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여자는 울타리를 치지 않는다』는 리더로 우뚝 선 여성 엔지니어 23인의 이야기를 엮었다.컴퓨터공학, 건축공학, 지구과학, 화학 등을 비롯해 법학, 심리학, 교육학 심지어 미술 전공자까지 있다.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분야에 있던 사람들이 공학기술계에 몸담게 된 사정과 학문의 경계를 뛰어 넘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방법 등을 여성공학기술자들의 생생한 스토리를 들려준다.
지금은 여성 과학기술인 시대
우리나라에 이공계 출신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고 여성 과학기술인 출신 국회의원의 활동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학기술 발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국가적으로도 이공계와 기초과학을 살리겠다는 공약 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정보통신, 생명공학, 융합기술 등 여성의 섬세함과 소통 능력이 필요한 분야가 산업 구조의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여성 공학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대두하는 시점이다. 기술의 융복합화가 진행될수록 여성이 역량을 발휘할 기회도 점점 많아질 것이다.
(사)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는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영역에 창의력과 인간미를 더해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우뚝 선 여성 엔지니어 23인의 이야기를 엮어 『성공하는 여자는 울타리를 치지 않는다』를 펴냈다. 여성 공학인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미래 여성 공학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역할모델을 제시하는 ‘세상을 바꾸는 여성 엔지니어’ 시리즈의 여덟 번째 편이다. 이 책에는 남다른 아이디어, 끊임없는 도전으로 스스로 길을 만들어온 여성들의 치열한 현장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무한히 창의적이며 너무나 인간적인 융합 기술의 세계
지난 10년간 이공계 분야의 여성 비율은 점점 증가해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 확대와 비교하면 사회적 제반 환경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남성 중심의 분야에 여성이 발을 내디딜 때는 시선 또한 곱지 않다. 이러한 편견과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일하는 여성으로서 아내 또는 엄마의 역할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는 학생의 자세까지 겸비하느라 하루 24시간이 모자랐다. 이 욕심 많은 여성 엔지니어 23인이 자신만의 스토리를 차곡차곡 쌓아 지금의 자리에 이른 핵심 키워드는 무엇일까?
바로 여성의 융합 DNA다. 공학기술에는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새로운 기술을 탄생시킨다. 거기에 감수성을 더하면 더욱 인간친화적인 기술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서로 다른 기술이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융합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융합기술은 인간의 건강한 삶과 식량 확보, 에너지, 환경, 안전 문제 등 우리 생활 곳곳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또한, 앞으로 우리 사회의 기술 변화는 물론 사회, 문화의 변화까지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성공하는 여자는 울타리를 치지 않는다』의 저자 23인은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로 이루어져 있다. 컴퓨터공학, 건축공학, 지구과학, 화학 등을 비롯해 법학, 심리학, 교육학 심지어 미술 전공자까지 있다.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분야에 있던 사람들이 공학기술계에 몸담게 된 사정은 무엇일까? 혹은, 어쩌다가 공학 전공자들이 융합기술 전문가가 되었을까? 그들은 어떻게 학문의 경계를 뛰어넘어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었을까? 울타리 문을 걸어 잠그지 않고 활짝 열어둔 개방적인 태도, 새로운 분야에 용기 있게 도전하는 개혁의 자세가 그들을 융합형 리더로 만들었고 성공으로 이끌었다. 하나의 분야, 하나의 관점에 갇히지 않고 유연한 자세로 세상과 소통하며 경계를 넘나드는 한 차원 높은 여성공학기술인들의 생생한 세계를 이 책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기술과 예술이 만나야 구매자를 매료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고, 공학, 인문학, 사회과학이 만나야 예술적 상상력을 지닌 수준 높은 기술인이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포용력, 아이디어, 문화적 감성 등에 기반을 둔 융합의 DNA를 가진 여성공학...기술인들은 국가 미래의 희망이자 창조경제 시대의 주역이 될 것입니다.
_서문 中 /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회장 최영미
서문 / 융합에 강한 여성 엔지니어가 창조경제 시대의 주역이다
1. 정보의 홍수에서 여성의 섬세함으로 파도를 타다 (컴퓨터·정보통신)
고병선 / 컴퓨터 변신의 시대, 여성이 먼저
김민 / 오늘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안은영 / 행복한 여성공학인으로 살고 싶다!
황보향 / 알파걸이여, 두드려라 그러면 문이 열릴지니
2. 삶에 대한 열정으로 나를 디자인하라 (건축·토목·교통)
김규린 / 내 인생이라는 영화 속 주인공은 ‘나’임을 잊지 말아라
박영욱 / 전문가의 길로 나아가는 열쇠
이순희 / 목적이 이끄는 삶
장현숙 / 끊임없이 내 안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다
최희정 / 소명의식과 방향성을 잃지 않는 토목엔지니어로 살고 싶다
신혜숙 / 꿈은 삶을 변화시킨다
3. 여성 과학자, 세상과 소통하다 (천문·반도체·환경공학)
박지선 / 인생은 진행형
유정윤 /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친절한 전문가 되기
정명애 / 공부하는 삶, 자신감은 필수
한성옥 / 둥글게 둥글게
4. 즐거운 도전은 예상치 못한 기회를 가져온다 (게임·미디어디자인·인간공학)
권정민 / 학문과 취미의 융합
김정이 / 인생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를!
오현주 / 잘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보니 좋아하는 일을 발견했다
김자경 / 나는 스펙이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나만의 스토리는 눈부시다!
5. 인문학과 공학이 만나 새로운 세계가 열리다 (기술 융합)
김선애 / 돌고 돌아온 나의 길, 변리사
도영임 / 여성공학인? 융합인!
조은정 / 나를 만든 긍정의 말
한영진 / 마케팅 전문가가 된 법대생, 자동차 엔지니어를 꿈꾸다
김자영 / 내 삶의 터닝포인트, 전략기획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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