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은 라미! 더 재미있어진 겨울 편으로 돌아왔습니다!
펑펑 눈꽃송이 내린 겨울날! 친구들이 즐겁게 놀이하는 모습을 보고 소중한 친구 고미를 떠올린 라미! 겨울잠에 들 준비를 해야 하는 고미는 조금 난감하지만 귀여운 친구 라미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집 밖으로 나서는데……. 썰매 타기, 천사 만들기, 눈싸움 하기 등등 재미있는 겨울 놀이를 즐기던 고미. 결국 졸음을 참지 못하고 꽈당! 하고 쓰러져 잠들고 마는데……. 과연 라미와 친구들은 쓰러져 있는 고미를 어떻게 했을까요?
영유아들에게 친숙한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설정했으며 귀염둥이 아기다람쥐 라미가 동물들과 겨울 놀이를 즐기며 친구가 되는 과정을 아름다운 겨울 풍경과 어우러지도록 구성했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겨울 풍경과 날씨는 춥지만 따뜻하게 무르익어 가는 동물 친구들의 우정을 아름답고 순수한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습니다. 그림책을 읽고 즐기며 겨울철 날씨와 생활 모습, 옷차림, 겨울 놀이 등 겨울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습니다.
이 그림책에는 의성어, 의태어, 색채어가 총 49개로, 재미있게 말놀이를 하며 즐길 수 있고, 3음보의 운율감이 느껴져 편안하고 리듬감 있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림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어린이집(유치원)과 친구’, ‘겨울’, ‘동물’을 생활 주제로 할 때 가치 있는 자료로 사용될 것이며 가정에서도 우리 아이 잠자리 그림책으로 들려주기 좋은 책입니다.
이 그림책은 사계절 시리즈로 ‘아기 다람쥐 라미의 봄나들이’, ‘아기 다람쥐 라미의 여름 방학’, ‘아기 다람쥐 라미의 가을 산책’, ‘아기 다람쥐 라미의 겨울잠’ 등 후속 작품과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기 다람쥐 라미와 함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구별할 수 있고 생태 환경 변화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정과 같은 좋은 인성 또한 길러 줄 것입니다
■ 줄거리
펑펑 눈꽃송이 내린 겨울날, 쌩쌩 불어오는 찬바람에 눈을 뜬 라미가 즐겁게 놀고 있는 동물 친구들을 보며 소중한 친구 고미를 떠올립니다. 겨울잠도 자지 않고 놀러 온 라미를 보며 고미는 조금 당황하지만 이내 라미와 함께 놀기 위해 몽글몽글 털모자와 푹신푹신 털 점퍼, 보들보들 목도리와 장갑, 보송보송 털 장화도 신고 외출을 합니다.
씽씽 쌩쌩 눈썰매 타기, 팔딱팔딱 움직여 천사 그리기, 동글동글 눈 뭉치로 눈싸움하기, 데굴데굴 눈을 굴려 눈사람 만들기! 그런데 손과 볼이 빨개지도록 신나게 놀던 고미는 그만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잠이 들고 말지요. 함께 놀았던 토끼, 사슴, 여우, 라미가 모두 힘을 합쳐 고미를 썰매에 태우고 집으로 데려다줍니다.
푹신푹신 이불 위에 고미를 눕히고 둥글둥글 주전자에 따뜻한 물을 올려 따끈따끈 코코아도 나누어 먹고 소곤소곤 고미가 깨지 않게 이야기 나눕니다. 하루종일 추위를 견디며 신나게 놀고, 무거운 고미도 끙끙 밀고 당기며 옮겼던 라미와 사슴은 나른한 기분에 잠이 들고, 토끼와 여우는 잠든 친구들을 뒤로 한 채 살금살금, 조심조심 집을 나섭니다.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펑펑 눈꽃송이 내린 겨울날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인 겨울날 귀염둥이 다람쥐 라미네 집에 쌩쌩 찬바람이 들어옵니다.
부비부비 졸린 눈을 비비면서 하암하암 하품을 자꾸 하면서 오들오들 찬바람에 벌벌 떨다가 푹신푹신 이불을 박차는 라미.
주섬주섬 이부자리 정리하고서 두리번 두리번 창밖을 보니 왁자지껄 친구들이 놀고 있어서 어기적 문밖을 나서는 라미
토실토실 고미가 문득 떠올라 룰루랄라 고미네로 발길 옮기며 도란도란 재미있게 놀 생각에 두근두근 설레는 아기 다람쥐.
“똑똑! 고미야, 내가 왔단다! 문 좀 열어 줘. 라미가 왔어!” 노크 소리에 실눈을 뜨니 문밖에 보이는 아기 다람쥐
이선영 [저]
출간작으로 『아기 다람쥐 라미의 가을 산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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