이 생강처럼     9,000원 (10%↓) 자전하는 여자 : 신은겸 시집     9,000원 (10%↓) 돌아오지 않는 시 : 하희경 이사벨라 시집     9,000원 (10%↓) 면벽 : 권득용 시집     9,000원 (10%↓) 늦은 마중 : 김수진 시집     9,000원 (10%↓) 불현듯 황혼이 붉듯 홀연히 무지개 뜨듯 : 한찬동 시집     9,000원 (10%↓) 풀꽃 : 장명훈 시집     9,000원 (10%↓) 생각 없는 하루 : 박예숙 시집     9,000원 (10%↓) 아람치 : 김은경 시집     9,000원 (10%↓) 오늘 새 길 : 주은희 제2시집     9,000원 (10%↓) 새를 위한 청문회 : 박시원 시집     9,000원 (10%↓) 흐르는 섬 : 김현희 시집     9,000원 (10%↓) 여우다방 : 배용주 시집     9,000원 (10%↓) 삐딱선 타다 : 오영란 시집     9,000원 (10%↓) 계절의 그물 : 배정옥 시집     9,000원 (10%↓) 늑대울음     9,000원 (10%↓) 은하수 건너는 징검다리     9,000원 (10%↓) 썰물의 시간 : 구종현 시집     9,000원 (10%↓) 삼식이 하느님 : 수헌 이건영 제3시조집     9,000원 (10%↓) 꽃도 때가 있다     9,000원 (10%↓) 그냥 우리여라 : 신구경 시집     9,000원 (10%↓) 두바퀴     9,000원 (10%↓) 마릿뜰에 달이 뜬다     9,000원 (10%↓) 풀꽃 일기 : 오명희 시집     9,000원 (10%↓) 지하철 타고 하늘 날고 싶다     9,000원 (10%↓) 남촌서 부는 바람     9,000원 (10%↓) 안단테로 물든 오선지 : 최현주 시조집     9,000원 (10%↓) 살구 익어가는 마을 : 대청호 오 백리 둘레길 야생화와 함께 걷고 또 걷는다     9,000원 (10%↓) 등불 회상 : 황인만 시조집     9,000원 (10%↓) 바람은 풍경을 남기고     9,000원 (10%↓) 내 아내 명희 : 박헌영 시집     9,000원 (10%↓) 잠시, 때때로 나는 : 윤인환 시집     8,100원 (10%↓) 찔레꽃을 좋아하는 이유 : 채영석 시집     8,100원 (10%↓) 노란 면류관 : 양건상 시집     8,100원 (10%↓) 앨리스 개구리 : 이성 시집     8,100원 (10%↓) 나도 그냥 풍경이다 : 이건영 시조집     8,100원 (10%↓) 칼국수에 달이뜨네 : 김경림 시집     9,000원 (10%↓) 신촌일기 : 유재용 시집     9,000원 (10%↓) 부딪치고 으깨져도 : 채영석 시집     8,100원 (10%↓) 달뜨는 날 : 김종기 시조집     9,000원 (10%↓) 칼의 뼈 : 안시찬 시집     9,000원 (10%↓) 신랑이 온다 : 박순규 시집     9,000원 (10%↓) 거꾸로 된 글씨처럼 뒤돌아 쓴 별똥별의말 : 박미서 시집     9,000원 (10%↓) 너의 말끝엔 언제나 이별이 묻어 있다     9,000원 (10%↓) 침묵과 침묵의 틈새     9,000원 (10%↓) 아하 : 박정열 시집     9,000원 (10%↓) 기억의 난간에 서다 : 주영자 시조집     9,000원 (10%↓) 그림자는 빗물에 젓지 않는다     9,000원 (10%↓) 9시 뉴스     9,000원 (10%↓) 낮달의 미소 : 문경훈 시조집     9,000원 (10%↓) 내 마음 파란풍선     9,000원 (10%↓) 그대로 어여쁘다 : 이동석 시집     9,000원 (10%↓) 흰머리 소녀 : 어른을 위한 동시     9,000원 (10%↓) 유리창에 새가 부딪치다     9,000원 (10%↓) 사막은 낙타만이 걷는 길인 줄 알았지 : 이인옥 시집     10,000원 (0%↓) 서두르지 않아도 돼요 : 이석구 시집     10,000원 (0%↓) 한로 민들레 : 한성환 시집     10,800원 (10%↓) 평균율 감성 3     9,900원 (10%↓) 무수동 연가 : 권광순 시집     9,000원 (10%↓) 하늘이 짓는 밭     9,000원 (10%↓) 도서관 옆     9,000원 (10%↓) 네 안에 꽃씨 있어 가시를 내었구나     9,000원 (10%↓) 엄마의 미소가 피는 봄 : 송용숙 시집     9,000원 (10%↓) 오토바이 저 남자 : 이형자 시집     9,000원 (10%↓) 춤추는 장고 : 김성수 시집     9,000원 (10%↓)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 고영균 시집     9,000원 (10%↓) 혼자 술래 : 박강정 시조집     9,000원 (10%↓) 나는 노란 꽃들을 모릅니다 : 이송우 시집     9,000원 (10%↓) 길을 걷다 길을 만나네 : 정진숙 시집     8,910원 (10%↓) 견유주의 : 김현희 시집     9,000원 (10%↓) 어느 여행자에게 : 이사라 시집     9,000원 (10%↓) 꽃의 잠 : 이선 시집     9,000원 (10%↓) 침묵의 언어 : 어윤순 시집     9,000원 (10%↓) 얼음 인형     9,000원 (10%↓) 팔굽 펴는 소나무 : 황인만 시조집     9,000원 (10%↓) 고수     9,000원 (10%↓) 동지섣달 비질하다 : 청사 유준호 제8시조집     9,000원 (10%↓) 석류의 진실 붉은 절규 : 박영춘 시집 | 김영랑문학상 수상시집     9,000원 (10%↓) 못 삭힌 열꽃마다 가시가 돋고     9,000원 (10%↓) 무등의 나비 꿈 : 배용주 시집     9,000원 (10%↓) 어머니의 새벽달 : 김동민 시조집     9,000원 (10%↓) 공작새 날갯짓     9,000원 (10%↓) 나뭇잎은 흔들리고 : 채영석 시집     9,000원 (10%↓) 산도 저녁이면 길 위에 눕는다     9,000원 (10%↓) 시간의 비밀     9,000원 (10%↓) 학의 뜰에서 길을 찾다 : 박예숙 시집     9,000원 (10%↓) 내일을 믿었던 기억들 : 최한구 시·시조집     9,000원 (10%↓) 천년바위 소나무     9,000원 (10%↓) 오늘 나 삐딱하게 살았다     9,000원 (10%↓) 지붕 고치는 날     10,000원 (0%↓) 껍질의 시 : 김현희 시집     9,000원 (10%↓) 영혼의 산책길 : 박상택 시조집     9,000원 (10%↓) 구름 건지기 : 이성 시집     9,000원 (10%↓) 울 엄마 : 정부영 시집     9,000원 (10%↓) 바람의 도시 : 조성순 시집     8,100원 (10%↓) 아내의 정원 : 양건상 시집     9,900원 (10%↓) 어머니의 감나무 : 김동민 시조집     9,000원 (10%↓) 하나의 소리에 둘이 : 나영순 시집     9,000원 (10%↓) 뿌리꽃 : 최한구 시 시조집     9,000원 (10%↓) 행복나무     9,000원 (10%↓) 그래도 사랑 : 노금선 시집     9,000원 (10%↓) 낙관 한 점 : 권득용 시집     9,000원 (10%↓) 연리목 : 서금희 시집     9,000원 (10%↓) 술과 밥, 그리고 시 : 최재경 시집     8,100원 (10%↓) 내사랑 별이 될 때까지 : 이재봉 시집     8,100원 (10%↓) 외돌아 내리는 노을 한 잎 : 나이현 시집     8,100원 (10%↓) 꽃은 다시 핀다 : 윤옥희 시조집     9,000원 (10%↓) 글 한 줄 마음 두 줄 : 박정묵 시집 (시 행시)     8,100원 (10%↓) 풀잎 그늘 : 김태익 시집     8,100원 (10%↓) 오색 물소리 : 임양수 3시집     8,100원 (10%↓) 그리운 사람이 그리워하지 않는 사람에게 : 박향숙 시집     8,100원 (10%↓) 오늘 : 전의수 시집     8,100원 (10%↓) 관촌단형시조선집 : 김정현 정형시집     8,100원 (10%↓) 딸에게 : 맹용섭 시집     8,100원 (10%↓) 그 침묵을 바다에 묻는다 : 김기양 시집     8,100원 (10%↓) 바람이 살아온 이야기 : 장명훈 시집     8,100원 (10%↓) 하심 : 서정교 시조집     8,100원 (10%↓) 밤의 정화 : 윤월로 시선집     10,8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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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만에 두 번째 시조집으로 찾아온 서정교의『하심』. '하심下心'은 불교 용어로 자기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마음이란 뜻이다. 천직으로 알고 살아 온 지난 20여년 119의 이념에 충실하려 했고, 남은 시간도 더불어 살고자 하는 시인의 마음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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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내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5년, 10년 등 숫자 5라는 주기를 좋아한다. 아직도 전국 각지에서는 5일장의 풍경으로 하여 추억을 만나고 사람 사는 정을 볼 수 있어 행복한 것은 시골내기라 그럴 것이다. 지난 2005년 첫 시조집을 발간 후 다시 10년만에 두 번째 시조집을 내게 됐다. 시를 쓰면 쓸수록 두려움은 커지는 반면 작품의 깊이는 점점 얄팍해 지는 건 왜일까. 남들은 겸손이라며 손사래를 치지만 마음은 늘 허전하다. 이번 시조집은 하심下心으로 제목을 정했다. 불교 용어로“자기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마음”이란 뜻이다. 천직으로 알고 살아 온 지난 20여년 119의 이념에 충실하려 했고, 남은 시간도 더불어 살고자 하는 시인의 마음을 담고자 했다. 뜻 깊게도 이번 책에는 나를 많이 닮은 작은 딸아이 작품을 몇 편 싣는다. 불현듯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몸담고 있던 행우문학회에서 마련해 준 등단기념식에서 했던 말이 생각난다. 당시 롤 모델로 삼고 싶었던 선배 문인보다 더 뛰어난 작품으로 시조라는 장르로 노벨문학상에 도전하고 싶다고 호기롭게 밝혔던 포부가 지금 생각하면 헛웃음이 나온다. 그러나 이번 시집을 내면서 그때 그 말이 결코 허언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한 가닥 희망을 작은 딸애의 시를 보면서 느낀 것은 큰 위안이다. 늘 처음처럼 세상을 보고, 느끼며, 말하고, 행동하는 시인으로 남고 싶다. 끝으로 서평을 써 주신 나순옥 스승님께 고마움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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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내면서 4 1 내게 보내는 편지 新 목민심서 1 13 新 목민심서 2 14 新 목민심서 3 15 新 목민심서 4 16 新 목민심서 5 17 新 목민심서 6 18 新 목민심서 7 19 新 목민심서 8 20 新 목민심서 9 21 新 목민심서 10 22 新 목민심서 11 23 新 목민심서 12 24 新 목민심서 13 25 新 목민심서 14 26 新 목민심서 15 27 新 목민심서 16 28 新 목민심서 17 29 新 목민심서 18 30 新 목민심서 19 31 新 목민심서 20 32 新 목민심서 21 33 新 목민심서 22 34 新 목민심서 23 35 新 목민심서 24 36 新 목민심서 25 37 新 목민심서 26 38 新 목민심서 27 39 新 목민심서 28 40 新 목민심서 29 41 新 목민심서 30 42 2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 목련 꽃망울 차茶 1 45 목련 꽃망울 차茶 2 46 α(알파) ＆ ω(오메가) 47 흙이 되기까지 48 홍시 49 옹기 50 가족 51 갈매기의 詩 52 염전 53 선인장 54 얼굴 55 아카시아 꽃 진 자리 56 비빔밥 57 비몰이 58 물망초 꽃말 59 평행선 60 3 우리라는 이름으로 보내는 편지 여름 산행 63 가을 산행 64 문풍지를 바르며 65 봄, 태백탄전... 66 봄을 잃은 봄에 67 고드름과 손가락 68 겨울나무 69 작아지는 것들에 관한 슬픔 70 2009. 왕피천에서 71 낯선 것에 관하여 72 문 73 물들이기 74 안경 75 꿈 76 등신불 77 시소seesaw 78 거울 79 눈, 그리고 겨울산 80 불 81 까치밥 82 뿌리 83 피살이 84 낮은 담장을 거닐며 85 3월, 대합실에서 86 카드게임 87 백제 장인의 망치질 소리가 들리는 곳 88 진천군 덕산면 옥동리 연꽃방죽에서 나눈 이야기 89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 농요전수관에서 90 영화 ‘명량’ 그 벅찬 감동을 찾아서 91 우리나라 근대 수학의 아버지 92 12월의 신부에게 93 등대 94 생각 95 양파 벗기기 96 12월 풍경 97 아버지 98 텃밭을 가꾸며 99 옆집 100 4 딸애의 편지 내 마음은 녹차밭 103 촛불 104 나이테 106 등대 108 모정 110 불나비 113 자투리 114 캔자스에 불어오는 회오리바람을 115 푸른 고향 116 〈서평〉 下心과 心書, 그 긴 울림∥나순옥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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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 목민심서 30 더불어 살아가는 밑그림을 그립니다. 투명한 붓질마다 영롱한 삶의 색채 모두가 행복한 세상 눈물 없는 그런 세상 목련 꽃망울 차茶 .1 아내는 지난 수년 원인 모를 가려움으로 손이 닿는 피부마다 생채기를 내고 있다. 내미는 등을 긁으며 눈시울이 뜨겁다. 목련 꽃망울을 다려 차로 마시면 좋다하여 가지를 늘어뜨려 한 움큼 따오는 날 봄 뺏긴 목련나무와 아내에게 미안했다. 흙이 되기까지 만남의 처음과 끝은 뿌리 내릴 공간 찾기 수차례 빙하기와 그 뜨겁던 폭발 모두 허락된 사람과 사람 연을 맺으려 함입니다. 생의 앞뒤보다는 살아가는 바로 지금 곁에 있어 행복한 울타리고 싶습니다. 흙으로 다시 가는 날 함께이고 싶은 이 문풍지를 바르며 시간을 그물질 한 문창살 칸칸마다 세상 온갖 얘기들이 퇴고를 끝낸 지금 색 바랜 문풍지 뜯어 책 표지로 엮습니다. 바람이 전하는 소리 그대로 듣기보다는 문창살 이력만큼 걸러내는 새 문풍지 탈고의 회한도 잠시 내처 자서전을 씁니다. 물들이기 첫눈을 기다리며 곱게 물들인 봉숭아 분홍빛 그리움이 손톱 가득 퍼지면 순백의 도화지 위로 흐드러지는 사랑 꽃 새치를 헤기 힘든 어머니 머리카락 세월을 거스르려 염색하는 날에는 자리를 서로 맞바꾼 母子의 삶을 봅니다. 마음에도 쪽빛을 흥건하게 물들여 건네는 말들마다 묻어날 수 있도록 이 한 몸 세상 향하여 여백으로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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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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