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1: 그리스도인의 출발점 편』은 〈관계 진단하기〉, 〈관계 정리하기〉, 〈관계 회복하기〉, 〈출발점에 다시 서기〉를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때로는 한 마디 문장이 사람을 변화시킬 때가 있다. 어쩌면 그것은 굉장히 충격적인 문장일 때도 있지만, 늘 일상적으로 대할 수 있는 문장일 수도 있다. 똑같이 중요한 이야기라도 세심하게 설명하는 것보다는 단 한 문장으로 압축하여 던질 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한 마디 말이 던지는 폭발력이 복음의 핵심과 본질을 더 명확하게 깨우치게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은 그런 도전을 위해 우리를 깨우는 한 마디 문장과 핵심적인 설명을 담아 출발점으로 돌이키기 위한 탁월한 길안내를 시도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우리 자신이 변화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이미 변화의 출발점에 서 있는 것이다. 그러나 출발점에 서 있다고 해서 변화가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출발선에서 떠나야 하는데, 막상 떠나려니까 모든 것이 안개처럼 불투명하고 당장 코앞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이기 때문에 어디로 어떻게 떠나야 하는지 결단을 내리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출발점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와 거기에서부터 떠나는 이야기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출발점으로 돌아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도 집필되었다. 그리스도인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 주기 때문이다.
우리의 믿음은 생각이 바뀜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신앙의식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생각이 바뀐다는 것은 깨달아 아는 것이고, 신앙의식이 변화된다는 것은 무의식, 곧 감정으로까지 연결되는 것이다. 행동의 변화는 신앙의식의 변화와 함께 찾아오는 것이다. 이 책은 생각의 변화와 함께 신앙의식의 변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저술되었다. 도전의식을 가지고 이 책을 지속적으로 읽는다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어가는 우리의 목표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을 때에는 한꺼번에 독서하듯이 읽기보다는 제목별로 순서대로 읽을 것을 권한다. 그렇게 한 주제씩 읽으면서 충분히 묵상하고 나서 다음 장으로 넘어갈 수 있으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이 책은 영적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적 깨달음을 전달하기를 원하는 것이 이 책의 진정한 목적이다. 자신의 생각과 배치되는 내용이라도 충분히 성경말씀에 근거를 가지고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읽으면 더욱 좋겠다. 그리고 더욱 깊이 느끼고 깨닫고 변화되기를 원한다면 원본이라고 할 수 있는 저자의 다른 책을 정독한다면 더욱 더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의 개혁 : 출발점」을 특강으로 만든 책이기 때문이다. 내용은 기본적으로 동일하지만 이 책은 곧바로 심령 가운데 꽂힐 수 있도록 더욱 더 도전적으로 서술했다.
이 간략한 책은 어쩌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신앙의식을 개혁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말씀의 홍수 속에서 본질이 살아있는 생명의 복음을 찾기 어렵고, 오히려 그 복음을 관념적으로 즐기는 일이 다반사가 된 이때에 이 책을 통하여 갈급한 생수를 마시고 탁류와 샘물을 구분할 수 있게 되어 대한민국 그리스도인들의 개혁과 변화, 그리고 교회의 회복에 일조할 수 있기를 간절하게 기도드린다.
제1장 관계 진단하기
1. 예배생활을 진단하라.
2. 기도생활을 진단하라.
3. 말씀생활을 진단하라.
4. 교회생활을 진단하라.
5. 우선순위를 진단하라.
제2장 관계 정리하기
6. 기독교신앙의 핵심은 관계
7.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
8.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
9.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
10.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라.
제3장 관계 회복하기
11. 복음이 빠진 종교를 버리자.
12. 사명지상주의를 버리자.
13. 사람에 대한 욕구를 버리자.
14. 죽은 지식을 버리자.
15. 자기자신을 부인하라.
제4장 출발점에 다시 서기
16. 처음으로 돌아가자.
17.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18. 십자가로 돌아가자.
19. 목표를 다시 세우자.
본문의 ‘한 마디’ 제목들만 소개합니다.
1. 예배생활을 진단하라. : 내가 죽으면 예배가 살아난다. / 은혜를 못 받는다면 당신 책임이다. / 예배의 주인공이 아니면 구경꾼일 뿐이다. / 하나님의 눈동자를 마주보라. / 잘 못하는 설교에도 은혜를 받으라.
2. 기도생활을 진단하라. : 모든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환상을 깨라. / 총알기도가 아니라 미사일기도를 드리자. / 자기 뜻을 이루기 위한 금식기도는 몸만 망친다. / 당신의 삶의 모습을 깨닫고 나서 기도하라. / 하지 말라는 기도만 골라서 하는가?
3. 말씀생활을 진단하라. : 실천하지 못한 말씀은 거짓 믿음의 뿌리가 된다. / 예수님은 말씀으로 위장하시고 계신다. / 말씀을 칼집에 꽂은 채 싸울 수는 없다. / 말씀의 지배를 못 받으면 세상의 지배를 받는다. / 교회개혁보다 말씀훈련 개혁이 필요하다.
4. 교회생활을 진단하라. : 교회부흥전략이 기독교쇠퇴현상으로 돌아왔다. / 물이 고이면 썩듯이 교회는 세상으로 흘러야 한다. / 형제사랑 없이 하나님사랑, 이웃사랑 없다. / 하나님이 비전이라고 하기 전에는 비전이 아니다. / 자기 동역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동역자다.
5. 우선순위를 진단하라. : 하나님의 최우선순위가 바로 당신이다. / 하나님 최우선주의가 아니면 모두 인본주의이다. / 하나님과 형제는 동등하다? / 가장 좋은 것이 아니면 안 받으신다. / 매미 허물처럼 벗어버리지 않으면 날 수 없다.
6. 기독교신앙의 핵심은 관계 : 남의 아버지에게 떼를 쓸 수는 없다. / 하나님과의 관계중심이 다윗을 만들었다. / 하나님도 성도를 절대적으로 의존하신다. /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최우선순위였다. /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두려워하지 말라.
7.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 : 하나님과 성도는 ‘그냥’ 사랑하는 것이다. / 하나님께 마음을 드릴 때 아버지가 되신다. /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 마음을 차지하는 것이다. /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심부름이라도 한다. / 말씀을 경험하지 못하면 뜻을 다할 수 없다. /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믿고 쓰신다.
8.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 : 튼튼한 동아줄을 썩은 줄로 만들지 말라. / 당신의 신앙생활은 디딤돌인가 걸림돌인가? /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의지하기 위해 힘을 다하라. / 구체적인 하나님 지식 없이 힘을 다할 수 없다. / 말씀을 놓치면 죽는다고 생각하고 붙잡으라.
9.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 : 짧은 목숨을 영원한 생명으로 바꾼다. /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자 하면 두려움이 사라진다. / 예수님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 불법이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 진리는 목숨을 다하지 않으면 내 것이 아니다.
10.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라. :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는다면 / 대신 저주받음, 대신 죽으심, 대신 살아나심 / 예수님 사랑에 뿌리박힌 참 성도 / 사랑의 공급을 어디에서 받는가? / 예수님을 비싸게 사라.
11. 복음이 빠진 종교를 버리자. : 교회 때문에 지옥에 간다? / 이스라엘을 깨셨던 하나님 / 복음 이외에는 다 버려야 산다. / 성도를 무너뜨리는 교회 / 큰 그릇보다 깨끗한 그릇이다!
12. 사명지상주의를 버리자. : 사명은 하나님과 나만의 약속이다. / 가시채를 뒷발질하지 말라. / 사명에 대한 오해가 코미디를 낳는다. / 문자주의도 안 되고 문서주의도 안 된다. / 형제를 살리지 않으면 사명이 아니다.
13. 사람에 대한 욕구를 버리자. : 사람을 의지할수록 하나님은 멀어진다. / 사람중독에서 빨리 탈출하라. / 영적 시각이 아니면 사람이 안 보인다. / 갚아주실 분의 인정을 받으라! / 사람...을 십자가와 바꾸지 말라.
14. 죽은 지식을 버리자. : 죽은 지식이 예수님을 못 박는다. / 하나님 마음이 빠진 지식은 신앙을 무너뜨린다. / 체험으로 얻는 하나님 지식이 우리를 살린다. / 예수님의 동생인가, 세상의 동생인가? / 마귀도 하나님에 관해서는 잘 안다.
15. 자기 자신을 부인하라. : 자기부인 없는 사명은 허상이다. / 자기부인 못하면 예수님을 부정하는 것이다. / 자기부인은 삶으로 명백히 드러난다. / 자기부인은 자기를 포기하는 기도에서 출발한다. / 적그리스도도 예수님을 부인한다.
16. 처음으로 돌아가자. : 잡초만 무성한 영혼은 아닌가? / 전무로 돌아가야 하나님이 전부가 된다. / 예배를 통해 처음 믿음으로 돌아가는가? / 처음 마음은 말씀의 산소호흡기이다. / 잃어버린 처음사랑을 찾으라!
17.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 세상의 성공은 돼지먹이일 뿐이다. / 당신의 사랑은 실체 없는 풍선인가? / 출발점까지 가야 참 회개이다. / 마음의 혁명만이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할 수 있다. / 젖 먹던 힘까지 다해야 하나님께 돌아간다.
18. 십자가로 돌아가자. : 죽기 위해 십자가를 져라! /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 가신’ 과정을 보라. / 쾅쾅쾅! 십자가에 못 박히는 소리를 들으라. / 차 안에서도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가? / 손발이 잘려도 십자가만은 붙잡아야 한다.
19. 목표를 다시 세우자. : 말씀의 능력은 믿음이 아니라 행함이다. / 복을 받으려면 복을 주는 기도를 먼저 하라. / 예배라 부르지 말고 하나님과의 만남이라고 부르자. / 복음의 언어장애를 뛰쳐나가라! / 하나님의 얼굴이 찬양의 목표지점이다. / 약점의 웅덩이가 당신의 함정이다.
김완섭 [저]
김완섭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였으며, 2002년에 서울 거여동에 새소망교회를 개척하여 담임목회하고 난 후 담임목사직을 은퇴하였다. 1990년에 도서출판 이레서원을 설립하여 20여년 간 운영한 바 있으며, 목회 중에 국토순례전도단을 조직하여 4년 동안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전국전도를 완주하였고, 지역문화사역을 위하여 한국오카리나박물관을 설립하였으며, 지역교회연합을 위하여 거마지역크리스천커뮤니티를 섬기고 있다. 마지막 시대의 한국교회를 깨우고 살리기 위하여 기독교신앙개혁연구소를 세우고 기독교개혁운동을 일으키고 있다. 저서로는 ‘복음소책자’ 시리즈『당신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기독교에 대해 궁금해요』『교회는 왜? 성경은 왜?』『통째로 예수님 읽기』『천국과 지옥 보고서』『믿음 이야기』, ‘나만의 성경’ 시리즈 『나마의 마태복음』『나만의 마가복음』, 그리고 예수님동행훈련 시리즈 『예수님과 노숙하기』『십자가 지고 골고다로』『예수님 따라 복음서 속으로』,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성화 : 두 번째 만남』『그리스도인의 개혁 : 출발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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