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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나 
송호근 ㅣ 삼성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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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2003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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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page/188*254*0
  • ISBN
9788976332233/897633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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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정보
  • 이 책은 한국사회 변동의 가장 중요한 추동력으로서의 세대문제를 사회학적으로 조명한다. 노무현 정권을 탄생시키면서 제 목소리를 내고 있는 2030 세대들. 패러다임과 사회의 변화에 의해 스스로의 목소리를 키워 온 그들과는 반대로 한번도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5060 세대들. 2030 세대의 등장을 '성장시대 가치관의 퇴조와 유동성 문화의 형성'으로 규정 짓고 있는 지은이는 2030세대의 부푼 비전과 5060세대의 좌절 사이에 일어날 문화적 충돌과 세대갈등에 대하여 설명한다.
  • 2030세대의 부푼 비전과 5060세대의 좌절 사이에, 과연 문화적 충돌이 있는가? ‘2030’이 일을 냈다. ‘영상세대’, ‘미디어세대’, ‘인터넷세대’로 불리기를 좋아하는 그들이, 평소에는 사회 각 영역에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던 그들이, 그러면서 어떤 중요한 계기마다 깜짝 놀랄만한 정치, 사회적 동원력과 방향성을 연출하던 그들이…… 한국사회의 중앙무대에 등장했다. 사람들은 세대갈등이 혼란을 자초하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눈치다. 또는 2030의 약진이 5060이 장악했던 주도권 이양 요구로 나타날까 조바심이다. 노무현 정권 초기의 여러가지 행보를 보면 이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듯하다. 5060이 밀려난 자리에 2030이 들어서고 있다. 5060의 원리와 규범이 2030의 것으로 대체되고 ‘밀려나는 세대’와 ‘진입하는 세대’ 간에 세계관 충돌이 빚어진다. 세대갈등이 한국사회의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런 배경에서 『한국,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세대, 갈등과 조화의 미학』책자를 발간하였다. 이 책은 한국사회 변동의 가장 중요한 추동력으로서의 세대문제를 사회학적 관점에서 조명하고, 한국사회의 중앙무대로 등장한 소위 ‘2002년 세대’의 화려한 데뷔에 따른 한국사회의 가치관의 패러다임적 변화 내용과 방향을 읽어내고 있다. 저자는 변화의 요지를 ‘성장시대 가치관의 퇴조와 유동성 문화의 형성’으로 요약한다. 이 책의 문제의식 ● 노무현 정권을 탄생시키고 한국사회를 가두었던 기존의 경계를 넘게 해준 젊은 세대의 힘과 열정은 어디로부터 비롯되었는가? ● 그것은 과연 전략적인가? ● 그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는 세대의 어떤 요구가 담겨 있는가? ● 2030의 부푼 비전과 5060의 좌절감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 여기에 더 나아가, 왜 언론매체들은 세대갈등을 우려하는가? ● 세대갈등은 실제로 언론매체와 학계에서 지적하듯 치열하고 심각한 수준인가? ● 그것은 결국 사회발전에 부정적인 효과를 창출하는가? 등등의 질문으로 이 책은 시작한다. 이 책의 주요내용 저자는 세대갈등을 ‘아버지 죽이기’에 비유한다 부친살인의 신화에는 체제변동론적, 권력적 투쟁의지가 배어있는데, 못난 아버지든, 잘난 아버지든, 자식은 아버지를 거역한다. 거역의 방식은 세대마다 다르다. 젊은 세대가 선전포고한 대상은, 가령 시인 정지용의 「향수」에 나오는 ‘옅은 졸음에 겨운’, ‘그리운 아버지’도 아니고, 소설가 최인훈의 『회색인』에 나오는 ‘무기력한 아버지’도 아니다. 치열한 학력경쟁과 연령적 위계질서를 냉혹하리만치 강요해 온, 그리고 번번이 개혁을 외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도 권력유지를 구걸하는 파렴치한 아버지다. 저자는 2030과 5060의 세계관 대립을 사회역사적 경험의 산물로 파악한다 5060은 생활세계의 생생한 삶의 목소리를 한번도 내본 적이 없이 살아온 세대이다. 그들에게 생활세계의 때묻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들에게 삶의 기저에서 울려나오는 순수한 욕망을 되찾아 주는 것이 젊은 세대의 임무이다. 그것은 투쟁을 통해 새로운 화합에 이르는, 2030이 발견한 한국사회의 출구이다. 저자는 세대갈등과 문화충돌에 덧붙여진 일반적 논리의 반전(反轉)을 꾀한다 이 책의 1부(1, 2장)에는 젊은 세대의 반란과 저항이 강하게 부각되어 있다. 세대갈등은 그것의 당연한 논리적 귀결일 터인데, 2부(3, 4)장에서는 오히려 가치관의 세대간 격차가 줄었다는 논지에 직면하게 된다. 이것은 논리적 비약이 아니다. 저자는 5060이 2030의 저항을 용인하고 수용했으며, 결국 두 세대는 같은 방향으로 ...
  • .서문-세대, 그 전복의 미학 .문화충돌 1.'2002년 세대'의 탄생 전복의 감동과 '2002년 세대' 대통령 선거와 세대전 '2002년 세대의 가치관': 결핍과 탈주 2.문화충돌의 구조: 패러다임의 변화와 2030의 반란 문화패러다임과 격차가설 2039세대의 확산과 성장 습속의 부재와 불신 .세대갈등 3.한국인의 마음의 행로1: 구조와 변화 마음의 행로: 고도성장의 사회심리 가치관의 부침 1987~1997 그렇다면, 외환위기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4.한국인의 마음의 행로2: "충돌은 없다" 가치관의 구조와 쟁점들 합의와 결별 세대충돌의 여지들 .에필로그-'생활세계'의 승리
  • 송호근 [저]
  • 포스텍 석좌교수. 한국의 대표적인 사회학자. 정치와 경제를 포함, 사회 현상과 사회 정책에 관한 정교한 분석으로 널리 알려진 학자이자 칼럼니스트로, 2020년까지〈중앙일보〉에 기명칼럼을 만 17년 동안 썼다.
    1956년 경북 영주 출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1989년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춘천 한림대 조교수와 부교수를 거쳐 1994년 서울대 사회학과에 임용되어 학과장과 사회발전연구소 소장, 1998년 스탠퍼드대 방문교수, 2005년 캘리포니아대(샌디에이고) 초빙교수, 2018년 서울대 석좌교수를 지냈고, 현재 포스텍 인문사회학부에 재직 중이다.
    대표작으로 20세기 한국인의 기원을 탐구한 탄생 3부작,《인민의 탄생》(2011),《시민의 탄생》(2013),《국민의 탄생》(2020)을 펴냈다. 1990년대에 민주화와 노동문제를 분석한《한국의 노동정치와 시장》(1991)을 시작으로《열린 시장, 닫힌 정치》(1994),《시장과 복지정치》(1997),《정치 없는 정치시대》(1999) 등을 펴냈다. 이후 IMF 초기 외환위기를 맞은 사회학자의 비통한 심정을 담은《또 하나의 기적을 향한 짧은 시련》(1998)을 냈으며, 현장 르포《가 보지 않은 길》(2017)과《혁신의 용광로》(2018), 소설《강화도》(2017)와《다시, 빛 속으로》(2018)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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