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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차예프 혁명가의 교리문답 
문제적 인간 시리즈1 ㅣ 필립 폼퍼(Philip Pomper), 윤길순 ㅣ 교양인 ㅣ Sergei Necha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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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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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page/223*152*0
  • ISBN
9788991799172/8991799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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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인간 시리즈(총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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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네차예프, 혁명가의 교리문답》은 역사적 인물의 심리적 특성을 분석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인 역사학자 필립 폼퍼가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쓴 네차예프의 본격 평전이다. 이 책은 증오와 복수의 혁명가 네차예프의 심리적 전기일 뿐 아니라 19세기 러시아 혁명 운동에 관한 정치심리학적 분석서이다.
  • 20세기 독재자들의 진정한 선구자 네차예프! 정의로운 목적은 사악한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 인간 해방의 대의를 복수의 정치학으로 펼친 혁명가, 냉혈과 광기의 테러리스트, 네차예프의 본격 평전! “혁명가는 불행한 운명에 갇힌 사람이다. 혁명가는 그 자신에 관한 한 관심사도 없고, 감정도 없고, 애착도 없고, 재산도 없고 심지어는 이름도 없다. 혁명가 내부에 있는 모든 것은 유일무이한 배타적 관심사이자 총체적 주제이고 총체적 열정인 혁명으로 흡수된다.” “혁명가는 어떤 종류의 교조주의도 경멸하며, 평화의 과학도 거부한다. 평화는 미래 세대의 몫이다. 혁명가가 아는 과학은 오직 하나, 파괴의 과학이다. 오로지 파괴만을 위해 혁명가는 밤낮으로 인민의 삶을, 인민의 특성과 상태를, 이 사회 구조의 모든 조건을 가능한 모든 층위에서 철저하게 연구한다. 목적은 같다. 이 더러운 구조를 가장 빨리 가장 확실하게 파괴하는 것이다.” - 《혁명가의 교리문답》에서 《네차예프, 혁명가의 교리문답》은 역사적 인물의 심리적 특성을 분석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인 역사학자 필립 폼퍼가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쓴 네차예프의 본격 평전이다. 이 책은 증오와 복수의 혁명가 네차예프의 심리적 전기일 뿐 아니라 19세기 러시아 혁명 운동에 관한 정치심리학적 분석서이다.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가 《악령》에서 창조한 불길한 인간형 베르호벤스키의 실제 모델인 세르게이 겐나디예비치 네차예프(Sergei Gennadievich Nechaev, 1847~1882). 그는 19세기 후반의 한 시기, 러시아와 유럽에서 엄청난 구설과 정치적 회오리를 일으킨 젊은 혁명가이다. 혁명 동지를 살해하여 러시아 사회를 발칵 뒤집어놓은 네차예프는 스위스에서 붙잡혀와 재판을 받고 10년을 아무도 모르는 요새 감방에 갇혀 있다 죽어갔다. 그때 그의 나이 서른다섯이었다. 혁명을 직업으로 삼고, 삶의 목표로 삼은 사람을 혁명가라고 한다면, 네차예프는 혁명가의 표상이었다. 동시에 그는 음모가였고 사기꾼이었고 공갈범이었고 복수의 화신이었으며, 피에 굶주린 범죄자였다. 오로지 혁명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는 극단적 열정, 너무도 강렬해서 뿌리치기 힘든 사악한 마력은 미하일 바쿠닌을 비롯한 수많은 혁명가들을 사로잡았으며, 그가 작성한 《혁명가의 교리문답》은 가장 강력한 혁명가들의 혁명 강령이 되어 1백 년 이상 혁명의 역사를 은밀하게 지배했다. 혁명의 역사에서 완전히 부정되고 잊혀진 존재가 된 불운한 혁명가 네차예프. 그러나 그는 거의 모든 건전한 혁명가들의 배후에 어른거리는 그림자, 인간 해방의 대의 뒤에 숨겨진 어두운 내면이다. 네차예프, 그는 어떤 존재인가? 1.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악령》의 주인공의 하나인 표트르 베르호벤스키의 실제 모델 1860년대 후반에 《죄와 벌》《백치》를 잇따라 발표하여 소설 작가로 입지를 굳힌 도스토예프스키는 1871~1872년 또 하나의 장편 《악령》을 발표하였다. 1869년 11월 21일 일어난 대학생 이반 이바노프 살해 사건에서 영감을 얻은 작가가 하나의 인간형을 떠올리고 드라마를 구성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네차예프는 문학작품에서 결코 지워지지 않을 인물, 하나의 ‘악령’으로 남게 되었다. 이 소설에서 네차예프는 표트르 베르호벤스키라는 인물로 등장한다. 한 지방 도시의 니힐리스트이자 아나키스트인 베르호벤스키는 타락천사와도 같은 풍모의 소유자인 귀족 니콜라이 스타브로긴을 이름뿐인 국제 혁명조직의 대표로 추대해놓고, 그를 추종하는 주변의 젊은이들을 부추겨, 한때 그 집단의 일원이었...
  • 한국어판 머리말 - 한정숙(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머리말 1장 소년 인텔리겐치아 - 악마의 늪에서 혁명의 도시로 2장 지하 혁명가 - 니힐리즘 문화 속의 젊은 반란자들 3장 혁명가의 교리문답 - 네차예프, 바쿠닌을 매혹하다 4장 인민의 복수 - 동지 살해와 희생 충동 5장 냉혹한 유혹자 - 고귀한 목적, 사악한 수단 6장 신화의 탄생 -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의 순교자 7장 복수의 정치학 - 끝나지 않은 네차예프주의 주석 / 네차예프 연보 / 주요 인물 / 찾아보기(용어?인물)
  • 1장 소년 인텔리겐치아 - 악마의 늪에서 혁명의 도시로 그의 고통은 물리적인 것이 아니었다. 그는 아주 억세고 강인하게 자랐다. 사실 그의 고통은 주로 심리적인 것이었다. 그의 괴로움은 어머니의 때 이른 죽음과, 아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요구를 하면서 보살핌과 충고는 간헐적으로만 베푼 아버지, 예민한 젊은이가 거친 환경에서 일상적으로 당하는 멸시와 굴욕, 시 가족 때문에 집이 비좁다는 느낌에서 비롯되었다. 열여덟 살도 안 되어 결국 집을 떠났지만, 세르게이는 이미 청소년기에 자신이 기생충 같다고 느낄 때가 많았다. - 68~69쪽에서 네차예프의 경우에는 자신을 순교자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자신을 공격자와 동일시하는 경향과 공존해, 그의 범죄 행위와 권력 추구에 치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네차예프가 걸은 길은 자신이 당국에 체포되어 구타와 고문, 죽음을 당할 거라는, 결국은 실현될 예언이 중심이 되어 돌아가는 일이 많았다. 권력과 복수를 향한 그의 충동 곁에는 늘 벌을 받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 그가 음모가로서 저지른 실수들은 악마 같은 베르호벤스키보다는 라스콜리니코프를 떠올리게 만든다. 네차예프는 니체가 말한 의미에서 ‘창백한 범죄자’였다. - 75쪽에서 2장 지하 혁명가 - 니힐리즘 문화 속의 젊은 반란자들 1880년대 유럽에서는 ‘니힐리즘’이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러시아의 혁명적 테러리즘을 뜻했다. 이는 물론 기독교가 십자군을 낳고, 민족주의가 제국주의를 낳고, 마르크스주의가 스탈린주의를 낳은 것만큼이나 역설적이었다. 어떤 주의가 상징이 되면 그것을 해석하는 사람들이 똑같은 상징의 이름으로 전혀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네차예프는 니힐리즘에서 그렇지 않아도 빈약한 이론적 내용을 제거하고 대신 그 자리를 자신이 만든 혁명적 행동을 위한 교리로 채웠다. 과학적인 의미의 니힐리즘이 그에게는 헌신해야 할 구속력이 있는 어떤 이념이 아니라 하나의 형식, 편리한 도구였을 뿐이다. - 98쪽에서 이슈틴은 자신의 혁명 조직 안에 ‘지옥’이라는 엘리트 테러 집단을 만들었다. ‘지옥’의 구성원들은 아주 엄격한 규율과 자기 희생으로 그 지위를 얻었던 것 같다. “‘지옥’의 구성원은 가명으로 살아야 하며, 가족과도 모든 인연을 끊어야 한다. 물론 결혼을 해서도 안 되고, 친구도 포기해야 한다. 결국 한 가지 목표만을 품고 살아야 하는데, 그것은 조국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조국의 번영을 위한 무한한 헌신이다. ‘지옥’의 구성원은 조국을 위해 개인적인 만족은 모두 포기하고, 대신 증오를 위한 증오를, 악의를 위한 악의를 품고, 자기 안에 있는 이런 감정들에 집중해야 한다.” - 123쪽에서 3장 혁명가의 교리문답 - 네차예프, 바쿠닌을 매혹하다 “완전히 박살내는 행동이 아니면 어떤 행동도 인정하지 않지만, 우리는 그런 행동이 아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독약, 칼, 올가미 등! …… 이 투쟁에서 혁명은 모든 것을 똑같이 정화한다. 따라서 거리낄 게 없다! 사회에서 남의 고혈을 빠는 자들의 마지막 날이 어둠에 잠기게 하라! 공포와 후회의 울부짖음이 울려 퍼지고, 넝마주의 작가들이 감상적인 신음을 토해낼 것이다. 우리는 이 모든 울부짖음에 냉담해야 한다. 그리고 사라질 운명에 있는 자들과 어떤 타협도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이것을 테러리즘이라 부른다! …… 그들은 이것은 목청껏 비난한다! 내버려둬라. 우리는 상관하지 않는다.” - 199쪽에서 아주 놀라울 정도로 빨리 네차예프는 자신의 혁명에 대한 환상을 실재 비슷한 것으로 만들었다. 그는 망명자들을 설득해 자기편으로 ...
  • 필립 폼퍼(Philip Pomper) [저]
  • 19, 20세기 러시아의 정치 사회 지성사에 정통한 미국의 독보적인 러시아 혁명사학자. 그는 특히 러시아의 혁명적 인텔리겐치아 연구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여 이 분야의 연구에서 반드시 인용되는 러시아 전문가이다. 또한 그는 역사학에 심리학을 적용한 학자로 유명한데, 역사적 혁명가들의 심리적 특성을 분석하는 작업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쓴 [네차예프, 혁명가의 교리문답]은 증오와 복수의 혁명가 네차예프의 심리적 전기일 뿐 아니라, 19세기 러시아 혁명 운동에 관한 정치심리학적 분석서이다.
    시카고 대학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웨슬리언 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The Russian Revolutionary Intelligentsia][Lenin, Trotsky, and Stalin][The Structure of Mind in History] 등 다수가 있다.
  • 윤길순 [저]
  • 한국외국어대학 영어과를 졸업했으며 출판사 편집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제국의 탄생] [지구 위의 모든 역사] [넬슨 만델라 어록] [건축은 왜 중요한가] [새 인문학 사전] [스탈린] [글로리아 스타이넘] [체 게바라]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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