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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같은 인생 : 김태홍 9시집
한비시선1 ㅣ 김태홍 ㅣ 한비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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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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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6page/131*210*10/257g
  • ISBN
 9791164870554/116487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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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김태홍 시인의 9번째 시집 인생을 소풍에 비유하여 즐겁고 행복한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 지구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살고 있다. 한 부류는 현지인이고, 다른 한 부류는 여행객이다. 이렇게 두 부류가 살고 있지만 곁으로는 분간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음식이나 행동 등으로도 분간이 되지도 않는다. 또한 이런 두 종류의 부류가 살고 있다는 것도 잘 인식하지 못한다. 그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이 현지인인지 여행객인지 스스로 인지하지도 못한다. 자신이 여행객이라고 깨닫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사람은 극히 일부로 그 중의 한 사람이 〈김태홍 시인〉이다. 김태홍 시인이 지난한 우리의 삶을 ‘소풍’이라고 여길 수 있는 것은 현실을 받아들이는 시인의 정신과 마음이 〈유토피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으로 어떤 고난도 유토피아를 향하는 길이라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헤쳐 나가는 삶의 기초가 된다면 누구나 김태홍 시인처럼 지구의 삶을 ‘소풍’이라며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 제1부-내 삶의 문밖 상상으로 완성하고 있는 그림 이렇게 했으면 아니, 저렇게 했으면 차라리 그냥 두는 편이 낫겠다 내일의 행복[유토피아] _012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 _013 삶의 무게 _014 고장 난 제어장치 _015 빛나는 처세술 _016 폴리스 라인 _017 할멈이 말린 장어포를 사 왔다 _018 요양원에 간 죽마고우에게 _020 풋감의 추억 _022 바람에 밀려가는 비구름 _023 맘 편하게 살자 _024 언택트 시대 _025 개미보다 못한 인간 _026 인생 설계도 _027 행복이 머무르는 곳 _028 미완성의 아름다움 _029 시[詩]는 눈물인가 노래인가 _030 태풍 _032 뽀얗게 영롱한 진주 _034 생각을 바꾸는 마술피리 _036 제2부-아득히 지나온 길 우린 왜 이렇게 멀리멀리 떨어져 마주 보는 별이 되었나 하늘에서도 지켜주시는 어머니 _040 새벽의 발견 _041 커다란 착각 _042 깊이 감추어진 보물 _044 이별은 왜? _046 행복 주머니 _048 백년사랑 _050 인연[因緣] _051 인생은 한 번뿐[YOLO] _052 나[自我]란 무엇인가? _053 서글퍼지는 인생_056 미쳐 날뛰는 세상 _058 외로운 삶 _060 민초의 기도 _062 돈으로 구걸하는 효도 _063 녹슨 철로만 우두커니 _064 뻔뻔...
  • 수평선 너머로 아득히 보이는 곳 찬란한 불빛이 반짝이고 아름다운 노래가 있고 기쁨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곳 하얀 비둘기 한 쌍이 쪽빛 강물 위를 서서히 날고 따뜻한 오월의 태양이 조용히 내리는 곳 우리의 유토피아, 이상향이어라 그곳으로 가자 어서 빨리 달려가 보자 오늘의 이 험난한 삶의 고해를 건너자 온 힘을 다해서 장애물을 피하고 새로운 길을 헤치고 쉴 사이 없이 죽을힘을 다해서 앞으로 앞으로 빤히 보이는 곳, 우리의 유토피아 기진맥진하다가 바로 앞에서 서서히 꼬꾸라진다 끝까지 손안에 남은 유토피아는 에메랄드빛 〈내일의 행복[유토피아]〉 해도 달도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 시간 고요한 이른 새벽 발소리도 들리지 않고 개도 짖지 않는 쌀쌀한 새벽 상큼한 공기만 정막을 감싸고 그냥 잠들어 있는 새벽을 조용히 흔들어 깨운다 성내지 말라고 어르고 달래서 인생의 한복판에 놓는다 새벽 걷기도 하고 시도 쓰고 처음 만나는 오늘을 설계하고 카톡으로 만날 친구들 얼굴을 떠올리고 즐겁게 얘기하고 위로하고 희한한 세상사 푸념도 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엿 같은 세상 조금이라도 더 알차게 맞이하고 멋있게 살자고 다짐하면서 오늘 새벽을 깨우고 내일 새벽을 또 열어간다 〈새벽의 발견〉 삼강오륜으로 받는 효도는 이미 그 시효가 끝났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고 재물만 갖고 있으면 효도는 자연적으로 따라오게 되어있다 사람을 인격으로 보지 않고 건물로만 보는 세상 각박한 세상인심이라 누굴 탓하겠나? 세월을 탓할까 문명을 탓할까 늙음을 한탄할까 젊은 세대를 탓할까 어디에서 판단을 받아보나? 〈돈으로 구걸하는 효도〉 멀리 있어도 가까이 보고 싶으면 눈 속으로 얘기하고 싶으면 맘속으로 그리우면 꿈속으로 줌으로 당긴다 생각이란 카메라에 담아 카톡에서 모자라면 언제든 불러올 수 있고 보고 싶으면 그림을 그리고 대화하고 싶으면 수필을 느낌을 전하고 싶으면 시를 높다란 창공에 펼쳐 놓고 오늘은 이쪽 창문을 열고 내일은 저쪽 창문을 열고 소리 내어 읽으며 손뼉 치며 노래도 부른다 파란 창공에 날리는 인생이여 〈생각의 힘〉 인생 나이 팔십이 되니 지팡이가 생겼구나 허리가 아프고 힘도 달리고 지팡이를 짚으니까 훨씬 편하네 앉고 일어서기가 쉽고 덜 아프니까 젊을 땐 거들떠보지도 않았었는데, 팔순이란 나이 고개 앞엔 장사가 없구나 가볍고 속이 단단한 가죽나무 지팡이로는 제격이로구나!! 속이 빨갛게 단단한 사람 어느 가죽나무 아래 있을까? 〈가죽나무 지팡이〉
  • 김태홍 [저]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산남리 출생. 시인이자 경북 상주시 함창읍 우리들의원을 운영하는 의사인 저자는 월간한비문학 시로 서울아동문예에서 아동문학가로 데뷔하여 백석기림문학상, 한비한국서정문학인대상, 성호 문학 특별상, 한국한비문학 작품상을 수상하였고 미당서정주시회 명시인전(2017년), 한국낭송문학 명시인(2019년)에 선정되었다. 한국한비문학회 시 분과 회장, (사)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시집 〈그 길을 지나왔네〉,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찬란한 순간〉, 〈별들의 속삭임〉, 〈가자 강나루 벤치로〉, 〈노을 앞에 서다〉, 〈인생에 정답이 있니〉, 〈이런 세상 저런 세상〉, 〈소풍 같은 인생〉,〈추억은 별같이 빛나고〉 열권과 시선집_그리움 그 너머 동시집 〈딱 하루만 안 되겠니?〉를 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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