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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슴속의 양을 찢어라 
세계시인선1 ㅣ 프리드리히 니체, 김재혁 ㅣ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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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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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page/141*211*20/37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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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7475368/893747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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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것들     11,700원 (10%↓)
차일드 해럴드의 순례     9,000원 (10%↓)
해변의 묘지     9,0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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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연약함이 공간을 관통한다     13,5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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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니체의 사상을 가장 직관적이고 명료하게 담은 대표시 선집! “시는 니체의 이미지화된 표현이며, 그 표현들은 그의 철학과 더불어 규정될 관계 속에 있다.” ―질 들뢰즈
  • “신은 죽었다!”라고 선포한 서양 문명사상 가장 독창적인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시선집 민음사 세계시인선 36번 『네 가슴속의 양을 찢어라』가 출간되었다. 니체는 열 살 남짓한 어린 시절부터 시를 썼고, 글을 쓸 수 있던 거의 마지막 순간까지 시 창작을 멈추지 않았던 시인이었다. 니체에게 시 쓰기는 사유하기와 같은 의미였고, 철학적 사유 자체가 하나의 시적 성찰이었다. 그는 자신의 철학과 사상을 가장 직관적이고 명료한 형태, 즉 시로 풀어냈다. 이번 시선집은 10대 소년 시절의 ‘청춘 시절의 시’부터 정신적 암흑기에 들어섰던 1889년 직전의 ‘디오니소스 송가’까지, 대표시를 선별하여 총 5부로 구성하였다. 그대 시인의 동경은 독수리 같고, 표범 같고, 그대의 동경은 수천의 탈을 쓰고 있다, 그대 바보여! 그대 시인이여!…… 그대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양 같은 신을 바라다본다 ? , 사람들 가슴속의 신을, 사람들 가슴속의 양을 찢는다, 찢으며 웃는다 ? 그것, 그것이 그대의 기쁨이다, 표범의 기쁨이요 독수리의 기쁨이다, 시인과 바보의 기쁨이다! ―「바보여! 시인이여!」에서 니체는 “자신이 창조가가 되지 않는 한 ‘선과 악’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설파한다. 그는 기존의 도덕과 관념, 이데올로기를 거부하고, 이미 정해져 있는 선과 악이라는 기준을 넘어, 오직 스스로 진실을 추구하고자 한다. 니체의 시는 자주 독수리, 표범, 사자와 같은 강한 자연의 짐승의 모습을 빌려, 양으로 대변되는, 세속적 규범에 순종하는 “미덕”을 찢어발긴다. 모든 미덕 앞에서 나는 죄를 저지르고 싶다, 아주 큰 죄를 짓고 싶다! 모든 명성의 나팔들 앞에서 나의 공명심은 구더기가 되고, 그런 나팔들 아래에서 나는 가장 낮은 자가 되겠다…… ―「명성과 영원」에서 복종을 거부하기에 그는 위험에 스스로 처하고, 성장하기 위해 안락함과 행복을 뿌리치고 고난과 불행을 택한다. 모든 인간적인 가치, 선과 악, 연민과 자기 경멸까지도 넘어서야만 진정 자유로운 ‘초인’이 될 수 있다. 니체는 이 모든 것을 시로써 노래하고 선포한다. “더 이상 길도 없다! 주위엔 심연과 죽음 같은 정적뿐!” 너는 그걸 원했다! 너의 의지는 길에서 벗어났다! 자, 방랑자여, 잘했다! 이제 차갑고 맑게 바라보라! 너는 길을 잃었으니 네가 의지할 것은 위험뿐이다. ―「방랑자」에서 ●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상승의 미학 “니체는 물질의 시인이 아니다. 그는 행동의 시인이다.” ―가스통 바슐라르 평지에 머물지 마라! 너무 높이 오르지도 마라! 중간 높이에 있을 때 세상은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 ―「세상의 지혜」에서 착하고 여린 것이 주는 편안한 슬픔과 아름다움이 있다. 사람들은 위안이 필요할 때 흔히 온유한 시의 언어로 돌아가 이러한 애틋함을 즐긴다. 그러나 니체는 이러한 기대에 맞서 마치 산 정상에 부는 것 같은, 정신이 번쩍 들도록 차고 매서운 겨울바람을 날려버린다. 그는 소위 “세상의 지혜”라는 것이 얼마나 미만한 것인지 비웃는다. 그 대신 더 높은 곳으로 뛰어, 끝내 “포겔프라이”의 뜻처럼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상승의 쾌감을 노래한다. 바람과 함께 춤추지 못하는 자, 끈으로 묶여 마땅한 자, 묶인 자, 불구의 노인, 위선에 찬 멍청이들, 명예만 중시하는 바보들, 덕을 칭송하는 등신들, 우리의 낙원에서 모두 꺼져라! 거리의 먼지를 소용돌이치게 하여 모든 병자들의 콧구멍에 집어넣어 병자들 패거리를 몽땅 몰아내자! ―「미스트랄에게」에서 니체는 가만히 앉아 읊조리지 않는다. “그대는 벌써 얼마나 오래도록 / 그...
  • 1부 청춘 시절의 시(1858-1868) 오, 달콤한 숲의 평화여 가던 길을 계속 가려고 2부 서정시들(1869-1888) 멜랑콜리에게 빙하 앞에서 가을 고독하게 높은 산중에서 다리 위에 서 있었다 3부 잠언시(1869-1888) 소나무와 벼락 “나그네와 그의 그림자” 콜럼버스 “즐거운 학문” 언어 바그너에게 4부 “해학, 간계 그리고 복수”(1882) 대화 세상의 지혜 속담은 말한다 남자와 여자 방랑자 나의 독자에게 펜으로 끼적이다 5부 포겔프라이 왕자의 노래(1887) 괴테에게 시인의 소명 남국에서 경건한 베파 신비스러운 나룻배 사랑의 고백 “나의 행복!” 실스마리아 미스트랄에게 6부 디오니소스 송가(1888) 바보여! 시인이여! 유언 맹금들 틈에서 해가 진다 아리아드네의 탄식 명성과 영원 가장 부유한 자의 가난 주(註) 작가 연보 작품에 대하여: 니체의 서정시, 이 땅과 생에 바치는 헌사(김재혁) 추천의 글: 네 가슴속의 양을 찢어라(진은영)
  • 프리드리히 니체 [저]
  • 1844년 독일 레켄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독일의 사상가이자 철학자이자 시인인 프리드리히 니체는 쇼펜하우어의 의지철학을 계승하는 '생의 철학'의 기수(旗手)이며, S.A.키르케고르와 함께 실존주의의 선구자로 지칭된다. 5세 때 목사인 아버지를 사별하고 어머니와 누이동생과 함께 할머니의 집에서 자랐다. 14세에 슐포르타 기숙학교에서 엄격한 고전 교육을 받고 1864년 본 대학에 진학하여 신학과 고전 문헌학을 공부했다. 1865년 스승인 리츨을 따라 라이프치히 대학으로 옮겨갔으며, 그곳에서 바그너를 알게 되어 그의 음악에 심취하였다. 이 두 대학에서 신학과 고전문헌학을 공부했다. 25세의 젊은 나이로 스위스 바젤 대학의 고전문헌학 교수로 임명되었고, 쇼펜하우어의 철학에 심취함으로써 철학적 사유에 입문했다. 28세 때 처녀작 '비극의 탄생'을 펴냈으며, 1873년부터 1876년까지는 독일과 독일민족, 유럽 문화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가하며, 위대한 창조자인 ‘천재’를 새로운 인간형으로 제시한 '반시대적 고찰'을 집필했다. 1879년 건강이 악화되면서 재직중이던 바젤 대학을 퇴직하고, 이후 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요양지에 머물며 저술 활동에만 전념했다. 1888년 말부터 정신이상 증세를 보인 니체는 이후 병마에 시달리다 1900년 8월 25일 바이마르에서 생을 마감했다. 현재까지도 그의 유고들이 발굴되고 있으며 이 유고들은 니체연구 학자들에 의해 현재 독일에서 니체전집으로 출간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나올 예정이다. 저서로는 '니체 최후의 고백', '비극의 탄생', '반시대적 고찰', '인간적인 것, 너무나도 인간적인 것',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선악의 피안', '도덕의 계보', '이 사람을 보라', '권력에의 의지' 등이 있다.
  • 김재혁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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