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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산맥 시혼시인선(총26건) 통속이 붉다 한들 : 최재영 시집     9,000원 (10%↓) 간수의 산통은 진행형이다     9,000원 (10%↓) 상심한 말들의 귀로 : 장상관 시집     9,000원 (10%↓) 내내 발소리를 찍었습니다 : 황지형 시집     9,000원 (10%↓)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비가 왔다 : 김경린 시집     9,000원 (10%↓) 바람의 손톱엔 붉은 매니큐어 : 김진열 시집     9,000원 (10%↓) 금강에 백석의 흰 당나귀가 지나갔다     9,000원 (10%↓) 당신의 눈물도 강수량이 되겠습니까 : 손준호 시집     9,000원 (10%↓) 허풍쟁이의 하품 : 고경숙 시집     9,000원 (10%↓) 첫 문장을 비문으로 적는다 : 제2회 시산맥 창작지원금 공모당선시집     9,000원 (10%↓) 중랑악부     9,000원 (10%↓) 엄마 : 양수덕 시집     9,000원 (10%↓) 얼음에서 새에게로 : 최지원 시집     9,000원 (10%↓) 시의 소굴     9,000원 (10%↓) 수상한 시국 : 김욱진 시집     9,000원 (10%↓) 숄을 두른 여인 : 정하선 시조집     9,000원 (10%↓) 뽈깡주의자 : 송뽈깡 시집     9,000원 (10%↓) 비커가 있는 오후 : 김소희 시집     9,000원 (10%↓) 백에서 백까지의 고백 : 강성은 시집 | 제1회 시산맥 창작지원금 공모당선시집     9,000원 (10%↓) 밤의 태양 : 최동문 시집     9,000원 (10%↓) 라르게토를 위하여 : 배홍배 시집     9,000원 (10%↓) 누군가를 위한 문장 : 제2회 시산맥창작기금 공모당선시집     9,000원 (10%↓) 녹색 세입자 : 생태시집     9,000원 (10%↓) 나무의 칼 : 서정미 시집     9,000원 (10%↓) 극지에서 살다 적도에서 만나 : 박동민 시집     9,000원 (10%↓) 귀는 눈을 감았다 : 김은우 시집     9,000원 (10%↓) 시산맥 시혼시선(총3건) 누군가를 위한 문장 : 제2회 시산맥창작기금 공모당선시집     9,000원 (10%↓) 극지에서 살다 적도에서 만나 : 박동민 시집     9,000원 (10%↓) 백에서 백까지의 고백 : 강성은 시집 | 제1회 시산맥 창작지원금 공모당선시집     9,0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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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시산맥』에서 창작지원금을 주기로 한 이번 시집을 읽으면서 괄목상대(刮目相對)하고 놀란 것은, 60편에 이르는 시편들 가운데 태작(?作)을 거의 발견 할 수 없다는 사실에서였다. 한 시집에 실린 시들이 다 좋을 수는 없다.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은 수준에 미달하 는 작품의 수를 줄이는 일이다. 그의 시가 왜, 어떻게 납 득하고 존중할 만한가 하는 언사는 이 해설을 진행하면 서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미주문학의 시를 통독해온 필자의 눈으로 보기에 그의 시는 그다지 어려 운 어휘나 개념을 동원하지 않고서도 쉽지 않고 만만치 않았다. 이는 곧 이 시집이 일정 부분 확고한 자기세계 와 신실한 발화법을 구비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 김종회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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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칠십에
  이게 무슨 사치이고 허영인가 싶다
  우리 세대가
  늘 그래왔듯이
  가만히 있으면
  불안해지는지라
  붙잡은 것이 시의 입문이었다
  인생은
  재주가 시원찮아도 살 수 있음을
  내가 증명한 것이니
  오래 참고 같이 살아온
  아내에게 고맙고
  내 작은 손을 놓지 않는
  보이지 않는
  손에
  ,
  감사한다
  2021년 2월, 이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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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술렁거리는 정원 _ 019
  맨하튼 _ 021
  새처럼 날아갔다 _ 022
  석류가 익어가듯 _ 024
  벽시계는 새벽 4시에 멈춰 있다 _ 026
  소리 없는 지옥 _ 028
  놀이터 _ 030
  그 도시는 늘 겨울이다 _ 032
  흑백사진 _ 034
  이민자 _ 036
  떡국 _ 038
  중독 1 _ 040
  소모전消耗戰 _ 042
  오, 거룩한 밤 _ 044
  화병에 꽂힌 장미 _ 047
  
  2부
  
  국경지대 _ 051
  유월의 향 _ 052
  내가 받은 수라상 _ 054
  시야에서 멀어지는 _ 056
  일어나야 할 시간 _ 058
  사바로 돌아오고 있다 _ 060
  사마리탄 _ 062
  성탄절 풍속도 _ 064
  아포칼립스 _ 065
  유혹이 목마른 땅 _ 066
  변신 _ 068
  중독 2 _ 070
  기적 _ 072
  저녁시간이 고목이 되어가고 있었다 _ 074
  사과 맛을 보시겠어요? _ 076
  
  3부
  
  지루한 장마 _ 081
  처용 초상 _ 082
  밥천국 _ 084
  아리랑 _ 086
  폐하의 대관식 _ 088
  달밤이 좋아 _ 090
  입양인 _ 092
  광기 _ 094
  그 길을 누가 서성거리고 있는지 _ 096
  깊이를 알 수 없는 강 _ 098
  중독된 거리 _ 100
  까마귀 울음 _ 102
  끼 _ 104
  서커스 _ 106
  이륙 _ 108
  
  4부
  
  밸런타인데이 _ 113
  유리창 너머 비 오는 거리 _ 114
  건천 _ 116
  천사들의 도시 _ 118
  그가 누구인지 _ 120
  갈매기 _ 122
  아가미 _ 124
  귀신이 따라오기라도 하면 _ 126
  그 집 _ 128
  소울 가수 _ 130
  산속의 괴물 _ 132...
  새소리 _ 134
  쏟아지는 비 _ 136
  동백 _ 138
  외식 _ 139
  
  ■ 해설 | 김종회(문학평론가, 전 경희대 교수) _ 1411부 술렁거리는 정원 _ 019 맨하튼 _ 021 새처럼 날아갔다 _ 022 석류가 익어가듯 _ 024 벽시계는 새벽 4시에 멈춰 있다 _ 026 소리 없는 지옥 _ 028 놀이터 _ 030 그 도시는 늘 겨울이다 _ 032 흑백사진 _ 034 이민자 _ 036 떡국 _ 038 중독 1 _ 040 소모전消耗戰 _ 042 오, 거룩한 밤 _ 044 화병에 꽂힌 장미 _ 047 2부 국경지대 _ 051 유월의 향 _ 052 내가 받은 수라상 _ 054 시야에서 멀어지는 _ 056 일어나야 할 시간 _ 058 사바로 돌아오고 있다 _ 060 사마리탄 _ 062 성탄절 풍속도 _ 064 아포칼립스 _ 065 유혹이 목마른 땅 _ 066 변신 _ 068 중독 2 _ 070 기적 _ 072 저녁시간이 고목이 되어가고 있었다 _ 074 사과 맛을 보시겠어요? _ 076 3부 지루한 장마 _ 081 처용 초상 _ 082 밥천국 _ 084 아리랑 _ 086 폐하의 대관식 _ 088 달밤이 좋아 _ 090 입양인 _ 092 광기 _ 094 그 길을 누가 서성거리고 있는지 _ 096 깊이를 알 수 없는 강 _ 098 중독된 거리 _ 100 까마귀 울음 _ 102 끼 _ 104 서커스 _ 106 이륙 _ 108 4부 밸런타인데이 _ 113 유리창 너머 비 오는 거리 _ 114 건천 _ 116 천사들의 도시 _ 118 그가 누구인지 _ 120 갈매기 _ 122 아가미 _ 124 귀신이 따라오기라도 하면 _ 126 그 집 _ 128 소울 가수 _ 130 산속의 괴물 _ 132 새소리 _ 134 쏟아지는 비 _ 136 동백 _ 138 외식 _ 139 ■ 해설 | 김종회(문학평론가, 전 경희대 교수) _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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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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